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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청용 다짐 “큰 기대에 부응하겠다”…1400명 팬 앞 ‘우승·ACL 진출’ 목표 내건 윤정환호 [IS 인천]

2026시즌 K리그1에서 경쟁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팬들의 높은 관심 속 출정식을 마쳤다.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일군 인천은 1부 생존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인천은 22일 인천 송도 IGC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6시즌 출정식을 열었다. 윤정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구단 구성원, 팬 1400여명이 모여 K리그1에서 보낼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조건도 인천 대표이사는 이날 2026시즌 구단 핵심 구호인 ‘거침없는 질주, 오직 승리’를 발표하며 “다시 K리그1 무대로 돌아왔다. 생존을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닌 경쟁을 즐기고 도전하는 팀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1년 만에 1부에 복귀했다. 인천은 지금껏 K리그1에서 ‘생존왕’, ‘잔류왕’이란 별명으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팬들 앞에 선 윤정환 감독은 “올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해 스페인에서 4주 동안 동계 훈련을 하고 창원에서 2주 하고 올라왔다”면서 “2026시즌은 팬들의 기대만큼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그만큼 노력했다. 나 역시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 마지막에 여러분과 웃는 얼굴로 마주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윤정환 감독은 진행자가 ‘구체적인 목표’를 묻자 “인천이란 팀이 잔류왕이란 타이틀을 달고 왔는데, 우리 선수들에게 스페인에서 ‘우리는 상위 스플릿(파이널 A)을 목표로 하고, 더 크게는 챔피언스리그까지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노력하면 달성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지난해 울산 HD에서 ‘골프 세리머니’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청용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팀에서 가장 먼저 마주친 이주용이 환영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서로 잘하자고 다짐했다”면서 “많은 팬분들이 큰 기대를 하는 만큼, 부응할 수 있게 하겠다. 팀의 일원으로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주장’ 이명주는 올 시즌 눈여겨봐야 할 선수로 미드필더 서재민을 꼽았다. 그는 “(동계 훈련 기간) 서재민의 플레이를 보면서 너무 즐거웠다. 팬분들도 경기장에서 보시면 내가 느낀 감정을 느낄 것”이라고 단언했다. 2026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를 떠나 인천 유니폼을 입은 서재민은 “인천 구단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지난해 6월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인천의 우승에 이바지한 골키퍼 김동헌은 “(올 시즌) 어시스트를 3개 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6.02.22 17:24
프로축구

정정용의 전북 vs 황선홍의 대전, 2026년 첫 우승팀은?…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서 격돌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20년 만에 돌아온 K리그 슈퍼컵 우승을 두고 맞붙는다. 2026시즌 프로축구 개막 직전 격돌하는 대회라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전북과 대전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을 치른다. 1999년 창설된 슈퍼컵은 2006년까지 이어지다가 2007년 폐지됐고, 이번에 타이틀 스폰서로 쿠팡플레이가 붙으면서 부활했다. 우승 팀에는 2억원, 패배 팀에 1억원이 돌아간다.슈퍼컵은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코리아컵 챔피언이 단판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에 전북이 두 대회를 모두 제패하면서 K리그1 2위에 올랐던 대전이 참가하게 됐다.이번 대결은 두 팀의 올해 첫 공식전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우승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어 한다. 반면 대전은 슈퍼컵을 통해 ‘우승 맛’을 보려고 한다.우승 이력에서는 두 팀이 대비된다. 2009년 처음으로 리그를 제패한 전북은 201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왕조를 구축했다. 2022시즌부터 ‘맞수’ 울산 HD에 3연속 우승컵을 내줬지만, 지난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 체제에서 완벽히 정상화했다는 평가다. 반면 대전은 2001년 코리아컵(FA컵) 우승 이후 정상에 선 적이 없다. 지난 시즌 준우승 이후 본격적으로 정상 등극 열망을 드러낸 대전은 슈퍼컵에서 2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대전이 전북을 꺾으면 2020년 하나금융그룹이 인수한 뒤 첫 우승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새 시즌 여정의 기폭제 역할도 될 수 있다.황선홍 대전 감독은 “(슈퍼컵은) 대전에 매우 중요한 대회”라며 “리그 우승은 아니지만, 우승컵을 놓고 치르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우승하면서 대전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대회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포옛 감독을 떠나보내고 정정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전북에는 슈퍼컵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 감독은 지난 2년 연속 김천 상무를 3위로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빅클럽 지휘는 이번이 처음이다.정정용 감독은 “우리에게는 우승 여부보다 새 시즌을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 왔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기준과 원칙으로 팀을 만들어 가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경기”라며 “팬들께서 화려함보다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셨으면 한다. 그게 앞으로 전북이 쌓아가야 할 출발점”이라고 했다. 슈퍼컵에서는 정정용 감독이 과거 김천에서 지도했던 김진규, 이영재, 김승섭 등과의 케미를 주목할 만하다. 대전은 신입생 루빅손과 엄원상이 합류하면서 살아난 측면을 눈여겨봐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6.02.20 06:23
프로농구

안영준 농구 대표팀 합류, 송교창은 발목 부상으로 제외

부상에서 회복한 프로농구 서울 SK의 포워드 안영준이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치를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남자농구 대표팀 최종명단(12명)에서 최근 오른 발목을 다친 송교창(부산 KCC)이 빠지고 안영준이 포함됐다"고 밝혔다.협회는 "지난 16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예비 엔트리(24명) 선발할 당시 부상으로 제외됐던 안영준이 최근 복귀전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점을 높이 평가해 대표팀에 선발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안영준은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중국과의 2연전에서 공수 양면에 걸쳐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 전력에 힘을 보탠 바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은 지난달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근육을 다친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복귀전이었던 이달 15일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30분 15초를 뛰며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이어 17일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는 28분 14초를 뛰며 11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다.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소집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들어간다.이후 오는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 3월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과 맞붙는다.이은경 기자 2026.02.19 17:40
프로축구

서울·강원, 턱걸이로 ACLE 16강 진출…울산은 2년 연속 리그 스테이지서 탈락

FC서울과 강원FC가 가까스로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에 진출했다.강원은 18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리그 스테이지 최종 8차전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0-0으로 비겼다.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의 푸둥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된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울산 HD의 경기도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결국 서울(승점 10)이 동아시아 지역 7위, 강원(승점 9)이 8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울산(승점 8)은 골 득실(-2)이 강원과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면서 9위에 그쳐 탈락했다. ACLE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치른 뒤 각 권역 1~8위가 16강에 올라 챔피언을 가린다.동아시아에서는 J리그 팀인 마치다 젤비아, 비셀 고베,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1~3위에 올랐다.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이 4~6위에 자리했다.이날 강원은 멜버른을 상대로 슈팅 수에서 앞섰지만, 끝내 골문을 열진 못했다.득점이 필요했던 울산도 마찬가지였다. 상하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면서 ACLE 여정을 일찍이 마쳤다. 울산은 점유율 60%를 기록하고, 상대보다 2배 이상 많은 슈팅 21개를 쏟아냈다.김희웅 기자 2026.02.19 05:13
프로축구

“승리 의지 어느 때보다 강하다” 김현석호 울산, 中 상하이와 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전

울산 HD가 아시아 클럽 정상급 무대 ACLE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중국 상하이 원정길에 오른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포트(중국)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최종전에 임한다.현재 ACLE 7경기를 치른 울산은 2승 2무 3패(승점 8, 골득실 -2)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8위 강원FC와 승점 및 골득실이 같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있는 상황이다. 16강행 티켓이 주어지는 8위권 내 진입을 위해 울산은 이번 상하이 포트전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린 뒤 타 구장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울산의 레전드 김현석 감독은 지난 11일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홈경기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1-2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전술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이날 울산은 볼 점유율 60%를 유지하며 경기를 리드했고, 높은 라인을 바탕으로 한 전진 압박과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로 끊임없이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전술 데이터가 이를 증명한다. 울산은 지난 시즌 최종전(마치다 젤비아전) 당시 21.8이었던 PPDA(압박 강도 지표, 낮을수록 강함)를 멜버른전에서 9.3까지 급격히 낮췄다. 볼을 빼앗겼을 때 재탈취에 걸리는 시간이 그만큼 짧아졌다는 의미로, 김현석 감독이 강조한 ‘역동적인 축구’가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비 안정감 역시 개선됐다. 상대에게 허용한 골 기댓값(xG)은 0.45로, 지난 마치다전(1.02)과 비교해 실점 위기 상황을 절반 이하로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선발 명단 중 6명(약 64%)을 새롭게 구성하며 점진적인 변화를 통한 재건의 신호탄을 쐈다. 이제 호랑이 군단의 시선은 상하이로 향한다. 상대 상하이 포트는 현재 ACLE 무승(3무 4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2025시즌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른 저력 있는 팀이다. 16강 진출은 좌절됐으나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울산은 아시아 무대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통산 19전 12승 3무 4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상하이 포트와의 역대 전적은 1승 1무 3패로 열세이며, 원정에서도 아직 승리가 없다. 울산은 구단 역사상 첫 상하이 포트 원정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 확정이라는 소식을 설 연휴 기간 팬들에게 선물하겠다는 각오다.이번 원정에서 주목할 자원은 올겨울 복귀한 공격수 야고다. 지난해 여름 저장 FC(중국)로 임대되어 상하이 포트 원정 무대를 직접 경험한 바 있는 야고는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려 한다.야고는 지난 멜버른전에서 52회의 경합 중 29회(56%)를 이겨내는 압도적인 포스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또한 횡패스 86%, 전방 패스 75% 등 높은 패스 정확도를 기록하며 단순한 타깃맨을 넘어 팀의 공격 연계를 돕는 키플레이어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야고는 “우리 팀의 경기력은 분명히 올라오고 있다. 저장 시절 상하이 포트를 상대하며 얻은 노하우를 팀원들과 적극 공유하고 있다. 팬들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는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라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사령탑 김현석 감독 역시 “멜버른전에서 턴오버 발생 시 빠른 압박을 시도하는 부분에 많은 공을 들였고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다. 상하이 포트를 철저히 분석했고 선수들의 승리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앞으로 울산이 더욱 발전하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원정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8 00:01
프로축구

‘막판 통한의 2실점’ 서울, 日 히로시마와 2-2 무…ACLE 16강 자력 진출 무산

FC서울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에 경기 종료 직전 두 골을 내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자력 16강 진출에 실패했다.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2025~26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 8차전에서 2-2로 비겼다.2승 4무 2패로 리그 스테이지를 마친 서울(승점 10)은 동아시아 지역 6위에 자리했다. ACLE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치르고 각 권역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서울은 7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8위 강원FC, 9위 울산 HD(이상 승점 8)의 8차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이날 경기는 서울의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 등으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출발은 좋았다. 서울은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송민규가 전방으로 빠르게 볼을 운반하다가 최준에게 넘겨줬고, 최준이 상대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클리말라가 골문 오른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서울이 1-0 리드를 쥐었다.이후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특히 전반 19분 히로시마의 코너킥 상황에서 서울 미드필더 바베츠가 헤더로 걷어낸 것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구성윤이 팔짝 뛰어오르며 쳐냈다.전반 27분에는 한 점 더 달아났다. 서울의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 정승원의 킥이 골문 가까운 쪽으로 휘어들어 갔고, 이를 막으려던 히로시마 미드필더 아라이 나오토가 머리로 걷어낸 게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서울 골키퍼 구성윤은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전반 41분 아라이가 처리한 프리킥이 골대로 향했는데, 펀칭으로 걷어냈다. 후반에도 구성윤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6분 히로시마가 공격 지역에서 롱스로인을 전개했고, 아라이의 슈팅을 구성윤이 막았다. 수비수들이 문전에 몰려 있었던 터라 구성윤으로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경기를 끝낼 기회도 여러 차례 나왔다. 하지만 후반 20분 조영욱의 발리슛이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고, 후반 33분에는 클리말라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오른발로 때린 게 골대 위로 솟으며 무위에 그쳤다.서울은 후반 막판 ‘지키기 모드’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후반 48분에는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저메인 료가 손쉽게 처리하며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51분에는 시치 다카아키의 크로스를 기노시타 고스케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김희웅 기자 2026.02.17 21:38
프로농구

프로농구 SK, 삼성 꺾고 5연승 질주…단독 2위+LG 2경기 차 추격

프로농구 서울 SK가 5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도약했다.SK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2-79로 이겼다.지난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5연승을 질주한 SK(27승 15패)는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이상 26승 15패)을 공동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창원 LG와는 2경기 차다.이날 자밀 워니가 홀로 38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 9개를 따내며 SK의 승리에 앞장섰다. 알빈 톨렌티노도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1쿼터에서 3점 6개를 넣은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SK는 2쿼터에만 혼자 19점을 기록한 워니를 앞세워 47-47 동점으로 후반에 돌입했다.4쿼터 들어 팽팽하던 흐름이 SK 쪽으로 기울었다. SK는 종료 4분 전 최부경의 연속 6득점과 톨렌티노의 외곽포를 엮어 79-72로 앞서갔고, 워니의 3점까지 터지면서 격차를 10점까지 벌렸다.삼성은 이규태의 외곽포와 자유투 4개를 연달아 넣으며 종료 34초 전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삼성에서는 케렘 칸터가 27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관희가 18점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같은 날 수원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86으로 꺾었다. 21승 22패를 기록한 KT는 6위를 지켰다. 한국가스공사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30패(12승)째를 당했고, 최하위에 머물렀다.두 팀의 희비는 4쿼터에 갈렸다. 강성욱은 팀이 71-72로 뒤진 4쿼터 초반, 외곽포로 역전을 이끌었다. 데릭 윌리엄스, 이두원의 덩크슛을 끌어낸 강성욱은 종료 3분 12초 전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강성욱은 21점 7어시스트를 올렸고, 이두원은 22점 11리바운드로 KT의 승리에 앞장섰다.김희웅 기자 2026.02.17 20:06
축구일반

‘이현빈 결승골+MVP’ 한남대, 동아대 1-0 격파…3전 전승 16강 진출

한남대 ‘맏형’ 이현빈이 팀의 16강행을 이끌었다.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14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동아대와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조별리그 17조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4학년인 이현빈이 값진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두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아 따라붙는 상대 수비수를 완벽히 제치고 골 지역 오른쪽까지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앞서 연성대, 조선대를 연파한 한남대는 3전 전승을 거두고 17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같은 날 대구대, 경일대, 동명대, 동국대, 성균관대, 강서대, 청주대, 울산대, 중원대, 신성대, 조선대, 숭실대, 예원예술대, 제주한라대, 인제대가 승전고를 울렸다.▶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조별예선 3일 차(14일)남부대 1-3 대구대우석대 0-1 경일대청운대 0-9 동명대동국대 2-0 전주대원광대 0-2 성균관대강동대 1-4 강서대경민대 1-7 청주대한양대 1-1 선문대수성대 0-9 울산대동강대 0-6 중원대신성대 2-1 순복음총회제주관광대 1-1 명지대연성대 0-3 조선대전남과학대 0-3 숭실대예원예술대 4-0 세경대대구과학대 0-0 건국대한남대 1-0 동아대제주한라대 4-2 상지대안동과학대 1-3 인제대배재대 0-0 광주대김희웅 기자 2026.02.15 12:58
프로농구

LG, DB 완파하고 독주 체제 굳힌다...KCC 5위로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가 원주 DB를 완파하고 1위 자리를 지켰다.LG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를 80-58로 제압했다.LG는 29승 12패를 기록, 2위 안양 정관장과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1쿼터를 26-13 더블 스코어로 앞선 LG는 39-31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다시 벌렸고, 이후 80-58로 끝냈다. LG는 '에이스' 아셈 마레이가 감기 몸살로 결장했지만 마이클 에릭이 22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준석(13점) 유기상(14점) 칼 타마요(10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DB는 3점슛 성공률이 고작 10.3%에 그쳤다. KCC(20승 20패)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대구 가스공사를 88-76으로 물리치고 5위로 올라섰다. KCC는 4쿼터 막판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 속에 허웅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넣었다. 숀 롱은 2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스공사(12승 28패)는 서울 삼성과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다.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고양 소노가 홈 팀 울산 현대모비스(15승 26패)를 87-76으로 꺾었다. 7위 소노(18승 23패)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6위 KT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소노의 네이던 나이트는 이날 28점 2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이정현이 18점을 기록하고 어시스트 9개를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26.02.14 19:48
프로야구

곳곳에 '지한파' 가득한 WBC 호주,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캥거루 군단' [IS 포커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호주가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 곳곳에 KBO리그와 인연을 맺은, 이른바 '지한파'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캥거루 군단'이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오른손 투수 워윅 서폴드이다. 그는 2019년부터 두 시즌 동안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로 활약하며 KBO리그에서 기량을 입증한 선발 자원이다. 통산 성적은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도 강점이다. 특히 한국 타자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요소다. 여기에 키움 히어로즈 출신이자 LG 트윈스 아시아쿼터로 계약한 왼손 투수 라클란 웰스도 '경기 대상 1호'다. 정교한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운 웰스는 단기전에서 더욱 위력적인 카드로 평가받는다. 또한 지난 시즌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서 활약했던 오른손 투수 코엔 윈 역시 호주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KBO리그를 경험한 투수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한국 타자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타자도 마찬가지다. 올해 아시아쿼터로 KIA 타이거즈와 계약한 내야수 제리드 데일,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으로 퓨처스(2군)리그 합류를 앞둔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은 포수 알렉스 홀 역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들은 한국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타석과 수비에서 모두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다. 국내 구단의 아시아쿼터 입단 테스트를 거친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는 국가대표 터줏대감. 투수와 야수를 가리지 않고 한국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호주 대표팀은 한층 입체적인 전력을 구축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손꼽히는 내야수 트래비스 바자나의 합류는 전력 상승에 방점을 찍는다. 결국 호주는 단순한 '다크호스'가 아니다. KBO 경험을 통해 한국 야구를 잘 아는 선수들과 빅리그급 재능이 조화를 이루며 조직력과 파괴력을 동시에 갖췄다.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한편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WBC 30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야구대표팀은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 뒤 오사카 연습경기(3월 2일, 3일)를 거쳐 결전지인 도쿄로 향한다. 이어 3월 5일부터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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