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쿨 이재훈이 7여 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양대산맥 쿨 이재훈과 컨츄리 꼬꼬 탁재훈이 제주도에서 보내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재훈은 탁재훈의 집을 방문했다. 탁재훈이 “방금 자고 일어났다”고 하자 이재훈은 “얼굴이 부었다”며 볼을 감싸 31년 지기다운 친근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재훈은 제주도에 정착한 지 14년째다. 그는 탁재훈의 제주도 집에 선물로 훈연 바비큐 그릴도 선물했고, 직접 닭 염지를 위해 주사기에 소금물을 담아 주사하는 레시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가수 중에 이재훈과 성시경이 독보적으로 요리를 잘한다”고 이재훈의 요리 실력을 증언했다.
그러나 3시간의 훈연을 기다려야한다는 말에 탁재훈은 “언제 기다려”라며 불평했다. 그러면서 “노래나 한 곡 해봐”라며 이재훈에게 지시했다.
그러자 이재훈은 “내가 선배인데 형이 해야지. 몇 년차야”라고 기강을 잡았다. 이재훈은 1994년, 탁재훈은 1995년 데뷔했다.
탁재훈은 “30년 전 얘기를 하냐”고 머쓱해했고, 이재훈은 “그래도 선후배 관계는 확실해야지”라며 “노래 안 한 지 좀 됐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