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452건
축구일반

박종관의 단국대, 대학축구 ‘최강팀' 등극…U리그1 왕중왕전 ‘우승’→역대 3번째 4관왕 달성

단국대가 통산 3번째 U리그1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박종관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2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운동장에서 열린 2025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울산대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2009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단국대는 역대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단국대는 왕중왕전 '최다 우승팀'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연세대, 용인대, 고려대, 중앙대, 선문대가 왕중왕전에서 두 번씩 우승했다.올해만 네 번째 우승이다. 단국대는 앞서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U리그1 6권역 우승에 이어 U리그 왕중왕전까지 제패하며 대학축구 '4관왕'을 일궜다. 대학축구 4관왕 달성은 2023년 한남대, 지난해 선문대에 이어 단국대가 세 번째다. 이날 단국대는 0-1로 뒤진 후반 24분 곽희벽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연장전에는 주우재, 권병준이 차례로 득점하며 울산대를 제압했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단국대 이윤성, 우수선수상은 김유성에게 돌아갔다. 득점상은 3골을 넣은 서혁준(울산대)이 차지했다. 골키퍼상과 수비상, 영플레이어상은 각각 단국대의 박종현, 이종원, 강성진이 받았다.지도자상은 단국대의 정상 등극을 이끈 박종관 감독과 이성우 코치가 수상했다.김희웅 기자 2025.11.21 14:27
국가대표

‘불안한 GK’ 떨쳐낸 송범근 “이미지 바꾸려고 많이 노력했다…이제 시작이란 생각으로 발전해야”

“정말 간절하게 다 막으려고 했습니다.”송범근(28·전북 현대)이 넘버3의 설움을 날렸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홍명보호 골키퍼 경쟁에 불을 붙였다.송범근은 지난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한국 골문을 지켰고, 풀타임 활약하며 1-0 승리에 이바지했다. 2022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전 이후 3년 4개월 만에 국가대표 골키퍼로 골문을 사수한 그는 두 번째 A매치 출전에도 크게 불안한 모습이 없었다.경기 후 송범근은 “(3번 골키퍼가) 지속될 때는 사실 많이 힘들었다. 그걸 받아들이고 넘어야 할 산이란 생각으로 묵묵히 하다 보니 기회가 온 것 같다”며 “나는 아시안게임 때부터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그런 이미지를 바꾸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송범근은 ‘선배’ 조현우(울산 HD)와 김승규(FC도쿄)에 이은 홍명보호 넘버3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때부터 조현우와 김승규의 2인 경쟁 체제가 이어졌다. 자연스레 ‘국가대표’ 송범근의 존재감은 희미해졌다.아울러 송범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몇 차례 실수로 ‘불안한 골키퍼’로 이미지가 박혔다. 다시금 안정감 있는 골키퍼란 믿음을 사기 위해서는 소속팀에서 기량을 쌓고, 대표팀에서 출전 기회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일본 생활을 마치고 전북으로 돌아온 그는 출전한 리그 36경기 중 14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소속팀 활약으로 송범근의 이미지는 바뀌었다. 가나전을 통해 ‘국가대표’ 송범근도 안정적이란 것을 증명했다.가나전 전날 선발 출전 소식을 들었다는 송범근은 “이기고 있는 상황을 유지하고 싶었고, 앞에서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 있었다. 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 정말 간절하게 다 막으려고 했다”고 돌아봤다.홍명보 감독은 가나전을 성공리에 마친 송범근을 두고 “소속팀에서 보여준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고 극찬했다.“나를 도와준 형들이 많다”는 송범근은 “(이)재성이 형, (손)흥민이 형, (김)승규 형,(조)현우 형, (김)민재 형 등 주변에서 도와주려고 애를 정말 많이 썼다. 오늘 내가 뛴다고 하니, ‘범근이 컨디션 맞춰줘야 한다’고 했다. (골키퍼인) 현우 형과 승규 형은 ‘재밌게 즐겨라. 잘할 거다. 믿고 있다’며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송범근은 “경기 들어가기 전에 뭉클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며 “나도 그렇지만, 가족들이 오랜 시간 힘들었을 것이다. 기다려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여기서 멈출 생각은 없다. 그는 “(가나전에서) 골을 안 먹힌 것이 만족스럽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고 더 발전해야 한다.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1.19 15:27
국가대표

‘파격 선발’ 홍명보호 GK 지각변동 있나…3년 4개월 만에 A매치 나서는 송범근, 가나전 활약 주목 [IS 상암]

기나긴 기다림 끝에 기회를 얻었다. 골키퍼 송범근(전북 현대)이 홍명보 감독 휘하에서 처음으로 A매치에 출격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한국의 선발 라인업에서 단연 눈에 띄는 포지션은 골키퍼다. 그동안 홍명보호 골문을 두고 조현우(울산 HD)와 김승규(FC도쿄)의 경쟁 체제가 이어졌다. 세 번째 골키퍼로 평가된 송범근은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쥔 후 처음으로 A매치에 출격하게 됐다.송범근은 2022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전 이후 3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골문을 지키게 됐다. 가나전이 개인 통산 두 번째 A매치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송범근은 올 시즌 전북으로 복귀해 K리그1 정상 등극에 크게 이바지했다. 전북에서 나선 리그 36경기 중 14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조현우를 제치고 K리그1 베스트11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송범근은 발밑, 선방 능력을 갖춘 골키퍼다. 특히 프로 경력을 쌓으면서 안정감을 장착했다는 평가다. 그간 대표팀에서 출전하지 못했던 그에게는 가나전이 ‘오디션’ 격이다.만약 송범근이 가나를 상대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7개월을 앞두고 골키퍼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를 선보이지 못한다면, 홍명보 감독은 조현우와 김승규를 두고 넘버원 골키퍼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상암=김희웅 기자 2025.11.18 19:47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KBL 10개 구단 모두 참가…2025~26 D리그 21일 개막

2025~26 KBL D리그(이하 D리그)가 11월 21일(금)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맞대결로 대장정에 돌입한다.이번 D리그는 KBL 역대 처음으로 10개 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국군체육부대를 포함해 11개 팀이 팀당 예선 12경기씩 총 66경기를 2026년 3월 10일(화)까지 치를 예정이다.참가팀이 늘어나면서 플레이오프 방식도 변화한다. KBL 정규시즌과 동일하게 예선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상위 2개 팀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단, 결승과 3, 4위전을 포함해 플레이오프는 모두 단판으로 치러진다.D리그 관람 편의성과 경기장 접근성을 고려해 장소도 변경됐다. 예선, 플레이오프 모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개최되며 예선전은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열린다.우승팀과 준우승팀에는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 3위팀과 MVP에게는 각각 상금 600만원과 300만원이 수여된다.D리그는 KBL 통합 홈페이지 D리그 직관 신청자에 한하여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KBL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치지직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1.13 16:15
프로축구

1부 잔류 희망 살린 대구 김현준, K리그1 36R MVP…2부는 '인천전 멀티골' 발디비아

대구 김현준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현준은 8일(토)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과 광주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잔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의 경기다. 이날 전북은 후반 11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대전 에르난데스가 후반 29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44분 전북 이동준이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경기는 전북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MVP는 전남 발디비아가 차지했다. 발디비아는 8일(토)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인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팀은 충남아산이다. 충남아산은 8일(토)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은고이, 박시후, 아담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성남의 경기다. 이날 천안은 전반 26분 브루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성남 박상혁이 전반 40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성남은 후반 7분에 터진 프레이타스의 역전골과 후반 44분에 나온 이정빈의 쐐기골로 승부를 굳혔고, 경기는 성남의 3-1 승리로 끝났다. MVP : 김현준(대구)베스트 팀 : 전북베스트 매치: 전북(3) vs (1)대전베스트11FW: 유키치(안양), 박상혁(강원), 이동준(전북)MF: 루빅손(울산), 이동경(울산), 김진규(전북), 모재현(강원)DF: 강투지(강원), 박진섭(전북), 김현준(대구)GK: 조현우(울산) MVP: 발디비아(전남)베스트 팀: 충남아산베스트 매치: 천안(1) vs (3)성남베스트11FW: 바사니(부천), 허용준(서울E), 은고이(충남아산)MF: 원기종(경남), 프레이타스(성남), 손준호(충남아산), 발디비아(전남)DF: 정호진(부천), 베니시오(성남), 이학민(충남아산)GK: 김형근(부천)김희웅 기자 2025.11.11 14:37
프로농구

"정말 기쁘다" 7% 확률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 획득한 정관장…KCC 3순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7% 확률을 뚫고 2025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정관장은 7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2025 신인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이로써 지난해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1순위 지명권(박정웅 영입)을 따냈던 정관장은 2년 연속 ‘가장 좋은 신인‘을 뽑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원주 DB가 2순위, 부산 KCC가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이날 구단 순위 추첨에서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DB, 고양 소노, KCC, 서울 삼성이 각 20%,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정관장이 각 7%,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는 각 3%의 추첨 볼을 배정받아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두고 경쟁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 팀인 창원 LG와 준우승 팀인 서울 SK는 각각 10순위와 9순위에 자동 배정됐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 "7% 확률이었는데 1순위를 뽑아 정말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구단 사무국, 코칭스태프와 함께 고민해 볼 생각이다. 순리대로 잘 선발하겠다"라고 흡족해했다.김주성 DB 감독은 "기쁘다. 구단 역사상 2002년 1순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가 나왔다. 올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정관장의 선택 이후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를 선발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솔직히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하고 있었다. 코칭스태프와 다각도로 생각해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2025 KBL 드래프트는 오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15:33
프로야구

박병호 타격폼에 가르시아 체격...김동현, 홈런 꼴찌 롯데에 등장한 '거포 기대주' [IS 피플]

2025시즌 팀 홈런(75개) 최하위(10위) 롯데 자이언츠에 '거포 기대주'가 등장했다. 2025년 대졸 신인 김동현(21)이다. 김동현은 지난 1일 폐막한 울산-KBO Fall League(폴 리그)를 치르며 총 14경기에 출전, 타율 0.400(50타수 20안타) 6홈런 23타점 11득점 출루율(0.460)과 장타율(0.860) 합계인 OPS는 1.320을 기록했다. 소속팀 롯데는 1일 열린 결승전에서 NC 다이노스에 1-12로 패하며 준우승했지만, 김동현은 '우수타자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제물포고-부산과학기술대 출신 김동현은 지난해 9월 열린 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54순위)에 롯데 지명을 받았다. 그는 2024년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 타율 0.422, 장타율 0.644를 기록하며 콘택트와 파워 모두 증명했다. 빼어난 신체 조건(키 1m85㎝·체중 100㎏)을 갖춘 '왼손' 타자라는 점도 기대 요소였다. 김동현은 2025시즌 1군 무대에서는 1경기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75경기에서 타율 0.305(259타수 79안타) 11홈런 67타점 장타율 0.510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동현은 지난 7월 출전한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가르시아'라고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가르시아는 과거 롯데에서 3시즌(2008~2010) 동안 뛰며 홈런 85개를 때려낸 롯데 대표 외국인 선수다. 김동현은 이전부터 상체가 두꺼운 가르시아의 체형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작 김동현의 타격 자세는 이동발(오른발)을 포수 방향으로 옮겨 지면을 찍은 뒤 다시 앞으로 내디디며 타격하는 박병호(은퇴)와 흡사하다. 박병호는 홈런 타이틀 6번을 차지한 한국 프로야구 대표 거포다. 타격 방향은 다르지만 체형, 스윙에서 느껴지는 기운도 비슷하다.롯데는 최근 3년(2023~2025) 연속 팀 홈런 부문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2025 정규시즌 팀 내 최다 홈런은 13개를 기록한 빅터 레이예스였다. 장타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장차 20홈런 이상 칠 것으로 기대받는 신인이 나타났다.김동현은 "이번 대회(폴 리그)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진 않겠다. 다양한 투수들의 공을 경험하며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수비와 주루 기본기를 몸에 익히는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년에 (1군에서) 출전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겠다는 마음이 크다. 1군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05 17:32
프로농구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 7일 오후 2시 개최...드래프트는 11월 14일 잠실학생체

KBL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하며,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확률을 다르게 배정한다.우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PO) 우승팀인 창원 LG와 준우승팀인 서울 SK는 각각 10순위와 9순위로 지정된다.1차 추첨에서는 1∼4순위를 결정한다.지난 시즌 6강 PO에 진출하지 못한 원주 DB, 고양 소노, 부산 KCC, 서울 삼성이 각 20%의 확률을 배정받고, 6강 PO에서 탈락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정관장이 각 7%, 4강 PO에서 탈락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가 3%씩 추첨볼을 받는다.1∼4순위에 배정받지 못한 4개 팀을 대상으로 2차 추첨이 이어진다. 확률은 지난 정규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40%, 30%, 20%, 10%를 부여한다.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는 티빙에서 생중계된다.이날 정해진 지명 순위에 따른 선수 지명 행사는 14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명 행사는 tvN 스포츠와 티빙에서 생중계되며,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트라이아웃도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5.11.04 15:24
프로야구

'디펜딩챔프' 롯데-'호주 에이스' 멜버른, KBO 가을리그 준결승 격돌…'LG-NC' 승리팀과 결승 맞대결

2025 울산-KBO Fall 리그 준결승전 대진이 확정됐다.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등 KBO리그 팀과 함께 호주리그(ABL)의 멜버른 에이시스가 준결승에 올랐다.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2025 울산-KBO Fall 리그는 29일 예선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쳤다. 준결승은 오는 31일에 시작되며, 11월 1일 오후 3시에 결승전이 열린다.B조 1위 NC는 탄탄한 마운드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NC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2점대(2.72)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도 오장한, 고준휘, 조효원이 4할이 넘는 고타율을 유지하는 등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A조 2위 LG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지난해 우승팀 롯데는 8승 1무 3패로 NC(9승 3패)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28일 경기까지 B조 1위였던 롯데는 29일 열린 경기에서 NC에 1-5로 패해 0.5경기차로 선두를 NC에게 내줬다. 이로써 롯데는 A조 1위 멜버른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외팀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오른 멜버른은 9승 2패 승률 0.818로 예선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호주팀 멜버른은 팀 타율(0.316) 1위를 기록한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LG는 KBO 리그 정규시즌 우승뿐만 아니라 울산-KBO Fall 리그에서도 준결승에 오르며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했다. LG는 조건희-조원태-백승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조건희(4홀드)와 백승현(4세이브)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 있다.개인 기록에서는 롯데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깜짝 스타가 된 김동현은 20안타 6홈런 23타점, 타율 0.465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동현은 안타, 홈런, 타점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마운드에서도 김진욱이 3승으로 다승 1위를 지키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5.10.30 16:56
프로농구

[스포츠토토 공동기획] 1R 마친 프로농구 판도 분석 : '수비력=팀 성적' 기조가 키워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가 치열한 1라운드를 마쳤다. 탐색전을 마친 10개팀들은 이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던 창원 LG가 공동 선두 한 자리를 차지했고,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부산 KCC는 6승 3패, 공동 3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예상을 깬 팀은 안양 정관장이다. 당초 중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던 정관장은 깜짝 선전을 펼치며 LG와 나란히 7승 2패를 기록,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공동 선두 LG와 정관장, 공동 3위 KCC와 수원 KT는 시즌 초반 상위권에 먼저 자리를 잡았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프로농구 판도 및 관전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프로농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강팀의 조건, 탄탄한 포스트와 수비력시즌 초반 가장 도드라지는 포인트는 수비다. 최소실점 순위 1위팀 정관장(평균 68.0실점), 2위팀 LG(평균 71.6실점), 3위팀 KCC(평균 71.8실점)는 1라운드 팀 순위와 그대로 이어진다. 정관장이 예상을 깨고 선두 돌풍을 일으킨 원동력은 수비다. 정관장은 국내 선수 자원만 놓고 봤을 때 변기훈, 표승빈, 한승희, 김영현 등 대형 스타급 선수는 찾기 어렵다. 그러나 이 선수들의 수비력이 돋보인다. 공격에서는 집중해야 할 때 집중력을 발휘한다. 정관장은 1라운드에서 주장 박지훈, 새로 영입한 슈터 전성현이 부상으로 빠져 제 몫을 하지 못했는데도 선두에 올랐다. 전성현은 11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은 "전성현이 들어갔을 땐 다른 선수들의 수비 지원이 더 필요하고, 박지훈이 돌아온 뒤엔 변준형, 박정웅 등 볼을 들고 플레이하는 선수가 늘어나게 되니 유도훈 감독이 조율을 잘해줘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는 리바운드와 수비에 강한 센터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최근 몇 시즌간 꾸준하게 수비력을 과시해왔던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저력은 수비에 있었다. 올 시즌도 변함없는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KCC의 수비력이 크게 좋아진 것도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점이다. KCC는 국가대표급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 수비가 두드러지지는 않았던 팀인데, 올 시즌 초반은 다르다. KCC의 포스트는 숀 롱과 장재석이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들은 과거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라 골밑에서 보여주는 호흡이 좋다. 허웅이 앞선에서 공격을 이끌고, 여기에 롱이 안정적인 골밑 공격력으로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는데 전반적으로 수비가 안정돼 KCC는 시즌 초반 부상자가 있는 와중에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득점 70점대, 저득점 트렌드 이어질 듯지난 시즌 정규리그 10개팀 평균득점은 76.8점이었다. 그 이전 시즌인 2023~24시즌(평균 83.2점)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몸싸움에 관대해진 파울콜, 이른바 하드콜로 판정 기조가 바뀐 게 큰 원인이었다. 2025~26시즌 1라운드 평균득점은 75.7점으로 지난 시즌 평균치보다 더 낮아졌다. 평균득점 1위 서울 삼성이 79.7점으로, 1라운드 기준 10개팀이 모두 평균 80득점 미만이다. 득점력 2위 서울 SK의 평균 득점은 79.4점이다. 삼성과 SK는 공격력 최강팀이지만 팀 성적은 각 공동 6위, 8위로 중하위권이다. 야투성공률 1위 원주 DB(45.5%), 3점슛 1위 서울 삼성(평균 12.1개) 등 다른 공격 지표를 기준으로 해도 공격 지표 상위팀이 줄줄이 중위권에 머문다. 올 시즌 뚜렷하게 나타나는 건, 바로 수비가 곧 성적이라는 트렌드다. 수비에 집중해야 살아남는 쪽으로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반대로 3점슛이라는 팀컬러를 앞세워 공격 농구로 재미를 봤던 고양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최하위권까지 처져 있다. 지난 시즌 초반 공격 농구로 돌풍을 일으켰던 소노는 올 시즌 평균 득점에서도 9위, 팀 성적도 9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8연패 늪에 빠졌다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가까스로 1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리바운드, 수비에서 구멍이 생기자 겉잡을 수 없는 추락으로 이어졌다. 2라운드 이후에도 이런 수비 강화, 저득점 양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런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도 크다. 변수는 부상 선수들의 인&아웃이다. KCC는 1라운드에서 뛰지 못했던 허훈, 출전시간이 적었던 최준용이 복귀하면 1라운드와 팀 컬러가 또 달라질 수 있다. 허훈의 복귀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최준용은 2라운드 중에 복귀 예정이다. 정관장 역시 전성현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 공수 밸런스에 균열이 올지, 혹은 공격 집중력이 더 살아나 상위권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LG는 시즌 중에 슈터 양홍석이 전역해서 돌아올 예정이다. SK는 팀 공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밀 워니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2주 정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오세근과 안영준도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어 가장 험난한 2라운드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교체가 반등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새 외국인 닉 퍼킨스는 수비력을 앞세워 팀의 긴 연패 탈출의 주역이 됐다. 이은경 기자 2025.10.30 08: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