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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4차 이사회 개최...'법적 분쟁 반복' 대한킥복싱협회 제명

대한체육회가 각종 법적 분쟁을 겪어 온 대한킥복싱협회를 종목 단체에서 제명했다.대한체육회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어 정관과 규정 개정 등 다양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우선 대한킥복싱협회의 강등 또는 제명의 안건에 대해서는 제명을 결정했다.체육회는 "대한킥복싱협회는 대한체육회 정관과 제 규정에 따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각종 법적 분쟁이 반복되었을 뿐 아니라 집행부와 사무처 부재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며 제명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체육회는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체육회 준회원 단체였던 킥복싱협회는 회장 선임을 둘러싼 내부 갈등과 소송전으로 내홍을 겪었다.이날 이사회에선 임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자 임원이 선출직 공무원 선거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임원직을 자동으로 사임한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을 신설한 정관 개정안도 의결됐다.아울러 선수 출신 체육계 인사들이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선수위원회 위원의 타 위원회 겸임을 허용하기로 했다.미성년자 대상 비위 행위 및 성폭력과 같은 중대한 비위 행위에 대한 징계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개정안도 통과됐다.박철근 전 체육회 사무부총장의 국제위원회 위원장 위촉 동의도 의결됐다.박 위원장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제관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이은경 기자 2025.07.21 17:30
해외축구

기자회견 나선 프랭크 감독, “손흥민은 핵심…주장 선임·거취는 미정” [AI 스포츠]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앞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랭크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이날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신뢰를 분명히 보여줬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10년간 이곳에 있었고, 이번 여름 자격 있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로메로 역시 월드컵, 유로파리그, 코파 아메리카의 우승자다. 두 선수 모두 훈련에서 기준을 세우며, 팀에 중요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레딩전에서 각각 주장으로 출전한다. 저는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에서 손흥민, 로메로가 각각 주장 완장을 차고 45분씩 팀을 이끌 예정이라는 점이 공식화됐다.“손흥민은 레딩전에서 45분을 소화하며 주장 역할을 부여받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즌 전체의 완전 선임이 아니라, 아직 많은 사항이 결정되는 과정이며, 감독인 본인이 직접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손흥민의 2025~26시즌 토트넘 주장 지속 여부, 혹은 장기적 거취에 대해선 확답을 유보했다.“최종적인 시즌 주장 선임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습니다. 손흥민과 로메로가 각기 주장 역할을 맡는 것은 레딩전에 한정된 것이며, 최종 보직은 저의 중요한 결정이기에 충분히 고민해 내려야 합니다.”거취에 관한 질문에서도 프랭크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현재 이곳에서 집중하여 훈련 중입니다. 손흥민과도 특별히 개별적인 거취 관련 논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고, 여전히 팀에 깊이 헌신하고 있습니다. 구단이나 감독, 혹은 본인의 공식 발표가 없는 현재로서는 어떠한 변화의 신호도 없다”고 밝혔다.토트넘 구단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와 영국 언론들은 구단이 일부 이적 제안에는 “현실적으로 열려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프랭크 감독은 “구체적 이적 협상이나 결론이 없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모습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올 여름 이적시장 현황, 새로운 선수단 구성 방향에 대한 생각도 공식적으로 공개됐다.토트넘은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전 웨스트햄)·타카이 코타(전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했고, 기존 임대생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도 확정지었다.“쿠두스는 대단한 영입입니다. 구단이 프리시즌 초반 그를 확보해 함께 훈련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드리블, 패스, 마무리 모두에서 팀에 예측 불가능한 능력을 전달해줄 것입니다.”반면,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 등 외부 루머와 관련해선 “호날두, 메시가 아니면 타구단 선수를 논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프랭크 감독은 기자회견 초반 “지금은 허니문 기간과 같다. 모두가 따뜻하게 맞아주고 있으며, 팀 적응에 불편함이 없다”고 밝히며 긍정적 분위기 형성도 강조했다.“올해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유럽대항전 등 네 개 대회에서 모두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다시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선 2019년 이후 소홀했던 네 개 대회 재도전을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기자들은 프랭크 감독에게 주장 선임 권한이 감독 개인에 달려있는지, 선수 투표제인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에 대해 “주장 선임은 저의 결정입니다. 선수들의 투표로 선임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직접 설명했다.또한 최근 한국과 외신에서 나온 손흥민의 사우디행, 로메로의 라리가 링크 등 이적설과 관련한 가설도 여럿 제기되었지만, 프랭크 감독은 다시 한 번“현재 구체적 이적 논의나 공식 발표는 없으며, 모두 정상적으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프리시즌을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매디슨, 쿨루셉스키, 드라구신 등 주요 선수들의 복귀 일정에 대해 “매디슨이 가장 먼저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합류했으며 긍정적인 환자다. 드라구신과 쿨루셉스키는 약간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감독이 밝힌 토트넘의 경기 운영 원칙 또한 이날 회견에서 공식 발표됐다.“경기의 모든 단계마다 명확한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용감하고 공격적인 축구, ‘To dare is to do(감히 도전하라)’는 팀 슬로건이 핵심입니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그 자체가 리스크이므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주도적으로 나서는 축구를 만들고 싶습니다.”감독직 수락 배경에 대해서도 프랭크 감독은 “모든 결정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렸습니다. 단기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차근차근 팀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감독이 자주 바뀌는 구단이란 지적도 있었지만, 저는 도전을 즐기며 이 자리가 그러한 환경을 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9 08: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오프너 아쉬워?' 오타니 "PS 선발 목표"...WS 투타겸업, MVP도 꿈 아니다

LA 다저스도, 오타니 쇼헤이(31)도 모두 목표는 같았다. 투타겸업의 화룡점정을 정규시즌이 아닌 포스트시즌(PS)에서 찍고자 한다.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전야제 기자회견에서 "다저스 선수단 전체가 PS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며 "나도 PS에 선발 투수로도 나설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는 오타니가 최근 제한적으로 등판하는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 오타니는 2023년까지 투타겸업을 소화했으나 그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소화했고, 다저스로 이적한 2024년엔 오롯이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생애 첫 MLB PS에 출전해 첫 월드시리즈(WS) 우승까지 이뤘지만, 단 한 번도 마운드엔 서지 않았다. 수술 후 2년 차인 올해도 마운드에 서는 시점을 최대한 늦췄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투구 훈련을 소화했지만 자주 휴식기를 가졌고, 미루던 끝에 지난 6월 17일에야 첫 등판을 소화했다. 그조차 정상적인 선발 등판이 아니었다. 구단은 오타니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재활 등판을 소화하는 대신 MLB에서 오프너로 시작, 이닝을 늘려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결과는 나쁘지 않다. 오타니는 투수로 5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9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실점했을 뿐, 이후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다. 이닝도 1이닝 두 차례, 2이닝 두 차례에 이어 마지막 등판에서 3이닝을 소화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정규시즌 내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게 가능하다. 타자로도 타율 0.276 32홈런 60타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87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원래는 후반기부터 투수로 출전하려고 했지만, 일정을 조금 앞당겨 짧은 이닝을 던지고 있다"며 "후반기엔 투구 이닝을 늘리고, 더 활약하고 싶다. PS에서 완전하게 투타를 겸업하는 게 지금 내 목표"라고 밝혔다.다저스로서는 오타니를 정규시즌에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PS 진출, 11차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룬 다저스는 정규시즌에 무리할 필요가 없는 강호다. 올해도 전반기를 58승 39패(승률 0.598)로 마쳤다. 지구 1위고, 2위와 5.5경기 차로 달아났다. 다저스가 막판 7연패를 기록한 걸 고려하면 엄청난 차이다. 정규시즌엔 빌드업에 집중하고, PS에서 오타니가 활약한다면 다저스는 최고의 그림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 시리즈 최소 3경기, 최고 7경기로 진행되는 PS에서 오타니와 같은 투타겸업 선수를 향한 주목도는 배로 뛴다. 오타니가 만약 선발 투수로 승리를 거두고, 홈런까지 때려낸다면 시리즈마다 강력한 최우수선수(MVP)가 될 수 있다. 특히 월드시리즈(WS)에서 이를 이룬다면 전세계적 관심을 모을 게 당연하다.다만 이를 증명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또 투타겸업을 보여줄 지는 미지수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WBC에서 투타겸업으로 일본의 우승을 이끌고 MVP가 됐다. 다만 내년 3월 열리는 대회에서 또 투수로 나설지는 불확실하다. 오타니는 "WBC 투타겸업에 관해서는 올 시즌이 끝난 뒤에 고민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2023 WBC 이후 팔꿈치 수술을 입었던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내 최종 목표는 가능한 오랫동안 투타겸업을 유지하고, 야구를 오래 하는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오타니는 16일 열린 2025 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팬투표에서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한 오타니는 2차 투표 없이 일찌감치 올스타를 확정한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5 11:39
프로야구

"쇄신을 위한 결정" 단장·감독·수석코치 한 번에 날린 키움…"홍원기 감독 잔여 연봉 보전"

"쇄신을 위한 결정이다."단장·감독·수석코치 교체를 한 번에 모두 경질한 키움 히어로즈의 설명이다.키움은 지난 14일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김창현 수석코치를 일괄 보직 해임했다. 전반기를 리그 최하위(27승 3무 61패, 승률 0.307)로 마무리한 키움은 3년 연속 꼴찌가 유력한 상황.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는 후반기 일정(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한 야구 관계자는 "감독과 단장이 동시 경질된 경우는 있었지만, 수석코치까지 일괄 정리하는 건 전례를 찾기 힘들다"라고 놀라워했다.구단에 따르면 설종진 퓨처스(2군)리그 감독이 1군 감독대행을 맡고 당분간 수석 코치 없이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김태완 2군 타격 코치가 1군 타격 코치로 보직 전환하고 오윤 1군 타격 코치가 2군 감독 대행 겸 타격 코치를 겸한다. 노병오 2군 투수 코치는 1군 불펜 코치로, 정찬헌 1군 불펜 코치가 2군 투수 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결과적으로 2군에서 호흡을 맞춘 설종진 감독대행을 김태완 코치가 보좌할 전망이다. 관심이 쏠린 신임 단장에는 허승필 운영팀장이 선임됐다. 허승필 신임 단장은 구단 내 실세로 익히 알려진 인물. 마케팅 파트 A 상무와 함께 실권자로 물밑에서 여러 일에 관여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는데 선수단을 이끄는 수장까지 맡게 됐다. 이와 맞물려 시즌 중 이미 역할이 축소돼 있던 고형욱 단장은 짐을 싸 팀을 떠나게 됐다. 파격에 가까운 보직 해임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쇄신을 위해 더는 결정을 미룰 수 없었다"라고 강조했다.한편 키움은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 홍원기 감독의 연봉은 보전한다. 홍 감독은 2022년 11월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에 재계약한 상황. 올해 계약 만기였는데 시즌을 불과 2~3개월 남겨 두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구단 관계자는 "당연히 계약 기간의 보수는 정상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5 00:10
프로야구

'FA 계약인데…' 피안타율 무려 0.489, 최근 4G 중 3G에서 각각 2실점…세월이 야속해 [IS 냉탕]

세월이 야속하다.사이드암스로 임기영(32·KIA 타이거즈)은 지난 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난타당했다. 3-7로 뒤진 3회 말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 2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4실점 했다. 3회 승계 주자 2명의 득점까지 허용한 걸 고려하면 투구 내용은 기록 이상으로 좋지 않았다. 경기 피안타율이 무려 0.571.컨디션 난조 탓에 두 달가량 퓨처스(2군)리그에 머문 임기영은 지난 3일 1군에 콜업, 앞선 2경기에선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했다. 궤도에 오르는 듯했으나 한화 타선에 무너지며 시즌 평균자책점이 13.00(9이닝 13자책점)까지 악화했다. 세부 지표에는 이미 빨간불이 켜졌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3.00, 9이닝 환상 피안타는 23개이다. 난타에 가까운 등판이 반복되니 피안타율이 0.489로 5할에 이른다. 임기영은 지난해 12월 3년 최대 15억원(계약금 3억원, 총연봉 9억원, 옵션 3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한 상황. 지난 시즌 성적 부진(37경기 평균자책점 6.31)에도 불구하고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0년 9승, 2023년에는 16홀드를 기록할 정도로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스윙맨으로 쓰임새가 폭넓다는 것도 한몫했다. 하지만 좀처럼 투구가 안정되지 않는다. 8일 한화전처럼 선발이 일찍 무너진 경기에선 롱릴리프로 버티는 힘을 발휘해야 하는데 백약이 무효한 상황. 전반기 막판 그의 쓰임새를 확인하려고 콜업한 이범호 KIA 감독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오른손 투수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의 부진도 심각하다. 오승환은 지난 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중간 계투로 마운드를 밟아 3분의 1이닝 2피안타 2실점 했다. 7-5로 앞선 7회 말 등판, 첫 타자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김휘집과 김형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당했다. 이후 승계 주자가 득점하면서 실점이 올라갔다. 이로써 최근 등판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각각 2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8.31까지 치솟았다. 피안타율도 0.375로 비정상적이다.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세이브 1위(427개)에 빛나는 마무리 투수이다. 전성기 시속 150㎞ 육박하던 빠른 공으로 타자를 윽박질렀다. '돌직구'라고 불릴 정도로 묵직하게 포수 미트에 꽂혔다. 하지만 최근 성적 내림세가 뚜렷하다. 구속과 구위 저하가 함께 오면서 난타당하기 일쑤. 올 시즌엔 마무리 투수 보직에서 밀려나 중간 계투로 투입 중인데 이마저도 효과가 미미하다. 2024년 1월 FA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10억원, 총연봉 12억원)에 사인한 오승환의 계약은 올해 종료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9 12:16
프로야구

'손톱 깨진' 최승용 올스타전 빠진다, 대체 선수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왼손 투수 최승용(24)이 왼쪽 손톱이 깨져 2025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에 뽑힌 최승용이 다쳐 박치국(두산)이 대신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 최승용은 올해 전반기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94를 올렸고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드림 올스타)에 뽑혔다. 그러나 올스타전에 앞서 마지막 등판이었던 6일 KT 위즈전 피칭 중 왼쪽 검지 손톱이 깨졌다.최승용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등판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대체 선수를 선발했다. 최승용은 17일 시작하는 후반기에는 정상적으로 등판할 전망이다.김식 기자 2025.07.08 11:20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쌀먹과의 전쟁' 승리할까…기둥 살리기 안간힘

스마일게이트의 실적 대들보인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악성 유저에 맞서 결국 칼을 빼들었다. 회사의 정상화 노력에 유저들이 발길을 돌릴지 관심이 쏠리는데, 극적인 효과가 당장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이다.플레이 가치 회복 총력2일 업계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를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 RPG의 향후 업데이트 핵심은 ‘쌀먹 퇴치’다. 쌀먹은 게임이나 콘텐츠 활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로스트아크’ 일부 유저들은 게임 내 화폐인 골드를 모아 현금화하고 있다. 판매 목적으로 생산만 하고 소비하지 않으면서 골드 가치가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일반 유저들은 아이템과 골드의 희소성이 떨어지는 등 성장의 재미가 사라지면서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전재학 ‘로스트아크’ 디렉터는 지난달 업데이트 프리뷰 방송에서 “최근과 같은 급격한 골드 가치 하락은 정상적이지도 않고 발생해서는 안 되는 수준”이라며 “발 빠르게 대응해 유저들의 소중한 플레이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시즌 3를 기준으로 ‘로스트아크’에서 골드 생산만 하는 유저는 전체의 12%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유통한 골드가 58%에 달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게 문제가 됐다. 이에 지난달 25일 여름 업데이트를 거쳐 보상 골드 일부를 귀속 골드로 지급해 골드 유통량을 조정했다. 귀속 골드는 장비 재련, 품질 업그레이드 등에 기존 골드처럼 쓸 수 있지만, 귀속된 캐릭터에만 사용 가능하고 다른 유저와 거래할 수 없다.골드를 소비할 수 있는 채널도 다양화한다. 골드 상점은 장비 품질 레벨업 확정권, 국내 미출시 탈 것 등 획득하기 어려운 확률형 아이템을 매대에 올려 골드를 쓰도록 유도한다. 이벤트 상점 재화에도 골드를 추가하고, 게임 플레이 때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카드 상품도 골드 소비 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신뢰도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골드를 성장에 쓸수록 점수를 주고, 다른 유저와 거래하면 차감한다. 신뢰도가 낮으면 거래 시 수수료를 부과한다. 골드 생성·유통만 하는 유저에게 페널티를 부과한다.해외 유저들도 돌아올까이처럼 게임 내 경제 정상화 작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국내 최대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로스트아크’의 골드 시세는 작년 말 1만 골드당 4500원 가량에서 현재 2000원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현금 시세와 반대로 게임 내 골드 가치가 올라가면서 국내 유저들이 다시 게임에 접속하고 있다. 게임트릭스의 지난 1일 PC방 점유율 통계에서 ‘로스트아크’는 2.56%로 9위에 올라 ‘던전앤파이터’(2.77%)를 바짝 추격했다. 한 달 전만 해도 1%대 점유율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그런데 해외 유저들은 아직 잠잠하다.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일일 이용자 수가 지난 4~5월에 걸쳐 3만명대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내리막을 걸었고, 6월에는 중순이 지나자 내내 1만명대를 맴돌고 있다. 업데이트가 있었던 6월 25일에는 1만8000명으로 반짝 증가하는 데 그쳤다.‘로스트아크’의 회사 내 입지도 좁아졌다.2024년 ‘로스트아크’의 연간 매출은 4758억으로 전체(1조5222억원)의 31%를 차지했다. FPS(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는 47%를 책임졌다.그런데 올해 1~2월에는 ‘로스트아크’의 비중이 약 19%로 쪼그라들었다. 그 사이 ‘크로스파이어’(69%)의 의존도가 높아졌다. 하반기 업데이트에 최종 성과가 갈릴 전망이다.7주년을 맞은 ‘로스트아크’는 여전히 스마일게이트의 버팀목이다. 1000억원을 투자한 대작 PC MMORPG다.방대한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 연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해외에서도 입소문을 타 2018년 11월 공개 서비스 초기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2022년 2월에는 스팀 일일 최고 동시 이용자 수 132만5305만명을 찍었다.전재학 디렉터는 “최근 불안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죄송한 마음”이라며 “매너리즘에 빠진 부분을 타파하고 변화하면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3 08:00
메이저리그

'본인도 깜짝 놀랐다' 오타니 161㎞ '펑펑'..."이도류가 타격하기 좋아, 실점, 2타점으로 갚았다"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완전체가 돼 돌아왔다.오타니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타자로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그는 투수로도 1이닝을 던져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2년 만에 돌아온 마운드였다.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 때부터 투타겸업을 이어왔고, 2018년 MLB 진출 후에도 투타겸업 선수로 뛰어왔던 오타니는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재활에만 전념했다. 마지막 등판에서 663일이 지난 17일 드디어 마운드로 돌아왔다. 투수로 뛰지 못하는 동안에도 많은 위업을 남겼다. 2024년 다저스로 이적한 그는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등을 기록했다. 야구 역사상 첫 50홈런 50도루를 동시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이자 통산 세 번째 수상이었다. 전업 지명타자로는 역대 최초, 아메리칸리그(2021, 2023년) 수상에 이은 양대 리그 수상도 역대 두 번째로 달성했다. 첫 월드시리즈 우승도 지난해 함께 이뤘다.하지만 50-50을 이룬 오타니도 반쪽에 불과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복귀를 준비했고, 라이브 피칭으로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다 16일 전격 실전 등판을 결정했다. 라이브 피칭으로 인한 부담도 작지 않다고 판단, 네 번째 라이브 피칭 대신 바로 실전 피칭을 소화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첫 등판인 만큼 오타니는 긴 이닝을 맡는 대신 한 이닝만 오프너가 돼 던졌다. 1이닝 동안 그는 스위퍼 10구, 직구 9구, 싱커 8구, 스플리터 1구로 총 28구를 소화했다. 투구 완성도가 높다고 볼 순 없었지만 직구 최고 시속 100.2마일(161.3㎞), 평균 시속 99.1마일(159.5㎞)을 기록했다. 싱커 역시 최고 시속 98.8마일(159㎞), 평균 시속 97.4마일(156.8㎞)이 찍혔다. 첫 실전 등판인 만큼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공이 많았으나 구속으로 건강은 증명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오타니는 "결과적으로 좋았다고 보긴 어렵지만, 투구를 마친 뒤 '다시 던질 수 있겠구나'라는 감각을 확인한 건 한 걸음 나아간 것"이라며 "타자로 나설 때보다 확실히 긴장했다"고 웃었다. 오타니는 "가능한 한 시속 95(152.9㎞)~96마일(154.5㎞)로 던지고 싶었는데, 실전이다보니 더 나온 것 같다. 잰더 보가츠 상대 타석 때야 긴장을 풀고 던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투타겸업으로 인한 피로도보다는 '이도류'로 돌아온 데 대한 만족감이 더 컸다. 앞서 3년 연속 투타겸업을 했던 만큼 지명타자로 뛰는 게 오히려 타격감을 유지하기 힘들었다는 뜻이다. 오타니는 "몸이 어느 정도 데워진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타석에서도 전업 지명타자로 뛸 때보다 더 부드럽게 몸이 움직였던 것 같다"고 호평했다.유쾌한 이야기도 있었다. 이날 오타니는 1회 제구 난조에 불운이 더해져 선취점을 내줬다. 빗맞은 안타 2개가 나왔고, 매니 마차도 상대로는 체크 스윙이 삼진 판정을 받지 못한 게 희생 플라이로 이어졌다. 하지만 자신의 패전 투수 요건을 1타점 동점 2루타로 지웠고, 이어 1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결과적으로 실점 이상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셈이다. 오타니는 "한 점을 내줬는데, 타석에서는 두 점을 만들어냈다. 전체적으로는 (팀에) 플러스가 된 경기 같다"고 비유했다. 첫 등판을 무사히 마친 오타니는 향후 5~6일씩 휴식을 취하면서 차츰 이닝을 늘려갈 예정이다. 순항한다면 후반기 및 포스트시즌 때는 정상적인 선발 이닝을 소화할 거로 예상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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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도류 드디어 돌아온다...오타니, 17일 선발 등판 전격 확정

드디어 투타를 겸업하는 '완전체'로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돌아온다.다저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내일(17일) 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대는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말 그대로 깜짝 발표다. 당초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를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나 선발로 복귀시킨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해 지명타자로만 뛰었고, 올해도 실전 복귀를 자제했다. 스프링캠프 도중 투구 준비를 중단하기도 하고, 도쿄 시리즈를 다녀온 뒤에도 투구 훈련 페이스를 최대한 늦췄다. 다른 투수들과 달리 타석 소화를 병행 중이고,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불가능한 일정이라는 점을 구단이 고려했다. 하지만 16일 돌연 입장이 바뀌었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3이닝 44구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한 상태인데, 남은 일정을 바로 실전에서 치르기로 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앞서 "오타니가 (투수 복귀를) 아주 갈망하고 있고, 매우 흥분하고 있다. 요점은 이거다. 그가 말하길 라이브 피칭을 하는 게 실전을 치르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 그럴거면 실전에서 힘을 쓰는 게 낫다 싶었다"고 설명했다.로버츠 감독은 16일 경기 종료 후에도 오타니가 '조만간' 등판할 거라고 했다. NBC LA는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앞으로 4일 내에 선바 등판할 것"이라며 "오타니가 안달했고 다음 경기를 라이브 피칭 대신 시즌 경기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조만간은 곧바로 '내일'이 됐다. 당장 5이닝 이상, 100구 안팎을 소화하는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돌진 않을 거로 보인다. MLB닷컴은 "구단은 현재 오타니에게 그 정도를 기대하지 않는다. 불펜 게임을 정기적으로 하는 만큼 오타니가 멀티 이닝 오프너 역할을 한다면 투수진 전체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NBC LA는 선발 등판 발표 후 "다음 등판은 아마 한 이닝 정도 오프너일 것"이라고 했다. 오타니가 이미 타자로 로스터에 들어있는 만큼 오타니가 멀티 이닝 오프너로 출발해도 불펜 투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지 않고 6선발 로테이션을 쓸 수 있다.다저스로서는 천군만마다.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토니 곤솔린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다저스는 선발 공백이 컸는데, 오타니가 합류해 멀티 이닝만 소화해줘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1이닝이든 2이닝이든 (그가 던지는 건) 긍정적인 일이다. 대가를 치르지 않고도 쓸 수 있는 추가 전력"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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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수 복귀 앞당긴다...로버츠 감독 "라이브 피칭이 더 힘들대"

후반기로 미뤄왔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투수 복귀가 크게 빨라진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곧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거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오타니는 앞서 지난 11일 팀 소속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3이닝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당시 총 투구 수가 44구. 선발 투수에 필요한 투구 수엔 아직 크게 부족한데, 생각보다 실전 복귀를 서두를 가능성이 커졌다. ESPN에 따르면 오타니는 조만간 로테이션에 합류하고, 이번 주 안에 마운드에 설 수도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앞서 "오타니가 (투수 복귀를) 아주 갈망하고 있고, 매우 흥분하고 있다. 요점은 이거다. 그가 말하길 라이브 피칭을 하는 게 실전을 치르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 그럴거면 실전에서 힘을 쓰는 게 낫다 싶었다"고 설명했다.오타니는 지난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투수로 돌아오지 않았다. 지난해 지명타자로 풀 시즌을 소화했다. 올해는 개막 전부터 복귀가 점쳐졌으나 이를 계속 미뤄왔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복귀 페이스를 조절했고, 도쿄 시리즈를 거쳐 정규시즌 개막 중에도 천천히 공을 던졌다. 재활 등판을 치를 수 없고, 타자로 출전을 했기에 이 역시 속도를 조절했다. 다저스는 그동안 오타니를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시킬 거로 공언해왔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까지도 "오타니가 올스타 휴식기 전 돌아올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했다. 하지만 경기 전 라이브 피칭을 따로 소화하는 게 부담이 컸고, 투구 페이스 자체는 올라온 만큼 실전 복귀를 당긴 거로 보인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통산 250홈런을 친 지난 15일 경기 뒤 "던질 준비가 된 것 같다"며 "투타겸업으로 뛰는 게 일반적인 것. 지난해가 이상했던 것이고, 올해는 예전으로 돌아간다"고 답했다.당장 5이닝 이상, 100구 안팎을 소화하는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돌진 않을 거로 보인다. MLB닷컴은 "구단은 현재 오타니에게 그 정도를 기대하지 않는다. 불펜 게임을 정기적으로 하는 만큼 오타니가 멀티 이닝 오프너 역할을 한다면 투수진 전체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타니가 이미 타자로 로스터에 들어있는 만큼 오타니가 멀티 이닝 오프너로 출발해도 불펜 투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지 않고 6선발 로테이션을 쓸 수 있다.다저스로서는 천군만마다.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토니 곤솔린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다저스는 선발 공백이 컸는데, 오타니가 합류해 멀티 이닝만 소화해줘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로버츠 감독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1이닝이든 2이닝이든 (그가 던지는 건) 긍정적인 일이다. 대가를 치르지 않고도 쓸 수 있는 추가 전력"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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