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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은가은♥박현호, 대국민 사과…“키스 엔딩 ‘뭐 하는 짓이냐’고, 자제할 것” (불후)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화끈했던 키스 엔딩 무대를 두고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1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14회는 ‘아티스트 故 현철&송대관’ 편이 전파를 탄다.이번 특집에서 유일한 팀으로 출연한 은가은X박현호는 신혼인 만큼 깨소금 냄새를 풍긴다. 앞서 ‘누나 한 번 믿어봐 특집’에서도 함께 무대를 꾸민 은박 부부는 화끈한 키스 엔딩 퍼포먼스로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이에 대해 두 사람은 “난리 났다. 뭐 하는 짓이냐고 하더라. 악플이 쇄도했다”라고 운을 뗀다. 박현호는 “많은 분들이 ‘예쁘게 사랑하고 있구나’하고 좋게 봐주실 줄 알았는데 댓글을 보니까 ‘뭐 하는 짓이냐’라고 하더라”라며 의기소침해한다. 이에 MC 김준현은 “나는 미국 부부인 줄 알았다”라고 맞장구를 친다. 은가은은 “앞으로는 자제하겠다.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부부 동반 배꼽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박현호가 허벅지 씨름 설욕전에 나선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앞서 박현호는 연상연하 커플들이 총출동한 ‘누나 한 번 믿어봐 특집’에서 처절한 패배를 맛본 바. 그는 “하체 운동을 많이 해서 자신감이 붙은 거 같다”라며 재도전을 요청한다. 급기야는 초등학생인 황민호와 대결을 하겠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아우성을 샀다는 후문.이때, 박현호는 ‘진해성과 나태주를 이기면 인정하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제가 안 한다. 1등하고만 한다”라더니 “나태주랑 하겠다”라고 도발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이에 나태주는 “한 번도 허벅지 씨름에서 져본 적이 없다”라며 여유롭게 맞대응하면서, 두 사람의 피 튀기는 허벅지 씨름판을 예고한다.과연 박현호는 나태주와의 대결로 허벅지 씨름의 굴욕을 씻어낼 수 있을지, ‘불후’ 1호 커플 은가은X박현호의 환상 호흡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이번 특집은 故 현철과 송대관의 명곡을 되새기는 동시에 후배 가수들의 존경이 담긴 헌정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故 현철과 송대관을 향한 헌정 무대는 오늘(12일) 1부에 이어 오는 19일 2부 방송으로 2주에 걸쳐 시청자를 찾는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3:34
예능

안효섭 ‘칸타빌레’ 찢었다…진정성·비주얼·감성 충족한 무대

배우 안효섭이 KBS2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통해 무대 위 또 다른 얼굴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그는 지난 11일 방송된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달콤한 목소리로 다양한 곡을 가창해 배우를 넘어 아티스트로서의 확장된 존재감을 증명했다.특히 안효섭이 들려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현장은 물론, 안방의 환호를 이끌었다. 글로벌 음원 차트까지 점령한 작품의 OST 'Soda Pop'이 흐르는 무대 위로 그가 등장하자 객석은 열기로 가득 찼는가 하면, 직접 전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보이스 액팅 작업에 얽힌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또한 안효섭은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김독자로 찾아올 예고와 함께 데뷔 10주년과 첫 스크린 데뷔를 기념해 큰 박수를 얻었다. 이 가운데, 안효섭은 ‘어 싸우전드 이얼스(A Thousand Years)’, ‘흰수염고래’, 그리고 박보검과 함께한 ‘내 눈물 모아’, ‘그대 내 품에’, ‘감사’ 무대를 통해 감미롭고 섬세한 보이스로 관객의 감정을 깊이 흔들었다. 그는 ‘흰수염고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며 고른 곡”이라고 밝혀, 영화 속 김독자 캐릭터와 맞닿은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했다.이어 공개 직후 큰 사랑을 받은 ‘어 싸우전드 이얼스’에 대해선 “사실 팬미팅에서 부를 곡으로 고민했던 노래”라고 말며, 부드러운 음색으로 완성한 무대가 단순한 방송을 넘어 팬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의 장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팬미팅은 언제나 진심으로 준비한다”고 덧붙이며 팬들과의 약속에 대한 책임감도 드러냈다.시종일관 행복한 얼굴로 노래한 안효섭의 모습에 현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땀을 훔치며 떨리는 마음으로 노래를 이어가는 모습에 관객은 응원과 미소로 화답했다.더불어 박보검과 서로에게 덕담을 건네며 대화하는 모습은 훈훈함 그 자체였다.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한 합동 무대는 두 사람의 섬세한 감정선과 호흡, 묵직한 여운이 어우러지며 하나의 서사처럼 완성됐다. 단순한 스타의 협업을 넘어, 진심이 전해지는 무대와 감정이 흐르는 하모니는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다.박보검은 노래, 피아노, 바이올린까지 아우르는 안효섭을 치켜세우며 공통점으로 ‘음악’을 꼽았고, 안효섭은 감사 인사와 함께 “음악은 인생을 살면서 힘들 때 늘 함께하는 친구 같은 존재”라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이번 무대를 통해 안효섭은 단순한 출연자를 넘어서는 깊은 인상과 울림을 남겼다. 노래로 감정을 전하고 이야기로 세계를 건네는 그의 진심이 무대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전 세계적 성공에 이은 ‘전지적 독자 시점’이라는 대서사의 출발점에서, 관객과 함께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한편, 안효섭은 7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김독자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를 촬영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1:18
스타

‘워터밤 400만 뷰’ 권은비 “욕조에서 물맞으며 연습”…물속성 미인 답네

가수 권은비가 400만 조회수를 안겨준 ‘2025 워터밤’ 무대 준비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10일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는 ‘워터밤 씹어 먹은 권은비와 이민혁이 알려주는 워터밤 첫 번째 레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권은비는 “워터밤 무대를 처음했던 2023년에는 감이 안 잡혀 욕조에서 물 맞으며 연습했다. 스타일리스트 선생님이 샤워기로 물도 쏘며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이민혁은 “그러니까 너지. 걱정할 게 없더라. 올해도 분명히 찢을 거다”고 감탄했다. 당일 리허설 현장도 공개됐다. 무대 직전 스트레칭을 하며 집중하는 권은비의 모습이 담겼고대기실에서는 무대를 함께 꾸민 게스트로 절친 이시안이 함께했다. 한 스태프가 “오늘 정말 예쁘다”고 말하자 권은비는 “그럼 전에는 안 예뻤냐”고 재치있는 대답을 돌려줘 웃음을 안겼다.한편 권은비는 ‘프로듀스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뒤, 2023년부터 3년 연속 워터밤 무대에 올라 화끈한 퍼포먼스로 ‘워터밤 여신’에 등극했다.올해 워터밤에서 권은비는 화이트 비키니에 크롭 셔츠와 핫팬츠를 매치한 의상을 입고 ‘언더워터’와 ‘도어’, ‘뷰티풀 나이트’ 등 자신의 대표곡을 선보여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뿐만 아니라 워터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 커버 무대, 그리고 ‘솔로지옥4’ 출신 모델 이시안과 함께 꾸민 ‘루머’ 듀엣 무대까지, 여름 대표 축제에 걸맞은 파워풀한 라이브와 화끈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8:30
예능

안효섭, 박보검과 피규어 비주얼…사자보이즈 비하인드도 푼다 (칸타빌레)

안효섭이 ‘칸타빌레’에서 박보검을 만나 역대급 투샷을 완성한다.11일 방송되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정용화, 거니(g0nny), 배우 안효섭, 그룹 힛지스(HITGS)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이들을 위해 음악으로 응원을 전하는 ‘치열 UP’ 특집으로 진행된다. 남다른 에너지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 장악력을 갖춘 게스트들이 총출동해 더위를 타파하는 무대로 기분 좋은 활력을 선사한다. 먼저 안효섭은 이날 첫 대면한 박보검을 향해 “피규어를 보는 것 같다”며 실물에 감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박보검은 긴장한 안효섭에게 10초 아이컨택을 제안하고 이내 완벽한 투샷이 연출되며 감탄과 환호를 불러일으킨다.안효섭은 최근 41개국 1위를 달성한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비하인드를 아낌없이 공개하며 궁금증을 해소한다. 또한 안효섭은 “선배님의 반주에 노래를 불러보고 싶었다”며 박보검과 한정판 무대를 꾸미고, 박보검은 안효섭의 가창력에 ‘쌍엄지’ 리액션으로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정용화는 ‘박보검의 칸타빌레’ 최초로 객석 뒤편에서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직접 스윗한 선물을 건넨다. 박보검과 정용화가 “용안에서 빛이 난다”며 서로의 무결점 미모를 칭찬하는 가운데 이날 현장에는 ‘얼짱’으로 정평이 났던 데뷔 전 두 사람의 풋풋한 사진이 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얻는다. 또한 정용화는 박보검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미며 앙증맞은 듀엣 댄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달달한 브로맨스가 느껴지는 상황극을 이어가 두 사람의 ‘찰떡 케미’에 궁금증을 높인다. ‘별 헤는 밤’ 코너에는 ‘같애’라는 곡을 통해 릴스 513만 뷰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신인 아티스트 거니가 출격한다. 박보검은 실제 개인 SNS에서 거니의 노래를 추천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 만큼, 이날 현장에서도 거니의 소울풀한 라이브를 진심으로 즐기며 ‘찐팬’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박보검의 ‘픽’을 받은 거니는 “가문의 영광이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전한다. 녹화일 기준 데뷔 72일 차를 맞은 ‘5세대 슈퍼루키’ 힛지스가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찾는다. 청량한 하이톤 보이스로 현장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 힛지스는 자기소개 중 막내 이유가 2010년생이라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박보검은 “제가 2011년에 데뷔했다”며 “저를 아세요?”라며 뜻밖의 세대 차이를 실감해 웃음을 안긴다. 또한 박보검은 재일교포인 이유의 어머니가 자신의 팬이라는 사실에 일본어로 즉흥 영상 편지를 전하는데 이 훈훈한 모습은 오늘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이날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2:16
뮤직

대왕마마, 시작부터 남다르다… 데뷔 쇼케이스 성료

뉴트로 혼성 듀오 대왕마마가 이색적인 쇼케이스를 열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아이돌 출신 정대왕과 박재은이 의기투합한 대왕마마는 지난 8일 데뷔 앨범 ‘사랑의 이불’ 발매를 기념해 신곡 쇼케이스를 겸 썸머 파티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이날 현장에는 유튜버 최승일과 하로가 MC로 나섰고, 약 50여 명의 젠지 세대 관객들이 참여해 2시간여 동안 열띤 호응을 보냈다. 대왕마마는 타이틀곡 ‘사랑의 이불’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솔로 무대, 수록곡 ‘오늘은 땡긴 날’, 서울패밀리의 ‘이제는’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했다. 특히 마마의 시범으로 포인트 안무를 배워보는 코너와 관객 참여형 안무 챌린지를 통해 공연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젠지 관객들은 쇼케이스 영상을 적극적으로 촬영해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 많은 대중들에게 대왕마마의 탄생을 알렸다. 앙코르곡으로 ‘사랑의 이불’을 들려주자 ‘사랑의 이불’의 훅인 “아니 아니 아니 바로 지금!”과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하는 등 강력한 중독성과 대중성을 체감케 했다.기획 단계부터 팀명은 물론 무대 의상까지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받은 대왕마마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마는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팀이 되겠다”는 포부를, 대왕은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사랑의 이불’로 가요계 문을 두드린 대왕마마는 음악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0 10:33
연예일반

승한, 7월 31일 솔로 데뷔… 강도 높은 퍼포먼스 예고

승한이 7월 31일 솔로 데뷔를 확정지었다.승한은 무한한 가능성과 폭넓은 크로스오버의 의미를 지닌 ‘X’를 활용해 자신만의 아티스트 브랜드 ‘승한앤소울(XngHan&Xoul)’을 론칭하고,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인 일명 ‘소울(Xoul)’과 뭉친 크루의 형태로서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특히 승한은 오는 7월 31일 승한앤소울의 이름으로 첫 번째 싱글 ‘웨이스트 노 타임’을 발표하며, 직접 가창한 신곡 2곡을 선사하고 무대 위에 오를 예정이어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번 싱글로 본격 시작되는 승한의 데뷔 프로젝트는 승한의 강점이자 관심사 중 하나인 ‘퍼포먼스’를 한층 완성도 있게 선보이기 위해 2명의 프로페셔널 댄서와 협업해 진행되어 K팝 신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전망이다.9일 0시에는 승한앤소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웨이스트 노 타임’관련 티저 이미지가 오픈, 승한과 댄서들이 춤이라는 공통 관심사 아래 만나 서로 가까워지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승한앤소울로 뭉치는 서사를 담아, 앞으로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한편, 승한앤소울의 첫 번째 싱글 ‘웨이스트 노 타임’은 오늘부터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9 10:25
뮤직

[X why Z] ‘우리’라는 단어로 함께 한 라이즈 첫 단콘!

라이즈 첫 단독 콘서트가 지난 주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렸다.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라서 팬들도 설레는 맘으로 기다렸고 라이즈 멤버들도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았다. 찜통 같은 더위에도 팬들은 일찌감치 공연장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사진을 교환하고, 응원 도구를 공유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린 시절 좋아하던 가수의 사진으로 책받침을 만들고 잡지를 오려 필통을 만들던 우리 시절의 덕질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우리집 Z는 ‘원빈’이라는 이름이 적힌 응원 도구를 들고 공연장으로 들어갔다.X재국 : 라이즈 첫 단콘 전체적으로 어땠어?Z연우 : 라이즈는 ‘라이징 라우드’라는 타이틀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는데요. 라이즈는 실제로 쌓인 연차에 비해 엄청난 실력과 무대에서 여유 넘치는 모습 때문에 놀라거든요. 그래서인지 이번 콘서트도 첫 단독 콘서트라는 게 믿기지 않았던 것 같아요. ‘라이징 라우드’는 라이즈가 본인들의 음악과 메시지를 더 크게, 더 멀리 전하고 싶다는 의미의 콘서트라고 해요. 라이즈가 늘 미니나 싱글 앨범만 내다가 최근 5월에 또 ‘오디세이’라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거든요. 이번 연도에 벌써 첫 정규앨범과 첫 단독 콘서트까지, 라이즈가 점점 성장하고 본인들의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콘서트였어요. 이번 단콘에선 최근에 나온 정규 앨범 수록곡들까지 다 포함하고 커버곡 하나까지 저번 팬콘보다 훨씬 많은 무대를 했어요. 무대가 거의 끝나갈 때쯤 한 엔딩 멘트들 중 기억나는 게 있다면 앤톤이 “슬로건에 써 있던 것처럼 브리즈가 저희의 날개가 되어주겠다는 약속! 저희도 진짜 브리즈의 날개가 되어주겠습니다”라고 한 게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라이즈는 자신들만 성장하고 꿈을 실현하는게 아니라 ‘우리’라는 단어 안에 라이즈와 브리즈가 같이 들어가 있다는 걸 상기시켜주는 말이었어요. X재국 : 이번 단콘의 명장면을 꼽는다면?Z연우 : 먼저 오프닝 때 한 ‘잉걸’을 고르고 싶어요. 아이돌 콘서트에서 오프닝 무대는 시작부터 열기를 만들어 줘야 하는데 라이즈의 ‘잉걸’이라는 곡이 딱 맞았던 것 같아요. 뭔가 여태까지 라이즈의 곡들 중 가장 K팝스러운 곡이기도 하고 안무랑 같이 콘서트장에서 봤을 때 느껴지는 벅참이 있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엑소의 ‘몬스터’를 커버한 것도 신박하게 느꼈어요. 라이즈의 노래들과 비슷한 느낌의 노래보다 아예 다른 느낌의 노래를 커버하니까 라이즈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었죠. 그리고 ‘어나더 라이프’라는 곡의 무대를 할 때 비가 오는 듯한 연출과 배의 기둥같이 보이는 세트들이 처음 보는 무대 연출이기도 하고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라이즈는 이번 서울 단콘을 시작으로 전 세계 14개 도시를 투어할 예정인데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아요.X재국 : 라이즈 팬콘부터 단콘까지 다 봤는데, 라이즈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Z연우 : 라이즈 멤버들의 실력은 데뷔 때부터 나날이 성장해가는 게 보였는데 이번 정규앨범 이후로 더 확실하게 성장했다는 걸 이번 콘서트에서 증명한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팬콘을 갔을 때 약간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자기들이 이렇게 큰 무대에 서 있다는 것에 대해 어리둥절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이번 단콘에서는 ‘완성됐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실력뿐만 아니라 라이즈가 바라보는 라이즈의 모습, 그리고 팬들과 관계에서도 좀 더 성장하고 성숙해진 것같아 보였어요. 이런 모습을 보면 팬 입장에서도 뿌듯하고 덕질할 맛이 나거든요. 라이즈의 팀 이름은 ‘성장하다’라는 뜻의 ‘라이즈’(Rise)와 ‘실현하다’는 뜻을 가진 ‘리얼라이즈’(Realize)가 더해진 이름이다. 그래서 그 어떤 아이돌 그룹보다 ‘성장’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고 또 꿈을 실현해 나간다는 정체성이 잘 드러나 있는 팀이다. 그동안 라이즈가 흘려온 땀, 그리고 수많은 고민들, 그 땀과 고민들 덕분에 더 반짝거렸던 오늘 공연은 라이즈가 꿈을 실현해나가는 멋진 과정으로 기록될 것 같다.◇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7.0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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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트롯대왕, 마마에 꽉 잡혔죠”…혼성듀오 대왕마마 독보적 출사표

“대왕마마 납시오~”올 여름 가요계에 ‘물건’이 나왔다. 진짜 곤룡포에 화려한 한복을 입다니, 지금껏 본 적 없는 독보적 콘셉트의 혼성듀오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남다른 포부의 뉴트로 혼성듀오, 이름하여 대왕마마다.대왕마마는 Mnet ‘슈퍼스타K’ 출신 트롯 가수 대왕(정대왕)과 마마(박재은)으로 구성된 혼성듀오로 8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사랑의 이불’을 발매하고 전격 데뷔했다. 음원 발매에 앞서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두 사람은 “설레고 두근두근하다. 주변에선 ‘너희가 이제는 성공할 때가 됐다’고 하신다”며 “우리의 콘셉트가 독특하고 이름도 강렬한데 대중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설렘을 표했다. 대왕은 2014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6’에서 준준결승까지 올랐고, 이후 발라드 그룹 보이스퍼로 활동했다. 2022년 트롯 가수로 전향한 그는 ‘트롯의 대왕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활동명을 대왕으로 바꿔 활약했다. 대왕마마는 혼성듀오를 기획 중이던 대왕의 소속사에서 마마를 간택(!)하면서 현재의 두 멤버로 결성됐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묻자 마마는 “영상으로 봤을 땐 성숙해보였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너무 순둥한 아이같은 친구더라. 처음 연습할 땐 쑥스러워하기도 했는데 갈수록 달라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대왕의 성장을 극찬했다. 이에 대왕은 “누나(마마)는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욕, 열정이 굉장하다. 주위에서 ‘여자 유노윤호’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열정이다. 누나와 함께 하니 일이 척척 진행되는 느낌”이라고 화답했다. 곤룡포를 입은 ‘대왕’의 모습이 팀의 모티브가 된 만큼, 둘 중 대왕은 그 자체로 팀의 정체성이었다. 하지만 반짝이 정장을 입고 노래하던 솔로 트롯가수 정대왕이 ‘대왕마마 대왕’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대왕은 “기본 정장을 입고 노래할 땐 나의 자아가 살아있으니 나(본명 정대광)를 내려놓기가 쉽지 않았는데 대왕마마에선 돌이킬 수 없지 않나. 이걸 즐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더라”며 무대 위 ‘퍼포머’로 거듭나고 있는 자신을 돌아봤다. 이에 마마는 “대왕이는 본인만의 틀이 있고, 약간 바른 선비 같은 느낌이었는데 우린 그러면 안 되니까, 체통을 내려놓고 놀이꾼처럼 즐겁게 놀자고 독려했다. 처음엔 힘들어하더니 이젠 진짜 많이 내려놨다. 점점 변해가는 대왕이의 모습이 성장형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뭔가 대왕이의 내면에 있는 무언가가 나올 듯 안 나오더라. 그걸 꺼내주고 싶은 나만의 계획도 있었다”며 싱긋 웃었다. 과연, 대왕을 꽉 잡은 마마의 기개다. 곤룡포와 중전마마 의상은 마마의 아이디어와 적극성에 힘입어 구체화됐다. 대왕은 “정대왕으로 활동할 땐 기본 정장을 입었는데 대왕마마로 넘어와서 진정한 대왕으로 완성이 됐다”며 “정장은 뭔가 불편한 느낌이었는데 곤룡포는 너무 편하더라. ‘드디어 맞는 옷을 찾았다’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정대왕으로 활동할 때 ‘대왕이 되고 싶은 정대왕’이라고 소개했는데, 이번 활동에선 ‘트롯의 대왕이 된 대왕’이라고 바꿀 생각이에요. 이름 그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싶어요. 활동한 기간은 많지만 결과를 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좋은 기회가 왔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꼭 내서 그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심적으로든 물직적으로든 베푸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대왕)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마마는 그룹 키로츠, 유니즈, 포엑스(4X)를 거쳐 히든글로우, 밴드 하모니티브 등으로 활동해왔다. 연극 ‘체인징 파트너’, ‘헌팅포차’ 등을 통해 무대에 올랐으며 지금도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 중인, 제대로 된 실력파다. 햇수로 18년째 활동 중이지만 제대로 빛 보지 못한 시간들. 하지만 마마는 무대를 포기할 순 없었다. “무대 위 내 모습이 좋았어요.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면 뭔가 초인적인 힘이 나는 것 같았죠. 쓰러질 듯 힘든데도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데뷔 후 정말 다양한 도전을 해왔는데, 그런 활동들이 쌓여 지금의 저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하고 그게 대왕마마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이 모든 게 대왕마마를 위한 큰 그림이었다 생각하면, 지나온 시간들이 너무 감사하죠. 어찌 보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했는데, 제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무대 위 플레이어로 뛰고 싶어요.”(마마) 이들의 타이틀곡 ‘사랑의 이불’은 상큼한 감성의 하우스 댄스곡으로, 경쾌한 멜로디와 리듬에 공감대 높은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후렴구의 “아니 아니 아니 바로 지금!”이라는 가사는 강력한 중독성을 지닌다. 개그맨 유민상이 피처링에 참여한 점도 이색적이다. 또 다른 수록곡 ‘오늘은 땡긴날’은 한번 들으면 입에 딱 달라붙는 신나는 댄스 트로트 곡이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땡겨”라는 가사가 곡의 포인트다. 정대왕의 기존 발표곡을 대왕마마 버전으로 편곡, 생기를 더했다. 인터뷰 말미, 마마는 “우리는 올장르다. 신나는 무대, 전국민이 다 좋아하는 노래를 하자는 생각이다.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노래로 여러 세대와 호흡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왕 역시 “주 활동은 트롯 무대에서 하겠지만 발라드, 댄스, 팝 등 여러 장르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되니 대왕마마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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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키나 활동 재개…5인조 완전체로 다시 날아오른다 [종합]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PTSD를 극복하고 활동을 재개, 완전체 활동에 불을 지핀다.7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의료진의 소견과 키나 본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논의한 결과, 현재 활동을 재개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키나의 활동 재개를 알렸다.키나는 지난 5월 초 갑작스레 활동을 중단해 관심의 중심에 섰다. 미니 3집 ‘데이 앤 나이트’로 컴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본격 스케줄을 앞둔 시점 활동 중단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는데, 컴백을 목전에 두고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의 대질 심문 이후 구토 등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건강이 악화된 탓에 활동에 나서지 못하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당시 소속사 어트랙트는 “키나가 안성일과의 대질 심문 이후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며 “전문가 소견에 따라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솔직하게 전했고, 키나는 많은 이들의 응원 속 건강 관리와 회복에 전념해왔다. 그 사이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 등 멤버들이 컴백 타이틀곡 ‘푸키’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팀을 지켰다. 소속사는 “키나는 활동 중단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해왔다.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 본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논의한 결과, 현재 활동을 재개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오늘 공지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티스트 및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일정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키나는 지난해 8월 26일 안성일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키나의 동의 없이 사인을 위조해 ‘큐피드’ 저작권 지분을 0.5%만 넣은 혐의다. 하지만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고, 키나 측은 재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푸키’ 역주행과 개별 멤버들의 활약으로 5세대 걸그룹 중 대세 주가를 달리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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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북미 투어 마치고 한달만에 라디오 DJ 복귀 신고

가수 이문세가 미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약 한 달 만에 라디오 DJ로 청취자 곁에 돌아왔다.이문세는 7일 오전 11시 MBC FM4U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5월 MBC 봄 개편으로 기존 표준FM에서 FM4U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문세는 북미 투어 일정으로 인해 FM4U에서의 첫 방송을 이날 시작하게 됐다.오랜만에 청취자들과 다시 만난 이문세는 “지난 1년간 옆집(표준FM)에서 방송하다가, 오늘부터 명을 받아 FM4U로 이사 오게 됐다”라며 “개업 첫날이라 셀럽들의 축하 메시지나 이벤트를 준비할 수도 있었지만, 바쁜 월요일에 청취자 여러분의 인사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다정한 메시지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첫 곡으로 스티비 원더의 ‘Superstition’을 선곡하며 7월의 첫 월요일 아침을 경쾌하게 연 이문세는 이어 여름 제철 음식처럼 시원하고 감성적인 음악들을 연이어 들려주며 “이 프로그램이 음악 맛집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 좋은 음악은 끝없이 있다”고 새출발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한편, 이문세는 ‘씨어터 이문세’ 시즌 4 북미 투어를 통해 7년 만에 미국 무대에 섰다. 지난달 14일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와 21일 LA 피콕 시어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9월 21일 시애틀, 27일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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