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15건
연예일반

윤태화, 1년 만 이혼…”아내 역할 충분히 못해, 서로 앞날 응원” 심경 [전문]

‘미스트롯4’ 가수 윤태화가 이혼 심경을 밝혔다. 윤태화는 2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방송을 보고 뜻하지 않은 소식에 놀라셨을 여러분께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며 “먼저 말하고 싶었지만 방송을 통해 알려지게 되어 마음 불편하고 죄송스럽다. 결론적으로 충분한 고민 끝에 서로 원만히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큰 다툼이 있었던 것도, 누군가의 잘못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며 “각자의 삶의 방향과 속도에 대해 깊이 생각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입장만 말씀드리자면 엄마를 부양하고 가수 활동도 하는 상황 속에서 아내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는 것 같아 제 마음은 점점 무거워졌고 삶의 형태가 많이 달라서 여러 방면으로 부족함과 어려움을 느꼈다”며 “그래도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보게 되었고, 또한 저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진심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축하해주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제 삶에 더욱 충실하며, 더 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저 곁을 지켜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TV 조선 ‘미스트롯4’에서는 본선 4차전 ‘레전드 미션’ 2라운드 개인전이 공개됐다. 2라운드에 앞서 최진희 레전드가 윤태화에게 ‘참회’를 선곡한 이유를 묻자 윤태화는 “‘미스트롯2’를 마친 뒤 결혼을 했으나, 1년여의 결혼 생활 끝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결혼 후에도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 상황은 변함이 없었고, 바쁜 일정 탓에 아내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너무 힘들어 결국 각자의 삶을 살아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윤태화는 지난 2022년 8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바 있다. 이하 윤태화 글 전문여러분 안녕하세요 방송을 보고 뜻하지 않은 소식에 놀라셨을 여러분께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이젤님들께 먼저 말하고싶었지만.. 방송을 통해 알려지게 되어 마음 불편하고 죄송스럽습니다결론적으로 충분한 고민 끝에 서로 원만히 이혼하게 되었습니다..큰 다툼이 있었던 것도, 누군가의 잘못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각자의 삶의 방향과 속도에 대해 깊이 생각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울 이젤님들께... 제 입장만 말씀드리자면 엄마를 부양하고 가수 활동도 하는 상황 속에서 아내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는 것 같아 제 마음은 점점 무거워졌고.. 삶의 형태가 많이 달라서 여러 방면으로 부족함과 어려움을 느꼈습니다저는 직접 겪어봐야 아는 아둔한 사람이라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철없는 선택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송구합니다그래도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보게 되었고, 또한 저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지금은 진심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습니다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한 마음입니다앞으로는 제 삶에 더욱 충실하며, 더 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저 곁을 지켜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변함없이 저는 꿋꿋히 노래하며 살아가겠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20 12:41
메이저리그

홀로 6남매 키운 한국인 어머니…존스, 눈물의 WBC 韓 대표팀 승선기→미국도 울렸다

"우리 어머니는 (체구가) 작고, 작은 한국 여성인데…그가 주신 사랑은 정말 거대했다."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 선수로 활약할 저마이 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사연이 미국에서 화제다. 청소년 시기에 아버지를 여읜 존스를 지극정성으로 키우며 야구 선수의 꿈을 이어가도록 한 그의 한국인 어머니인 미셸 존스에 대한 존스의 효심 때문이다. 그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뛰는 게 무척 영광"이라고 밝혔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존스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매체는 '지난해 내내 존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전 외에 또 다른 목표를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WBC에 출전하는 것. 그리고 한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이었다. 이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준 모든 것에 대한 헌사였다'고 보도했다.존스는 2026 WBC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로 뛴다. 그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해 WBC 대표팀에 출전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존스 외에 한국계 빅리거는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4명이 선발됐다.기대가 크다. 우투우타 외야수인 존스는 타격에서 한 방을 갖췄다. 그는 지난 시즌 MLB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37안타 7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 0.550을 기록했다. 표본은 적지만, 한국 대표팀에서 우타 거포로서 활약할 거로 기대된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또한 "좋은 영향력을 줄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존스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뛰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자기를 향한 어머니의 무한한 헌신 때문이었다. 존스는 2011년 아버지를 여의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출신인 아버지 안드레 존스는 뇌동맥류로 사망했다. 존스의 어머니인 미셸 존스는 존스를 포함해 여섯 자녀를 홀로 먹여 살려야만 했다.존스는 "어머니가 한순간도 흔들리지 않는 걸 지켜봤다. 대화를 하지 않아도 어머니가 얼마나 강한지, 무엇을 견딜 수 있는지, 매일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어머니는 우리 가족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게 해주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머니를 위해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의미"라며 감격스러워했다.존스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하고자 적극적으로 의사를 밝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WBC 한국 대표팀에 선발되고 싶다는 목표를 털어놓았다. 존스의 에이전트가 한국 대표팀 관계자들과 접촉했다. 존스는 자신의 방망이에 태극기를 새겨 넣기도 했다. 존스의 바람은 이뤄졌다. 그는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의 아이 같았다. 기대감이 컸다"며 선발 순간을 되돌아봤다. 대회에 진지하게 임한다는 각오다. 존스는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감정은 말로 다할 수 없었다. 아내와 나는 흥분해서 어쩔 줄 몰랐다. 가족과 그 순간을 공유할 때 정말 좋았다"며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일 거다. 솔직히 (태극마크의) 무게를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아마 대표팀에 가봐야 알지 않겠나"고 말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8 00:01
드라마

박신혜·하윤경, 비자금 손댔다…본격 공조 시작 (‘언더커버 미쓰홍’)

박신혜와 하윤경이 비자금을 훔치는 정의로운 도둑이 되기 위해 본격적으로 손을 잡았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나지현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10회에서는 한민증권의 비자금을 손에 넣기 위해 뜻을 모은 홍금보(박신혜)와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의 활약이 펼쳐졌다. 10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8.6%(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홍금보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대신 언더커버 작전을 계속하기로 마음먹었고, 오히려 증권감독원에 사표를 제출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또한, 내부 구조 조정 이후 새로 제시된 부당한 계약서에도 군말 없이 서명한 후 여전히 한민증권의 말단 사원으로 잔류했다. 홍금보가 회사를 떠나지 않은 것을 확인한 신정우(고경표)는 그의 상사 윤재범(김원해)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따지는가 하면, 끊임없이 홍금보를 내보낼 궁리를 하며 심란해했다. 이러한 신정우의 행동이 한민증권을 집어삼키려는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한 것인지, 홍금보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한 것인지 의문을 유발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또 위기관리본부 팀원들은 팀이 해체된 이후 쓸쓸함과 상실감을 함께 겪었다. 홍금보는 지난번의 소동으로 공식 앙숙이 되어버린 차중일(임철수) 부장을 억지로 상대해야 했고, 알벗 오(조한결)는 얼떨결에 부장으로 발령 난 트레이딩부에서 은근한 무시를 당하며 회사 생활에 다시금 흥미를 잃었다. 여기에 이용기(장도하) 과장까지, 세 사람이 위기관리본부 옛 사무실에 모여 야식으로 라면을 나눠 먹고 퇴사한 방진목(김도현) 과장을 그리워하는 모습은 짠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기숙사 생활을 정리한 강노라(최지수)는 이사 직함으로 한민증권에 재입성했다. 죄책감과 미련이 남은 강노라는 김미숙(강채영)의 병원비까지 내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했지만, 이미 싸늘히 식은 룸메이트들과의 관계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김미숙의 딸 김봄(김세아)의 존재가 사감에게 들켜 더 이상 기숙사에 머무를 수 없게 되었고, 홍금보는 자신의 본가에 아이를 부탁하게 됐다. 또 다른 룸메이트 고복희는 한민증권 비자금을 함께 훔치자는 홍금보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동료의 딸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돕는 홍금보의 의리에 흔들렸고 4명이 함께 쌓은 추억을 떠올리다 결국 마음이 약해져 제안을 받아들였다.여의도를 주름잡던 에이스 증권감독관과 흔적을 남기지 않는 노련한 횡령범, 홍금보와 고복희의 본격적인 공조가 시작돼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두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 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는 강노라에게 홍금보의 대역을 시켰고, 홍금보는 이 틈을 타 자신의 계좌에 흘러들어왔을 비자금을 인출하러 지방 은행으로 향했다. 송주란(박미현) 비서실장이 전화 통화를 통해 인출자의 신원을 보증해야만 작전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상황. 송 실장을 잠시 붙잡아둔 뒤 시간을 끄는 강노라와 송 실장의 사무실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고복희, 그리고 전화를 거는 은행 지점장을 숨죽인 채 바라보는 홍금보의 모습이 교차하며 손에 땀을 쥐는 엔딩이 탄생했다.한편 ‘언더커버 미쓰홍’은 11회는 오는 2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6 15:28
연예일반

박신혜가 박신혜했다... ‘언더커버 미쓰홍’ 시청률 1등 공신 [줌人]

“어머, 아저씨 저 아세요?”박신혜가 깔아놓은 판에 시청자들이 제대로 홀렸다. tvN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속 그는 20살 말단 사원과 35세 엘리트 증권감독관이라는 양극단의 캐릭터를 놀이터 삼아 자유자재로 유영한다.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그의 입체감 있는 연기가 드라마 흥행의 가장 강력한 엔진이 됐다.1997년 IMF 외환위기 직전의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언더커버 미쓰홍’은 시작부터 흥미롭다. ‘여의도 마녀’로 불리는 베테랑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의문의 사고로 숨진 재벌 2세의 비밀 장부를 찾기 위해 스무 살 고졸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한다. 시청률은 지난 8일 9.4%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보통 드라마의 1인 2역이 완전히 다른 인물로 변신하는 식이라면, 이번 작품은 결이 다르다. 본체인 홍금보의 날카로운 내면은 유지한 채 겉모습만 스무 살로 꾸며낸 ‘안팎이 다른 위장술’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박신혜는 이 미묘한 간극을 표현하기 위해 시대상을 반영한 스타일링에 공을 들였다. 우선 증권감독원 홍금보를 연기할 때는 직선적인 라인이 돋보이는 각진 쓰리피스와 투피스 정장을 선택했다. 어깨 패드가 강조된 실루엣을 통해 냉철하고 권위 있는 전문직의 아우라를 완성했다. 반면 스무 살 홍장미로 위장했을 때는 요즘 다시 유행하는 Y2K 스타일을 적극 활용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화려한 컬러의 크롭 티셔츠와 통 넓은 와이드 팬츠는 물론, 알록달록한 똑딱이 핀과 헤어 집게 같은 액세서리로 20대의 풋풋함을 극대화했다는 후문이다.이처럼 완벽한 외적 변신에 마침표를 찍는 건 단연 박신혜의 연기 내공이다. 단순히 옷을 바꿔 입는 수준을 넘어 인물의 영혼까지 복제해내는 그의 실력은 오랜 시간 벼려온 필모그래피에서 기인한다.데뷔작 ‘천국의 계단’에서 서사 깊은 눈물 연기로 강렬한 도장을 찍었던 그는, 이후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등을 거치며 명실상부한 ‘로코 퀸’이자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장르물인 ‘시지프스’와 영화 ‘콜’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에너지는 그가 단순히 로맨스에만 국한된 배우가 아님을 증명해냈다.결국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보여주는 능글맞은 위장술과 서늘한 카리스마는, 지난 20여 년간 박신혜가 성실하게 쌓아온 필모그래피의 집대성인 셈이다. 아역 시절부터 다져온 감정의 깊이에, 장르물을 거치며 완성된 완급 조절 능력이 더해져 비로소 홍금보와 홍장미라는 복합적인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사실 드라마라지만 홍금보와 홍장미의 나이 차는 꽤 크다. 자칫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는 설정임에도 박신혜는 이를 어색함 없이 소화해 냈다. 스무 살 홍장미의 발랄함과 본체 홍금보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오가는 완벽한 완급 조절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우의 탄탄한 연기 덕분에 시청자들이 위장 취업이라는 과감한 설정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아역 시절부터 쌓아온 내공이 이번 작품에서 제대로 빛을 발한 셈”이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6 06:00
뮤직

민희진, ‘255억 풋옵션’ 승소 후 입 열었다…“오케이 레코즈서 청사진 실현” [전문]

법원이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 주주 간 계약 해지 및 풋옵션 행사 관련 소송에서 민 전 대표 측 손을 들어준 가운데, 민 전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12일 민희진 전 대표는 “우선 긴 재판 과정을 거쳐 공명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주신 재판부께 진심으로 큰 감사를 드린다”며 “타인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저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민 전 대표는 “돌이켜보면 분쟁 이전의 저는 미친 듯이 열심히 일했지만 정작 그 일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분쟁을 통해 얼마나 일을 사랑하는지, 또 그 일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사법부의 판단을 통해 주주간 계약의 정당성이 확인된 것에 대해 재판부에 경의를 표하며, 이 결정이 우리 K팝 산업을 자정하고 개선하는 하나의 분기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K팝 산업에서 계약과 약속이 얼마나 엄중한지, 그리고 그것이 창작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또 민 전 대표는 “이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일에 제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며 “오케이 레코즈와 함께 그려왔던 청사진들을 하나씩 실현하며, 우리 창작자들과 아티스트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이 지금 해야 할 유일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하이브에 어도어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같은 해 7월 주주 간 계약을 해지했다고 통보하며 풋옵션 행사 효력도 사라졌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에 민 전 대표는 계약 해지가 부당하다며 맞서면서 양측은 법정 공방을 이어왔다.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을 기각했다. 또한 민 전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했다.재판부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약 255억 원을, 어도어 전직 이사들에게 각각 17억 원과 14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하 민희진 전 대표 입장문.안녕하세요, 오케이 레코즈 민희진 대표입니다.오늘 법원의 결정을 전해 들었습니다. 우선 긴 재판 과정을 거쳐 공명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주신 재판부께 진심으로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타인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저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지난 2년여의 시간은 제게 참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분쟁 이전의 저는 미친 듯이 열심히 일했지만 정작 그 일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분쟁을 통해 제가 얼마나 일을 사랑하는지, 또 그 일이 제게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지난한 과정이었지만,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일, 즉 창작과 제작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었기에 값진 여정이었습니다. 결코 겪고 싶지 않았던 고통이었음에도, 그 고통마저 완전히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사법부의 판단을 통해 주주간 계약의 정당성이 확인된 것에 대해 재판부에 경의를 표하며, 이 결정이 우리 K-팝 산업을 자정하고 개선하는 하나의 분기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팝 산업에서 계약과 약속이 얼마나 엄중한지, 그리고 그것이 창작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부조리와 맞서고 계신 분들께도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분쟁의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피로감을 느끼셨을 팬 여러분과 업계 관계자분들께 마음 한편으로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하이브와도 이제는 서로의 감정이나 과거의 시시비비를 넘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산업이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했으면 합니다.긴 시간 동안 저보다 더 저를 걱정해주신 팬 여러분과 오케이 레코즈 식구들께 다시금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를 전합니다. 팬 여러분이 저를 살렸고, 여러분 덕분에 제가 끝까지 버티며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이제 소모적인 분쟁은 제 인생에서 털어내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가장 원하는 일,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일, 제가 가장 잘하는 일, 즉 모두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일에 제 모든 에너지를 쏟겠습니다.오케이 레코즈와 함께 제가 그려왔던 청사진들을 하나씩 실현하며, 우리 창작자들과 아티스트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이 지금 제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이라고 믿습니다.앞으로 멋진 음악과 무대로 깜짝 놀라게 해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2 18:15
산업

창고43, 프리미엄 한우 코스 도입 매장 전격 확대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한우다이닝 브랜드 창고43이 프리미엄 한우 코스 메뉴의 운영 매장을 대폭 확대하며 고객 접점 강화와 브랜드 경험 확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코스 메뉴 매장 확대는 최근 비즈니스 미팅을 비롯해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원하는 외식 트렌드 확산에 맞춰 기획됐다.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프리미엄 한우다이닝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창고43은 기존 서여의도점과 청담점에서 운영하던 점심 코스 ‘미담’을 잠실점, 상암점, 판교점, 교대점 등 주요 오피스 상권이 형성된 매장으로 확대 적용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교대점의 경우, 주말 전 시간대에 걸쳐 코스 메뉴를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혔다.창고43의 코스 메뉴 ‘미담’은 제철 식재료와 엄선한 한우의 완벽하고 깊이 있는 조화를 다섯 가지 단계별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고소한 타락죽에 뿌리채소의 풍미를 더한 ‘뿌리채소타락죽’과 특제 양념한 육회를 감태로 말아 감귤소스를 곁들인 ‘감태말이육회’가 제공돼 입맛을 한껏 돋우며, 이어서 한우 구이와 식사, 후식까지 아우르는 풀코스로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한우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리브랜딩의 중심지인 서여의도점에서는 특별 차림 코스인 ‘사계’를 통해 더욱 풍성한 미식을 제안한다. ‘사계’는 미담의 식사 구성에 통들깨 된장 소스로 깊은 맛을 살린 ‘통들깨 된장 문어볶음’과 제철 나물 및 과일을 활용한 ‘계절 과일 샐러드’까지 더한 풍성한 차림으로 창고43만의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의 정수를 더욱 만끽할 수 있다.창고43은 코스 메뉴 운영뿐 아니라 전 매장에 ‘프라이빗 룸’을 마련해 독립적인 공간에서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려는 고객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별도의 비용 없이 주류를 반입할 수 있는 ‘콜키지 프리(Corkage Free)’ 서비스와 와인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한우다이닝의 가치를 프리미엄 페어링 ‘경험’으로 전달하며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 각종 모임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고병환 다이닝브랜즈그룹 창고43 본부장은 “점심 시간대에 프리미엄 한우 코스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주요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코스 메뉴 도입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식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지속 살피면서 이를 메뉴와 서비스에 전략적으로 반영해 창고43에서만 느끼실 수 있는 차별화된 한우 미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1 16:40
동계올림픽

올림픽 현장 찾은 최휘영 문체부 장관 “선수단 보며 뿌듯…모든 현장 생생히 전달되길” [2026 밀라노]

최휘영(64)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의 모습을 두고 “뿌듯했다”고 말했다.최휘영 장관은 7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알리안츠 미코 내 마련된 메인 프레스 센터(MPC), 국제방송센터(IBC)를 방문해 한국 취재진과 마주했다. 최 장관은 현지 한국 취재진을 만나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대한체육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보고받기도 했다. 최 장관은 정부 대표로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올림픽 현장을 누빈다. 앞서 선수촌, 급식지원센터, 코리아 하우스 개관식 등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지시간 기준 전날(6일)엔 밀라노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하기도 했다.개회식을 떠올린 최휘영 장관은 “개회식은 우리가 더 나았다”고 농담하면서 “현장의 느낌이 생생했다.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을 보며 설레고 뿌듯했다. 내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비칠지 몰랐다. 알았다면 나도 태극기를 흔들 수 있었는데…. 선수단이 반가워 박수를 치고 있었다”고 했다.최휘영 장관은 이날 “대회 현장의 취재가 잘 돼서, 생생한 느낌이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현지 교통 환경이 여의찮은 게 고민이다. 현지 영사관과 소통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이번 대회는 동·하계올림픽 최초로 2개 도시서 분산 개최되는 게 큰 특징이다. 이탈리아는 저비용·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했다. 밀라노, 코르티나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했다. 빙상 종목이 주로 열리는 밀라노와, 컬링·스키 종목이 펼쳐지는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400㎞ 이상 떨어져 있다. 개회식 역시 다양한 장소(밀라노, 페르다초, 코르티나, 리비뇨)에서 함께 열렸다. 한편 최휘영 장관은 오는 8일 오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피겨 대표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20:15
연예일반

‘언더커버 미쓰홍’ 시청률 치트키 셋... #박신혜 #위장취업 #완급조절 [줌인]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지난 25일 시청률 7%대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에 올랐다. 첫 회 3.5%로 출발해 단 4회 만에 거둔 기록적인 성과다. 특히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뤄낸 반등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언더커버 미쓰홍’만의 뚜렷한 차별점과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소구된 결과로 풀이된다.◇ ‘차별의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홍금보의 위장 취업‘언더커버 미쓰홍’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직전의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다. 35세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의문의 사고로 사망한 재벌 2세의 비밀 장부를 찾기 위해, 스무 살 고졸 신입사원 ‘미쓰홍’으로 위장 취업하며 본격적인 서사가 진행된다.실제로 90년대 말은 소수에게 자본이 집중되고 내부 고발자는 철저히 배척됐으며, 직장 내 여성은 ‘미스’로만 불리던 차별의 시대였다. 드라마는 이 냉혹한 시대 속으로 ‘여의도 마녀’라 불리는 강단 있는 인물 홍금보를 던져 넣어 서사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삐삐 수신음, 윈도우95, 클래식한 정장과 회식 문화까지 90년대 말의 공기를 생생하게 복원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현실과 픽션’ 사이의 정교한 완급 조절 ‘언더커버 미쓰홍’의 최대 강점은 현실과 판타지, 진지함과 코믹함을 자유롭게 오간다는 점이다. 제작진은 당시 증권감독원(현 금융감독원) 조사관들은 시세 조종 등을 수사했으나 수사권이 제한적이었다는 실상에 주목했다. 그래서 ‘한민증권’이라는 가상의 기업을 설정하고, 노련한 감독관이 고졸 신입사원으로 위장해 기밀을 빼낸다는 픽션을 더해 극적 재미를 배가시켰다.연출은 ‘사내맞선’, ‘취하는 로맨스’ 등 로맨틱 코미디에서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 박선호 PD가 맡았다. 여기에 ‘출사표’를 통해 사회 구조를 캐릭터 중심으로 풀어냈던 문현경 작가가 집필을 맡아 ‘조직 내 여성’이라는 테마를 입체적으로 확장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언더커버 미쓰홍’은 단순한 오피스물이나 시대극을 넘어 여성 연대, 권력 비리, 기득권 붕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코미디와 레트로 감성으로 세련되게 포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연출과 그래픽은 90년대 특유의 아날로그 정서를 배가하며 독특한 미학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박신혜의 압도적 열연과 베테랑 조연들의 묵직한 앙상블 박신혜는 증권감독원 수석 출신의 냉철함과 고졸 신입사원의 어수룩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증명했다. 레트로 패션과 능청스러운 연기 뒤에 숨길 수 없는 예리한 눈빛은 이 드라마의 핵심적인 웃음 포인트다. 특히 3회에서 30억 원대 주문 실수를 본능적으로 막아내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장면은 박신혜가 구축한 캐릭터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 평론가는 “박신혜를 필두로 김원해, 하윤경, 이덕화 등 극의 중심을 지탱하는 주연급 조연들의 묵직한 앙상블이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며 “톡톡 튀는 전개 속에서도 시대적 어법과 행동 양식을 충실히 구현한 고증 역시 일품”이라고 분석했다.‘언더커버 미쓰홍’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한 홍금보를 중심으로 기숙사와 위기관리본부, 한민증권 임직원, 증권감독원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관계성을 입체적으로 그리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이어 “16화에 걸쳐 IMF 등 여러 위기를 겪으며 변화하고 성장하는 각 인물들의 서사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귀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9 05:50
드라마

박신혜, ‘사내 문제아’ 낙인…위장 작전 최대 위기 (언더커버 미쓰홍)

‘언더커버 미쓰홍’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도파민을 선사했다.어제(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3회에서는 위장 취업 활동에 점차 적응하며 작전을 실행하던 홍금보(박신혜)가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리며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2%를 기록했다.이날 홍금보는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의 가방에서 수상한 수첩을 발견했고, 고복희는 그 수첩이 한민증권 비자금 장부라는 것을 들킬까 봐 펄쩍 뛰면서 홍금보를 도둑 취급했다. 두 사람은 한밤중 소동 끝에 다시 냉전에 빠졌다. 하지만 회사에서 차중일(임철수) 부장이 고복희를 험담하는 말을 듣게 된 홍금보는 이를 참지 않고 반박했고, 그 대가로 과중한 업무를 떠안게 됐다.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단단한 의리와 정의감을 지닌 홍금보와 내색은 못 해도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고복희 사이에 특별한 우정이 싹을 틔우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그런가 하면 홍금보가 속한 위기관리본부는 허울뿐인 부서라는 오명을 벗고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밤샘 야근을 이어간 위기관리본부는 마침내 한민증권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특유의 수완과 노련함으로 팀을 이끈 홍금보를 중심으로, 상극의 성향을 지닌 팀원들의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더하며 인트라넷 전면 도입이라는 변화를 이끌어냈다.한편 홍금보는 자신의 진짜 목적인 내부 고발자 ‘예삐’와 비자금 장부 찾기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트레이딩부 소경동(서현철) 부장의 반려견 이름이 ‘예삐’라는 새로운 힌트를 얻은 홍금보는 그의 주변을 배회했고, 트레이딩부 점심 도시락 심부름까지 자청하며 적극적으로 단서 수집에 나섰다. 그러던 중 금보는 우연히 한 직원이 주가 조작꾼과 내통해 주식을 의도적으로 저렴히 매도하는 현장을 목격했고, 곧바로 주문 취소를 요청하는 민첩한 대처로 큰 손실을 막았다.그러나 홍금보의 활약은 금세 왜곡된 소문으로 퍼져 나갔고, 오히려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스무 살 말단 사원이 실수를 유발해 주식이 헐값에 팔렸고, 그로 인해 한민증권이 큰 손해를 입었다고 소문이 난 것. 결국 징계위원회가 소집됐고, 홍금보는 그토록 피해 다니던 신임 사장 신정우(고경표)를 비롯해 한민증권 임원진을 대면하며 또다시 손에 땀을 쥐는 위기 상황을 맞닥뜨렸다.이렇듯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한 짜릿한 언더커버 임무와 그 속에서 피어오르는 특별한 동료애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서른다섯 엘리트 증권감독관의 정체를 숨기고 사회 초년생으로 돌아가 험난한 회사 생활을 겪는 홍금보의 고군분투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한편 오늘(25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해고 위기에 놓인 홍금보가 상황을 타개하려 애쓰고, 계속해서 자신을 의심하는 신정우의 날카로운 시선을 피하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발생할 예정이다. 언더커버 작전을 본격 시작하기도 전에 수차례의 고비를 만나는 홍금보가 어떤 지혜를 발휘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늘(25일) 오후 9시 10분 4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5 08:38
배구

연락 두절된 '야쿱 미스테리'...갈 길 바쁜 KB손해보험 어쩌나

KB손해보험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32·등록명 야쿱)이 여러 궁금증을 남긴 채 고국 바레인으로 떠난 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야쿱은 지난 9일 갑자기 팀을 떠나 출국했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이 지난 11일 우리카드전 승리 후 이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이 사실이 확인됐다. 야쿱의 출국 사유는 '집안 사정'이다. 하현용 대행은 "최근 야쿱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면담 결과 '몇 주 전부터 집에 일이 생겼다'고 하더라. 해결 방안을 물으니, 자신이 직접 (바레인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야쿱의 뜻에 따라 출국을 허락했다. 문제는 야쿱의 복귀 여부조차 알 수 없다는 사실이다. 구단이 이유를 물어도 그는 "알려줄 수 없다"는 답만 되풀이했다. 하현용 감독 대행은 "복귀 시기에 대해 확답을 듣지 못했다. 현재로선 야쿱이 돌아오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가 시즌 중 이탈하면서 구체적인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은 건 극히 이례적이다. 복귀 약속도 듣지 못한 구단이 시즌이 한창인 시점에 외국인 선수의 출국을 허용한 것도 낯선 장면이다. 문제는 야쿱이 출국한 지 일주일째 구단과 연락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이다. KB손해보험은 발만 동동 구른다. 지난달 말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 KB손해보험은 야쿱마저 갑자기 이탈하면서 더 어수선한 모습이다. 지난해 1월 V리그 코트를 처음 밟은 야쿱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던 터였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그는 21경기에 출전해 194득점, 공격성공률 51.52%를 기록 중이었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KB손해보험(3위)은 승점 37(12승 11패)을 기록하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주춤하는 사이 1~2위 대한항공-현대캐피탈과 격차가 벌어졌다. 반면 4~5위 한국전력(승점 35)·OK저축은행(승점 35)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야쿱을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처지다. KB손해보험은 야쿱이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지금 (야쿱을) 교체하려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교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올스타 휴식기까지 야쿱의 복귀를 일단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KB손보는 오는 21일 OK저축은행전을 끝으로 4라운드 일정을 마감하고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형석 기자 2026.01.18 07: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