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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헝거게임2' 박태환, 마지막 골드 박스 획득에 10.6%..최고의 1분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 2’가 추억의 게임 ‘보물 찾기’ 재미를 선사하며 2회만에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7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 2’는 가구 시청률 7.1%, 9.2%(수도권 기준)로, 전주 대비 0.3%P, 0.4%P 상승세를 보이며 2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9%로 전주 대비 0.8%P 상승세를 보였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도 이날 10.6%까지 치솟았다. 최강자 8인이 펼치는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 2’는 지난주 1라운드 무기고 게임에 이어 2라운드 ‘혼다베이에 있는 8개의 보물 찾기’ 미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먼저, 홀로 배를 타고 떠난 션은 섬에 도착하자마자 전력 질주로 두 번째 보물을획득했다. 어렵게 찾은 보물 상자 속에 휴대용 선풍기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오늘따라 바람이 불어 시원한데…”라며 당황했다. 션은 실망할 틈도 없이 바다로 달려가 세 번째 보물 찾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에 상자를 열어 본 순간 ‘정글의 법칙 스티커’가 들어있어 두 번째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긍정의 아이콘 션은 “언젠가, 어디선가 사용할 일이 있을거야” 스스로 다짐을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보물의 실체는 ‘족장 1회 이용권’이 숨겨져 있었다. 션은 ‘보물 찾기’ 최고의 선물인 ‘족장 1회 이용권’에 기쁨의 환호를 질렀다. 프리다이빙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한보름은 거침없는 잠수로 단 13초만에 수중 깊은 곳 보물상자를 찾아내 해병대 출신 오종혁마저 감탄케 만들었다. 더욱이 보물 상자를 열어본 순간 ‘라면’이 들어있어 두 사람은 기쁨에 탄성을 질렀다. 윤도현팀에게는 무기고 게임에서 획득한 반합이 있어 안성맞춤 보물이 된 것. 육지로 간 윤도현과 이승윤은 우물 깊은 곳에 보물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떻게 꺼내야할지 고민에 잠겼다. 윤도현은 기지를 발휘해 근처에 있는 긴 나뭇가지 끝에 삽을 이어서 보물을 꺼내는 데 성공했다. 이들이 찾은 보물 상자 속에는 그물 해먹이 들어 있었다. 션팀의 전략가 하니는 일행들과 지도를 보면서 모래 무덤에 깊숙이 숨어있던 ‘양념 6종 세트’ 보물 상자를 찾아냈다. 고춧가루를 보자 하니는 “한국 사람에겐 이게 최고지”라며 모든 걸 다 가진 것마냥 행복해 했다. 이어 기세를 몰아 나무 꼭대기에 매달려있는 보물상자도 발견했다. 장비 없이 올라가기에는 너무 높은 위치라 모두들 쳐다만 볼 때 션은 주저하지 않고 ‘맨손 나무 타기’에 도전했다. 차고 있던 마이크 마저 빼고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준 션은 마침내 보물상자를 획득했다. 한번도 높은 나무를 타본 적 없다는 션은 본인도 “이 정도였어?”라며 쌍따봉을 올리며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다. 이날 10.6%까지 치솟게 만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박태환이었다. 마지막 보물인 황금 박스를 찾으러 바다로 떠난 박태환은 깃발을 보자 거침없이 물 속으로 향했다. 하지만 칠흑 같은 바닷속 때문에 박태환은 번번히 보물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후퇴해야만 했다. 태환은 ‘바다 깊은 곳 황금 박스 찾기는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사명감에 불타올랐다. 태환은 최대한 내려가 바다상자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작전 변경을 하고 다시 시도했으나 손이 미끄러워 또 실패를 했다. 마지막으로 장갑을 끼고 다시 도전한 태환은 마침내 골드 박스를 꺼내는 데 성공했다. 마린보이의 명성, 책임감, 사명감이 빛을 발한 것. 힘겹게 획득한 골드 박스에는 ‘열쇠’가 들어있어 과연 이 열쇠가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병만 족장과 합류해 최후의 승리팀을 가리게 될 ‘정글의 법칙 400회 특집 헝거게임 2’는 오는 3월 14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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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 고즈넉한 밀양에서 하룻밤

어디를 가나 붐비는 여름 휴가철, 밋밋하지만 평온하고 고즈넉한 피서지를 찾고 있다면 경남 밀양을 추천한다. 절과 연꽃 단지를 한 바퀴 산책하고 야경도 보며 여름의 풍광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밀양에는 가락국 김수로 왕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만어사가 있다. 오랜 전설을 품은 신비로운 절이다. 좁은 산길을 따라 굽이굽이 올라가면 작은 절집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웅전을 비롯한 사찰 건물은 본래의 색을 잃어 천년 고찰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색하지만, 절 아래 크고 작은 돌이 골짜기로 쏟아져 내린 듯한 풍광은 태곳적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먼 옛날 새로 살 곳을 찾아 떠난 용왕의 아들과 그를 따르던 고기 떼가 이곳에 도착해 돌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전설을 뒷받침하듯 경내에는 용왕의 아들이 미륵바위가 됐다는 거대한 자연석을 모신 미륵전이 있다. 절 마당에는 고려 시대에 건립된 보물 466호 삼층석탑이 보인다.만어사에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작은 돌이 있다. 소원을 빌고 돌을 들어 올렸을 때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돌에 진짜 영험한 힘이 깃들어 있을까. 간절한 바람을 담아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예나 지금이나 끊이지 않는다. 밀양에서 저녁에는 영남루의 야경을 감상하고, 이튿날 아침에는 밀양연꽃단지를 산책해 보자.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는 지역민에게 인기 있는 피서지이자 대표적인 야경 명소다. 누각에 앉아 있으면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면서 한낮의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해가 진 뒤 영남루는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다. 환하게 빛나는 영남루와 강물에 비친 반영이 화려했던 과거를 보여 주는 듯하다. 밀양연꽃단지는 7만㎡가 넘는 부지에 백련과 홍련·수련이 가득하다. 특히 여름철에 활짝 핀 연꽃은 화려하면서도 고운 자태로 여행객을 반긴다. 탐스럽게 피어난 연꽃 사이를 걸으며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자.꽃새미마을에 조성된 참샘허브나라도 아이들과 가 볼 만하다. 한 개인이 20여 년간 성심을 다해 꽃과 나무를 심고 돌을 쌓아 만든 허브 정원은 어느 한 곳 허투루 보이지 않는다. 정성이 묻어난 손길에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허브 향기를 맡으며 식사하거나 하룻밤 묵어 갈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7.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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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미리 가보는 강원도 해안 마을 여행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는 겨울 스포츠와 낭만적인 겨울철 바닷가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바다, 호수, 계곡을 모두 품은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해안도시 강릉에서는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 하키 등 빙상 종목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에서 KTX로 90여분이면 강릉역에 도착하며 강릉에서 평창까지는 KTX로 20여분 정도다. 그리고 강릉에서 차로 30분~1시간 거리에는 동해, 속초, 삼척, 양양, 등 아름다운 해안가 마을이 줄지어 있다. 탁트인 바다와 솔향 가득한 강릉은 신사임당, 율곡 이이, 허균, 허난설헌 등 여러 문인과 예술인을 배출한 고장이다. 초당두부, 감자옹심이 등 먹거리가 유명하고, 강릉항 커피거리를 비롯해 경포, 연곡, 사천, 영진 등 바닷가 마을마다 카페들이 들어선 커피 특화 거리가 있어 ‘커피도시 강릉’이라는 별칭이 있다. 주문진에서부터 경포대, 정동진까지 해안가를 따라 어우러진 수많은 기암절벽과 정자들은 다양한 이야기와 인물, 시, 문장 등을 품고 있다.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달맞이 장소나 새해의 첫 일출 장소로 유명하다. 강릉의 보물 오죽헌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유서 깊은 곳이다. 정동진은 해돋이를 보기 위해 새벽기차를 타고 오는 곳으로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다. 강릉 호스트는 독서, 사색, 요리, 느리게 산길 걷기, 아침 호수에서 자전거 타기, 해질녘 경포바닷가에서 맥주 한잔 즐기기 등 사소한 것들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여행을 권유한다. 커피향과 솔 향이 가득한 강릉의 숙소가 궁금하다면 에어비앤비의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보자.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인 동해시는 동쪽으로는 해변이 있고 서쪽으로는 산과 계곡, 동굴이 자리,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망상, 추암, 대진 등 이름난 해변들이 산재해 있으며 이 중에서 수심이 얕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은 동해대로에 자리한 망상해변이다. 촛대바위길에 자리잡고 있는 추암해변은 해안절벽과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잡지 에디터 출신의 호스트는 집 앞에서 산책 삼아 걸어가는 묵호 등대와 논골담길 벽화마을, 바다를 전망으로 한 카페들을 둘러보라고 권한다. 묵호항과 싱싱한 활어회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묵호항 활어센터, 어달 해수욕장, 망상 해수욕장 등도 추천한다. 동해에도 에어비앤비의 숙소가 여러곳 자리하고 있다. 설악산의 설경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속초는 대포항, 설악항을 비롯해 아름다운 해변뿐만 아니라 청초호 같은 잔잔한 호수, 아름다운 설악산국립공원이 있는 지역이다. 그림 같은 설악산의 설경과 소나무숲을 감상하며 따뜻한 물에 몸을 맡겨 척산 온천 휴양지에서 노천욕을 즐기는 것이 속초 겨울 여행의 묘미다. 청초호에서 속초항 가는 길에 자리한 아바이 마을은 속초의 근현대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를 간판으로 내건 순댓국집이 여러 개 있다 독서, 글쓰기, 사진찍기 등 여유롭고 한적한 시골 생활을 즐기는 호스트가 운영하는 푸른 동해 바다가 눈부시게 펼쳐진 작은 어촌 마을에 자리한 에어비앤비 숙소가 있다. 푸른 바다와 더불어 설악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속초 에어비앤비 숙소의 장점이다. 동해바다의 짙푸른 아름다움을 간직한 삼척은 해변을 끼고 있으면서 웅장하고 화려한 동굴들이 자리해 있는 삼척 또한 강원도에서 꼭 둘러봐야 할 지역이다. 강원도 최남단에 위치해 있는 동해안의 관문으로 불린다. 동해안을 따라 즐기는 해양 레일 바이크, 수려한 동해안의 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해상 케이블카가 있다. 장호항은 아름다운 항구와 해안가 기암절벽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한국의 나폴리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어종의 활어 집산지로 싱싱한 횟감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동해 바다를 비추는 묵호 등대 길목에 자리해 있으며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였던 에어비앤비 숙소를 운영하는 호스트는 묵호항 어시장에서 싱싱한 활어회나 대게, 소라, 멍게, 문어, 생골뱅이 같은 해산물을 먹어보라고 한다. 푸른 바다와 웅장한 동굴들이 자리한 삼척의 숙소를 찾고 있다면 에어비앤비에서 확인 가능하다. 양양은 죽도해변, 인구해변, 낙산 해변 등이 서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치들이 있어, 서핑의 메카라 불리는 양양도 강원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 스폿이다. 서핑 비치들과 더불어 서핑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아 더욱 매력적인 곳이다.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물치항,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낙산사 또한 둘러보자. 양양은 곶감, 능이 칼국수를 비롯하여 섭국 (홍합국) 또한 유명하다. 양양에서는 감성적인 여행이 제격이라고 이야기하는 호스트는 각종 비치에서의 서핑을 비롯하여 속속들이 생기는 아기자기한 숍들과 더불어 일상을 벗어나 조금은 느린 여행을 권유한다. 어시장이 열리는 어촌 마을에 살고 있는 호스트는 하조대에서 서핑과 스킨스쿠버를 즐기고 작은 레스토랑과 바들을 둘러보기를 권한다. 서핑의 메카 양양에 자리한 숙소 정보를 알고 싶다면 지금 에어비앤비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보자.강문주 기자 2018.02.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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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교체' 천명 LG, 신성+예비역에 거는 기대

LG는 다가올 시즌 세대 교체와 성적 반등을 모두 노린다. 전력 보강은 크지 않다.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신성, 그리고 군 제대 선수들의 성장과 선전이 그 어느 해보다 절실하다. LG의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보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세대 교체' 의지가 강하게 엿보인다. 신성들이 대거 합류했다. 양상문 감독은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이병규(9번)를 포함시키지 않았기도 했다. 양석환과 서상우, 그리고 안익훈은 지난해 LG가 수확한 보물이다. 스프링캠프도 참가하지 못했던 이들이 시즌 초, 중반 등장해 활력소가 됐다. 양석환은 125경기 타율 0.260·8홈런·48타점을 기록했다. 규정 타석을 못 채우고도 팀 타점 3위를 기록했다. 서상우도 58경기 타율 0.340·6홈런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순수 신인' 안익훈은 빼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구단 고위 관계자가 "팀의 미래로 키워야할 선수다"고 점찍기도 했다. 양석환은 시즌 후반 부침을 보였고, 서상우는 정상급 좌완 투수 상대 경험이 부족하다. 안익훈도 타격 능력을 검증할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지난해 경험은 자양분이 될 전망이다. 체력 관리, 출전 감각 유지 등이 한층 성숙해질 수 있다. 양 감독이 "오지환과 박용택만 확실한 주장이다"고 말한 만큼 기회도 있다. 외국인 타자, 베테랑과의 경쟁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투수진은 이승현과 이준형이 주목된다. 두 선수 모두 사령탑이 "2016시즌이 더 기대되는 투수들이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kt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준형은 2군에서 경험을 쌓은 뒤 8월 두 차례 선발 기회를 얻었다. 모두 2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지만, 145km까지 나온 구위와 커브와 포크볼을 섞어 던진 볼 배합은 합격점을 받았다. 영점만 잡힌다면 '롱릴리프'로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 이승현은 '미래의 클로저'로 평가받는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는다. 데뷔 최다 이닝(2⅓)을 소화한 9월 8일 한화전에선 4타자 연속 삼진을 솎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나선 4경기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 감독은 "찍히는 구속보다 실제 공의 위력이 더 좋은 선수다. 분명 1군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예비역' 5인방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대표 주자는 임찬규다. 데뷔 첫 해인 2011년 9승·7세이브를 챙긴 그는 특유의 배포 있는 투구로 주목받았다.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크다. 임찬규도 "공백이 생긴 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팀 공헌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외야수 이천웅과 내야수 정주현도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타격 4위(0.373)를 기록한 이천웅은 공·수 모두 수준급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정주현은 당장 주전 손주인과 2루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양 감독은 "공격에서는 (정)주현이가 더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강승호는 오지환의 유격수 백업 요원, 좌완 최성훈은 윤지웅, 진해수와 함께 '좌완 트리오' 구축을 기대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1.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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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펠 김치플러스 체험 행사 진행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프리미엄 웨딩드레스 쇼인 ‘와이즈 웨딩 쇼룸’에 방문한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지펠 T9000 김치플러스’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혼수고객을 위해 탄생한 지펠 T9000 김치플러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많은 예비부부들이 지펠 T9000 김치플러스 체험은 물론, 차별화된 기능과 특별한 성능을 진행요원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행사장을 방문한 예비부부 모두가 진행요원과 함께 지펠 T9000 김치플러스의 김치냉장고 공간인 ‘아삭플러스’ 속 숨겨진 보물을 찾으며, 지펠 T9000 김치플러스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선물을 받는 등 즐거운 냉장고 체험과 경품 획득의 기쁨을 동시에 누렸다.한편, 지펠 T9000 김치플러스 우하단에 위치한 ‘아삭플러스’는 김치냉장고의 김치 전문 저장기술을 적용하였고, 칸마다 메탈쿨링 플레이트가 직접 전달하는 냉기로 정온을 유지시켜주어 김치를 아삭하게 보관해준다. 또한, 지펠 T9000만의 기술인 ‘트리플 독립냉각’으로 냉장실, 냉동실, 김치냉장고 각각에 별도의 냉각기를 적용해 음식물 냄새가 섞이는 것을 막아주며, 냉장실 내부의 냉기는 물론 선반과 벽면 세균을 99.9% 살균해주는 ‘이온살균청정기+’를 적용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냉장고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지펠만의 고급스러운 리얼 메탈 디자인은 여성들의 감성을 충족시켜 주어 주부만의 공간인 주방을 한층 더 품격 있게 완성해준다.예비신부 홍민(29세) 씨는 “친정 부모님이나 예비 시어머니가 주실 김치를 맛있게 보관하고 싶지만, 신혼집 주방이 좁아 김치냉장고를 들이기 망설였었다. 그런데 지펠 T9000 김치플러스는 냉장고에 김치냉장고 기능을 합해 좁은 주방에도 안성맞춤”이라며,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내 첫 냉장고는 지펠 T9000 김치플러스로 결정하게 됐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한 번에 해결해 마음이 뿌듯하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9.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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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렘브란트의 유령 外

렘브란트의 유령 숨겨진 보물은 명나라 때 정화제독의 보물일까, 아니면 독일이 건조한 대형 잠수함의 대금을 내기 위해 일본이 마련한 금괴일까? 렘브란트의 그림을 단서로 펼쳐지는 거대한 스케일의 크로스오버 픽션. 저자는 ‘루시퍼의 복음’으로 USA투데이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바 있다. 폴 크리스토퍼 지음,하현길 옮김,중앙북스, 1만원. 바오밥나무와 여우 원숭이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를 볼 수 있는 마다가스카르섬에 대한 국내최초의 여행기.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이 섬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여우원숭이가 살고있다. 휴양보다는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배낭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김준희 지음, 솔지미디어,1만원.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공각기동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오시이 마모루의 장편소설이다.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으로도 만들어졌고 현재 전지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루하루가 전쟁이었다”고 술회하는 작가의 대학시절 치열했던 학생운동의 체험과 고민이 투영돼있다. 오시이 마모루 지음, 황금가지, 9000원. 에피소드로 엮은 클래식음악 100 클래식 초보를 위한 입문서다. 유명작곡가의 대표곡, 음악시간에 자주 들은 명곡,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명곡, 유명 지휘자와 연주자가 가장 선호하는 곡,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곡 등 5부문으로 나뉘어 베스트 20곡을 선정하고 ‘듣고싶다면’ 코너를 통해 잘 알려진 명반을 소개한다. 모리모토 마유미 지음, 김재원 옮김, 반디, 1만5000원. 2008.05.08 09:47
스포츠일반

관광공사 추천 연말연시 강추 여행지 4선

황금 돼지해라며 요란한 출발을 보였던 2007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가는 해를 차분히 정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을 때다. 집에서도 좋지만 여행지에서의 송구영신이 이젠 대세다. 겨울바다도 좋고. 눈 덮인 산사의 숲길도 괜찮다. 장소가 문제는 아니다. 그래도 분위기를 따진다면 선택의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알맞은 여행지를 추천했다. ▲겨울바다와 고찰 산책-전북 부안전라북도는 겨울철이면 강원도 못지않게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다. 특히 부안은 서해안고속도로 부안나들목이나 줄포나들목을 이용하면 접근하기가 쉽고 사찰·바다·별미 등을 골고루 갖춰 겨울 여행지로 좋다. 변산반도 일주를 시작하면 꼭 거치게 되는 곳이 곰소항이다. 일제강점기 때 줄포항이 토사로 인해 수심이 점점 낮아지자 그 대안으로 만들어졌다. 대규모 젓갈단지가 조성돼 젓갈쇼핑을 겸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내소사(063-583-7281)는 매표소에서 천왕문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매우 인상적이다. 마치 오대산 월정사의 전나무 숲길을 걸어가는 듯한 기분과 유사하다. 그 숲길에서 여행자들은 청신한 기운을 얻고 깨달음의 세계에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키 큰 나무들은 저마다 눈을 가득 이고 있다가 바람이라도 불면 여행객들의 머리 위로. 어깨 위로 자비의 눈꽃을 흩뿌려준다. 백제 무왕 34년(633)에 창건됐으니 1400년 가까운 역사를 품은 절 내소사. 대웅보전·설선당·봉래루·요사채 등의 전각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빛바랜 대웅보전이 머리에 하얀 눈을 소복히 쓰고서 겨울 바람을 맞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구도자의 형상이다. 수령 1000년을 넘은 당산나무 또한 눈여겨봐야 한다. 찬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겨울바닷가를 거닐고 싶다면 모항 해변이나 격포항. 채석강 등. 드라마의 명장면들을 회상하고 싶다면 영상테마파크로 이동하면 된다. 영상테마파크(063-583-0977)는 13만여㎡의 부지에 조선중기 시대를 재현한 왕궁·사대부가·한방촌·도자기촌·공방촌·시전거리 등 오픈촬영시설이 갖춰진 사극종합 촬영장이다. 여기에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태양인 이제마’와 영화 ‘왕의 남자’가 촬영됐다. 부안군청 문화관광과(063-580-4208). ▲최초 성경 전래지 답사 및 일출·일몰 감상-서천성탄절에는 종교를 떠나 마량포구 안의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에 일반 여행객들이 한번쯤 찾아가서 의미를 되짚어보기에 좋은 곳이다. 충남 서천은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감상하고. 겨울철새도 만나고. 갈대밭 산책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조선 순조 16년(1816) 9월 6일 영국의 맥스웰과 바실홀 해군 대령이 각각 리라호와 알케스트호를 타고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의 서해안을 탐사하는 도중 서천 마량리에 정박. 마량진첨사 조대복에게 성경을 전달했다. 이것이 한국 최초로 성경이 전래된 사건이며 이는 2003년 이후 세 차례의 고증 세미나를 통해 한국 사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영국측 기록을 보면 성경의 장정에 관심을 보였던 조대복은 처음에 성경을 받지 않으려 했으나 배가 떠나려할 때 다시 권하자 받았다는 것이다. 이 사건을 기념한 비석이 마량포구에 세워져 있다. 마량포구 일대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니 하룻밤을 군 내에서 숙박하는 것이 좋다. 일몰 감상지는 마량포구 대신 동백정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둘째날 아침에는 서천해양박물관(041-952-0020)을 관람하는 것이 코스다. 서천해양박물관은 희귀어종을 포함해 약 15만 점의 바다생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어 금강철새탐조대로 이동한다. 1990년 이후 해마다 철새가 날아들던 금강하구둑 부근에는 1995년 이후부터는 수심만 마리의 새들이 찾아오면서 안정된 철새도래지로 자리잡았다. 겨울이면 고니를 비롯해 청둥오리·흑부리오리·가창오리·기러기 등이 찾아온다. 신성리 갈대밭은 약 50만㎡ 규모. 제방도로의 길이로 치자면 1.5㎞ 가량 된다. 이곳에 이처럼 갈대밭이 훌륭하게 조성된 이유는 금강 하류 지역이라 퇴적물이 쌓이기에 적당하고 범람의 우려로 강변 습지에서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이다. 겨울의 스산한 분위기를 맛보기에 좋은 곳이다. 서천군청 문화관광과(041-950-4018).△여행 코스 :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나들목 → 마량포구 ‘한국최초성경전래지’ 기념비 답사와 일몰 감상 → 숙박 → 일출 감상 → 서천해양박물관 → 금강철새탐조대 → 한산모시관 → 신성리 갈대밭▲메타세콰이어 숲길 거닐며 교육도 함께-대전광역시대전시 서구의 장태산자연휴양림(042-585-8061)은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메타세콰이어가 울창한 곳이다. 고요하기 이를 데 없는 숲길. 발자국 소리만이 겨울의 정적을 깨뜨릴 뿐이다. 가족여행이라면 대전시내의 과학 관련 박물관들이나 선사시대 체험 박물관을 만나보자. 유성온천에서의 온천욕으로 여행을 마무리한다. 겨울철 하늘로 곧게 뻗어나간 메타세콰이어 숲길 산책은 참으로 독특한 맛을 안겨준다.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평지형이라면 이곳은 산지형이다. 장태산휴양림이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유명해진 데에는 한 독림가의 정성이 숨어있다. 논산 출신으로 한국전쟁 시 육군소대장으로 참전하기도 했던 고 임창봉선생(1922~2002)은 1972년부터 이곳 장태산에 2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선생이 타계하자 대전시에서 휴양림을 인수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보존해오고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적당한 숙소로는 까치실·제비실·뻐꾸기실·참새실 등을 보유한 숲속 수련장과 감나무집·대나무집·밤나무집·벚나무집·잣나무집·전나무집·참나무집·향나무집이라는 이름을 가진 숲속의 집이 있다. 과학기술의 전당인 국립중앙과학관(042-601-7894)은 우리 나라의 첨단과학기술·기초과학·과학기술역사·자연사 등을 종합적으로 전시하는 국가기관이다. 상설전시관을 중심으로 천체관·특별전시관·영화관·탐구관 등이 배치돼 있다. 화폐박물관(042-870-1000)은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와 해외의 화폐·유가증권·역사적 사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1전시실은 주화역사관. 제2전시실은 지폐역사관. 제3전시실은 위조방지홍보관. 제4전시실은 특수제품관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지질박물관(042-868-3115)은 국내 유일의 지질 전문 박물관이다. 1층 전시실은 ‘지구의 개관’. ‘화석과 진화’. ‘인간과 지질’을 주제로. 2층 전시실은 ‘암석과 지질구조’. ‘광물과 인간’. ‘환경과 지질’을 주제로 꾸며졌다. 대전선사박물관(042-826-2814)은 대전시가 운영하는 선사시대 전문박물관으로 노은선사문화관을 포함.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총 5개의 전시실. 체험자료실이 있으며 야외체험장도 갖추고 있다. 대전시민천문대(042-863-8763)는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여는데 주간에는 태양 관측. 야간에는 행성과 달·성운·성단·은하 등의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연인들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이곳을 즐겨 찾는다. 1층은 천체투영관. 2층은 우주 관련 자료실. 3층은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로 이용된다. 대전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042-600-2433)△여행 코스 : 장태산자연휴양림 → 뿌리공원 → 국립중앙과학관 → 화폐박물관 → 지질박물관 → 대전선사박물관 → 유성온천▲춘향 사랑 되새기고 치즈 만들기-남원·임실성탄절과 연말연시는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도 주고받으면서 연인끼리 사랑을 고백하거나 가족 간에 대화를 나누기 좋은 시기이다. 사랑을 테마로 한 여행지로는 단연 춘향의 고장 남원이 손꼽힌다. 임실 치즈마을로 가서는 치즈만들기. 송아지우유먹이기 등을 해볼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춘향전은 ‘한국인이 낳은 최고의 러브스토리’로 한국의 100대 민족문화 상징 가운데 하나이다. 사랑의 계절인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춘향의 고장 남원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먼저 광한루원을 산책해 보자. 춘향의 사랑이야기가 깃든 광한루원은 춘향과 이몽룡이 만나 사랑을 맺은 광한루를 중심으로 호수와 오작교가 있다. 한복을 빌려입고 잠시나마 춘향과 이몽룡이 되어 기념사진 한 장 남기면 두고두고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춘향테마파크로 이동하면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촬영세트장. 춘향과 몽룡이 첫날밤을 보낸 부용당과 월매집을 볼 수 있으며 관광객이 직접 붓글씨를 써볼 수 있는 글방. 춘향의 옥중생활을 재현한 옥사정. 춘향전 미니어처. 사랑을 맹약하는 사랑의 담장 등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이 밖에도 남원시의 국립민속국악원(063-620-2306)에서는 12월 27일. 단 하루 송년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 2. 3인의 소리꾼이 무대에 서는 판소리입체창 형식의 공연이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다.(입장료 무료) 실상사나 만인의총. 황산대첩비 등 남원의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하룻밤을 묵은 다음날 아침 일찍 남원군 윗편에 자리한 임실군의 옥정호를 찾아가본다. 옥정호는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과 정읍시 산내면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이다. 일교차가 큰 날 아침이면 옥정호가 물안개로 휩싸인다. 옥정호 물안개 촬영 포인트는 국사봉 중턱에 있는 전망대이다. 이곳에서는 드넓은 옥정호를 감싼 산줄기와 수면을 가득 채운 물안개의 신비로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임실 치즈마을(063-643-3700)은 치즈만들기체험으로 유명해진 마을이다. 치즈만들기·초지낙농체험(눈썰매타기·송아지우유먹이기)·치즈돈가스 점심식사로 이어지는 기본체험 비용은 1인당 1만 6000원이며. 선택 체험으로는 산양젖짜기와 산양유시음(3000원). 산양유를 이용한 비누만들기(4000원). 방앗간체험(쌀 도정 견학 및 우렁이쌀 750g 가져가기. 3000원) 등이 있다. 남원시청 문화관광과(063-620-6150) 임실군청 문화관광과(063-640-2540).△여행 코스 : 광한루원 → 춘향테마파크 → 실상사 답사 → 만인의총 답사 → 숙박 → 임실 옥정호 물안개 감상 → 치즈만들기 체험 ▲와인터널 속에서의 와인 시음-청도와인은 사랑의 묘약이다. 성탄절과 연말연시 모임에 잘 어울리는 술이다. 경상북도 청도의 와인은 포도가 아니라 청도 특산물인 감으로 만든 것이라서 주목을 끈다. 와인터널을 구경하고 그 자리에서 감와인을 시음해보는 여행은 겨울이라는 계절에 잘 어울린다.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로 가면 ㈜청도와인(054-371-1100)의 와인터널이 있다. 이곳은 대한제국 말기에 경부선 철도용으로 뚫었다가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둔 터널로 명칭은 송금리터널이다. 붉은 벽돌로 만든 터널이 1.1㎞ 정도 이어진다.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돼 와인숙성고로 안성맞춤. 이 와인터널에서는 10만병의 와인이 숙성되고 있다. 청도반시를 원료로 한 감와인은 2005년 11월 부산APEC정상회의 만찬주로 선정되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와인터널 입구에는 시음장이 마련돼 주말 연주회가 열리는가 하면 청도를 찾는 여행객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와인터널 시음체험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시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시음으로 만족하지 못하겠다면 간단한 안주와 함께 와인을 한 병 주문해서 마셔도 좋다. 회사 관계자는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의 특성을 모두 지니고 있는 것이 감와인의 장점’이라며 육류와 생선류로 만든 모든 요리와 한식에도 잘 어울린다고 자랑한다. 청도와인측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감와인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음악회’를 갖는다. 클래식·시조낭송·재즈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200명의 소수 인원만 초청하여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청도와인 홈페이지(www.gamwine.com)에서 선착순으로 예약받는다. 감와인을 맛본 다음에는 청도석빙고(화양읍 동천리). 운강고택(금천면 신지리). 운문사(운문면 신원리) 등을 차례로 답사해보길 권한다. 청도 석빙고는 조선 숙종 때 만들어졌으며 현재 남한에 남아있는 여섯 개의 석빙고 중 축조연대가 가장 오래됐다. 운강고택에 가면 조선 후기 경상도 지방 양반가의 규모를 살펴볼 수 있다. 건물은 모두 9동 80여 칸에 이른다. 만화정은 운강고택의 부속 건물로 운강 박시묵이 1856년경 건립한 정자이다. 신라 진흥왕 18년(557)에 창건된 운문사는 원광법사가 화랑들에게 세속5계를 전했던 곳이다. 고려 때 일연이 머물며 중화사상에 물든 삼국사기에 맞서 단군신화로 시작하는 삼국유사를 저술. 몽골 치하에서 피폐한 민족혼을 북돋웠던 곳이기도 하다. 운문사에는 문화재가 즐비하다. 대웅보전·금당 앞 석등·구리항아리·원응국사비·석조여래좌상·사천왕석주·삼층석탑이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경내의 처진 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80호이다. 운문사가 들어앉은 자리는 정감록이 꼽은 10대 명승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청도군 여행 마무리를 온천욕으로 하고 싶다면 용암온천(화양읍 삼신리)을 찾아간다. 청도용암웰빙스파(054-371-5500)라는 업체가 온천욕장을 운영 중이다. 바데풀·아쿠아테라피·각종 테마탕·체지방분해실 등이 설치돼있다. 청도군청 문화관광과(054-370-6372).△여행 코스 : 청도 와인터널 구경 → 감와인 시음 → 석빙고 또는 운강고택 답사 → 운문사 답사 → 용암온천 온천욕 박상언 기자 2007.1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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