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79건
뮤직

KCM 신곡 ‘잊혀져가더라’ 오늘(18일) 공개…본업 모먼트

가수 KCM이 2026년 첫 싱글 ‘잊혀져가더라’를 발표한다. 18일 공개되는 ‘잊혀져가더라’는 최근 셋째 아들 출산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가장의 모습이 아닌 발라드 가수로서 KCM의 ‘본업 모먼트’를 재발견 해주는 곡이다. ‘잊혀져가더라’는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 모두 KCM이 직접 맡았다.‘잊혀져가더라’는 이별과 상실 이후의 이야기를 관조적으로 그려낸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붙잡고 싶었지만 결국 손에서 빠져나간 기억과 더 이상 아프지도 선명하지도 않은 마음을 노랫말로 적었다. 잊혀짐은 살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주제를 시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신곡은 주제 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숙한 싱어송라이터 KCM의 면모를 보여준다. 의도적으로 절제된 미니멀한 악기 구성은 리스너들로 하여금 감정이 고이지 않고 흘러가도록 했으며, 낮게 호흡하듯 들고 나가는 스트링을 통해 노래의 여백을 만들었다. 특히 KCM은 보컬에 힘을 빼고 낮은 톤에서 시작해 담담하게 이야기를 건네듯 노래한다. 호흡과 발음으로 감정을 전달해 가사의 공백이 더 또렷하게 남도록 했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쌓이는 코러스로 감정의 잔상을 만들어내며 완전히 잊히지는 않지만 더는 붙잡지 않는 감정이라는 노래의 주제를 표현한다. KCM은 지난해 ‘나라는 사람에게’, ‘어쩌다가’, ‘그낸 내게 가장 예뻐요’, ‘오래된 교복’까지 방송 활동과 일본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신곡을 발표해 가수라는 본업에 충실해왔다. 올해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방송, 지난해 말 태어난 셋째 아들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가수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8 08:54
뮤직

싱어송라이터 구름, 단독 공연 ‘에어플레인 모드’ 개최

싱어송라이터 구름이 단독 공연 시리즈를 개최한다.구름은 오는 15일 공연을 시작으로 3번에 걸쳐 단독 공연 시리즈 ‘에어플레인 모드’를 선보인다.‘에어플레인 모드’는 구름이 지난해 12월 발매한 정규 4집 ‘에어플레인 모드’와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되는 단독 공연이다. 구름은 트리플 타이틀곡을 포함, 정규 앨범에 수록된 9곡 전곡의 작사·작곡·편곡에 직접 참여하며 높은 완성도의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공고히 했다.구름의 음악적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총 3번에 걸쳐 진행된다. 각 공연장마다 서로 다른 세트리스트와 콘셉트를 구성해 구름만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전망이다.오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극락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연은 공간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강렬한 밴드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어 27일 서울 강남구 아이러브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클래식 연주를 주로 선보이는 공연장 특성에 맞춰 구름은 그랜드피아노를 직접 연주하고, 관악기 연주자 1명과 함께 발라드 위주의 곡을 새롭게 편곡한 무대를 준비했다.3월 1일 열리는 마지막 공연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진행된다. 구름은 평소 즐겨 선보이는 밴드 구성으로 무대를 꾸미는 가운데, LED를 활용한 무대 연출을 더해 시리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15일 개최되는 첫 번째 공연은 지난달 26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오는 27일과 3월 1일에 개최되는 두 번째, 세 번째 공연은 각각 5일과 6일 오후 8시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4 19:13
뮤직

설하윤, 발라드 신곡 ‘이유’ 30일 발매

가수 설하윤이 감성 발라드 ‘이유’를 발표한다.30일 정오 공개되는 설하윤 신곡 ‘이유’는 이별한 이후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과 감정의 잔상을 담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전개되며, 설하윤 특유의 안정적인 음색과 절제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곡의 흐름을 이끈다.이번 곡은 화려한 편곡 대신 최소한의 악기 구성을 선택해, 보컬의 섬세한 표현과 가사 전달력을 극대화했다. 이별의 슬픔을 과잉된 감정으로 분출하기보다 담백하게 정리해 나가는 방식이 곡의 인상을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이유’는 일본 영화감독 이와이 슌지의 영화 ‘러브레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작곡가 이서영이 곡에 참여했으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악기 파트에는 실제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사운드의 깊이와 질감을 살리며 곡이 지닌 정서를 한층 선명하게 드러냈다. 극 중반 “그리워해, 못 잊어해”라고 읊조리는 후렴구는 닿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체념과 수용을 간결하게 담아내며, 듣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설하윤은 그간 방송과 공연을 오가며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무대 매너를 꾸준히 입증해 온 아티스트다. 활발한 오프라인 활동은 물론, SNS와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트롯 장르를 기반으로 다져온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바탕으로, 이번 신곡을 통해 발라드 영역까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설하윤의 발라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KBS2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OST ‘내 인생의 봄처럼 꽃은 핀다’를 통해 이미 발라드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에도 절제된 감정선과 안정적인 가창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받았고,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경험은 이번 신곡 ‘이유’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설하윤만의 감성적인 발라드 해석으로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소속사인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측은 “‘이유’는 이별의 아픔을 억지로 밀어내기보다, 그 감정을 온전히 수용하고 흘려보내는 과정을 담은 곡”이라며 “설하윤의 한층 깊어진 보컬적 역량과 감성적인 성숙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9 09:00
산업

스타필드 호기심 자극 '겨울방학 놀이터'로 놀러 오세요

겨울철 대표 실내 나들이 공간 스타필드가 추위 걱정 없이 실내에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겨울방학 놀이터’로 변신,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일깨운다.계속되는 한파로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시기, 실내에서도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셉트의 ‘예스 두들(Yes Doodle)’과 체험형 에듀테이닝 경험을 선사하는 ‘책과인쇄박물관’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먼저, 스타필드 고양(1/22~2/3)과 안성(2/5~2/19)에서는 매년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스타필드의 대표 키즈 콘텐츠 ‘예스 두들(Yes Doodle)’ 시즌4를 진행한다.‘예스 두들’은 아이들의 작은 ‘말썽’으로 여겨지던 낙서를 즐거운 놀이로 탈바꿈해, 아이들이 공간 곳곳을 누비며 낙서 본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시즌4를 맞아 낙서에 음악을 더한 콘셉트로, 아이들이 음악을 듣고 느낀 감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은 헤드셋으로 흘러나오는 다양한 악기 소리를 들으며 낙서를 즐기고, 소리·리듬·색을 연결해 자신만의 표현을 완성할 수 있다.특히, 공간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밴드 무대로 꾸미고, 키보드·드럼·기타·베이스를 모티브로 한 체험존을 마련해 각 악기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낙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오선지에 도장을 찍고 펜으로 선과 색을 더해 나만의 악보를 완성하는 ‘키보드 두들’ ▲경쾌한 비트에 맞춰 스펀지 스틱으로 종이 드럼을 두드리는 ‘드럼 두들’ ▲기타 피크로 스크래치 페이퍼를 긁어내며 기타 사운드를 표현하는 ‘기타 두들’ ▲묵직한 베이스 리듬을 검정 종이 위에 형광색 마카펜으로 그려내는 ‘베이스 두들’ 등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체험을 준비했다.내가 그린 그림이 음악으로 만들어지는 디지털 체험존 ‘두들 투 뮤직’도 만날 수 있다. 화면 속 그림의 선과 색의 변화에 따라 소리가 함께 반응하며,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깨우는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스타필드 하남(1/22~2/1)은 활자 특유의 깊은 눌림과 미묘한 음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찾아가는 책과인쇄박물관 –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2015년 개관한 책과인쇄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쇄 문화를 소개하고, 책의 소중함을 전하는 강원도 춘천의 문화 명소다. 책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고, 활판인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인기다.이번 팝업에서는 책과인쇄박물관만의 활판인쇄 전시와 체험은 물론, 한정판 굿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이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자연스레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전시존에서는 활자를 손으로 조판하고 눌러 찍어내던 100년 전 활판인쇄 방식을 소개한다. 활판인쇄기가 움직이는 모습과 소리를 통해 우리나라 책과 인쇄의 역사를 살펴보고, 활판인쇄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아이들이 직접 속지를 고르고 엮어보는 ‘나만의 공책 만들기’ 체험도 마련했다. 체험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기르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기념품도 만들어 간직할 수 있다.주말에는 책과인쇄박물관장이 직접 전시 해설과 활판인쇄기 시연에 나서 더욱 풍성한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활판인쇄기의 구조와 작동 원리, 인쇄 과정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을 통해 책이 만들어지는 흐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서지영 기자 2026.01.23 09:11
연예일반

“그래 이거지!” 반응 원해…TNX , 22일 신곡 ‘콜 미 백’으로 컴백

피네이션 아이돌 그룹 TNX(티엔엑스)가 두 번째 디지털 싱글 ‘CALL ME BACK(콜 미 백)’을 발표하고 컴백한다.지난해 3월 미니 4집 ‘For Real?(포 리얼?)’ 발매 후 10개월여만의 신곡 발표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태훈,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으로 구성된 TNX는 데뷔 후 곡을 직접 만드는 자체 프로듀싱 아이돌로 정체성을 확립해 왔다.‘CALL ME BACK’과 ‘그러니까 내 말은’ 등 2곡이 실린 이번 디지털 싱글 역시 미니 4집 음반 전곡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은휘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 아이돌로서의 재능을 발휘했다.타이틀곡 ‘CALL ME BACK’은 밝고 경쾌한 밴드 록 사운드 위에 기다림의 감정을 담아냈고, ‘그러니까 내 말은’은 TNX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발라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22일 오후 6시 발매에 앞서 TNX가 직접 신곡에 대한 소개, TNX라는 팀의 정체성과 향후 그려나갈 미래 등을 일문일답으로 전한다.이하 TNX 일문일답Q. 지난해 3월 미니 4집 ‘For Real?’ 발매 후 10개월여만의 컴백이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소감은?(최태훈) : 저도 많이 기다렸던 컴백인 만큼 전과 달라진 모습 제대로 보여주고 싶습니다.(장현수) : 저희를 기다려주신 THX(땡스) 분들에게 미안하면서도, 또 좋은 곡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항상 기다려주시는 THX(땡스) 분들에게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천준혁) : 오랜만에 하는 컴백인 만큼 기대가 정말 크고 긴 공백기 동안 한층 더 성장한 TNX의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오래 기다려준 THX(땡스)들에게 너무너무 고맙고 기다려준 만큼 기대 그 이상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은휘) : 너무 설레요.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고, 다시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해요.(오성준) :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근사한 모습으로 THX(땡스) 앞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더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왔기에 빨리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Q. ‘CALL ME BACK’과 ‘그러니까 내 말은’은 어떤 곡이며, 곡을 만들면서 중점을 둔 점은 무엇인지 알려달라.(은휘) : 먼저 이번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CALL ME BACK’은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인데요. 곡을 이끌어가는 밴드 사운드가 워낙 신나고 에너지가 넘치다 보니 멤버들의 보컬이 사운드에 묻히지 않고 뚫고 나올 수 있도록 녹음에 신경을 썼습니다.‘그러니까 내 말은’이라는 곡은 제가 처음으로 만들어본 멜로한 발라드 장르의 곡인데요. 이 곡 안에서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느껴지길 원했기 때문에 가사나 악기 구성에 있어 파트별로 무게감을 다르게 작업했어요. 그 부분을 주의 깊게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Q. ‘CALL ME BACK’은 전작 타이틀 ‘아 진짜(For Real?)’와 서사적으로 연결점이 있다고 한다. 어떤 연결성이 있는지 귀띔해 준다면.(은휘) : 이번 컴백곡 ‘CALL ME BACK’은 ‘아 진짜’를 만들면서 같이 만들었던 곡이에요. 그래서 ‘아 진짜’ 노래가 끝날 때 나오는 신호 연결음이 ‘CALL ME BACK’으로 이어지는 이스터에그를 숨겨놨었어요. 이 포인트를 알고 두 곡을 이어서 들어보면 ‘CALL ME BACK’의 첫 가사가 더 재치 있게 들릴 거예요.Q. 전작인 미니 4집과 이번 신곡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뭔지, 또 차별화하기 위해 애쓴 점이 있다면.(은휘) : 저번 앨범과 다르게 이번 곡에서는 좀 더 밴드 사운드가 가지고 있는 장르성을 살리고 싶었어요. 안무 없이 음악만으로도 뛰어놀 수 있는 그런 곡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Q. ‘CALL ME BACK’을 들은 팬들로부터 듣고 싶은 반응은.(최태훈) : ‘기다린 만큼 보상받은 거 같다’는 평을 듣고 싶습니다.(장현수) : ‘아 더 멋있는 곡으로 돌아왔구나. 너무 좋다’ 이런 반응을 보고 싶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THX(땡스)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게 가장 기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천준혁) : ‘곡이 너무 좋고, TNX에게 잘 맞는 색의 곡이다’, ‘이런 곡은 무조건 잘돼야 한다’는 반응을 가장 원합니다.(은휘) : ‘그래 이거지’(오성준) : ‘TNX가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는, 딱 맞는 옷을 입었다’라는 반응이면 좋을 거 같아요.Q. 멤버 은휘가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자체 프로듀싱 아이돌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직접 곡을 만들고 프로듀싱하는 장점, 또 이에 대한 부담도 있을 텐데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도 알려달라.(은휘) : 팀의 곡을 만들고 그 곡이 팀의 얼굴이 된다는 건 항상 부담이 따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모든 부담을 상쇄시킬 만큼 너무 큰 장점이 있어요. 바로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거예요. 그 장점 하나만으로도 모든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는 거 같아요.Q. 자체 프로듀싱 아이돌 그룹으로서 멤버들끼리 가장 많이 나누는 대화의 주제는 뭔지, 또 서로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합의점을 찾아가는지 궁금하다.(최태훈) : 보통 가장 많이 나누는 대화 주제는 스케줄입니다. 스케줄이 있을 때 그 스케줄에 대해 어떤 콘셉트로 촬영할 건지, 공연이면 어떤 세트리스트로 공연을 구성할 건지 등등 다양하게 대화를 나눕니다. 그 과정에서 의견이 다를 경우 서로의 의견을 말하고 존중하며 합의점을 찾거나 한쪽을 택하는 방향으로 대화가 오고 가고 있습니다.(장현수) : 가장 많이 하는 얘기는 서로 어떤 곡을 하고 싶냐가 아닐까 싶어요. 아무래도 팀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다 다를 수 있지만 서로 얘기하면서 그 차이를 줄여가는 거 같습니다.(천준혁) :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어울리는 게 뭔지, 우리가 가야 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었고 서로가 좋은 의견이 있으면 편하게 얘기하며 그중 가장 좋은 방향성을 골라서 가는 편입니다.(은휘) : 요즘 어떤 스타일이 멋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대화하는 거 같아요. 평소에 의견이 엇갈리면 모든 의견을 들어보고 다수가 설득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는 것 같아요.(오성준) : 제일 이야기를 많이 하는 때는 안무 연습 시간인데요. 동선 하나부터 작은 디테일까지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아요. 공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예로 들자면 곡 리스트의 순서나 방향성 이런 것들에 대해 하나하나 다 의견을 내며 조율해 나갑니다.Q. ‘CALL ME BACK’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결실은?(최태훈) : 이번 컴백을 통해 ‘2026년, TNX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습니다.(장현수) : THX(땡스) 뿐만 아니라 대중분들에게 저희를 더 알리고 싶습니다.(천준혁) : 2026년 TNX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컴백인 만큼 많은 분들이 곡을 듣고 저희에 대해서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기면 좋겠고 ‘TNX 노래 좋다’는 평을 받고 싶습니다.(은휘) : ‘CALL ME BACK’ 활동이 끝난 후 남은 한 해를 열정적으로 달려갈 에너지를 얻고 싶어요.(오성준) : 자유로움, 젊음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CALL ME BACK’처럼 이번 활동으로 TNX는 자유롭고 에너제틱한 팀이라는 인식을 드리고 싶습니다.Q. 2026년 1월부터 신곡을 내고 활동하게 됐는데, 향후 활동 계획은?(최태훈) : 올해가 말띠의 해이고, 제가 말띠이기 때문에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장현수) : 앞으로 더 많은 곡으로 컴백하고 많은 무대와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천준혁) : 앞으로 준비 중인 다음 컴백들과 여러 일정들, 저희가 하고자 하고 준비하던 것들을 최대한 다 보여드리는 게 올해와 앞으로의 목표입니다!(은휘) : 남은 한 해를 꽉 채울 수 있도록 준비 중이에요. 정체되지 않는 일 년을 보낼 예정입니다.(오성준) : 저희는 더 많은 도전을 하며 팬분들인 THX(땡스) 분들에게 TNX의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는 게 목표입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22 08:49
스타

피프티피프티, 영화→웹툰 맹활약...OST 신흥 강자 급부상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다양한 콘텐츠의 OST에 연이어 참여하며 차세대 OST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12월 네이버 웹툰 ‘작전명 순정’의 OST ‘Oops, My Bad’를 시작으로, 프랑스 괴수 영화 ‘Yoroi(요로이)’ OST ‘Oulalalala’에 참여하는 등 웹툰과 영화,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특히 멤버 하나는 개별 OST 참여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하나는 영화 ‘만약에 우리’의 OST ‘시간이 지나도’를 가창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해당 영화는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하나의 OST 또한 영화의 감성과 어우러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이어 하나는 지난 10일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의 네 번째 OST 주자로 발탁돼 ‘외롭지 않네’를 공개했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 위에 하나의 여리고 섬세한 음색을 담아낸 이 곡은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탄탄한 보컬 역량과 매력적인 음색을 강점으로 내세운 피프티피프티는 현재 다수의 작품으로부터 OST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대만에서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프티피프티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4 08:47
스타

“30년 우정”…유재석도 울컥, 정준하 초상화 퍼포먼스 1위 (‘놀뭐’)

정준하가 유재석과의 30년 우정을 담은 초상화 퍼포먼스로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며,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최종 1위에 올랐다.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팬미팅: 부제 왕자들의 무도회’ 편으로 꾸며졌다. ‘인사모’ 멤버들은 각자 서툴지만 최선을 다한 무대를 펼쳤고, 팬들은 내 연예인을 향한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이날 방송의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1.9%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 4.4%를 기록한 장면은 정준하가 감동의 무대 후 ‘인사모’ 삼행시로 웃음까지 잡는 장면이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첫 무대는 최홍만의 ‘캔디’였다. 최홍만은 커다란 몸으로 앙증맞은 안무를 선보이며 팬심을 저격했다. 몸무게 160kg 최홍만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느껴진 무대에 환호가 쏟아졌다. 발라더로 변신한 김광규는 ‘너의 모든 순간’을 라이브로 도전했다. 이 무대를 위해 가수 육중완에게 2주간 보컬 레슨을 받았다고. 여전히 ‘이윽고’를 ‘이억꼬’로 발음해 부르긴 했지만, 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그의 진심에 팬은 “너무 노력하는 게 보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현봉식은 아카펠라 팀 메이트리와 무대를 꾸몄다. 앉아서 악기들을 주섬주섬 꺼내 연주하는 ‘현폭스' 현봉식의 예측불가한 무대 구성에, 주우재는 “이걸 살린다”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상진은 1호 팬 아내 농구감독 박정은의 커피차 지원 사격에 힘을 얻고, 어깨 부상을 극복한 투혼의 치어리딩 무대를 선보였다. 치어리딩 후 멘트가 더 긴 ‘장황진’ 별명을 증명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정준하와 하하는 MC해머의 곡을 각기 다르게 선보였다. 정준하는 치트키 안무가 제이블랙과 함께 ‘형을 언제든 불러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춤과 노래를 펼쳤다. 무대 말미 정준하는 무언가를 열심히 그리기 시작했고, 점점 드러난 형체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10분 만에 유재석의 초상화를 거꾸로 그려 완성한 것. 감동한 유재석은 말을 잇지 못한 채 그림을 바라봤고, “저에게 웃음을 주는 친한 형이자 동료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준하는 “30년 우정을 생각하며 그렸다”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진심이 담긴 퍼포먼스에 팬들도 울컥했다.‘인사모’의 주최자 하하는 신인 시절로 돌아가 초심으로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제대로 각을 잡고 준비한 하하는 관절을 다 바친 댄스 브레이크를 펼치며 ‘인사모’ 팬들을 대통합시켰다. 유재석은 “깃발 들고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시작하자마자 들고 나오더라"라며 한탄해 웃음을 더했다.허경환은 자작시로 불안하게 무대의 포문을 열었고, SG워너비 김용준과 코미디언 안일권이 가세한 ‘나는 반딧불’ 무대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신스틸러 안일권의 ‘발’이브레이션에 웃음을 빼앗겼고, 초조해하는 허경환의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투컷은 타블로, 미쓰라 없이 단독으로 무대를 꾸미면서 랩, 노래, 춤을 모두 소화했다. 턴테이블이 아닌 마이크를 쥔 투컷에 하이스쿨 팬들은 열광했다. 유재석의 추천으로 ‘투 배드(TOO BAD)’에 도전한 허성태는 블루 헤어와 GD의 네일 아트, 의상 디테일까지 재현한 채 ‘허드래곤’으로 변신을 완료했다. 이어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춤 실력을 뽐냈다. 숨겨져 있던 끼를 꺼낸 허성태의 무대에 유재석과 주우재도 감탄을 쏟아냈다.마지막으로 ‘인사모’ 멤버들은 단체곡으로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를 부르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방송 후 ‘인사모’ 멤버들의 최종 인기 투표 순위가 공개됐고, 정준하가 1위에 올랐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예능 대부 이경규에게 새해 인사를 하러 가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8 08:32
뮤직

BTS 뷔 ‘크리스마스 트리’,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30’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V)가 부른 캐럴이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30’에 포함됐다. 빌보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he 30 Best Christmas Songs of the 21st Century’(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30' 명단을 발표했다. 뷔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해당 차트 24위에 올랐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로 사용돼 2022년 12월 24일 발매된 곡이다. 부드러운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뷔 특유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져 호평 받았다. 뷔는 이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7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뷔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13:03
뮤직

실험적 사운드 축제 ‘위사 페스티벌 2025’ 12~14일 개최

국내 유일의 사운드 페스티벌 ‘위사(WeSA) 페스티벌 2025’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틸라 그라운드에서 열린다.2014년 시작된 위사 페스티벌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으며, 사운드 자체를 예술의 매체로 탐구하는 실험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위사가 던져온 질문, ‘사운드란 무엇인가’에 대한 올해의 답은 청각을 넘어선 신체 전체의 경험이다. 전통적으로 ‘듣는다’는 행위가 귀에 한정되었다면, 위사가 추구하는 것은 피부, 뼈, 장기를 통해 전신으로 느껴지는 감각적 체험이다. 멜로디나 리듬 같은 익숙한 음악적 형식이 아닌 만큼, 사운드를 즐기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몰입이 필요하다. 바로 “당신의 신체가 스피커가 되는 순간”이다.▲ 사운드를 위해 태어난 공간, 틸라 그라운드‘몸으로 듣는’ 철학을 구현하는 장소가 바로 틸라 그라운드다.2023년 개관한 틸라 그라운드는 애초부터 사운드 퍼포먼스를 위해 설계된 공간으로, 일반 공연장이 기존 건물에 음향 설비를 보강하는 방식과 달리 건축 구조 자체가 소리의 반사와 확산을 정밀하게 계산해 지어졌다. 벽면의 흡음재, 천장 높이, 바닥 재질까지 모든 요소가 사운드가 특정 방향으로만 투사되지 않고, 공간 전체를 진동시키며 존재하도록 최적화되어 있다.여기에 코첼라, 파리 필하모니 등 세계 정상급 공연장이 사용하는 프랑스 L-Acoustics 시스템이 더해져, 객석 어디에서든 균일한 음질과 차원이 다른 물리적 진동을 체험할 수 있다.위사의 디렉터 가재발은 “틸라 그라운드는 공연장이 아니라 ‘사운드 조형물’에 가깝다”며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는 물리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개국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사운드의 최전선올해는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미국·일본 등 9개국 11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그중에서도 시몬 보스코(Simone Bosco, 이탈리아)와 로베르토 마퀘다(Roberto Maqueda, 스페인/스위스)의 공연이 주목받고 있다.시몬 보스코는 런던의 전설적 실험음악 레이블 터치 레코드 소속이자,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80명의 타악 연주자를 지휘했던 드러머 출신이다. 클래식 오케스트라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운드의 진동이 공간을 실시간으로 변형시키는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로베르토 마퀘다는 바젤 포그 페스티벌 공동 디렉터이자 테크노 프로듀서다. 어쿠스틱 타악, 전자음향, 모터 시스템을 결합해 공간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악기처럼 다룬다. 타격음이 벽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까지 계산하는 그의 정교한 작업은 틸라 그라운드에서 완성된다.이 외에도 베를린 상원 장학금 수혜자 샨탈 미쉘(미국), 2025년 몽펠리에 오페라 상주 작곡가 아나벨 플레(프랑스), 래스터 유럽 2025 수상자 잇슈(일본) 등 동시대 실험음악 씬의 가장 혁신적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12년간 쌓아온 ‘아티스트 주도’ 생태계위사는 단순한 페스티벌 조직이 아니다. 제주 선흘 레지던시, 연중 워크숍,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운드 아티스트들의 창작 환경을 지원해온 플랫폼이다. 독일 CTM 페스티벌, 캐나다 일렉트라, 프랑스 비디오 폼즈, 대만 C LAB, 영국 코로넷 씨어터 등 해외 주요 페스티벌 및 기관과도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대중음악 평론가 이대화는 “위사는 12년간 ‘음악’이라는 형식적 틀을 벗어나 ‘사운드’라는 매체 자체를 탐구하는 작업자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해왔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위사 페스티벌 2025’는 공연뿐 아니라 전시, 아티스트 토크, 워크숍, 명상 등 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0 16:42
뮤직

[김지욱 저작권썰.zip]⑳-1 AI가 학습한 음악 데이터에 대한 ‘인간의 기여도’ : 김형석

AI를 활용한 음악창작물은 100% AI가 만들어낸 생성물과 AI와 인간의 기여가 함께 반영된 ‘협업형 생성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분류할 수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국내의 저작권 정책은 후자, 즉 ‘인간 기여분’이 존재하는 경우에 한해 저작물을 인정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본질적인 질문이 남습니다. 과연 AI가 만들어낸 부분은 ‘AI의 순수 창작물’인가?AI 모델은 수천만 곡의 인간 창작물을 학습해 만들어진 확률 기반 모델이며 스타일·코드·리듬·악기 구성 등 생성물의 음악적 특성은 결국 기존 저작물의 축적된 패턴을 재조합한 결과물입니다. 이 점은 넓은 의미에서 볼 때 AI가 창작한 부분 또한 ‘인간 창작물의 잠재적 기여’가 스며있다는 해석이 가능해집니다.이와 관련해 최근 국내외 음악 저작권 업계에서는 Suno·Udio 등 생성형 AI(GAI)가 특정 원곡을 몇 퍼센트 참고했는지, 또는 어떤 음악적 요소를 어느 정도 가져갔는지를 수치화하자는 ‘AI 어트리뷰션’에 대한 논의가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가 리드 어드바이저(수석고문)로 참여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던 국내 AI 음악 테크 기업 뉴튠(Neutune)이 발표한 논문 ‘From Generation to Attribution: Music AI Agent Architectures for the Post-Streaming Era’은, AI가 기존 음악을 참고해 노래를 생성한 경우 학습에 사용된 노래를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 곡 작곡자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본격적으로 논쟁에 불을 지피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여전히 AI 기업들이 학습 데이터 출처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는 이상 기여도 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현실론’과 기여도 측정(Attribution)은 이미 구현 단계에 있다는 ‘기술론’의 의견이 격렬하게 맞서고 있습니다.이번 세 번째 칼럼은 AI 생성물 속 ‘AI 기여 부분’에 잠재적으로 얽혀 있는 원저작자의 권리 문제를 출발점으로 삼아 데이터 투명성·책임 구조·보상 모델의 방향을 다루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필자는 ‘뉴튠’ 측과 직접 소통해 의견을 들었으며, KOMCA 회장 후보인 김형석의 견해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김형석(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후보 기호 1번)AI 음악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AI 기업들은 학습 데이터 공개 요구 자체를 회피하면서 정작 가장 근본적인 질문인 ‘이 음악은 무엇을 학습해 만들어졌는가’라는 학습 데이터의 투명성 논쟁은 이미 세계적인 이슈다. 그 여파는 국내 음악 저작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밀려오고 있다.최근 국내의 한 AI 기업은 프랑스음악저작권협회(SACEM)로부터 “AI 학습 및 데이터 마이닝 목적으로 무단 복제하지 말라”는 경고 서한을 받고 ‘우리는 기존 저작물을 학습하지 않았고 자체 고용한 작곡가 30명의 데모를 활용해 자체 학습했다’고 반박한 사례가 공개되며 논란이 가중됐다.“그들의 말은 알겠어요. 그렇지만 저작권이라는 개념에서는 ‘우리 음악을 갖고 생성’한 걸로 봐야 합니다. 그들이 무엇을 학습했는지 우리는 확인할 수가 없어요.”김형석은 이 같이 일축했다.단순한 의심이 아닌, AI 기업의 학습 구조가 사실상 ‘블랙박스’인 현 상황에서 KOMCA를 포함한 어떤 기관도 실제 학습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는 기술적·법적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는 냉정한 현실 진단이었다.김형석은 최근 유니버설뮤직그룹, 워너뮤직그룹,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AI 음악 스타트업 ‘클레이’(Kley)의 사례를 대안적 모델로 소개했다.“클레이는 TDM(Text and Data Mining, AI의 대규모 데이터 학습 과정) 과정에서부터 Suno 같은 경우처럼 저작권의 개념 없이 학습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라이선스가 있는 음악을 승인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학습을 시켜서 빅데이터를 만들었어요. 이 솔루션은 작곡가 혹은 가수의 노래를 돈을 내고 쓰는 구조가 되는 거예요. 클레이를 이용해서 만들어낸 음원은 매출이 발생할 때 저작권료를 나누는 구조인데, 저는 이 사례가 양성화되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국내에서도 유사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 기술적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국내 AI 음악 테크 기업 뉴튠은 필자에게 ‘AI Attribution 시스템’을 소개하며 AI를 사용한 음악 생성 과정 자체에 블록 단위 고유 식별 정보(block-level intrinsic attribution)를 삽입해 여러 곡의 특정 구성 요소들이 음악 생성 과정에 미친 기여도를 측정하는 기술이 구현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외 저작권 협회·메이저 레이블·음원산업협회·DDEX 등과 함께 ISBC(Block 코드), BlockDB, Attribution Layer에 대한 표준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뉴튠이 실제 산업에서 작동 가능한 첫 구현체와 표준화 로드맵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플레이어임을 강조했다.◇ Knowledge에서 Wisdom으로 : AGI 시대, 저작권 관리 모델의 재설계김형석은 향후 AGI(범용 인공지능)가 현실화하면 과연 인간의 저작물이 앞으로도 효력을 가질 수 있느냐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학습데이터의 공개’ 혹은 ‘기여도 산정’이라는 기술적 논쟁에 앞서 저작권 체계의 생존에 대한 강한 위기의식을 표출했다. “Knowledge에서 wisdom 단계로 넘어가면 AGI(범용 인공지능)가 알아서 만들걸요? 지금이야 중간 과정에서 우리 저작물을 결합하고 분배하는 건데 조금 더 지나면 이 자체도 나노바이트로 쪼개질 겁니다.”그러면서 그는 현시점을 ‘창작의 방식이 달라지는 시대가 아니라 창작물이 소비되는 구조가 완전히 재편되는 전환기’로 규정하며 ‘누구의 곡이 몇 퍼센트 쓰였는가’라는 좁은 기술 논쟁이 아닌 AI 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보다 넓은 시야에서 해석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KOMCA가 저작권 생태계 구조 변화와 창작물 이용이 급증하는 AI 시대의 상황에 맞춰 원저작자에게 어떻게 보상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그 구조를 개편하고 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그가 제시한 핵심 구상은 ‘IP의 블록체인화’로, 음악의 사용 이력을 체인 형태로 기록하여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파생 콘텐츠 속에서도 원저작자의 기여가 자동으로 계산되고 보상이 돌아오는 순환 구조의 구축이었다. 다만 김형석은 기술적 추적 시스템에만 기반하는 것이 아닌, 이미 KOMCA가 선행 AI 업체와 20% 요율로 계약을 체결한 사례를 언급하며 일정 비율을 ‘데이터 사용료’로 부과하는 보상 체계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예전에 SONY에서 ‘워크맨’이 나왔고 사람들은 공테이프에다가 음악을 녹음했어요. 그것에 대한 디바이스(워크맨) 제공은 SONY가 한 거잖아요. 그래서 JASRAC(일본음악저작권협회)에서 SONY한테 세금을 매겨요. 그게 ‘사적 복제 보상권’이에요.”AI 시대에는 이것이 ‘데이터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구조를 데이터 세금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인간은 앞으로 (AI 시대에) 생산의 주체가 아니고 소비의 주체로 바뀌거든요. 그렇게 구조가 바뀌면 데이터세를 받는 거예요. TDM에 우리의 음악을 활용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요율 퍼센테이지 기준으로) 사용료를 받자는 거예요.”그는 KOMCA가 이미 AI 선행업체와 20% 요율 계약을 맺은 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문체부 등 정책 논의로 확장해 충분히 제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아직 법제화는 안 됐지만 현재 KOMCA는 AI 선행업자와 20% 계약을 했어요. 그 사례를 토대로 문체부랑 협의를 해서, 20%를 다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15%라도 학습 데이터료 형태의 세금을 받는 거죠.”이후 발생한 수익은 전송 데이터 기준으로 산정해, 저작권자에게 n분의 1 형태로 배분하는 새로운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책이라는 것은 이것은 맞고 이거는 틀리다, OX가 없어요. 풍선 같은 거예요. 이걸 누르면 여기가 부풀어 오르고… 이게 정책이고 밸런스예요. 현명하고, 안전하고, 빠르게, 어떤 정책을 1차적으로 만들어내느냐가 숙제인 거죠.”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쉐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2.08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