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리뷰IS] '님과함께2' 윤정수, 아내 vs 첫사랑 사이서 외줄타기 (ft. 홍지영 감독)
'님과 함께2' 정숙 커플이 수상한 영화관 데이트에 나섰다.17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윤정수의 첫사랑 홍지영 감독이 출연해 김숙과 함께 삼자대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윤정수는 영화를 보러 간다며 유난히 스타일에 신경을 써 김숙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계속되는 수상한 행동에 김숙이 결국 윤정수를 따라 나섰다. 영화관에 도착한 두 사람은 2017년 다이어트를 한다며 버터 오징어·치즈볼·팝콘·다이어트 콜라를 주문해 웃음을 안겼다.곧이어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알고 보니 해당 영화의 연출을 맡은 홍지영 감독이 윤정수의 첫사랑이었던 것. 윤정수는 밤새워 만든 플래카드로 홍지영 감독을 향해 열띤 응원을 보냈다.이후 세 사람은 삼자대면의 시간을 가졌다. 마주보고 앉은 김숙과 홍지영 감독을 보고 윤정수는 "어느 쪽에 앉아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숙은 "심판처럼 가운데 앉아라"라며 은근한 질투를 보냈다.묘한 조합 속 어색함도 잠시 김숙과 홍지영 감독은 '프랑스 여행'이라는 화두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나중에 감독님 프랑스 갈 때 따라가야겠다"는 김숙의 말에 홍지영 감독은 "제가 가이드를 해드리겠다"며 흔쾌히 수락했다.박물관 얘기에 푹 빠진 두 사람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낀 윤정수는 "두 사람이 약간 외모는 비슷한데 스타일이 다르다. 홍지영은 부드럽고 김숙은 가모장 느낌"이라고 말했다. 가모장을 동경한다 밝힌 홍지영 감독에 김숙은 "지를 때는 확실히 질러줘야 된다. 어설프게 지르면 잡힐 수 있다. 초반에 기를 좀 잡아놔야 한다"며 한동안 열변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정수가 김숙에게 "너는 첫사랑 없었느냐"고 물었다. 김숙은 윤정수를 바라보며 "내 첫사랑은 오빠다"라고 답해 윤정수를 당황시켰다. 김숙이 "왜 농담을 못 받아들여. 웃으려고 한건데"라고 말했음에도 윤정수는 부끄러움에 연신 냉수를 찾기 바빴다.한편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은 8년 만에 두바이로 첫 신혼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출발 전 옥신각신하기도 했지만 두바이서 커플 헤나를 하는 등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1.18 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