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 '신사의 품격'에서 고등학교 윤리교사이자 사회인 야구 심판 서이수 역을 맡은 김하늘은 야구장 촬영이 있을때마다 비장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심판 모션으로 "스트라이크" "볼"을 외쳐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해나가고 있다.
특히 김하늘이 목을 아끼지 않고 매번 목이 쉬어라 "스트라이크"를 외쳐대자 신우철 감독은 "진짜 심판처럼 잘 하고 있다. 하지만 목이 쉴 수 있으니, 몸을 아껴가면서 하는 게 좋겠다"고 김하늘에게 성대 보호령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김하늘은 또 군인이 완전 군장을 하고 나서는 것처럼 무게감 있는 심판 장비를 갖추지만 전혀 불편한 기색 없이 척척 연기를 해나가 주변의 찬사를 받고 있다. 실감나는 야구 심판 연기를 위해 실제로 현직에서 활동 중인 전문 야구 심판에게 야구 심판 룰을 전수받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이고 있다는 것. 빡빡한 촬영스케줄로 단지 몇 시간 동안 심판 모션과 심판룰에 대해서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김하늘은 초스피드로 모든 것을 습득, 주변 사람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김하늘은 사회인 야구 심판이라는 생소하면서도 다소 어려운 역할도 주저하지 않고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며 “보고만 있어도 카리스마가 넘쳐나는 김하늘의 모습이 드라마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내고 있다. 고등학교 선생님부터 야구 심판까지 능수능란하게 변신하고 있는 김하늘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자의 4인 4색 컬러풀 로맨스를 그려내며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등 ‘명불허전’ 제작진과 배우들이 들키고 싶지 않은 남자들의 심리를 총천연색으로 화끈하게 풀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