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다빈 SNS
서양화가 겸 설치미술가인 안다빈이 부친인 배우 고(故) 안성기를 떠나보내며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안다빈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특별한 코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1993년 개봉한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사진집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고 안성기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다.
안다빈은 고 안성기의 장남으로, 2006년 서양화가로 미국 화단에 등단한 후 2009년 설치미술가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미국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 2일 부친의 병세 악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다.
고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를 진행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