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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I 아이돌 이터니티,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 맹활약

AI 가상 아이돌 이터니티(IITERNITI)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 활동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뮤즈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로 42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에서 공식 인증하는 영화제(Oscar Qualifying Festival)다. 이번 공식 주제는 ‘시네마&사운드’로 K팝 AI 가상아이돌 이터니티를 선정했다.이터니티는 펄스나인 주식회사의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엔진 ‘딥리얼 라이브(DEEP REAL LIVE)’ 탄생된 11인조 AI 아이돌 그룹이다. 홍보대사로 발탁돼 2025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전야제에서 콜롬비아 댄서와 댄스 챌린지를 펼쳤고 개막식 선언과 소개, 관객 체험형 행사로 포토부스 세컷 사진 등 다양한 관객 체험형 행사를 소화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이터니티는 생성 AI로 만들어진 실사형 영상과 2D로 촬영된 ‘웬문’(WEN MOON) 뮤직비디오를 ETRI 부산공동연구실과 디엠스튜디오에서 공동개발한 3D 변환 방식을 활용해 재탄생되었다. 3D로 탄생된 ‘웬문’ 뮤직비디오는 비욘드 3D 시네마 및 ETRI 부산공동연구실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홍보대사 이터니티를 접한 관객들은 “AI 가상아이돌 이터니티를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만나게 되다니 새롭다”, “신기술들이 접목된 영화들과 이터니티까지 영화제의 재미 요소가 늘어났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터니티는 글로벌 방송 BBC, CNN 등에서 K팝의 새로운 매체로 언급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런던,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취리히, 캔버라를 이어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영국 왕립 박물관 V&A 글로벌 투어 전시 ‘Hallyu! The K-wave’에서 K팝 슈퍼스타들과 함께 소개되었다. 독일 브레멘 유니버섬 과학 박물관에도 전시되며, AI for Good summit 2024 폐막식 공연 아티스트로 초대 받았다. 국내에서는 생방송 방송 출연, 드라마 출연 등으로 ‘소통이 가능한 AI아이돌’로 주목을 받고, AI아이돌로서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현재 제주 한라디지털아트뮤지엄의 ‘멋진 신세계’ 전시에 참여, K팝과 최첨단 AI미디어가 융합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개최 중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제작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단편영화 작품들과 42주년을 기념하는 ‘시네마 & 사운드’ 부대행사, 관객 이벤트들이 마련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8 15:41
해외축구

‘우승 임박’ KIM, 다음 무대는 EPL?…영국 매체 “슈퍼스타 김민재, 즉각 영향력 가능”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8일(한국시간)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66억원)”라고 전했다.매체는 풋볼인사이더의 보돌르 인용, “뉴캐슬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수비진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김민재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며 “뮌헨의 슈퍼스타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다. 뉴캐슬은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라고 주장했다.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그는 2시즌 동안 팀의 주전으로 활약, 공식전 79경기 4골을 기록했다. 여러 클럽에 몸담은 그의 커리어 중, 가장 출전 기록이 많다.하지만 시즌 뒤 전망은 다소 어둡다. 김민재는 지난해 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뒤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상태다. 부상 여파인지 최근 경기력이 다소 저조하다는 독일 현지 매체의 지적이 이어진다. 지난 26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를 물색 중이다. 딘 하위선(본머스)과 조나단 타(레버쿠젠)가 뮌헨과 연결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를 향한 좋은 제안이 올 경우 이를 받아들일 거로 알려졌다.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EPL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특히 EPL 클럽 중엔 뉴캐슬과 첼시가 거론된다. 김민재의 뉴캐슬행을 주장한 풋볼인사이더 역시 그의 현 입지를 짚으며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더하드태클은 김민재 이적설에 대해 “뉴캐슬은 EPL 3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눈앞에 뒀다. 만약 UCL 복귀를 확정한다면, 선수단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보강에 나설 예정”이라며 “수비진 강화는 필수적이다. 댄 번과 파비안 셰어 모두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고, 스벤 보트만 역시 잦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 같은 선수는 뉴캐슬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호평했다.특히 “뉴캐슬은 즉각적인 경험을 더해줄 수 있는 김민재 영입에 힘을 쏟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뉴캐슬에서 즉각적인 영향력을 남길 수 있으며, 리그와 유럽 대회 모두에서 큰 경기를 치를 때 그의 멘탈리티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3:36
NBA

‘킹’ 르브론의 클러치 턴오버…빛바랜 PO 통산 144번째 더블더블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플레이오프(PO) 통산 144번째 더블더블에 성공하고도 웃지 못했다. 승부처에서 뼈아픈 턴오버를 범하며 2년 연속 PO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제임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4차전에서 선발 출전, 무려 46분 14초를 뛰며 2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113-116으로 졌다. LA는 시리즈 3패(1승)째를 안으며 PO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였다. LA는 지난 시즌에도 덴버 너게츠에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덜미를 잡히며 탈락한 바 있다.이날 제임스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그는 전반에만 22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특히 3차전 때와 같이 나이를 잊은 듯한 저돌적인 골밑 공략으로 많은 자유투를 얻었다. 첫 자유투 14개 중 12구를 넣을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3점 뒤진 채 3쿼터를 맞이한 LA는 스몰라인업을 가동하며 12분을 모두 소화했다. 제임스의 영향력은 다소 줄었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로 후반 초반 14-0 런을 도왔다. LA가 적지에서 10점 리드를 안은 채 4쿼터로 향했다.4쿼터에도 동일 라인업을 쓴 LA는 끝내 무너졌다. 후반을 모두 뛴 제임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의 슛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다.제임스는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 블록에 성공한 뒤 달아나는 3점슛을 시도했으나, 이는 림을 외면했다. 직후 공격권에서 미네소타 제이든 맥대니얼스가 앤드원 플레이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가 뒤집혔다.만회를 노린 제임스였지만, 그는 30초를 남기고 패스 턴오버를 범했다. 직후 수비에서도 파울을 범해 자유투를 내줬다. 미네소타 앤서니 에드워즈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경기를 매조졌다. 마지막 동점을 노린 리브스의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한편 제임스는 이날 PO 통산 144번째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고대 괴수’ 윌트 체임벌린(143회)를 제치고 단독 3위가 됐다. 이제 그의 위로는 팀 던컨(164회)과 매직 존슨(157회)뿐이다. 하지만 팀 패배로 환하게 웃지 못했다.LA는 오는 5월 1일 안방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시리즈 5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0:46
메이저리그

쓸데 없는 오타니 걱정...다만 라이벌과의 격차는 점점 벌어진다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는 아내의 출산으로 짧은 휴가를 다녀온 뒤 타격감이 크게 떨어졌다. 21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전 3타수 무안타, 23일 시카고 컵스 1차전 4타수 무안타, 24일 2차전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88에서 0.261까지 떨어졌다. 이 3경기에서 다저스도 2패(1승)를 당했다. 그나마 24일 컵스전 3회 초 타석에서 매튜 보이드를 상대로 친 유일한 안타는 2루수와 우익수 사이 떨어지는 운이 따랐다. 이 타석의 의미는 1사 1·2루, 득점권에서 안타가 나왔다는 것이다. 오타니는 이 경기 전까지 득점권 11타석에서 딱 1안타만 기록했다. 오타니는 오타니다.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2회(2021·2023), 내셔널리그(NL) MVP 1회(2024)를 받은 선수다. 투수와 타자로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며 '유니콘'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지난 시즌(2024)에는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 걱정은 기우다. 하지만 그가 현재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는 건 분명하다. 저지는 2022시즌 61년 만에 AL 최다 홈런(62개) 신기록을 세운 선수다. 약물 시대 이후 처음으로 60홈런 고지를 넘기며 '청정 홈런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저지는 24일 기준으로 타율 0.415(94타수 39안타)를 마크했다. 규정타석을 채운 MLB 타자 중 유일하게 4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홈런은 7개(공동 8위), 타점은 26개(공동 2위)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오타니(타율 0.261·6홈런·8타점)는 홈런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저지에 밀려 있다. 오타니는 다저스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맞이한 2024시즌 첫 8경기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다. 그해 NL 홈런왕(54개)은 그의 차지였다. 2023, 2024시즌 모두 3할 대 타율을 기록한 오타니이기에 애버리지 회복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홈런은 저지와 비교해 차이가 적다. 타점은 이름값에 비해 적지만, 다저스 하위 타선(7~9번) 출루율이 매우 낮아 득점권 타석 자체가 적은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다저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AL 챔피언은 양키스였다. 오타니는 저지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저지는 타석에서도 부진했지만, 5차전에서 평범한 뜬공을 놓쳐 양키스 패전 빌미를 제공하며 흑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리그를 초월해 이어지고 있는 저지와 오타니의 대결. 1라운드(3·4월)는 오타니의 완패다. 물론 포스트시즌까지 6개 라운드가 더 남아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4 18:43
메이저리그

오타니의 저조한 '타점 생산' 페이스와 김혜성 콜업의 상관관계 [IS 포커스]

0.143.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23일까지 기록한 득점권 타율이다. 출전한 22경기에서 올린 타점은 8개뿐이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2024) 내셔널리그(NL) 타점 부문 1위(130개)에 올랐다. 득점권에서도 145타수 40안타(8홈런)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클러치 능력을 증명했다. 타점 8개는 시즌 첫 13경기 만에 해냈다. 오타니는 올 시즌 출전한 22경기에서 타율 0.264·6홈런을 기록했다. 리그를 평정했던 2024시즌과 비교하면 타율도 낮고 홈런 생산 페이스도 느린 편이지만, 그렇다고 '부진'하다고 보긴 어렵다. 오타니의 기록을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가 득점권에 나선 타석이 11타석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4번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안타는 1개를 쳤다. 오타니의 득점권 타석 수(11)는 다저스 타자 중 10번째로 적은 기록이다. 테오스카 에르난데, 키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마이클 콘포토는 20타석 이상 소화했다. 오타니가 최근 아내의 출산으로 시카고 컵스 원정 3연전을 소화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해도 적은 기록이다. 오타니는 1번 타자로만 나섰다. 다저스 하위 타선에서 좀처럼 득점권 기회를 만들고 있지 못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다저스 7번 타순은 타율 0.180, 8번은 0.169, 9번은 0.180를 기록했다. 출루율 기준으로는 7번 0.296, 8번 0.216, 9번 0.256이다. 주로 하위 타순에 나서는 '주전급' 선수 먼시는 23일 기준으로 타율 0.181, 앤디 파헤스는 0.179를 기록했다. 파헤스는 김혜성, 제임스 아웃맨와의 경쟁에서 앞서며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LA 지역 매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파헤스에게 150석 이상 보장할 생각이다. 경쟁에서 승리한 선수에게 충분히 많은 기회를 주는 건 바람직해 보인다. 김혜성에게도 같은 방침이 적용될 수 있다. 파헤스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15일 콜로라도전에서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 0.137까지 찍었던 파헤스는 이후 안타 5개를 더하며 0.179까지 끌어올렸다. 파헤스, 김혜성, 아웃맨의 빅리그 자리 수성·진입을 떠나 팀 핵심 선수인 오타니 앞에 득점권 기회가 많지 않은 점은 다저스가 짚어볼 문제다. 하위 타선 강화를 위해 변화를 줄 필요도 있다. 다저스가 아직 좋은 팀 성적(16승 8패)를 거두고 있지만, 올 시즌 지구(NL 서부) 경쟁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페이스가 좋다. 김혜성은 출전한 트리플A 20경기에서 타율 0.264·4홈런·17타점·7도루·장타율 0.506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는 20경기에서 타율 0.341·5홈런·18타점·7도루·장타율 0.598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4 07:23
메이저리그

"이건 작은 기적이야" 오타니, 컵스전 타율 0.167…선발 투수 상대 10타수 무안타 '침묵'

시카고 컵스만 만나면 작아진다.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의 얘기다.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2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부진 속에 다저스는 10-11(연장 10회)로 패했다. 장단 26안타(다저스 9안타·컵스 17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이 벌어졌는데 연장 접전 끝에 무릎 꿇었다. 5-7로 뒤진 7회 초 대거 5득점 하며 역전에 성공, 한때 승리 확률 91%를 기록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무엇보다 기대했던 오타니의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이날 1회 첫 타석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후속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2회와 5회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네 번째 타석은 볼넷 출루 이후 득점, 8회에는 다시 한번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컵스 오른손 투수 가빈 할로웰의 5구째 스위퍼에 배트가 맥없이 돌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컵스는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4타수 무안타로 막아내며 시즌 컵스전 타율을 0.167까지 낮췄다'며 '(컵스를 제외한) 다른 모든 팀을 상대로는 타율 0.302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64(87타수 23안타)이다.특히 컵스 선발 투수만 만나면 고전한다. 이날 이마나가에게 3타수 무안타로 묶이면서 시즌 컵스 선발 상대로 10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마나가는 "(오타니는) 다음 10번의 타석에서는 10안타를 칠 수 있다"며 "10번 연속으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건 작은 기적"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3 17:19
프로야구

LG 독주·조류 동맹 비상 효과....'최소 경기 200만 돌파' KBO리그→또 1000만 명 넘어선다 [IS 포커스]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로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동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잠실·수원·고척 야구장에서 열린 세 경기에 총 2만 5247명이 입장, 올 시즌 누적 관중 200만 5317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동원한 2012년을 넘어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22일까지 치른 118경기 중 42.4%인 50경기가 매진됐다. LG 트윈스는 홈(서울 잠실구장) 14경기 중 12경기를 만원 관중 속에 치렀다. 삼성 라이온즈가 9번, 한화 이글스가 8번으로 최다 매진 부문 2·3위를 이었다. 평균 관중은 1만 69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경기 수와 비교해 19% 증가했다. 지난 6일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해 역시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던 KBO리그는 이후 16일, 58경기 만에 다시 100만명을 동원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KBO리그는 2024 정규시즌 총 1088만 7705명을 기록했다. 출범 43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인기 팀 KIA 타이거즈가 1위에 올랐고, 젊은 선수들이 약진하며 스타플레이어가 늘어났다. 뉴미디어 중계권을 확보한 티빙은 야구팬이 자유롭게 쇼츠(짧은 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도 프로야구 인기는 뜨겁다. KBO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식품회사 SPC삼립과 컬래버레이션 해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품귀현상을 일으키는 등 스포츠를 넘어 가장 인기 있는 문화 콘텐츠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전 최소 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년은 해외 무대에서 한국 야구 위상을 높였던 박찬호·김병현·이승엽(이상 은퇴)이 나란히 국내 무대로 돌아온 해였다. 올해는 더 많은 흥행 코드가 작용하고 있다. 2023년 통합 우승 팀 LG가 시즌 초반부터 독주하고 있고, 인기는 많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와 롯데 자이언츠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22일 기준으로 2위(KT 위즈)부터 9위(두산 베어스) 사이 승차가 4경기에 불과할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도 야구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현우(키움 히어로즈) 정우주(한화) 배찬승(삼성) 등 특급 신인들이 기대감에 부응하며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형우(KIA) 강민호(삼성) 등 십수 년 넘게 KBO리그를 이끈 기존 스타들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증명했다.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슈퍼스타' 김도영(KIA)은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탓에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던 '통산 최다 홈런 1위' 최정(SSG 랜더스)도 곧 돌아올 전망이다. 그는 역대 최초 개인 통산 5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리그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3 14:26
메이저리그

통산 104승 투수가 반갑다니...'좌완 킬러' 이정후, 퀸타나 상대 2G 연속 장타 겨냥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4승 투수를 상대로도 '좌투 킬러'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출전한다. 이정후는 전날(22일) 밀워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 좌완 불펜 투수 제러드 케이닉의 낮은 싱커를 공략해 우중간 3루타를 쳤다. 타율은 0.333에서 0.329로 소폭 떨어졌지만, 장타율은 0.593에서 0.600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2024) 좌투수 상대로 타율 0.227에 그쳤던 이정후는 올 시즌 전혀 다른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기준으로 좌투수 상대 29타수 13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448를 마크했다. 정상급 셋업맨 호세 알바라도가 구사한 160㎞/h 몸쪽(좌타자 기준) 싱커를 우전 안타로 만드는 등 한층 나아진 대처 능력을 보여줬다. 23일 밀워키전에서도 안타 생산이 기대된다. 밀워키 선발 투수가 좌완 호세 퀸타나이기 때문이다. 퀸타나는 2012시즌 데뷔, 빅리그에서만 14시즌째 뛰고 있는 베테랑이다. 통산 361경기에 등판, 104승(103패)·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지난 2시즌 뛰었던 뉴욕 메츠를 떠나 올 시즌은 밀워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정후는 지난해 4월 23일 뉴욕 메츠 원정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퀸타나와 세 차례 승부했다. 첫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 불리한 볼카운트(0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러브를 잡아 당겨 우전 안타로 만들었다. 통산 전적은 3타수 1안타. 퀸타나는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고 2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리그 2루타 부문 1위를 지키고 있을 만큼 빼어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빅리그 베테랑과 예비 슈퍼스타의 맞대결에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3 07:53
뮤직

김지수·스웨덴세탁소, 쇼파르와 10년 동행 마침표 [공식]

싱어송라이터 김지수와 스웨덴세탁소가 쇼파르엔터테인먼트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한다.22일 쇼파르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두 아티스트와 충분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며 아름다운 동행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고 밝혔다.이어 “쇼파르엔터테인먼트의 시작을 함께 해온 두 아티스트와 10년 이상의 긴 여정의 발걸음을 함께 할 수 있어 큰 행복이었다. 지금까지 쌓아온 두 아티스트와의 눈부셨던 날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이어질 두 아티스트의 찬란한 앞날 또한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지수는 2010년 방영된 엠넷 ‘슈퍼스타K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쇼파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2011년 정식 데뷔,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다양한 음악을 발표하며 활동을 펼쳐왔다.2012년 싱글 1집 ‘해피 버스데이 왈츠’로 데뷔한 스웨덴세탁소는 ‘목소리’, ‘두 손, 너에게 (Feat. 최백호)’, ‘답답한 새벽’, ‘그래도 나 사랑하지’ 등 다양한 곡을 발매하며 인디신 대표 여성듀오로 오랜 시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18:18
NBA

‘3점 넣는 조던’ 레너드 39점 맹활약…LAC, 2차전서 덴버 제압하고 시리즈 1-1 원점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34)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덴버 너게츠와의 플레이오프(PO)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LA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7전4승제) 2차전에서 덴버를 105-102로 꺾었다.LAC는 지난 20일 1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110-112로 지며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날은 정규시간 안에 승전고를 울리며 웃었다. 시리즈는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LAC 슈퍼스타 레너드가 3점슛 4개 포함 39점 5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에만 21점을 몰아치는 등 에이스 면모를 뽐냈다. 제임스 하든(18점 7어시스트) 노먼 파월(13점) 이비차 주바츠(16점 12리바운드) 등이 레너드를 지원했다.덴버는 레너드 억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니콜라 요키치는 2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 자말 머레이는 23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요키치는 7턴오버를 범하며 다소 부진했다.두 팀은 전반 내내 접전을 벌였다. 홈팀 덴버가 머레이와 요키치의 활약으로 먼저 달아났는데, LAC 레너드가 높은 공격 성공률로 끈질기게 추격했다.레너드의 존재감이 한 수 위였다. 그는 전반에만 첫 야투 10개 중 9개를 넣었다. 2쿼터 막바지엔 동점 상황에서 3점 리드를 안기는 장거리 버저비터까지 꽂았다.기세를 단 LAC는 레너드와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다. 덴버가 요키치 중심의 패스 게임으로 추격했지만, 리드를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마지막 4쿼터에서도 웃은 건 LAC였다. 시소게임이 펼쳐진 와중 레너드가 개인 능력을 앞세워 덴버 수비를 공략했다. 덴버 머레이가 동점 3점슛을 꽂았으며 추격했는데, 종료 1분 30초를 남겨두고 파월이 우중간 3점슛을 터뜨렸다. 덴버는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레너드 쇼’에 저지당했다. 레너드는 골밑 득점을 추가하더니, 직후 수비에선 요키치의 패스를 스틸했다.덴버는 마지막 수비에 성공한 뒤 크리스찬 브라운, 요키치의 3점슛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마지막 요키치를 막아선 것도 레너드였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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