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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하이브 vs 뉴진스 법적분쟁, 김앤장 vs 세종 ‘2라운드’[종합]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의 소송 및 가처분 대응을 위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 다섯 멤버들은 전속계약 해지 선언 후 독자활동 중이지만 어도어의 소 제기로 발이 묶인 채 본격 법정다툼에 돌입하게 됐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23일 공식 계정을 통해 법무법인(유)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어도어가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데 이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데 대한 대응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어도어가 전속계약 유효성을 주장하며 광고 등 명확한 계약관계가 요구되는 활동들을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행하는 데 제동을 걸며 법의 판단을 구하기에 이르자, 뉴진스도 법률대리인을 선임을 공식화했다. 뉴진스가 손 잡은 법무법인 세종은 하이브와 9개월째 분쟁 중인 어도어 전 대표이사 민희진의 법률대리인이기도 하다. 뉴진스는 세종을 대리인으로 세운 이유에 대해 “빠르게 진행되는 가처분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하이브와 어도어의 잘못과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세종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민희진과의 분쟁에 이어 뉴진스와의 다툼에서도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세웠다. 이에 작년에 이어 올해 연예계 최대 이슈가 될 가능성이 다분한 하이브 대 뉴진스의 법정 다툼은 국내 대표 대형 로펌인 김앤장 대 세종의 자존심을 건 ‘맞불’로 법조계에서도 핫 이슈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앞서 두 로펌은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이사직 유지 및 탈환을 위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했던 두 번의 가처분에서 1승1패의 결과를 나눠 가지며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다. 이번 하이브 대 뉴진스 법정다툼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13일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에게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을 발송해 소속 아티스트인 자신들에 대한 보호가 미흡한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했고, 어도어의 회신에서 자신들의 시정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뉴진스는 계약해지의 원인을 소속사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신뢰를 파탄낸 어도어에 물었다. 반면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끝까지 평행선을 달린 양측은 어도어의 소 제기로 인해 결국 계약효력 유효 여부에 대한 판단을 법원에 맡기게 됐는데, 앞서 민희진과 하이브간의 소송만큼이나 첨예한 쟁점 다툼이 예상된다. 또 뉴진스 멤버 하니가 지난해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하이브 타 레이블 매니저로부터 들은 “무시해” 발언을 비롯한 직장내 괴롭힘 이슈 관련해 진술했음에도 하니가 노동자 지위가 아니기 때문에 직장내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고용노동부의 결론이 나왔으나, 지위의 부적합에 따라 내려진 결과 자체보다 실질적 내용에 대한 판단을 법원이 어떻게 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독자활동을 시작하며 새롭게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진즈포프리’(jeanszforfree)를 통해 신규 활동명 공모에 나섰다. 이들은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 한다”며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전속계약 해지 기자회견 당시 “자정이 넘어가면 우리 다섯명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당분간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으며 이후 다섯 멤버의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우리 다섯명이 뉴진스라는 본질은 절대 달라지지 않고 우리는 뉴진스라는 이름을 포기할 마음도 없다”며 “뉴진스라는 이름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상표권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3 15:14
IT

네이버 AI 대전환 속 '뉴스 데이터 대가' 실타래 풀 방법은

올해 가속 페달을 밟는 네이버의 AI(인공지능) 비전이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생성형 AI 검색의 밑거름인 뉴스 콘텐츠 무단 학습 논란에 휩싸이며, 언론사와의 갈등 봉합 과제를 떠안았다. 해외에서도 아직 마련되지 않은 대가 기준을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수립할지 관심이 쏠린다.네이버, 지금도 뉴스로 AI 학습?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는 지난 13일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 학습에 자사 콘텐츠를 활용한 네이버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와 학습 금지 등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언론사가 뉴스 콘텐츠 무단 이용을 두고 기업에 소송을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상파 방송을 대변하는 한국방송협회 관계자는 "AI 학습 이용 데이터의 출처와 내용, 데이터 취득 경로 등의 공개를 요청했지만 네이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AI 서비스를 써보니 뉴스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네이버는 과거 적법한 절차를 거쳐 AI 학습에 CP(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은 언론사의 뉴스 데이터를 활용했었다.이후 생성형 AI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언론사가 문제 제기를 하자 뉴스 약관을 개정해 지난 2023년 6월부터 동의 없이 뉴스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방송협회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지상파 3사에 따르면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는 2023년 6월 이후 보도된 기사도 답변에 녹이고 있다.지난 16일 한 지상파 방송이 경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대릉원이 인근 카페에 의해 훼손됐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는데, 클로바X에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이 훼손된 사례가 있나'라고 물었더니 해당 기사의 요약을 제공했다.정보의 출처를 묻자 한 뉴스 통신사와 문화재청의 링크를 보여줬는데, 막상 접근해 보니 존재하지 않는 페이지로 연결됐다.경주대릉원 훼손 기사는 다른 언론사에서는 다루지 않은 만큼 클로바X가 지상파 뉴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했을 가능성이 크다."현재는 뉴스 데이터를 AI 학습에 쓰지 않는다"고 설명한 네이버 관계자는 "방송협회가 제기한 소송은 보도로 확인했을 뿐 아직 소송 내용을 접하지 못한 사항으로 세부 내용 파악 후 필요한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도 네이버에 소장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서도 대가 두고 갈등해외에서도 오픈AI가 운영하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뉴스 데이터 학습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는 과제로 남아있다.지난해 10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모회사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는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플렉시티가 기사와 사설, 기고문 등을 불법적으로 재생산한다고 보고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이 외에도 뉴욕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 현지 유력 언론사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상대로 비슷한 이유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언론계는 영상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지상파의 이번 소송이 최종적으로는 유튜브 등 빅테크를 겨냥한 것으로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방송협회 관계자 역시 "일단 뉴스 콘텐츠를 활용한 사례 위주로 살펴보고 있다"며 "당연히 방송 콘텐츠를 불법적으로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면 순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만 생성형 AI의 뉴스 데이터 학습과 관련해 참고할 만한 글로벌 스탠더드(국제 표준)가 마련되지 않았고, 언론사끼리도 의견이 엇갈릴 수 있어 실타래를 풀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AI에 기사를 제공할 정도의 위상으로 만족하는 언론사도 있을 테고, 대가를 지급한다고 해도 원하는 수준이 서로 다를 것이라 계약으로 쉽게 풀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07:00
예능

선우용여, 바람녀에게 분노 “정관 수술 타령? 미친 X이네” (탐정들의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코너 '탐정24시'에서는 부자(父子) 탐정단이 수십억원대의 사기를 치고 잠적한 강남 유명 예복업체 사건을 소개했다. 또, ‘사건수첩’에서는 배우 선우용여가 아들의 죽음으로 밝혀진 불륜 사건을 지켜봤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에서는 부자 탐정단이 수백명의 예비부부에게 약 10억 원 이상의 피해 금액을 발생시키고 잠적한 강남 유명 예복업체의 진실을 파헤쳤다. 전국 20여 곳의 분점 계약과 웨딩 박람회 인증, 수많은 연예인들과 인증사진까지 탄탄한 믿음을 구축했던 문제 업체는 폐업 선언 전날도 영업하며 피해자들에게 ‘현금 완납’을 유도했다. 부자 탐정단의 추적결과 문제 업체의 본점은 ‘폐업’이 아닌 ‘휴업’을 신고했으며, 전국에 퍼진 분점은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뷰에 응한 분점 사장은 “저도 피해자다. 예약 취소가 20건이 넘었다”며 “2020년 본점의 금전 문제로 분점들과 갈라섰다. 2025년까지 ‘상표권’ 무상 사용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잠적한 본점 대신 무료 대여 서비스 등 피해자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중”이라는 그는 “언젠가 터질 걸 알았다. 본점이 횡령을 많이 했다”며 “이미 두 대표가 2024년 초에 ‘먹튀’하려고 다 알아봤다. 100% 계획이고 제가 봤을 때는 따로 준비했다”고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았다. 한편, ‘국내 1호 레이싱 모델’, ‘원조 워킹맘’ 등 수많은 원조 타이틀을 획득하며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선우용여가 ‘사건수첩-상속자들’을 함께 지켜봤다. 이날의 사연은 남편이 두바이로 출장 가기 직전, 아내의 핸드폰에 불륜을 욕하는 문자가 날라오며 사건이 시작됐다. 오해가 풀리지 않은 채로 두바이 현지에서 남편이 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시댁 내외는 아들의 유품을 돌려받고 휴대폰 속 다툼을 확인한 뒤, 며느리의 불륜을 의심하며 영상 속 탐정을 찾았다. 하지만 아무런 증거가 나오지 않자, 영상 속 시어머니는 죽은 아들 대신 남편의 머리카락 DNA와 대조해 손자의 유전자 검사까지 감행했다.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불일치’ 판정이 나왔다.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찾아가 모든 걸 폭로하고 소송을 예고했다. 선우용여는 “죽은 아들이 시아버지 아들이 아닌 것 아니냐”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추리력을 빛냈다.며느리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따로 DNA 검사를 시도했다. 이번에는 죽은 남편의 출장용 칫솔세트에서 발견된 DNA를 사용했다. 결과는 죽은 남편과 아들은 ‘친자’로 판명 났다. 탐정은 사건을 야기한 문자의 주인을 추적해 대면했다. 알고 보니 문자의 주인은 시어머니가 내린 차량의 번호를 보고 ‘40년 전 자신의 남편과 바람 핀 당사자’라고 생각해 문자를 보낸 것이었다. 시아버지-남편은 유전자 불일치, 남편-아들의 유전자는 일치한다는 결과에 영상 속 시어머니는 “난 정말 몰랐다. 그 남자(바람 핀 상대)는 분명 정관수술 했다고 했다. 그 이후로 만나지도 않았다. 어떻게 씨가 없는 남자랑 해서 임신하냐”며 부인했다. 선우용여는 “자기가 바람피워놓고 정관 수술 타령하냐. 미친 X이네”라며 분노의 일갈을 날렸다. 이후 시댁은 이혼했지만,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관계는 깨지지 않는 훈훈한 결말을 선사했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08:21
뮤직

IST 떠난 더보이즈, 상표권 갈등 합의…원헌드레드 “서운함 풀어, 아티스트 적극 지원” [종합]

그룹 더보이즈의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이하 IST)가 상표권 관련 갈등에 합의했다.더보이즈의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5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오늘(5일) IST엔터테인먼트와의 만남을 통해 ‘더보이즈’ 상표권 사용 및 3가지 협의안에 대하여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원헌드레드는 “그동안의 서운했던 감정을 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당사와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더비 팬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합의를 마쳤더”며 “열린 마음으로 협의에 응해주신 IST엔터테인먼트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출발을 앞둔 더보이즈와 더비(공식 팬덤명) 팬분들에게 잠시나마 불편한 시간을 보내게 해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원헌드레드는 그동안 쌓아 온 ‘더보이즈’라는 아티스트들의 기량이 더욱더 발전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원헌드레드와 IST는 더보이즈의 상표권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원헌드레드는 상표권 협상 진행 과정에서 IST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IST는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반박하며 양측 주장이 엇갈렸다.원헌드레드는 5일 오후 1시께 2차 입장문을 내 “지난 4일 IST를 통해 전해온 협의안의 3가지 조건 중 2가지가 당사의 입장이 아닌 아티스트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이었다”며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았음을 알렸다. 그러나 원헌드레드가 이날 오후 늦은 시각 상표권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는 공식 입장을 내며 양측의 갈등이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IST는 더보이즈와 계약이 종료된 이날 공식 팬카페에 “당사는 더보이즈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온 결과 서로의 의사를 존중해 금일(5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멋진 활동을 선보여 준 더보이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비록 당사와 멤버들과의 동행은 종료되지만 앞으로 이어질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5 23:11
뮤직

더보이즈 팀명 가져간다…원헌드레드 “원활하게 합의” [전문]

그룹 더보이즈의 현 소속사와 전 소속사가 상표권 관련 갈등에 최종 합의했다.더보이즈의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5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오늘(5일) IST엔터테인먼트와의 만남을 통해 ‘더보이즈’ 상표권 사용 및 3가지 협의안에 대하여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의 전 소속사다.원헌드레드는 이어 “그동안의 서운했던 감정을 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당사와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더비 팬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합의를 마쳤더”며 “열린 마음으로 협의에 응해주신 IST엔터테인먼트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출발을 앞둔 더보이즈와 더비(공식 팬덤명) 팬분들에게 잠시나마 불편한 시간을 보내게 해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원헌드레드는 그동안 쌓아 온 ‘더보이즈’라는 아티스트들의 기량이 더욱더 발전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원헌드레드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당사는 오늘(5일) IST엔터테인먼트와의 만남을 통해 '더보이즈' 상표권 사용 및 3가지 협의안에 대하여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습니다. 그동안의 서운했던 감정을 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당사와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더비 팬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합의를 마쳤습니다.열린 마음으로 협의에 응해주신 IST엔터테인먼트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새로운 출발을 앞둔 더보이즈와 더비 팬분들에게 잠시나마 불편한 시간을 보내게 해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원헌드레드는 그동안 쌓아 온 '더보이즈'라는 아티스트들의 기량이 더욱더 발전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7년간 더보이즈가 걸어온 길을 함께해 주신 더비 팬분들과 IST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5 22:35
문화

더보이즈 뉴, 상표권 분쟁 심정 밝혀... 케빈은 ‘도비’ 캐릭터 게재 [왓IS]

그룹 더보이즈가 단체 이적을 앞두고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멤버 차빈이 팬들을 안심시켰다.5일 뉴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더비(팬덤명) 굉장히 혼란스러울텐데 많은 걱정과 더보이즈를 지키려고 노력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긴 장문을 글을 남겼다.뉴는 “원헌드레드는 우리의 상표권을 갈취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아직까지 저희는 IST로부터 무상으로 상표권을 제공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오늘까지도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협상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고, 지금도 저희와 원헌드레드는 IST와 해결하려고 노력중”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멤버 케빈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waited 7 years to poti this”(이 글 올리기까지 7년이 걸렸다)라며 전속계약 만료 심정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자유를 상징하는 캐릭터 ‘도비’ 스티커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이날 원헌드레드는 지난 4일 IST가 밝힌 “더보이즈게 멤버 전원에게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는 입장문을 언급, “오히려 더보이즈에게 불리한 조건을 제시했다”며 반박했다.한편 더보이즈와 IST 간 계약은 12월 5일부로 만료된다. 이후 더보이즈는 가수 MC몽이 수장으로 있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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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제공” IST vs “불리한 조건” 원헌드레드... ‘더보이즈’ 상표권 진실공방 [종합]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IST엔터테인먼트(이하 IST)가 그룹 더보이즈의 ‘상표권’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5일 원헌드레드는 “IST는 당사의 입장문 이후 멤버들에게 무상으로 더보이즈 상표 사용권을 줬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원헌드레드는 IST가 전해온 협의안 3가지 조건 중 2가지가 ‘더보이즈’에게 불리한 조건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협의안에 적힌 조건은 멤버들이 가져가야 할 정산의 권리를 IST부터 빼앗기면서까지 ‘더보이즈’라는 상표 사용권을 제공한다였다”며 무상 제공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어제의 IST의 입장문을 통해 더보이즈의 원만한 활동과 더비(팬덤명) 분들을 위해 아무런 협상 조건 없이 상표 사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음을 아티스트들이 인지했다”면서 “따라서 당사도 IST와 아티스트 간에 ‘무상 상표권 사용 협상’이 완료되었음을 인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IST는 “더보이즈 멤버 전원에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키로 하고 그 뜻을 멤버들에게 전달했다”면서 “더불어 멤버 11인이 동의하는 그 어떠한 활동(유닛 및 개인 활동 등)에서도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고 지난 4일 밝혔다.IST는 과도한 상표권 값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추측은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상표권과 관련해 열린 자세로 다양한 제안을 기다리는 입장이었다고 했다.이 같은 IST 입장문은 “IST 측의 무리한 조건으로 상표권 협상이 결렬됐다”는 원헌드레드에 반박한 것이다.한편 더보이즈와 IST 간 계약은 12월 5일부로 만료된다. 이후 더보이즈는 가수 MC몽이 수장으로 있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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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헌드레드, 2차 입장문 “IST, 더보이즈 상표 사용권 무상 제공? 사실 아냐” [전문]

그룹 더보이즈의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전 소속사인 IST엔터테인먼트와의 상표권 분쟁과 관련 추가 입장을 발표했다.원헌드레드는 5일 ‘더보이즈 상표권 2차 입장문’을 통해 “IST엔터테인먼트는 당사의 입장문 이후 멤버들에게 무상으로 더보이즈 상표 사용권을 줬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들은 “IST엔터테인먼트가 자신들의 입장문 주장대로 더보이즈에게 무상으로 상표 사용권을 제공했다면, 당사는 아티스트와 더비(공식 팬덤명) 분들을 위해서 당연히 아티스트가 가져가야 할 상표 사용권을 아티스트와의 계약 기간 동안 잘 지켜주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4일 I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해온 협의안의 3가지 조건 중 2가지가 당사의 입장이 아닌 아티스트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이는 IST엔터테인먼트가 ‘더보이즈 멤버들에게 무상으로 상표 사용권을 제공했다’라는 입장문의 주장의 사실 여부가 맞지 않는다. 협의안에 적힌 조건은 당연히 멤버들이 가져야 할 정산의 권리를 IST엔터테인먼트로부터 빼앗기면서까지 ‘더보이즈’라는 이름의 상표권이 아닌 상표 사용권을 제공한다라는 내용었다. 이는 결코 무상 제공이 아니었음을 한 번 더 강조해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제의 IST엔터테인먼트의 입장문을 통해 더보이즈의 원만한 활동과 더비 분들을 위해 아무런 협상 조건 없이 상표 사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음을 아티스트들은 인지하였다”며 “따라서 원헌드레드도 IST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 간에 무상 상표권 사용 협상이 완료되었음을 인지하겠다”고 했다.다음은 원헌드레드 입장 전문.원헌드레드 입니다.카카오엔터 계열사인 IST엔터테인먼트는 당사의 입장문 이후 멤버들에게 무상으로 더보이즈 상표 사용권을 줬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IST엔터테인먼트가 자신들의 입장문 주장대로 더보이즈에게 무상으로 상표 사용권을 제공했다면, 당사는 아티스트와 더비 분들을 위해서 당연히 아티스트가 가져가야 할 상표 사용권을 아티스트와의 계약 기간 동안 잘 지켜주었을 것입니다.그러나 어제(4일) I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해온 협의안의 3가지 조건 중 2가지가 당사의 입장이 아닌 아티스트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이는 IST엔터테인먼트가 더보이즈 멤버들에게 무상으로 상표 사용권을 제공했다라는 입장문의 주장에 사실 여부가 맞지 않습니다.협의안에 적힌 조건은 당연히 멤버들이 가져야할 정산의 권리를 IST엔터테인먼트로부터 빼앗기면서까지 '더보이즈'라는 이름의 상표권이 아닌 상표 사용권을 제공한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결코 무상 제공이 아니었음을 한번 더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어제의 IST엔터테인먼트의 입장문을 통해 더보이즈의 원만한 활동과 더비 분들을 위해 아무런 협상 조건 없이 상표 사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음을 아티스트들은 인지하였습니다.따라서 저희 원헌드레드도 IST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 간에 무상 상표권 사용 협상이 완료되었음을 인지하겠습니다.끝으로 더보이즈 멤버들이 소속사를 옮기기 전부터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더비분들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서 저희 원헌드레드는 진심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앞으로도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위해 행복한 활동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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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더보이즈, 소속사 이적 앞두고 이름 쟁탈전?…“무리한 조건” vs “권리는 멤버만” [종합]

그룹 더보이즈 상표권을 놓고 현 소속사와 새 소속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더보이즈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4일 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이하 IST) 간 상표권 협상이 결렬됐음을 알리며 그 이유로 “IST 측의 무리한 협상 조건”을 들었다.원헌드레드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다. 더보이즈 역시 팬들을 위해 끝까지 상표권을 유지하려 최선을 다했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IST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아울러 “(더보이즈의) 흠집 없고 상처 없는 원만하게 합의된 소속사 이적을 원한다”며 “열린 마음으로 상표권 관련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더보이즈가 더 좋은 네임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IST 측은 즉각 반박했다. IST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표권 협상 결렬 배경을 정정하며 “명백히 잘못 알려지고 있는 내용에 유감을 표한다.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키로 하고 그 뜻을 멤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과도한 상표권 값을 요구했다’, ‘새로운 회사 측에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요구를 했다’ 등 항간의 설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며, 멤버들은 단체는 물론, 유닛 및 개인 활동에서도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IST는 “상표 무상 사용권을 제공하겠다고 한 건 (더보이즈의) 새로운 소속사가 아닌 멤버 11인”이라며 상표권 사용 상대가 ‘멤버 당사자’, ‘팀의 주체’임을 여러 차례 강조, 이번 갈등의 배경을 짐작게 했다.한편 더보이즈와 IST 간 계약은 12월 5일부로 만료된다. 이후 더보이즈는 원헌드레드 소속 가수로 활동하게 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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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엔터 “더보이즈 상표권, ‘팀 주체’ 멤버들에 권리 제공” [전문]

더보이즈의 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이 상표권 협상 결렬 배경을 바로 잡았다.IST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상표권과 관련해 명백히 잘못 알려지고 있는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전해진 것과 달리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키로 하고 이미 그 뜻을 멤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멤버 11인이 동의하는 그 어떠한 활동(유닛 및 개인 활동 등)에서도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아직 전속계약이 6개월가량 남아 있는 멤버에 대해서도 전속계약을 조기 종료키로 하고, 그 의사를 이미 해당 멤버에게 전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사가 상표 무상 사용권을 새 소속사가 아닌 팀 주체인 멤버 당사자들에게 제공코자 했던 것은 향후 멤버들과 팬들의 더욱 깊고 원활한 만남과 활발한 활동을 위한 당사의 고민에 따른 결정이었다”며 “더보이즈란 팀의 영속성과 팬과의 장벽 없는 만남을 지지하는 마음에서 무상 사용 권리를 멤버 당사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더 올바르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과도한 상표권 값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회사 측에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요구를 했다”는 설들을 언급하며 “사실과 다르다. 당사는 오히려 상표권과 관련해 열린 자세로 다양한 제안을 기다리는 입장이었고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원론적이고 통상적인 이야기만 일부 나눴을 뿐”이라고 해명했다.끝으로 “당사와 더보이즈의 인연은 아쉽게 마무리되나 더보이즈의 향후 활동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더보이즈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IST엔터테인먼트와의 상표권 협상이 결렬됐음을 알리며 “IST엔터테인먼트 측의 무리한 협상 조건으로 인해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됐다. IST엔터테인먼트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한편 더보이즈와 IST엔터테인먼트 간 계약은 12월 5일부로 만료된다. 이후 더보이즈는 원헌드레드 소속 가수로 활동하게 된다.다음은 더보이즈 상표권 관련 IST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안녕하세요.IST(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최근 상표권과 관련해 명백히 잘못 알려지고 있는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전해진 것과 달리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키로 하고, 이미 그 뜻을 멤버들에게 전달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멤버 11인이 동의하는 그 어떠한 활동(유닛 및 개인 활동 등)에서도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습니다. 나아가 아직 전속계약이 6개월 가량 남아 있는 한 멤버에 대해서도 새로운 기획사에서의 활동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남은 전속계약 기간에 상관 없이 전속계약을 조기 종료키로 하고, 그 의사를 이미 해당 멤버에게 전했습니다.당사가 상표 무상 사용권을 새로운 소속사가 아닌 '팀의 주체'인 멤버 당사자들에게 제공코자 하였던 것은 향후 멤버들과 팬들의 더욱 깊고 원활한 만남과 활발한 활동을 위한 당사의 고민에 따른 결정이었습니다.당사는 많은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더보이즈라는 팀의 영속성과 팬과의 장벽 없는 만남을 지지하는 마음에서 무상 사용 권리를 '멤버 당사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더 올바르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과도한 상표권 값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전언과 ‘새로운 회사 측에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요구를 했다’는 전언 역시 사실과 다릅니다. 당사는 오히려 상표권과 관련하여 열린 자세로 다양한 제안을 기다리는 입장이었고, 원활한 인수 인계를 위해 원론적이고 통상적인 이야기만 일부 나눴을 뿐입니다. 당사와 더보이즈의 인연은 아쉽게 마무리되나 더보이즈의 향후 활동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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