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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날, 고양에서 모친 살해 후 잠든 30대 아들 체포

설 연휴 기간 경기 고양시에서 30대 아들이 50대 어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양경찰서는 10일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지인이 살인을 한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경찰관들은 집안에 들어가 숨진 50대 여성 B 씨와 근처에 잠들어 있던 아들 A 씨를 발견했다.범행 직전 지인인 C 씨와 술을 마시다 집에 들어온 A 씨는 범행 직후 C 씨에게 전화해 자신의 범행에 대해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와 B 씨 모자는 집에서 둘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와 정황상 A 씨가 B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10 17:01
연예

'펜트하우스2' 인간박쥐 봉태규, 살해혐의 엄기준 '손절'

누구보다 빠른 변심이다. 27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2’ 12회에서 이규진(봉태규)은 살해 혐의로 체포된 주단태(엄기준)를 재빨리 손절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규진은 주회장이 나애교(이지아)를 살해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천서진(김소연)에게 달려가 "이게 말이 돼? 쌍둥이들 친모를 주회장이 죽였다는 게?"라며 물었다. 또한 심수련(이지아)이 별장 지하에 2년 동안이나 갇혀있었다는 얘기를 전하며 "그런 싸패하곤 평생 안 엮이는 게 럭키야"라며 주회장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규진은 주단태를 찾아가 "너 지금 대박 났어 임마. 살인, 사체유기, 납치, 감금, 횡령. 우리 로펌 아니면 변호해 줄 사람도 없잖아. 어떻게 국선 기다릴거야?"라며 수임료 300억 원을 요구했다. 이에 반발하는 주단태에 규진은 "진짜 오냐오냐 해주니까 똥오줌을 못가리고 노가다에서 굴러먹던 놈이 감히 국회의원 옥체를 건드려?"라며 폭력을 휘두르며 험악한 모습을 보였다. 이규진은 그동안 주단태에게 당해왔던 일들을 되갚듯 보란듯이 우위를 점령하며 갑질을 시작했다. 전세 역전된 이규진의 태도가 마지막 회에서 어떻게 작용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8 12:51
경제

고유정, 항소심도 무기징역…의붓아들 살해 ‘증거부족’ 무죄

전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7)에 대해 법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심과 동일하게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는 유죄 판결을 내렸지만, 의붓아들 살해 사건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부장 왕정옥)는 15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이날 판결에서 전남편 강모(사망당시 36세)씨 살해에 사용된 차량 등 범행도구들에 대한 몰수형을 추가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제주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은닉한 혐의로 기소됐다. 고유정은 또 지난해 3월 2일 충북 청주의 자택에서 잠을 자던 의붓아들 A군(사망당시 5세)을 숨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고유정)은 전남편 사건의 경우 전례 없는 참혹한 방법으로 사체를 훼손하고 숨기는 등 범행이 계획적으로 판단된다”며 “중대한 생명 침해, 잔인한 범행방법, 피해자 유족 등의 고통을 감안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앞서 제주지검은 지난달 17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극단적인 인명 경시 살인”이라며 사형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의붓아들 살해에 대해서도 유죄임을 강조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들 앞에서 아빠를, 아빠 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 범죄를 두 차례나 저지름으로써 아들에게서 아빠를, 아빠에게서 아들을 영원히 빼앗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고유정은 전남편 살해가 우발적으로 이뤄진 범행이라는 점을 강조해왔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9월 30일 4차 공판 등에서 “전남편의 성폭행 시도를 막다가 살해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숨진 전남편의 성폭행 시도 사실을 강조함으로써 우발적 범행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의 발언이었다. 반면 재판부는 의붓아들 살해 사건의 경우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검사가 제출한 간접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이 이 부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기에 충분할 만큼 압도적으로 우월한 증명이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다. 고유정 측은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해왔다. 이날 재판부는 “(외압에 의해 질식사했다는)사망원인 추정은 당시 현장 상황이나 전제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사망 전 피해자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 상태였고 체격도 왜소했으며 친아버지도 깊은 잠에 빠져 있었고 평소 잠버릇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이가 잠든 아버지 다리에 눌려 숨지는 ‘포압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의 판단이다. 또 사망 추정 시각이 명확지 않은 상황에서 고유정이 사건 당일 새벽 깨어 있었다거나 집안을 돌아다녔다는 증거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현남편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피고인 작성 휴대전화 메모, 피고인과 피해자와의 평소 관계 등에 비춰 살인 동기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남편에게 수면제 성분의 약을 차에 타서 마시게 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고 발각될 위험이 높은 범행방법 선택에 의문이 든다”고 했다. 앞서 고유정 측은 전남편 살해에 대해선 우발적으로 벌어진 범행임을 강조했다. 고유정은 지난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검사님, 저 그렇게까지 바보는 아닙니다”라고 운을 뗀 후 “법원이 다 알고 있는 면접교섭권이 진행되는 동안 나보다 힘이 쎈 사람(전남편)을 흉기로 죽일 계획을 세우는 것은 비상식적이며, 전남편이 원치 않은 (성)접촉을 해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이날 공판에서 고유정은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후 고개를 숙인 채 울먹이는 목소리로 미리 써온 5~6장 분량의 진술서를 읽기도 했다. 살해된 전남편과 유족, 자기 아들에게는 “사죄드린다. 죄의 대가를 전부 치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kyeongho@joongang.co.kr 2020.07.15 14:16
경제

PC방 화장실 밖 난간서 숨진채 발견된 신생아…엄마 검거

지난 5일 광주의 한 PC방 화장실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생아의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영아살해혐의로 A씨(23)를 긴급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40분쯤 광주 남구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아이를 화장실 창문 밖으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는 출산 직후 탯줄도 떼지 않은 채 난간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도착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져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도망친 A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는 출산 후유증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우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2020.02.06 09:50
연예

'자백' 어렵다고요? 한눈에 보는 '사건 타임라인'

‘자백’의 1-4회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건 타임라인’이 공개됐다.tvN 토일극 ‘자백’이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백’ 측은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극 중 벌어진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건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10년 전 벌어진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부터 ‘기산대학병원 업무상 과실치사 사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타임라인이 흥미를 더한다.10년 전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의 피의자는 이준호(최도현)의 아버지 최광일(최필수)로,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다. 무엇보다 이 사건의 담당 형사는 유재명(기춘호), 담당 검사는 이준호가 시보 시절을 지냈던 로펌 대표 유성주(지창률)와 북부지검 부장검사 김중기(양인범), 목격자는 유광기업 회장 송영창(오택진) 등 수많은 인물이 얽혀 있다.10년 전 ‘창현동(고은주) 살인사건’유재명이 ‘김선희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추적하고 있는 ‘창현동(고은주) 살인사건’도 10년 전 발생한 사건. 잔인한 범행 수법의 사건으로, 당시 수사 선상에 놓여 있던 유력한 용의자들이 모두 강력한 알리바이로 빠져나가 미제로 남아있다.5년 전 ‘양애란 살인사건’5년 전에는 ‘양애란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시보였던 이준호는 피의자 류경수(한종구)의 변호를 맡았다. 이준호는 정황증거만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변론으로 류경수의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무죄 판결을 인정할 수 없었던 담당 형사 유재명은 옷을 벗고, 류경수의 뒤를 끝까지 쫓았다.현재(2019년) ‘김선희 살인사건’류경수 출소 3일 뒤 ‘김선희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류경수는 다시 유력 용의자로 체포됐고 이준호가 변론을 맡았다. 하지만 5년 전 ‘양애란 살인사건’과 ‘김선희 살인사건’의 범인이 다르다는 증거가 포착됐고, 류경수는 ‘양애란 살인사건’의 진범임을 자백, ‘김선희 살인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해 5년 전 범행을 자백했어도 처벌할 수 없는 상황. 이준호와 유재명은 류경수의 존속살해혐의를 밝혀내며 죗값을 물게 했다.현재(2019년) ‘기산대학병원 업무상 과실치사 사건’이준호는 과거 심장병 투병 시절 입원했던 병원의 간호사 송유현(조경선)의 ‘업무상 과실치사 사건’을 수임했다. 이준호는 단순 의료사고라고 생각했지만, 김귀선(김성조)이 과거 제자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적이 있고, 성폭행 피해자 박수연(유현이)이 김귀선과 절친한 사이라는 것을 알고 의심을 품었다. 특히 박수연의 아들이 그가 피해를 입은 다음 해에 태어났다는 것까지 드러나 사건의 진실에 관심이 쏠린다.일렬로 나열되어 있는 사건들은 서로 얽혀 있다. ‘김선희 살인사건’의 피해자 심민(김선희)과 피의자였던 류경수는 모두 10년 전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의 재판장에 있었던 인물. 나아가 류경수는 차승후 중령의 운전병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또한 ‘김선희 살인사건’과 10년 전 미제로 남은 ‘창현동(고은주) 살인사건’의 연관성이 의심되면서 거미줄 같은 사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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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석방 원해요"..오나라, 'SKY 캐슬' 촬영 인증샷

배우 오나라가 드라마 촬영 중 모습을 공개했다.오나라는 22일 자신의 SNS에 "우주 면회하러가면서 이케 이뿌게 차려입고 갔떠요. 찐찐이는 언제나 프로페셔널 해요ㅎㅎ조명빨좀 잘 받은 사진같아 슬며시 올려놓고 자러갑니다. 굿나잇"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촬영 준비 중 오나라가 의자에 앉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해당 모습은 드라마 'SKY 캐슬'에서 살해혐의를 받고 수감된 우주(찬희 분)를 면회갔던 장면. 특히 오나라는 "#우주면회 #한껏 치장하심 #우주석방 간절히 원해요"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오나라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진진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고 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1.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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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청부살해혐의 곽씨, 항소심도 무기징역 선고

송선미의 남편 고모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모씨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14일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씨에게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우발적으로 화가 나 한 살인이라면 다툼이 있고 그 때문에 감정이 고조되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 범행 현장 CCTV를 봐도 우발적 살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곽씨에게 사주를 받아 고씨를 살해한 조모씨는 1심보다 4년 감형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고 본인의 양형상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 감형 이유였다. 송선미의 남편은 지난해 8월 21일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씨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했으나 다각적인 수사를 벌인 결과 곽씨가 후배인 조씨에게 20억을 주겠다며 살인 교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촌지간 할아버지의 재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다. 곽씨가 할아버지 소유의 680억 원대 국내 부동산을 빼돌리려고 증여계약서를 위조한 사실을 알고 고씨 등이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곽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이를 알게 된 곽씨가 살인을 부탁한 것. 2억 원 정도의 빚이 있던 조씨는 곽씨의 회유에 넘어가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9.14 16:17
연예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전 남편 박신양 구해내는 역대급 활약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가 위기에 빠진 박신양을 살려내는 활약을 펼쳤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박솔미가 살인혐의로 누명을 쓰게 된 전 남편 박신양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결국은 무죄를 입증한 통쾌하고도 감동적인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장해경(박솔미 분)은 조들호(박신양 분)가 증인 살해혐의로 긴급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했다. 해경은 아버지 장신우(강신일 분)를 만나 사건의 배후에 대화그룹 정회장의 음모가 있음을 눈치 챘다. 해경은 동료 김변호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담당검사 신지욱(류수영 분)을 찾아가 들호를 접견했다. 헤어진 전 남편을 ‘변호인 자격’으로 만난 것이다.이어서 신지검장(김갑수 분)을 찾아가 대화그룹과의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거칠게 몰아붙였다. 싸늘한 표정으로 신지검장을 노려보며 진실을 추궁하던 해경의 모습은 그녀가 아직도 들호를 사랑하고 있음을 말해줬다.해경은 또 대수네 식구들이 있는 사무실로 찾아가 합동으로 대책회의를 가졌다. 그들은 해경의 난데없는 방문에 의구심을 품었지만 들호가 보낸 쪽지 한 장으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접견실에서 들호가 수갑 찬 손으로 해경에게 건네준 그 쪽지에는 ‘모종의 미션’이 담겨 있었다. 시청자들도 감탄한 멋진 반전이었다.해경은 각자에게 역할을 분담시켜서 증거 수집에 나섰다. 한편으로는 최고검장을 만나 비자금 장부의 존재를 알려줬다. 이처럼 수많은 관계자들을 만나며 온몸으로 사건 해결에 뛰어든 해경의 노력 덕분에 결국 들호는 무죄로 풀려나왔다.평소에도 들호의 안부를 걱정하며 애증의 그림자를 지우지 못했던 해경은 들호가 위기상황에 처하게 되자 본능적으로 움직인 것이다. 아빠를 ‘슈퍼맨’이라고 믿는 딸아이를 ‘살인자의 자식’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던 해경의 뜨거운 모성애와 옛 남자에 대한 애틋한 연민의 정은 박솔미의 ‘리얼맘’ 연기를 통해 실감나게 그려졌다.정영식 기자 2016.05.10 09:16
스포츠일반

남아공 언론 “피스토리우스 집에서 피묻은 방망이 발견”

모델 출신 여자친구 살해혐의를 받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의 자택에서 피 묻은 크리켓 방망이가 발견됐다. 남아공 언론 '시티 프레스'는 17일(현지시간) 복수의 경찰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4일 오전 수도 프리토리아 동부의 피스토리우스 자택 침실에서 피가 잔뜩 묻은 크리켓 배트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또 여자친구 스틴캄프의 머리가 함몰돼 크리켓 방망이에 묻은 혈흔 검사 결과를 경찰은 기다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경찰이 스틴캄프가 잠옷 차림으로 발견됐고 침실 바닥에서 아이패드와 여행용 가방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전날부터 피스토리우스 집에 머물렀고 함께 잠자리에 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가디언은 피스토리우스의 집에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런 정황은 피스토리우스가 스틴캄프를 강도로 오인해 총을 쐈다는 주장을 경찰이 믿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 14일 살해 혐의로 체포됐으며 오는 19일 구속적부심을 앞두고 있다. 올해 400m 육상경기 7개를 포함해 각종 친선경기에 나설 계획이었던 피스토리우스는 출전을 포기다.J스포츠팀 2013.02.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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