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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 테노레’,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홍광호·김수하 주연상 [종합]

‘일 테노레’가 올해 한국뮤지컬어워즈 주인공이 됐다. 남녀주연상은 홍광호, 김수하가 받았다.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는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이날 대상의 영예는 ‘일 테노레’ 안았다. ‘일 테노레’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오페라 공연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과 이수한이 어두운 시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다.‘일 테노레’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는 “한 작품이 선보이기까지 수많은 고난이 있다. ‘일 테노레’를 선보이고 나서 행복했다. 이 작품은 이제 시작”이라며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일 테노레’를 더욱 발전시켜서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으로 만들겠다”며 “제게는 목표가 하나 있다. 우리 배우가 우리말로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 그 작품이 ‘일 테노레’일 수 있다.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남자 주연상 역시 ‘일 테노레’의 홍광호에게 돌아갔다. 그는 “행복하게 공연했던 작품으로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상이 모든 걸 설명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상을 통해서 위로해 주고 축복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홍광호는 “어젯밤에 혹시 상을 받으면 누구 이름을 불러야 할지 메모장에 써봤다. 230여분 계시더라. 만 23년째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감사해야 할 분이 너무 많다. 내가 230명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늘 신인의 마음으로 공연하겠다”고 다짐했다.여자 주연상은 ‘하데스타운’의 김수하가 받았다. 김수하는 “올해로 뮤지컬 데뷔 10년이 됐다. ‘내게 주인공의 자리가 올까? 내가 과연 노래를 불러볼 수 있을까?’ 꿈꾸던 순간이 찾아왔다. 막상 오니까 너무 부담되고 지치고 힘들고 외로웠다. 그런 순간을 늘 이겨낼 수 있게 해줬던 가족들, 친구들, 소속사 대표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그는 “‘하데스타운’은 너무 지치고 힘들었던 순간에 찾아온 선물 같은 작품, 캐릭터였다. 그래서 160회 이상 공연을 했는데 단 한 번도 하기 싫었던 적이 없었다.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제가 오히려 위로받았다. 관객들께 감사드리고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조연상 트로피는 ‘그레이트 코멧’의 고은성, ‘하데스타운’의 최정원이 품었다. 또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하데스타운’ 김민석(멜로망스), ‘접변’ 전하영에게 돌아갔다.이날 다관왕에 오른 작품은 ‘하데스타운’이었다. ‘하데스타운’은 여자주연상, 여자조연상, 남자신인상을 비롯해 프로듀서상, 무대예술상, 음악상(편곡·음악감독)까지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한편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수상자(작)은 한국뮤지컬협회 회원이 제작한 공연 중 2023년 12월 4일부터 2024년 12월 1일 동안 국내에서 개막하고 공연 일자가 7일 이상이거나 공연 회차 기준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다음은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작).▲대상=‘일 테노레’▲작품상=‘디어 에반 핸슨’(400석 이상), ‘홍련’(400석 미만)▲공로상=고 임영웅▲여자주연상=김수하(하데스타운) ▲남자주연상=홍광호(일 테노레) ▲여자조연상=최정원(하데스타운) ▲남자조연상=고은성(그레이트 코멧) ▲프로듀서상=설도권(디어 에반 핸슨), 신동원(하데스타운) ▲안무상=홍유선(컴프롬어웨이) ▲무대예술상=안현주(그레이트 코멧), 이원석(하데스타운) ▲편곡·음악감독상= 한정림(하데스타운) ▲작곡상=윌 애런슨(일 테노레) ▲극본상=장우성(섬:1933~2019)▲연출상=이지영(라스트파이브이어스) ▲앙상블상=컴프롬어웨이▲여자신인상=전하영(접변) ▲신인상(남자)=김민석(하데스타운) ▲아동가족뮤지컬상=‘공룡이 살아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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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내년 1월 10일 개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내년 1월 10일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시상식이다. 1966년 한국 최초의 창작뮤지컬 ‘살짜기옵서예’ 초연 이후 지난 50년 간의 한국뮤지컬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출발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소 침체된 한국 뮤지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예술 현장에서 수고하는 뮤지컬인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종규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뮤지컬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모범적인 방역 사례로 국가적 위기 극복에 협조하며 고통을 견뎌왔다. 이번 한국뮤지컬어워즈를 계기로 움츠린 업계가 다시 살아나고 배우 와 관객이 더 행복한 시대가 열리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총 15개 부문의 시상을 진행하며, 총 19명(팀)이 수상의 영광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심사는 후보추천위원회의 출품작 확인, 이에 따라 최초 10배수의 팀을 선정해 ‘투표단’의 예심, 본심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자)를 결정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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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웃는 남자' 대상 수상 [종합]

가수 박효신이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고 뮤지컬 '웃는 남자'는 대상을 받았다.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해당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유리)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뮤지컬 현장에 종사하는 공연예술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다. 매해 수준 높은 작품과 역량 있는 배우들을 발굴하여 뮤지컬인들을 독려하며 축하하는 자리로 한국 뮤지컬 공연예술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MC는 1회, 2회에 이어 배우 이건명이 단독 사회를 맡았다.2018년 한국 뮤지컬계에서 큰 활약을 보인 인물, 작품, 단체 등을 총망라하여 선정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가 선정됐다. 초대형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인 뮤지컬 ‘웃는 남자’는 스토리, 음악, 무대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졌을 뿐 아니라, 한국 뮤지컬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남우주연상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박효신과 뮤지컬 ‘마틸다’의 최재림이 공동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정영주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활약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는 남우, 여우 조연상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한지상과 ‘레드북’의 김국희 배우가 선정됐다.일생에 단 한번 수상할 수 있는 남우, 여우 신인상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출연한 이휘종 배우와 ‘베르나르다 알바’에서 활약한 김환희 배우가 수상했다.최고의 호흡으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앙상블상에는 뮤지컬 ‘마틸다’가 수상했으며, 소극장 뮤지컬상에는 ‘베르나르다 알바’가 선정됐다. 또한, 아름다운 무대로 호평 받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무대예술상을 수상했으며, 감각적인 안무와 연출로 인정받은 뮤지컬 ‘레드북’의 오경택 연출과 홍유선 안무가가 각각 연출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뮤지컬의 가장 주요한 요소로 꼽히는 음악부문에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다채로운 장르의 수작들로 한국 뮤지컬계의 발전을 이끌어낸 프로듀서가 수상하는 프로듀서상에는 뮤지컬 ‘마틸다’와 ‘빌리 엘리어트’를 프로듀싱한 박명성 프로듀서가 선정됐다.2018년 최고의 극본에 수상하는 극본상으로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의 정영 작가가 수상했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작품에 수상하는 작품상에는 뮤지컬 ‘레드북’이 선정됐다.지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창작 초연 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며, 실험적 이고 완성도 높은 신작 창작 뮤지컬의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새롭게 신설된 상인 ‘뉴웨이브’ 상에는 뮤지컬 ‘레디 투 플라이’가 꼽혔다. 한국 뮤지컬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대상에서 시상하는 공로상은 이종덕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이 수상했다.‘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시상 대상으로 삼는다.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심사 대상으로 한다. 대한민국에서 실연된 전체 뮤지컬 공연 작품 중 400석 이상의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단, 4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심사)다음은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작)▲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웃는 남자((주)EMK뮤지컬컴퍼니), ▲작품상=레드북(㈜스타라이트엔터테인먼트, ㈜FNC애드컬쳐), ▲소극장 뮤지컬상=베르나르다 알바(우란문화재단), ▲남우주연상=박효신(웃는 남자), 최재림(마틸다), ▲여우주연상=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남우조연상=한지상(젠틀맨스 가이드), ▲여우조연상=김국희(레드북), ▲남자 신인상=이휘종(번지점프를 하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여자 신인상=김환희(베르나르다 알바), ▲앙상블상=마틸다(㈜신시컴퍼니), ▲극본상=정영(용의자 X의 헌신), ▲음악상=김성수(베르나르다 알바), ▲무대예술상=오필영(웃는 남자), ▲연출상=오경택(레드북), ▲안무상=홍유선(레드북), ▲프로듀서상=박명성(마틸다, 빌리 엘리어트), ▲공로상=이종덕(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뉴웨이브상=레디 투 플라이(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식회사 아츠플래닛)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1.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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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연, “카라 배후 인물 단호히 대처” 입장 표명

사단법인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가 카라 사태와 관련 DSP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문산연은 27일 오후 '카라와 DSP미디어 간에 발생한 분쟁에 대하여 지금까지 밝혀진 진실과 증거를 토대로 본 분쟁을 야기 시킨 배후 인물들에게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저해 행위의 책임자에게는 본 산업에서 영원히 격리하여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서 진행 중인 중재 및 조정이 좋은 결과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산연은 대한가수협회·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광고모델사업자협회·한국모델협회·한국뮤지컬협회·한국연예인매니지먼트협회·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모인 연합체로 대중문화관련 단체 중 가장 큰 영향력을 자랑한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01.27 16:24
스포츠일반

공연마다 '최고의 자리' 따로 있다

비싼 티켓값이 항상 제값을 하는 것은 아니다. 피아노 공연에서 좌석 앞줄에 앉았다 하더라도 연주자의 등만 쳐다본다면 황당하기 이를데 없다. 뮤지컬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싶은 관객에게도 앞좌석은 금물이다. 공연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좌석은 어디일까? 음악 웹진 (www.melon.com)에 따르면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가장 이상적 자리는 1층 중앙 VIP석이 아닌 2층의 중앙 맨 앞줄이다. 사운드를 가장 중요시하는 마니아들이 가장 즐겨 앉는다는 이 자리는 우선 전방에 장애물이 없어 음 손실이 적고, U자 형의 콘서트홀에서 소리가 가장 잘 모이는 곳이다. R석과 S석의 가장 큰 차이는 `사운드`. 뮤지컬의 특성상 메시지가 소리를 통해 전달되는데 자리가 좋지 않으면 저음이나 고음 중 한 부분만 강조 된다거나, 스피커 옆 자리에 앉아 한쪽 귀가 멍해지는 경우도 있다. 귓가에서 울려퍼지는 생생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단연 R석이다. 피아노 공연의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관객을 기준해 무대의 왼쪽에 피아노가 위치하기 때문에 연주자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1층의 B열(좌측 두 번째) 맨 앞줄이 바람직하다. 만약 A열(가장 좌측)을 예매한다면 연주자의 등만 보이니 주의하자. 뮤지컬 감상 시 배우의 세세한 표정 연기와 전체적 조망 중 어느 것을 감상의 포인트로 잡느냐에 따라 황금 좌석이 달라진다. 무대가 약간 높게 설치된 공연장에서는 맨 앞쪽보다는 7~8줄 뒤가 좋다. 만약 뮤지컬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싶다면 메인 콘솔의 바로 앞자리가 좋다. 메인 콘솔 앞자리는 시스템 엔지니어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곳이다. 만약 라이브 클럽이나 힙합 클럽에 간다면 공연자와 교감을 위해 맨 앞쪽 중앙을 추천한다. 운이 좋으면 공연 중간에 마이크를 건네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스피커 앞쪽에 자리를 잡는다면 청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자. 강인형 기자 해외 뮤지컬 공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뮤지컬 관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결성된다. 뮤지컬협회는 양적 팽창을 거듭해 온 뮤지컬의 발전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7일 LG아트센터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뮤지컬협회는 미리 배포한 창립 취지문을 통해 "뮤지컬은 대중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지닌 예술 분야로서 한국 문화산업을 대표할 상품이다. 문화 산업의 시대에 구체적.본격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초대 이사장은 단국대 연극영화과 교수로 뮤지컬 . 등을 제작한 윤호진 에이콤 대표가 맡는다. 윤 대표는 "뮤지컬 빅뱅이라고 할 정도로 뮤지컬 산업이 급속히 팽창한 가운데 해외 작품이 앞으로도 밀려들어올 것이다. 열악한 창작 뮤지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책을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2.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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