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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JTBC 오디션 ‘걸스 온 파이어’ TOP5 데뷔 무산…“소속사 사정”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TOP5의 데뷔가 무산됐다.‘걸스 온 파이어’ TOP5(이나영,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레) 멤버 중 양이레는 23일 자신의 SNS에 “쇼가 끝난 이후에도 보내주신 모든 사랑과 응원에 정말 감사드린다. 벌써 거의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많은 분들이 저희 데뷔를 기다리시며 많이 궁금해하셨을 거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모두 기대했던 ‘걸스 온 파이어’ 톱5 그룹은 데뷔 무산이 되었다”고 알렸다.강윤정도 같은 날 SNS에 “최종 우승한 다섯 명과 새로이 함께하기로 했던 소속사의 사정으로 데뷔가 무산됐다. 저희 다섯 명을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강윤정은 이어 “다섯 명의 캐미를 보여드리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프지만 저희 개개인의 음악활동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며 “DM이나 댓글로 데뷔에 대해 물어보시는 것에 깔끔한 답을 드리지 못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나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걸스 온 파이어’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JTBC에서 방영한 여성 보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한 TOP5는 한 팀으로 데뷔해 활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속사의 사정으로 데뷔가 무산된 것.앞서 JTBC는 YG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 우승팀 데뷔도 결과적으로 무산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19:06
연예일반

[TVis] 채연 “男 연예인 8명 동시에 대시”.. 이상민 “그때 진짜 예뻤다” (돌싱포맨)

가수 채연이 과거 남자 연예인 8명에게 한 번에 대시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1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에서는 200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가수 김현정, 이수영, 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채연은 “과거 연애 예능을 많이 하다 보니 거기서 만난 분들이 대시를 많이 했었다”면서 “몰릴 땐 8명까지 대시를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탁재훈이 “그만큼 인기가 많았었다”면서 과거 채연의 인기를 인정했다.채연은 “만약에 가요 무대만 했으면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별로 없었을 거다”라며 “또 우리 회사는 별로 터치가 없었다. 제가 어린 나이에 데뷔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또한 “당시 연애 프로 하면 채연 씨가 빠질 수 없었다. 정말 예뻤다”고 칭찬하기도.이를 듣고 있던 임원희는 “그런 (연애) 예능 찍다가 진짜 사귄 커플도 있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채연은 “저는 당시에 활동이 바빠서 회식 참여를 못했다. 그래서 십여 년 지나고 나서 그때 누가 누구와 사귀었다는 말을 들었다. 신기하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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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안되더라" '히든싱어6' 이소라, 난데없는 자아성찰

8년에 걸친 설득 끝에 원조가수 이소라가 '히든싱어6'에 뜬다. '이소라 마니아'를 자처하는 어벤져스급 판정단이 출격해 혼란을 맛본다. 내일(30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히든싱어'에는 연예인 판정단으로 원조가수 이소라와 가장 최근까지 '비긴어게인'에 함께 출연했던 헨리 이수현 정승환을 비롯해, '히든싱어' 출연 경험자이자 이소라의 팬인 이수영 린, 이소라의 단짝 정지찬, '슈퍼밴드' 최종 우승팀 호피폴라 등 화려한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이수영은 "제가 이소라 선배님 출연 소식을 듣자마자 매니저를 졸라서 '히든싱어6' 출연권을 따냈다"며 엄청난 팬심과 의지를 보인다. '비긴어게인' 팀은 "저희가 선배님 목소리를 모를 수는 없다"며 자신감을 불태운다. 그러나 1라운드부터 이들의 반응은 심각하게 엇갈린다. 이소라 본인조차 "노래 연습을 많이 못 하고 나왔는데...저분들이 더 나처럼 노래한다"며 당황한다. 심지어 이소라는 "제가 저분들만큼 노래가 안 되더라. 이거 정말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노래를 잘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구나?"라며 난데없는 자아성찰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이소라는 라운드 미션곡 소개와 함께 나오는 MR에 몰래 노래 연습을 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만만하던 헨리는 라운드 시작 후 이소라가 어디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어딘가 계시겠죠?"라는 답변을 내놓는 한편, 같은 '비긴어게인' 팀인 이수현 정승환과 다른 노선을 타기도 해 누가 정답을 맞힐지 궁금해진다. 하지만 혼란과 별개로 이날 판정단들은 이소라에게 바치는 스페셜 무대로 제대로 귀 호강을 선사, 원조가수 이소라까지 울컥하게 만드는 명장면을 연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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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슈가맨] 이수영 "팬 눈물에 같이 울었죠, 감사하고 미안"

'발라드 여왕' 이수영이 JTBC '슈가맨'에 출연해 자신의 전성기를 돌아봤다.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며 최고의 위치에 올랐던 그는 이제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워킹맘으로 일과 사랑을 둘 다 잡았다. 오랜만에 히트곡 무대를 펼친 그는 "데뷔 때보다 더 떨렸다. 11년 만에 앨범이 나오는데 앞으로도 기대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슈가맨'에서 오랜만에 히트곡 무대를 꾸민 소감이 궁금해요. "사실 너무나 떨려 공황발작이 일어난 상태에서 무대를 한 거라 기억조차 나질 않아요. 데뷔 때보다 더 떨리더라고요. 무엇보다 '슈가맨' 제작진 너무나 감사해요. 무대에 서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제 손을 잡고 응원해주신 작가님들 잊지 못할 거예요.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출연 제안받고 가장 걱정된 부분은 어떤 것이었나요. 그런데도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요. "많은 분이 '이수영은 현역이지 슈가맨은 아니잖아'라고 느낄 것 같아서 제작진에게 괜찮겠냐고 여쭸어요. '아마도 10대에겐 새로울 것이고, 기성세대들에게도 잊히기 보단 추억하고픈 가수이기에 섭외하고 싶다'는 말씀에 용기를 냈어요." -히트곡이 많은데 '라라라'를 슈가송으로 선택했네요. "데뷔곡인 '아이 빌리브'를 하려다가 정말 10대들은 아예 한번도 못들어 봤을 것 같더라고요. '라라라'는 제 오랜 염원인 '2등 가수'란 꼬리표를 떼어준 의미 있는 곡이라 조금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았어요."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있었죠. "그때는 사실 너무 긴장해서 눈을 꼭 감고 부르느라 아무것도 못 봤어요. TV를 통해 보니까 눈물 흘리는 분이 계신 걸 보고 저도 울었어요. 뭔가 말로 표현 못 할 감정이 오더라고요. 더불어 '이 사랑은 정말 갚을 길이 없겠구나' 싶었죠."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제 팬들은 거의 활동을 못 한 11년 동안에도 정말 꾸준히 저를 응원했어요. 작은 무대라도 멀리서 자신의 시간을 들여 찾아와준 너무나 감사한 분들이에요. 중학생 때부터 그렇게 자라 지금은 어엿한 사회인이 된 모습으로 저를 뿌듯하게 해주죠. 그 사랑은 과분해서 어찌 표현을 못 하겠네요. 그냥 무대에 자주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밖에 드릴 수 없어 참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슈가맨'에 소환해줬으면 하는 가수가 있나요. "양준일 오빠를 너무 보고 싶었는데 나와 주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어릴 때부터 너무나 팬인 김종서 오빠도 보고 싶어요." -앞으로 계획이나 바람이 있다면요. "감사하게도 3월 3일에 신곡이 나와요. 팬들과 노래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 19 감염증이 진정되면 공연이나 팬미팅 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11년 만에 나올 앨범 기대해주세요." 김연지·황지영기자 2020.02.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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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데뷔 20주년 감사 인사 "팬들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가수 이수영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지난 17일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이수영의 20주년 감사 인사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영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함과 동시에 신곡 발매를 예고했다.이수영은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다려주셔서 늘 감사하고 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며 “가수는 노래로 답을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곧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무대에서 함께 좋은 노래와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말해 신곡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CBS 음악FM ‘12시에 만납시다’, 케이블 TV VOD 프로그램 ‘이수영의 청춘시대’로 활약 중인 이수영은 1999년 데뷔와 동시에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I Believe(아이 빌리브)’, ‘그리고 사랑해’, ‘라라라’, ‘Grace(그레이스)’, ‘덩그러니’, ‘휠릴리’, ‘단발머리’ 등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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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 김태우 "'사랑비', god 이름에 먹칠 안하려 애쓴 곡"

가수 김태우가 수많은 도전자들이 자신의 곡을 열창하는 모습에 울컥했다.26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 김태우가 곡 '사랑비'로 듀엣을 찾았다.이날 김태우는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감동스런 표정을 지었다.이에 김태우는 "수많은 생각들이 스쳤다. 군대 시절이 생각난다. 군대에서 무대에 오르고 싶었던 그 마음과 god에 먹칠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낸 곡이 '사랑비'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불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날 '판타스틱듀오'에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와 김태우, 이수영, 남진이 출연해 자신의 듀엣 가수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황미현 기자 hwang.mihyun@joins.com 2016.06.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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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히든싱어' 통합 왕중왕전…전 시즌 모창신 다 모인다

'히든싱어' 시즌 1·2·3 통합 왕중왕전 생방송에 이재훈·이수영·환희 등 원조 가수들이 현장 응원 참여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될 JTBC '히든싱어'는 통합 왕중왕전으로 꾸며진다. 시즌1의 톱3인 ‘가짜 이문세’ 안웅기, ‘작곡가 윤민수’ 김성욱, ‘판매원 이수영’ 우연수와 시즌2의 톱3 ‘사랑해 휘성’ 김진호,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논산가는 조성모’ 임성현이 출연한다. 시즌3의 톱4인 ‘나이트클럽 환희’ 박민규 ,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 ‘성수동 이재훈’ 임재용, ‘수영강사 박현빈’ 김재현까지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친다. 또한, 이재훈, 이수영, 환희 등 원조 가수들이 모창신들의 응원을 위해 스튜디오에 모인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는 지난 주 시즌3 왕중왕전에는 미국 공연으로 참석하지 못해 SNS와 영상 메시지로 응원을 보낸 바 있다. 이번 통합 왕중왕전에는 스케줄을 조절해서라도 꼭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작진은 “시청자 분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원조가수 중 한 명이 바로 조성모인데, ‘히든싱어’ 방송 후 다양한 방송 매체를 통해 자신을 이긴 모창 능력자인 임성현에게 보여줬던 애정을 봤을 때, 당일 생방송에서 조성모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6일 오후 11시.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12.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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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왕중왕전, '닮은꼴 찾기'만은 아닌 이유

단순히 누가 더 똑같은지를 찾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면 서운하다.JTBC '히든싱어'가 '왕중왕전'부터는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라는 장치까지 더한다. '히든싱어'는 모창 능력자를 발굴하는 포맷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재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왕중왕전 2부는 6.4%(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다. 더불어 원조 가수에게는 기대이상의 홍보효과를 안겨주며 'WIN·WIN'구도를 세웠다. 이처럼 다양한 순기능에 많은 화제에도 불과하고 '슈퍼스타K'나 'K팝스타'에 비해 참가자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 이제는 반전을 꾀한다. 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는 6일 방송되는 '히든싱어' 시즌 1·2·3 통합 왕중왕전 사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제작진과 톱10의 말을 들었다.▶ 왕중왕전, 주인공이 바뀌었다통합 왕중왕전의 주인공은 모창능력자들이다. '히든싱어'의 시즌 1·2·3에 출연한 모든 모창 능력자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한 보이스펙트 관계자는 "시즌 중에는 프로그램의 초점이 아무래도 원조가수에 맞춰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왕중왕전은 다르다. 원조가수들은 '응원'의 차원에서 참가하고 철저히 모창 능력자들의 무대가 펼쳐진다"고 전했다. 그는 '히든싱어'의 달라진 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즌 1·2때는 프로그램 인지도가 다소 낮았지만 시즌3는 많은 화제를 끌어모으며 모창능력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이미 데뷔한 더 히든과 샤넌을 비롯해 '히든싱어' 출신에 대한 가요계 관계자들의 러브콜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요소를 갖춘 능력자들왕중왕전에 참가하는 톱10에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능력자들로 가득했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가수의 꿈을 이루기위해 도전한다면, '히든싱어'의 능력자 중에는 '한때 가수의 꿈을 꾸다가 접은 일반인'이 주를 이룬다. 그만큼 사연은 더 파란만장하다. '발전소 이승환'으로 불리는 김영관은 발전소에서 제어시스템설계를 담당하는 연구원이다. 그는 이승환의 말투와 목소리, 동안 외모까지 닮은 능력자로 관심을 모았다. 김영관은 이날 "오랫동안 '발전소 이승환'으로 살아왔다. 이승환이라는 가수에게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밝혔다.'용접공 임창정' 조현민은 혈액암 투병중인 아버지를 대신해 부산에서 용접공으로 일했다. 그는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접어야 했던 가수의 꿈을 펼친다. 그는 "부산 출신이다보니 벌써 고향분들이 많이 알아봐주신다. 이번 왕중왕전을 앞두고 (임)창정이 형님께 전화를 걸어 조언도 들었고, 스스로도 열심히 노력했다. 창정이형이 안가지고 계신 내 모습까지도 담아보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 외에도 의료장비 영업 회사원이자 '나이트클럽 환희'로 불리는 박민규, '수영강사 박현빈' 김재현. 백화점 향수 판매원 우연수(이수영 모창)등 다양하다. ▶ 모창 능력자, '모창만' 가능한가MC 전현무는 '히든싱어'를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이라며 자랑했다. 그는 "'히든싱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면서 '스타킹'역할도 하고 '토크쇼'이기도 하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냄새도 나고 '진실게임'같기도 하다. 참가자들은 이 모든 역할을 한꺼번에 하는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라며 능력자들을 추켜세웠다. 이어 보이스펙트의 조홍경 원장은 "출연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비슷하게 부르는 사람들'이 아닌 '노래를 잘 하는 사람들'을 뽑았다"며 "발성과 발음, 무대에서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역향을 기준으로 세웠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모창만 가능한 능력자가 아니라는 의미다. 그는 이어 "원조가수의 창법뿐 아니라 그의 음악성까지 닮은 가수들이 많이 창출될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히든싱어' 시즌별 최고 모창능력자들 중 최고를 가리는 통합 왕중왕전은 6일 오후 11시에 생방송 된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2.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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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장나라 “아침부터 삼겹살·곱창·대창 굿!”

▶아침에 삼겹살 구워먹는 여자, 셀프 메이크업이 취미?-평소 몸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성격상 다이어트는 잘 못하는 편이에요. 하루 세끼를 꼭 챙겨먹는데다 고기를 정말 좋아하거든요."-설마 아침에 삼겹살 먹는 건 아니겠죠."맞아요. 한번은 주말에 집에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다가 그만 밤을 새워 새벽 5시쯤 된거예요. 정리를 하고 오빠랑 잠깐 바람 쐬러 나갔다가 24시간 열려있는 햄버거 가게가 있길래 햄버거를 사고 내친 김에 마트에 들러서 삼겹살이랑 상추를 사다가 신나게 구워 먹은 적이 있어요. 아마 남들이 봤으면 미친 줄 알았을 거예요. 그만큼 고기를 좋아해요. 곱창·대창도 아주 좋아하고요."-집에 있으면 뭐하나요."찰흙으로 인형 만들기, 메이크업 하기, 독서, 음악감상이요. 특히 요즘은 추리소설에 빠져 있어요. 일본 추리소설 작가인 누쿠이 도쿠로의 '통곡' '난반사' 같은 거 좋아해요."-그래도 메이크업 하기는 좀…"그냥 혼자 장난치는 거죠. 어려서부터 그러고 놀았거든요."(웃음)-최근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은."'해를 품은 달' '난폭한 로맨스' 등을 재미있게 봤어요. SBS '런닝맨'도 좋아해요."▶이상형? "날 리드해줄 수 있는 남자"-맛있는 거 같이 먹으러갈 남자친구는 없나요."지금은 없어요."-그렇다면 과거엔 있었다는 얘기."3번 정도 기회가 있었죠. 그 이상은 비밀"-친하던 박경림·이수영씨는 이미 다 결혼도 했는데…"결혼한 친구들 보면 부럽긴 해요. 결혼하고 싶어지고요. 그러나 지금은 아닌 거 같아요."-어떤 남자가 좋나요."저를 리드해줄 수 있는 남자요. 리더십 있는 사람이 좋아요."-존경하는 연기 선배는."이병헌 선배님이요. 연기하시는 모습 보면 정말 닮고 싶어져요."-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남자배우는."강동원씨하고 김남길씨요. 그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웃음)-'해를 품은 달' 중전 김민서씨하고 친하다고요."'동안미녀'를 찍으면서 알게 됐죠. 요즘 언니-동생처럼 친하게 지내요. 민서는 정말 섬세하고 쾌활한 친구예요. 저는 덜렁대는 편인데 서로 성격이 달라서 더욱 잘 맞는 거 같아요."-아, 그래서 '해품달' 현장에 삼계탕을 쐈군요."서로 친하게 지내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대신 민서는 제게 가방 선물을 해줬어요. 아주 크고 단단해서 쓰임새가 참 좋아요. 보세요, 예쁘죠?"▶아빠는 라이벌,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여자-중국 활동은 이제 익숙하겠어요."처음 간게 2004년이었으니까 이제 8년이나 됐네요. 처음엔 언어·환경·문화, 모든 게 어려웠죠. 그러나 이젠 그런 것들이 편해졌어요. 작년엔 대만 배우 임지령씨와 '플라잉 위드 유'라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도 찍었어요. 어떻게 나올지 기대돼요."-중국어는 어느 정도인가요."혼자서 의사소통하는 정도? 하지만 작품에서는 대부분 더빙으로 해요. '띠아오만 공주'에서 하는 건 사실 전부 한국어 대사예요. 발음이 비슷해보이도록 입을 적게 움직이면서 한국어로 대사하면 나중에 성우가 더빙하는 거죠. 사실 이거 때문에 한동안은 '우물거리는 듯한 발성이 이상하다'는 지적도 받았는데 좀 억울한 면이 있어요."-아버지 주호성씨가 늘 곁에 있었죠."이것도 오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듯해요. 언젠가는 아빠가 딸을 너무 부려먹는다는 식의 루머가 돈 적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였어요. 제가 싫어하는 걸 아빠가 강요한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스타 네모다'에 아버지를 '라이벌'로 썼더군요."유치원 때쯤이었을 거예요. 아빠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아빠를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정말 아빠의 연기가 얄밉도록 근사했어요. 아마 그때부터 제 연기자 꿈이 시작된 것 같아요."-어머니 얘기는 그동안 별로 안했던 것 같아요."엄마는 제가 본 여자들 중 제일 멋있는 여자예요. 여리고 소녀같은 감수성의 소유자시죠. 전형적인 현모양처 스타일이에요. 아버지가 배고픈 연극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도 어머니가 버티고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아빠의 연극 후배들을 위해 50인분 가량의 뷔페를 직접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어요."-어머니께 효도 좀 했나요."그래서 얼마 전에 여행 보내드렸어요. 물론 제가 모은 용돈 600만원으로…"-마지막으로 다시 태어난다면."남자로 태어날래요."(웃음)장나라는 사실 거의 소주를 마시지 못했다. 한잔만 마셔도 졸고 구르는 통에 몸이 멍투성이가 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대신 어느 때보다 긴 '수다'로 인터뷰를 달궜다. 확실히 5년 전 대전의 한 팬미팅에서 봤을 때보다는 훨씬 성숙해있었다. 급하고 예민하던 모습에서 나이다운 여유가 보였다. 기자가 슬쩍 던진, 몇 년 전 대만 배우와의 스캔들 질문에도 유머로 웃어넘겼다. 이제 그는 중국 최고의 한류스타로서, 또 가수와 연기를 겸업하는 원조 멀티테이너로서 또 한번의 도전을 기약한 듯 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사진=김민규 기자▶[취중토크①] 장나라 “짧은 턱 싫어 찰흙으로 턱 붙이기 해요”▶[취중토크②] 장나라 “아침부터 삼겹살·곱창·대창 굿!”▶[취중토크③] 장나라 “나에게 대쉬한 남자 연예인은 ○○○이다” 2012.04.1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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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동안 미모? 화장 안하면 저도 깜짝 놀라요”

장나라가 활짝 웃었다. KBS 2TV 월화극 '동안 미녀'를 통해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장나라.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첫 방송 전까지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장나라는 보란듯이 드라마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동안 미녀'의 헤로인 장나라를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5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를 촬영했다. 종영을 앞둔 소감은."드라마를 찍는 내내 정말 최선을 다했다. 작품을 할 때 항상 좋은 의견 반, 안 좋은 의견 반이었다. 이번처럼 좋은 반응만 있었던 적은 처음이다. 오랜만에 국내 시청자들을 만난 건데 많이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했다."-첫 회를 볼 때 울었다고 들었다. 마지막 회를 보면서도 울 것 같나."사실 눈물이 많은 스타일이 아니다. 첫 회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마지막회를 보면서 설마 또 울까.(웃음)"-34세인데 동안외모를 지닌 캐릭터를 연기했다."내 나이가 31세인데 34세의 캐릭터를 연기해서 마음이 편했다. 또 재밌었다."-동시간대 전국시청률 꼴찌로 시작했다가 중반에 넘어서면서 시청률 1위를 했다."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극중 최다니엘씨의 아버지가 족발집 사장으로 나온다. 그래서 족발집 배경으로 촬영 할 일이 많았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한 날 족발집 촬영을 마치고 출연진과 스태프가 다같이 족발을 먹으면서 회식을 했다."-경쟁작을 본 적 있나."정말 보고 싶었는데 촬영 스케줄이 빠듯해서 거의 못봤다. 윤은혜씨가 나오는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몇 장면 본 적이 있다. '동안 미녀'도 못 볼 정도로 바쁜 스케줄이었다. 주변에서 MBC '미스 리플리'가 재밌다고 하더라. 시간을 내서 꼭 보고 싶다."-'동안 미녀' '내게 거짓말을 해봐' '미스 리플리' 모두 여주인공이 드라마 속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런데 '동안 미녀'가 시청률 1위를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비결은 뭘까."다른 드라마의 내용은 정확히 모르겠다. '동안 미녀'만 분석해보자면 주변에서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 극중 내가 맡았던 이소영 역은 생계를 위해서 위장취업까지 하는 캐릭터였다. 요즘 취업도 힘들다던데 그런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한 게 아닐까."-최다니엘과 류진 등 '동안 미녀'에서 함께 호흡한 남자 배우들이 전부 키가 컸다."내가 키가 작기는 하지만 그렇게 심하게 작은 편은 아니다. 그런데 180cm가 넘는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해서 그런지 방송에서 엄청 작게 보인다고 그러더라. 촬영장에서 키가 작다고 놀림도 많이 당했다. 보도블럭과 언덕 등을 잘 활용해서 드라마를 찍었다. 상대 배우를 위로 올려다 봐서 그런지 방송에 흰눈동자가 엄청 많이 나오더라."-드라마 OST도 불렀다."김태원씨가 직접 작곡 작사한 노래다. 녹음하면서 매우 즐거웠다."-김태원이 평소 팬이라서 특별히 OST를 만들어준거라던데."처음 듣는 이야기다. 사실이라면 정말 감사하다."-한국과 중국을 오고가며 왕성히 활동했다. 결혼은 언제하나."꾸준히 열애를 하기는 했다. 그런데 결혼은 좀 다른 것 같다. 오랜 시간을 따로 떨어져서 살았던 사람을 만나서 같이 산다는 게 참 어려운 일 같다. 사실 이수영 언니와 박경림 언니가 시집을 가면서 주변에서 '결혼 안하냐'는 이야기를 더욱 많이 듣기 시작했다. 결혼한 사람들이 부러울 때도 있다. 가끔 결혼한 여자가 비싼 물건을 사거나 힘든 결정을 해야할 때 '남편과 상의해볼게요'라는 말을 하지 않나. 그럴 때 부럽다. 나도 얼른 결혼해서 '남편이랑 상의해볼게요'라는 말을 하고 싶다."-항상 귀엽고 착한 캐릭터를 많이 했다. 악역은 관심 없나."정말 악역을 하고 싶다. 하지만 내 외모와 목소리 때문에 다들 내가 악역은 어울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고현정 선배님이 맡았던 미실이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동안 미녀 역을 연기했다. 동안 외모를 소유하는 비결은 뭔가."나는 정말 화장을 꼭 해야한다. 안그러면 내 나이로 보인다. 하하. 가끔 화장을 하지 않은 내 모습을 보면 깜짝 놀란다. 꼭 지구상에 살지 않는 생명체 같은 느낌이 난다. 민낯처럼 보일 떄도 다 화장을 한거다. 빠짐없이 촘촘히 화장을 한다."-앞으로의 계획은."잠깐 휴식을 취한 후 음악 작업을 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앨범 작업을 하다가 잠시 중단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드라마를 찍었다. 그걸 마무리해야한다.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부터 욕심이 많이 생겼다. 차기작을 빨리 정해서 연기 활동을 하고 싶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07.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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