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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윌리엄‧벤틀리 훌쩍 큰 근황 공개→샘 해밍턴, 폭풍 눈물 (‘내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샘 해밍턴이 윌리엄과 벤틀리의 진솔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지난 9일 방송된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0회에서는 엄마, 아빠 없이 하루를 보낸 윌리엄, 벤틀리와 남사친과 치과 나들이에 도전한 다인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랜만에 방송 출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윌리엄과 벤틀리는 훌쩍 큰 근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을 지켜봐 온 장윤정은 두 눈을 의심하며 “오빠가 됐네”라고 이야기했다. 훌쩍 큰 만큼 독립심도 강해진 아이들이 최근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엄마, 아빠가 정해 놓은 규칙을 벗어나는 것. 급기야 “엄마, 아빠 없이 지내고 싶다”고 말한 아이들을 위해 샘 해밍턴 부부는 아이들만의 시간을 선물했다.부모님 없이 맞이한 아침에 벤틀리는 울면서 엄마를 찾았다. 그러나 장남 윌리엄은 책임감 있게 동생을 챙기며 의젓하게 등교 준비를 했다. 벤틀리가 “학교 가지 말래?”라고 달콤한 유혹의 말을 던졌지만, 여기에 굴하지 않고 아침밥부터 동생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윌리엄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했다. 학교에 다녀온 뒤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집에서 보내는 둘만의 시간을 즐겼다. 게임을 실컷 하고, 계단에 상자를 붙여 미끄럼틀을 만드는 등 하고 싶었던 일들을 마음껏 하는 아이들이 귀여워 웃음을 자아냈다. 둘이서만 이를 즐기기에 아쉬웠던 아이들은 친구들까지 초대했다. 어른이 없는 집에 놀러 가는 게 처음이었던 윌벤의 친구들도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신나게 뛰어놀았다. 아이들이 즐거워할수록 점점 난장판이 되어가는 집안 모습에 스튜디오의 샘 해밍턴 부부는 경악하며 웃음을 터뜨렸다.이 과정에서 윌리엄의 여자 친구가 공개되기도 했다. 친구 중 한 명이 냉장고에 붙어 있던 윌리엄을 향한 연애편지를 발견한 것. 친구들에게는 여자 친구의 이름을 말해주는 윌리엄을 보며 샘 해밍턴은 “우리한테는 편지를 누가 보낸 건지 모른다고 했다”고 놀라워했다.친구들이 돌아간 뒤 윌리엄은 지친 몸을 이끌고 집 정리에 동생 씻는 것까지 챙기고 침대에 몸을 뉘었다. 생애 처음으로 부모님 없이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소중함을 깨닫고, “보고 싶다”며 그리워했다. “엄마, 아빠 오면 백 년 동안 살자고 할까?”라는 윌리엄의 질문에 “아니 천 년”이라고 말하는 벤틀리의 대답은 샘 해밍턴 부부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 샘 해밍턴은 “원래는 아이들이 애정 표현을 잘 안 한다. ‘아빠 언제 죽어?’ 이런 이야기만 했는데, 천 년 동안 같이 살고 싶다고 말하는 걸 들으니 뿌듯하다”고 감동했다.부모님이 돌아온 뒤, 잠에서 깨 엄마를 본 윌리엄은 울음을 터뜨렸다. 하루 종일 장남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의젓하게 굴던 윌리엄이 엄마 앞에서 다시 아기가 됐다. 자신도 어리지만,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돌보고 부모님과의 약속을 모두 지킨 기특한 윌리엄을 보며 스튜디오 안 어른들의 코끝도 찡해졌다. 특히 샘 해밍턴은 눈물을 보이며 윌리엄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제는 엄마, 아빠 말을 더 잘 들을 것 같다는 아이들의 다짐을 끝으로 우여곡절 가득했던 ‘윌벤 홀로 집에’ 하루가 종료됐다.이어 박정철의 외동딸 다인이가 대성통곡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딸바보 아빠 박정철도 그런 다인이를 달래기보다는 단호하게 대처해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이가 흔들리면서도 치과에 가길 거부하는 다인이를 설득하는 과정에 생긴 소동이었다. 결국 “이를 뽑지 않겠다”는 부모님의 약속에 “뽑으면 벌금 5만 원 넘게 내야 해”라는 조건까지 걸고 치과에 가기로 한 다인이. 그런 다인이를 위해 박정철 부부는 치과 의사 엄마를 둔 다인이의 남사친 현이를 소환했다.현이는 다인이의 인생 첫 남사친으로, 평소 가족들끼리도 자주 만날 만큼 가까운 사이라고. 치과에 가기 싫어서 눈물을 터뜨리던 다인이는 치과 가는 길에 나타난 현이를 보며 웃음을 되찾았다. 다인이를 챙겨 치과 가는 길을 리드하는 현이의 의젓한 모습에 스튜디오 안 모두가 놀라워했다. 손까지 잡고 가는 아이들을 보며 오직 박정철만이 “손은 굳이 왜 잡는 거야?”라며 못마땅해해 웃음을 자아냈다.현이는 치과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다인이의 긴장을 풀어주려 장난을 치고, 말을 걸어줬다. 점점 아이들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알콩달콩한 분위기에 박정철은 “너무 가까운 거 아니야?”라며 격정적으로 반응했다. 현이의 머리카락을 만지는 다인이를 보며 그는 “좀 충격적인데?”라고 두 눈을 의심하기도 했다.현이의 엄마이자, 치과 의사 선생님이 다가오고 다인이는 다시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먼저 나서서 모든 진료 과정에 시범을 보여주는 현이 덕분에 다인이도 무사히 진료를 마칠 수 있었다. 다행히 흔들리는 이는 큰 문제는 없었고, 약속대로 발치를 하지 않고 치과를 나온 다인이. 집에 가는 길에 현이와 함께 중국집에 들러 자장면을 먹던 중 자연스럽게 이가 빠져 해피엔딩을 맞이했다.무사히 치과에 잘 다녀온 다인이를 위해 ‘이빨 요정’으로 변신한 박정철 부부는 아이에게 휴대폰을 선물했다. 엄마, 아빠가 정해준 사용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을 몰래 챙긴 다인이가 셀카를 찍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아빠의 최애 야구팀인 LA 다저스 경기장에 방문하는 도도남매와 도경완의 이야기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08:48
자동차

'연두색 번호판'에 쪼그라든 럭셔리카, '나만의 차'로 소비자 유혹

연두색 번호판 도입 이후 판매가 주춤한 수입 럭셔리카 브랜드들이 앞다퉈 '비스포크'(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공장에서 찍어낸 똑같은 차가 아닌 남들과 다른 '특별한 차'를 소유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공략하겠다는 심산이다.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1~9월) 신규 등록된 1억원 이상 수입 럭셔리카는 4만5739대로 전년 동기(5만6351대) 대비 18.8% 감소했다. 업계는 경기 불황과 더불어 올해부터 도입된 연두색 번호판 제도가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고가 법인 차량의 사적 사용을 막기 위해 취득가액 8000만원이 넘는 법인차에는 연두색 번호판을 달도록 했다. 이렇게 했더니 지난해까지 법인차로 인기를 끌었던 고가 수입차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다. 실제 롤스로이스는 지난 9월까지 135대를 판매해 지난해 판매량(276대)에 절반에도 못 미쳤고 벤틀리도 올해 257대를 판매해 지난해(810대)에 비해 점유율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이에 수입 럭셔리카들은 판매 부진 회복을 위해 비스포크 카드를 꺼내들었다. 롤스로이스는 최근 한국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 시리즈 II'와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를 공개하며, 행사 현장에 비스포크 맞춤으로 제작된 각각의 모델을 전시했다. 롤스로이스 프로그램은 외장 페인트 색상 조합이 4만4000여 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고, 인테리어 소재에도 한계가 없다. '롤스로이스 본사 굿우드(Goodwood)를 떠나는 차량 중 똑같은 차는 한 대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벤틀리는 차량 맞춤 제작을 담당하는 '뮬리너' 디자인 팀을 통해 '나만의 벤틀리' 만들기를 돕고 있다. 실제로 벤틀리가 이달 초 공개한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고객 취향과 감성에 따라 무한한 조합 가능성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101가지 외장 페인트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비스포크 주문 제작을 통해 이외에도 모든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실내 또한 15가지 메인 가죽 컬러, 11가지 보조 가죽 컬러와 6가지 액센트 컬러 조합이 제공되며 마찬가지로 비스포크 작업을 거쳐 더 많은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마세라티는 최근 SUV '그레칼레 폴고레'를 공개하며, 내년부터 그레칼레 전 라인업에 차량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구성을 카탈로그에서 선택하거나,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이나 이탈리아 모데나의 푸오리세리에 전용 아틀리에의 숙련된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만의 드림카를 맞춤 제작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양산형 수입차는 옵션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이 원치 않는 옵션도 구매해야 하지만, 비스포크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옵션만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다만 주문 제작이다 보니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가격대도 높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2 07:00
예능

김재중 “입양 사실, 동방신기 뮤비 촬영 중 전화 한 통으로 알았다” (‘라스’)

‘라디오스타’에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라떼 토크부터 근황토크까지 죽지 않은 입담과 개그, 끼로 ‘생존의 달인’임을 제대로 인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한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달인’이라는 단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생존의 달인’ 김병만은 월드 클래스급 ‘생존’ 에피소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글을 섭렵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를 누비며 집을 짓고 다니고 있는 그는 45개국을 가까이 돌아 찾은 ‘병만랜드’의 존재를 공개해 입이 쩍 벌어지게 했다. 해당 부지만 45만 평으로, 그는 뉴질랜드가 뱀이 가장 없었고 독충이 없어 이 곳에 ‘병만랜드’를 꾸미게 됐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현재까지 20개가 넘는 공인 자격증을 보유했는데 ‘자격증 지갑’을 들고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깜짝 등장한 샘 해밍턴은 자신이 과거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얘기한 김병만 에피소드로 인해 피해(?)를 본 듯하다며 기꺼이 나와 해명했다. 또한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의 근황을 전하면서 커가면서 독립적으로 변하는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 배꼽을 잡게 했다.김준수에 이어 ‘라디오스타’를 통해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 예능에 출연한 김재중은 신비주의를 벗고 고삐 풀린 솔직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과거 ‘허리 23인치’, ‘강제 유두 피어싱’, ‘태국여신 마을’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는데 이 모든 것이 진짜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피어싱 근황에 대해 밝힌 김재중은 뜻밖에 ‘짝꼭’이라는 ‘별명’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김재중은 누나만 8명인 대가족의 막내 아들로서 “시월드 없는 것으로 확인 받았다”면서 공개구혼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입양 사실은 동방신기 활동 당시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알게 됐다고 당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록 병(?)’에 걸렸다 훈련소에서 완치된 에피소드를 비롯해 직접 제작한 신인 걸그룹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홍보까지 화수분 같은 에피소드를 펼쳐냈다.김동준은 이날 ‘토크 보좌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 역시 제국의 아이들 시절 에피소드를 콸콸콸 쏟아내면서 ‘아육대’를 비롯해 원조 체육돌로 그룹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사실을 밝혀 박수까지 받았다. 토크 초반부터 자연스럽게 김병만의 이야기를 보좌하면서 토크에 끼어들어 김병만으로부터 “’라디오스타’는 맛집이야. 기다려야돼”라는 평을 이끌어내 폭소를 자아내기도. 하지만 이후 김병만을 비롯해 김재중의 토크 보좌관으로 제대로 활약하며 예쁨 받는 이유를 알 수 있게 해 미소를 짓게 했다.‘예능 퀸’ 차오루는 갑자기 중국으로 돌아간 것과 관련해 부모님의 연세 때문에 피에스타 계약이 끝나자마자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갔던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피에스타 멤버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고 자체제작으로 가장 아끼는 곡인 ‘짠해’를 선택해 피에스타를 소생시킨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그는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 먹방을 시작으로 현재 화장품 판매까지 해 ‘짠해’의 저작권까지 해결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차오루는 연애담도 공개했다. 그는 DM으로 자신에게 관심을 표현한 유명 중국 남자 배우와 2년 동안 연애를 한 사실을 밝힌 것. 또한 자신을 ‘MBC의 딸’이라며 기존 ‘라디오스타’를 통해 ‘진짜사나이’ 출연 소원을 밝혀 이루어졌다면서 현재 소속사가 없는 자신들을 ‘경력직’이라고 어필하며 연예기획사들에게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짓게 했다. 6년 만에 뭉친 피에스타를 위해 ‘라디오스타’도 무대로 화답했다.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국 가구 기준으로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달인’ 그 자체인 김병만이 차지했다. 그가 ‘개그콘서트’에서 후배들의 장난 섞인 말에 응수하고 이를 해내면서 ‘달인’ 코너가 탄생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부분은 이날 ‘라스’의 최고 시청률 4.7%(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7 11:10
자동차

벤틀리, 4세대 '더 뉴 플라잉스퍼' 출시

벤틀리가 플래그십 세단 '플라잉스퍼' 4세대 신모델을 국내 출시했다.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11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 타워에서 미디어 론칭 행사를 열고 '더 뉴 플라잉스퍼' 공식 출시했다.벤틀리 플라잉스퍼는 2006년 벤틀리의 국내 시장 진출과 함께 처음 소개된 이후 2013년 2세대, 2019년 3세대로 이어졌다. 지난달까지 벤틀리코리아 국내 판매량의 절반 정도인 2242대가 팔렸다. 출고가 3억원 이상 세단 중 누적 판매 2000대 이상은 플라잉스퍼가 유일하다.벤틀리코리아는 4세대 플라잉스퍼의 고성능 라인업 '스피드'를 먼저 출시하고, 추후 럭셔리 라인업 '뮬리너'를 내놓을 예정이다. 플라잉스퍼 스피드의 한국 출시는 11년 만이다.더 뉴 플라잉스퍼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600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4.0L V8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된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출력은 올리고 탄소배출량은 낮췄다.최고출력 782마력, 최대토크 102.05㎏·m를 발휘한다. 올해 상반기 단종된 3세대 플라잉스퍼 스피드와 비교하면 최고출력은 19%, 최대토크는 11% 향상돼 벤틀리 역대 4도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낸다.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0.2초 줄어든 3.5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85㎞다.전기모터만 쓰는 전기차(EV) 모드에서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5.8㎏·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시속은 140㎞다. 25.9kWh(킬로와트시) 용량의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돼 유럽(WLTP) 기준 최대 76㎞를 주행할 수 있고, V8 엔진과 어우러진 최대 주행거리는 829㎞에 달한다. 국내 기준으로는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코리아 총괄상무는 "한국은 벤틀리의 핵심 시장이며, 특히 플라잉스퍼는 한국 고객 니즈에 잘 맞는 훌륭한 제품"이라며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더 뉴 플라잉스퍼를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1 16:23
해외축구

KIM도, 감독도 지키는 뮌헨의 엄격한 규칙 뭐길래…위반 사례도 또 한 번 조명

바이에른 뮌헨에는 특별한 규칙이 있다. 꼭 아우디 차를 타고 출퇴근해야 한다는 규칙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는 뮌헨으로 이적을 완료하면 엄격한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조명했다.아우디 차를 타야만 한다는 다소 특이한 규칙이다.매체는 “뮌헨은 독일 자동차 회사인 아우디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아우디는 클럽 지분 8.33%를 소유하고 있다”면서 “이 계약의 하나로 뮌헨 선수와 스태프는 2002년부터 아우디로부터 차량을 제공받았으며 스타들은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고 번호판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예외는 없다. 김민재, 해리 케인 등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한 선수, 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쥔 뱅상 콤파니 감독도 이 규칙을 따라야 한다. 이미 널리 알려진 뮌헨의 규칙이다.다만 꼭 아우디 차량만 타야 하는 것은 아니다. 폭스바겐 그룹에 속한 벤틀리, 부가티, 포르쉐 등도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 규칙 내용을 전하면서 과거 제롬 보아텡, 필리페 쿠티뉴, 킹슬리 코망 등이 위반한 사례를 들추기도 했다.올리세의 뮌헨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이 규정을 또 한 번 조명한 것으로 보인다. 팰리스 윙어인 올리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다수 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967억원).뮌헨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2호 영입’을 확정했다. 콤파니 감독을 선임한 뮌헨은 앞서 일본인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슈투트가르트에서 데려왔다.뮌헨은 2023~24시즌 무관에 그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1강으로 꼽히던 뮌헨은 바이엘 레버쿠젠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고, 다른 대회에서도 이름값만 못한 퍼포먼스로 우승을 놓쳤다. 새 시즌을 앞둔 뮌헨은 빠르게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새 시즌 명성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김희웅 기자 2024.06.23 05:37
연예일반

“자녀 생각에”…‘미스쓰리랑’ 샘 해밍턴X안지환, 배아현 무대에 눈물바다

‘미스쓰리랑’ 샘 해밍턴과 안지환이 배아현 무대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23일 방송되는 TV 조선 ‘미스쓰리랑’ 5회는 ‘아빠의 청춘’ 특집으로 꾸며진다. 샘 해밍턴, 안지환, 신인선이 출연해 TOP7 멤버들과 흥겨운 노래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이날 배아현의 진심 어린 무대에 게스트들의 눈물샘이 촉촉하게 젖었다고 전해져 이목을 모은다. 배아현이 아버지를 생각하며 선곡한 주현미의 ‘아버지’ 무대가 ‘아들 바보’ 샘 해밍턴과 ‘딸 바보’ 안지환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한 것.‘미스트롯3’부터 배아현의 열혈 팬이었다고 전한 안지환은 “집에서 경연을 보면서 뭉클하게 온 적은 잊는데, 옆에서 들으니까 더 와닿는다”며 감동한다. 샘 해밍턴도 “아버지 생각도 하고, 아이들도 떠올랐다”며 “노래를 너무 잘한다”라고 극찬한다. 무대를 지켜본 출연진들 역시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다”, “주현미 선생님 노래가 참 잘 어울린다”, “인생곡이다”라며 감탄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이 오유진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보다 유진 양이 더 좋다고 얘기를 했다던데 맞냐”는 MC 붐의 질문에 너털웃음을 짓더니, 오유진과의 특별한 과거 인연을 밝힌다. ‘아들 바보’ 샘 해밍턴을 푹 빠지게 한 오유진의 매력은 무엇이었을지, 두 사람의 훈훈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심이 쏠린다.‘국민 성우’ 안지환도 배아현을 향한 뜨거운 팬심을 고백한다. 안지환은 ‘미스트롯3’ 최애가 배아현이었음을 이야기하며 “내가 너무 응원하니까 아내와도 많이 싸웠다. 우리 와이프는 예뻐서 싫다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이처럼 웃음과 눈물이 오갔던 이날의 노래 대결은 23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조선 ‘미스쓰리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TV 조선 홈페이지를 통해 ‘미스쓰리랑’ 지역별 응원 투표와 응원 영상을 모집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미스쓰리랑’ 멤버들과 함께하는 영상통화와 전국 투어 콘서트 티켓 등 다양한 선물이 전달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09:17
연예일반

‘헤일로’ 한국계 배우 하예린, 키 플레이어 활약...16일 팝업 오픈

파라마운트+ 최대 SF 블록버스터 ‘헤일로’ 시즌2의 3화가 15일 공개되는 가운데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연기한 관 하 캐릭터가 키 플레이어로 맹활약을 예고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전 세계를 사로잡은 동명의 메가 히트 게임을 원작으로 한 ‘헤일로’는 ‘인류 최강의 전사’ 마스터 치프(존-117, 파블로 쉬레이버 분)가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 종족’ 코버넌트에 맞서 생존의 대서사를 펼치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1, 2화에서 마스터 치프는 앞으로 다가올 코버넌트의 침략을 대비하기 위해 제임스 애커슨(조셉 모건 역)을 설득하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탈리아 페레즈(크리스티나 로들로 역)의 증언으로 외면받는다. 특히 마스터 치프는 실종된 스파르탄을 찾기 위해 실버팀을 혹독하게 훈련하고, 이 과정에서 리즈-028(나타샤 쿨작 분)과 바낙-134(벤틀리 카루 분)는 감정을 억제하는 펠릿을 스스로 제거하며 새로운 감정을 경험한다. 평생을 감정 없는 스파르탄으로 살아온 이들이 인간적인 감정을 겪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서사가 극의 몰입도를 치솟게 했다. 무엇보다 시즌2는 시즌1에서 뿌린 떡밥 회수와 함께 전 시즌 중 가장 다이내믹한 초대형 스케일과 블록버스터 액션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난 8일 시즌2 첫 공개와 동시에 ‘헤일로’ 시즌1, 2가 나란히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1, 2위를 석권했다. 3화에는 관 하(하예린 분)와 핼시 박사(나타샤 매컬혼 분), 소렌(보킴 우드바인 분)의 본격적인 행보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과거 자신을 괴물로 만든 핼시 박사를 잡기 위한 복수에 나섰다가 체포된 소렌이 다시 등장하는 한편, 핼시 박사는 자신의 뒤를 이어 스파르탄 프로젝트를 맡은 제임스 애커슨과 본격적인 대립을 펼친다. 무엇보다 제임스 애커슨은 지명 수배된 핼시 박사의 행방을 비밀로 하고, AI 코타나와 대화하며 모종의 계략을 꾸미고 있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연기하는 관 하의 각성이 주요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 관심을 집중시킨다. 노예가 되어 숨어 지내던 관 하가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마드리갈을 지키기 위해 각성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것. 관 하는 소렌의 가족을 포함한 인류를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하는 키 플레이어로 활약한다고.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제작 총괄을 담당한 데이비드 위너, 키키 울프킬은 하예린에 대해 “하예린은 함께 작업한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라면서 “재능있고, 용감하고, 재치있으며 친구처럼 유쾌하게 작업한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시즌1의 모습과 전혀 다른 관 하가 시즌2에 등장한다. 더욱 현명해지고, 수많은 상실을 딛고 성숙해진 관 하를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여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서울 강남구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헤일로’ 시즌2의 팝업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마스터 치프가 지워진 기억의 편린을 확인한 키스톤 및 ‘헤일로’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함께 포토부스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이 마련된다.‘헤일로’ 시즌2는 총8부작으로 첫 2개 에피소드는 지난 8일 공개됐고, 3화부터는 매주 목요일 주 1회차씩 공개되며 오직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즐길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13:25
자동차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겸임

폭스바겐은 아우디, 폭스바겐, 람보르기니, 벤틀리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이 다음 달 1일부터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겸임한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폭스바겐코리아를 이끌었던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이달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보직을 위해 이동할 예정이다.지난 2021년 9월 부임한 아스키지안 사장은 국내에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를 소개했다.폭스바겐은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셰어 사장이 폭스바겐코리아까지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30 17:39
자동차

억대 럭셔리카 '벤틀리' 한국서 쌩쌩…아·태지역 1위 올라

벤틀리모터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356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한국 시장에서는 총 810대를 판매,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시장 등극 및 3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글로벌 판매량과 비교해도 한국 시장은 6%의 비중을 차지하며 5위 입지를 공고히 했다.벤틀리 차종별 국내 판매대수를 보면 플라잉스퍼가 34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컨티넨탈 GT 258대, 벤테이가 203대 등이다.니코 쿨만 벤틀리모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벤틀리모터스는 서울 중심부에 벤틀리 큐브를 오픈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이어 왔다”며 “올해도 높은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9 16:32
사회

전청조, 30억 투자사기 "혐의 모두 인정"...임신사기도 병합

수십억대 투자 사기 혐의 등이 드러난 전청조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부 인정했다.전 씨 변호인은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전 씨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형법상 사기·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이 적용돼 있다. 법원이 전 씨의 투자 사기와 함께 임신 사기 사건도 병합해 심리하기로 하면서 이날 재판에서는 임신 사기 사건도 함께 다뤄졌다.검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전 씨는 또 범행에 사용할 목적으로 남성 주민등록증과 파라다이스 호텔 대표이사 명의의 용역계약서를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제시한 혐의도 있다.지난해 10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A 씨에게는 "승마 선수인데 임신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속여 A 씨로부터 약 73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전 씨 변호인은 재판부에 "공소사실은 전부 인정한다"면서도 "언론에 보도된 사건 특성으로 유튜브, 다른 온라인 게시판에 오고 가는 수많은 억측이 사실인 양 혼합된 게 있다. 이 사건은 전 씨가 남 씨에게 접근해서 남 씨를 이용하려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일부 과장된 언론 보도와 유튜브의 허위 콘텐츠로 인해 범행이 부풀려졌다"며 "전씨가 한 일에 대해서는 처벌받아 마땅하지만 범행 이상으로 처벌이 이뤄지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이 부분을 참작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전씨의 경호원 행세를 하며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된 이모 씨의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공모 관계가 없고 실행의 분담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한편 경찰은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남현희에 대해서도 사기 공모 혐의로 지난 1일과 8일 추가 조사를 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남현희는 전 씨로부터 선물 받은 1억 상당의 물품(벤틀리 차량 제외) 총 44점을 경찰에 자진 제출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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