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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9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21조9472억원)이 토목건축공사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4년부터 9년째 1위를 유지하게 됐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공시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으며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5673개사로 전체 건설업체의 88.8% 수준이다. 현대건설(12조6041억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2위를 차지했으며 대림산업에서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DL이앤씨(9조9588억원)가 전년 8위에서 올해 3위로 상승했다. 이어 포스코건설(9조6123억원) 4위, GS건설(9조5642억원) 5위, 대우건설(9조2305억원) 6위, 현대엔지니어링(9조1185억원) 7위, 롯데건설(7조2954억원) 8위, SK에코플랜트(5조3560억원) 9위, HDC현대산업개발(4조9160억원)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호반건설은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11위(3조5626억원)로 두계단 순위가 올랐다. 반도건설도 두계단 순위가 상승해 32위(1조4613억원)를 기록한 반면 중흥토건은 전년보다 한계단 하락한 18위(2조2934억원)를, 중흥건설은 지난해보다 여덟 계단 떨어진 48위(9151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71조9421억원으로 작년(258조9382억원)에 비해 5.0%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공사실적을 평가하는 실적평가액은 98조8341억원으로 지난해(98조7742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경영평가액은 작년(99조9천591억원)보다 9.8% 늘어난 109조7310억원, 신인도평가액은 지난해(17조8366억원) 대비 7.2% 증가한 19조1290억원이다. 기술평가액은 44조2479억원으로 작년(42조3683억원)에 비해 4.4% 늘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31 11:37
경제

SK 100% 재택근무 전환, 산업계 '셧다운 재현'에 촉각

코로나19이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산업계는 셧다운(폐쇄) 재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K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방침에 맞춰 사내 방역 지침을 격상하고,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집안 단속에 나섰다. SK그룹은 거리두기가 지주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 등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100%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산업계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직원간 감염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12일부터 강화된 사내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 중점·일반관리시설 방문을 삼가고, 만약 방문하게 되면 사업장 복귀 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10인 이하로 허용하던 대면회의와 교육·행사 전면 중단하고, 회식도 금지했다. 제조업 특성상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재택근무도 가전·모바일 등 세트 부문에 한해 조직장 재량에 따라 30%까지 근무하도록 권고했다. 출장은 국내만 제한적으로 유지한다. LG전자는 12일부터 국내외 출장과 외부 미팅, 집합교육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앞서 이달부터 재택근무 비중을 축소하기로 했던 LG전자는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재택 비중을 기존 40%로 유지해오다 8일부터 절반(50%)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그룹도 전 계열사에 대해 재택근무 가능 부서에 한해 2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3분의 1 이상은 의무적으로 시행토록 하는 내용의 강화된 방역 지침을 9일 공지했다. 이와 함께 대면회의와 업무 외 사적 약속과 식사, 출장 등을 금지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등 한화 일부 계열사는 현재 이 지침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80% 이상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제한적으로 허용하던 대면회의, 교육, 단체 식사, 현장 안전조회 등을 전면 금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역시 재택근무 비중을 종전 30%에서 50%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시차출퇴근제(7∼10시)와 국내 출장 전면 금지, 회의·집합교육 10인 미만 허용 등의 방침은 종전 기준을 유지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정부의 이달 초 거리두기 완화 예고에도 불구하고 기존 방역 지침을 고수해왔다. 현재 사무직의 50%까지 재택근무를 시행중이며 국내 출장 제한, 회식 자제, 외부인 출입 금지 등 기존의 강화된 방역 지침을 계속 이어간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본사 재택근무 인원을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30% 줄였다가 8일부터 50%로 다시 높였다. 반면 항공·정유업계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울상이 됐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내선 운항을 확대하려던 항공업계는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오히려 운항 편수를 축소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예약률과 탑승률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운항이 확정됐던 사이판과 괌 노선을 제외한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도 사실상 보류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09 15:21
경제

동학개미 울리는 LG화학·대림산업…같은 듯 다른 물적분할

‘동학개미’들이 LG화학과 대림산업의 물적분할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물적분할 추진으로 주가가 급락하며 주주가치가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지난 16일 배터리 사업 분사 소식이 알려진 뒤 잘 나가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11% 넘게 떨어졌다. 분사 소식 이후 72만6000원에서 20일 현재 66만6000원으로 급락한 상황이라서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주주들은 LG화학의 물적분할에 대해 ‘반도체 빠진 삼성전자, 방탄소년단 빠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라고 비유하며 분노하고 있다. 대림산업도 지난 10일 인적·물적분할과 지주사 전환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지난 9일 9만4900원이었던 대림산업의 주가는 10일부터 17일까지 1만3700원 떨어지며 14% 이상 하락했다. LG화학과 대림산업의 분할은 성격이 다르다. ‘홀로서기’를 위한 선택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지만, 대림산업의 경우 취약한 지배구조 강화에 초점이 더 맞춰졌다. LG화학은 지난 17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배터리 사업 분사를 최종 의결했다. 오는 10월 30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뒤 12월 1일부터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분할의 이유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들었다. 하지만 주주가치가 외면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물적분할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소액주주들은 “배터리 사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했다. 신설법인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이익이 배제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G화학 측은 “신설법인은 2024년에 매출 30조원 이상 달성하고,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LG화학의 가치는 48조원 수준인데, 이중 세계 1위인 배터리 부문 전지 사업부의 가치가 38조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몸통’이 신설법인으로 분사하는 것이다. 반면 대림산업의 경우 홀로서기에 어려움 겪을 가능성이 커 주주들이 더 반발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림산업은 건설사 이미지에서 벗어난 DL그룹의 발판 마련을 위한 분할 결정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지배력 약화가 지적됐던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지배구조 강화에 도움이 되는 분할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결정으로 이 회장을 비롯한 총수일가가 62.3% 보유한 대림코퍼레이션이 지주사인 디엘과 디엘이앤씨의 대주주가 된다. 앞으로 대림코퍼레이션→디엘→디엘이앤씨(건설)·디엘케미칼(석유화학)의 지배구조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림산업 측은 “건설과 석유화학 두 사업 부문이 독립적으로 성장전략을 추진해나갈 최적의 시점을 모색해왔다. 기업가치 재평가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림산업의 경우 석유화학 사업 분야에서 인지도가 낮아 ‘홀로서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취임한 이 회장은 대림산업의 지배구조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발표한 대기업 총수의 자녀세대 비중이 5년 전보다 가장 많이 증가한 곳으로 대림산업이 뽑혔을 정도다. 현재 이 회장의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은 52.3%에 달한다. 이 회장은 계열사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사 전환 및 분할을 결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21 07:00
연예

제주 구도심 과밀화…쾌적한 신도심 ‘하귀 미켈란시티’

최근 몇 년간 내외국인의 유입 및 투자가 활성화되며 인구가 급증한 연동, 노형동 등 신제주 일대가 도심과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보다 자가운전이 보편화된 제주의 특성상 인구수에 버금가는 차량이 유입되면서 주차문제로 불편과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이렇듯 신제주를 대체할 신흥 주거지역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하귀지구는 신제주에서 차량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외도지구를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 신 도심지역으로, 풍부한 인프라와 함께 제주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및 눈부신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최근 하귀지구와 맞닿은 알짜 입지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알려져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제주시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메이저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쾌적한 하귀지구와 메이저 시공사 대림산업이 만났다! ‘진짜 아파트’ 기대감 고조‘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위주였던 하귀지구에 들어서는 ‘진짜 아파트’다. 지상 7층 높이, 총 414세대를 조성할 예정으로, 11월 현재 우선공급분인 1차 196세대를 차지할 조합원 모집이 한창이다.‘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 조합 관계자는 “입지가 워낙 좋아 건설사들이 탐을 많이 냈지만, 국내 대표 메이저 시공사인 대림산업을 시공예정사로 선정했다”면서 “그간 제주시내에 공급된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들이 고가의 프리미엄을 형성해왔던 사례로 미루어 짐작해볼 때, 이번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 역시 주거가치와 미래가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더블 택지지구+배산임수 ‘명당’에 미켈란풍 고품격 감성 설계 더해… 커뮤니티도 알차제주도에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토지, 다시 말해 제2종과 제3종 준주거지역은 전체의 약 1.8%에 불과하다. 제주에 빌라가 많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반면 100% 실수요자로 판단할 수 있는 제주도내 청약통장 가입자는 23만명에 달해, 아파트에 대한 높은 수요를 짐작할 수 있다.‘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제2종 준주거지역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아파트 입주를원하는 제주시민들의 탄탄한 수요는 물론 희소가치에 따른 토지비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장단기적인 투자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셈이다. 단지는 하귀지구와 외도지구에 모두 인접한 ‘황금 샌드위치 생활권’에 속한다. 두 개의 택지지구를 끼고 있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풍성하다. 먼저 하나로마트 하귀점을 비롯한 상업시설과 의료시설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에 스트리트몰 형태의 대형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 ‘원스톱 라이프’의 편리함도 누릴 수 있다. 하귀일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도보 10분여 거리에 불과해 어린 자녀의 등하굣길 사고 우려가 적고, 인근 외도동에 서부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인데다 글로벌 수준의 영어교육도시로의 통학도 가능해 교육환경 또한 최상이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의 입지적 강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단지에서는 한라산과 제주 앞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또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히는 애월해안도로가 가까이 연결되고, 이호테우해수욕장에도 인접해 언제든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전체 가구를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위주로 구성하고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을 강화했다.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기 위해 커뮤니티 센터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입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등 스포츠 공간과 맘스카페, 어린이집 등 다양한 여가공간도 넉넉하게 구성해 ‘하이클래스 커뮤니티’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국적인 콘셉트의 외관 디자인과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단지 내 동선, 자연친화적인 조경도 선보인다.‘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제주도민에게만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외지인들의 투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합리적인 조건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조합 가입 시 청약통장 없이도 가입이 가능해 누구든 빠른 선택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다.‘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의 홍보관은 제주시 오라이동 일대에 위치한다.이소영 기자 2019.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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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전, 대형시공사들의 전략은?"

2019년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이 대형시공사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관심이 모이는 곳은 한남3구역, 갈현1구역, 방배삼익아파트 3곳과 지방 광주풍향구역 1곳으로 총 4곳이다. 그중 갈현1구역은 지난 9월 2일에 개최된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롯데건설, 지에스건설 3개사가 참여했지만 조합원들 사이에 컨소시엄 이슈가 불거지면서 업계에서는 내년 사업지로 바라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입찰 전부터 컨소시엄 입찰할 것이란 정황이 확산되자 시공사의 단독 입찰참여를 희망하는 의견이 높아졌고, 업계에서는 1군데만 입찰하거나 모두 발을 빼는 상황이 벌어져 결국 유찰될 것이란 의견이 팽배하다. 한남3구역 역시 컨소시엄 불가에 대한 여론이 확산되어 한남3구역 단독추진위원회까지 발촉되어 조합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지만, 올해 안에 시공사 선정을 해야 한다는 조합원 정서가 높아 업계에서는 갈현1구역과 달리 유찰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갈현1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한남3구역, 방배삼익아파트, 광주풍향구역은 한판승부로 입찰이 진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한남3구역의 경우 지에스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대우건설, sk건설이 현장설명회에 참석했으며 방배삼익아파트의 경우 지에스건설, 대림산업 등 10개사가 현설에 참여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지방에서는 광주 풍향구역에서 롯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참여하면서 2파전 또는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서울권과 지방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대형시공사들의 홍보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갈현1구역의 홍보인원은 대거 축소하고 있는 반면 한남3구역, 방배삼익, 풍향구역의 경우 홍보인력 등을 늘리고 있다. 한편 홍보전이 과열되면서 지난해 클린수주를 전면에 내세운 대형시공사에 대해서도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설명회 이후 법 규정 및 조합지침을 위반했다는 일부 조합원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관련 법령인 서울시 공공지원 시공사선정 기준 23조(부정행위 단속),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34조(건설업자 등의 홍보)에 따라 과거 불법홍보 신고센터까지 운영했던 사례가 있다.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한남3구역, 갈현1구역, 방배삼익아파트, 광주 풍향구역의 승자가 누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승한기자 2019.09.06 13:06
경제

주춤했던 부산 분양시장… 규제완화ㆍ개발호재가 불씨 살리나

- 동양건설산업, 4월 초 ‘오션 파라곤’ 분양으로 부산지역 첫 진출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부산 분양시장이 규제완화와 각종 개발호재로 분위기가 반전될지 주목된다. 지난 12월, 정부는 부산시 진ㆍ남ㆍ연제ㆍ기장(일광면)구를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이 본격 가시화 되고,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부산 분양시장에 뛰어들면서 부산 분양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눈에 뜨는 변화를 보이는 곳은 부산 남구다. 지난달 11일 남구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5.52였다. 같은 달 18일 기준 지수는 94.53으로 약 0.01% 올랐다. 이는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무려 75주 만에 아파트 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서도 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는 전용면적 107㎡가 지난해 11월 3억 5900 ~ 6300만원으로 거래된 반면, 올해 1월에는 3억9800만원으로 3000만원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남ㆍ연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되는 등의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부산을 세계적인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부산항 북항2단계 재개발 기본계획’ 으로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이 본격 가시화되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총사업비 2조5000억원 상당의 민간자본을 들여 국제쇼핑ㆍ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주거복합개발단지와 스마트시티가 조성된다. 또 해양문화관광지구(40%, 57만㎡)와 복합도심(30%, 43만㎡)지구, 공공시설지구(30%, 43만㎡) 등 크게 3개 지구로 나눠 2030년까지 글로벌 신 해양산업 중심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부터는 동양파라곤, e편한세상 등의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분양경쟁에 돌입한다. 모두 재개발 사업지다. 강남 명품 아파트 ‘파라곤’ 브랜드로 알려진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4월 초,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조합아파트에 ‘파라곤’ 브랜드를 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 파라곤, 고덕 파라곤, 동탄역 파라곤, 미사역 파라곤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의 잇따른 분양성공이 부산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오션 파라곤’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부산시가 숙원사업으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부산 중부권 도심재생프로젝트 개발의 중심으로 이번 개발 호재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어 분양결과에 벌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시 남구 문현동 119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오션 파라곤’은 지하 5층∼지상 32층까지 6개동 6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좋은 전용 59㎡, 72㎡와 74㎡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약 235가구(추후 확정)다. 중소형 아파트로는 드물게 테라스하우스도 함께 포함된다. 대림산업도 4월 중 부산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전포'를 분양할 계획이다. 17개동, 총 1,401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875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9~107㎡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성전초, 항도중, 동의중학교 등이 가까이 있으며 황령산이 인접한 입지다. 또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동해선 부전역이 가까워 교통여건도 좋다. 이후 5월과 6월에도 삼성물산,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이 재개발 사업을 통해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대한 분양전에 돌입한다. ‘오션 파라곤’ 분양관계자는 “부산 북항재개발 계획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발표되면서, 아파트 분양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오션뷰와 테라스하우스 등 프리미엄 단지로 손색이 없도록 단지를 차별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01 15:16
경제

지역개발 호재, 규제완화.. 부산 분양시장 훈풍 부나

- 부산 첫 파라곤 아파트 ‘오션 파라곤’ 등 브랜드 아파트 분양 돌입 지난해 12월 정부는 부산시 진ㆍ남ㆍ연제ㆍ기장(일광면)구를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하며 이후 이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에 돌입해 분양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해제지역 중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곳은 부산 남구다. 지난달 11일 남구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4.52였고, 같은 달 18일 기준 지수는 94.53으로 약 0.01% 올랐다.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무려 75주 만에 아파트 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서도 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는 전용면적 107㎡가 지난해 11월 3억5900 ~ 6300만원으로 거래된 반면, 올해 1월에는 3억9800만원으로 3000만원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남ㆍ연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되는 등 호재가 잇달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청약조정대상에서 해제된 지역에서 분양에 돌입하는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분양성적은 이후의 아파트 분양시장의 판세를 예상해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되기 때문이다. 오는 4월 초 동양건설산업은 부산 남구 문현동 1191번지 일원에 ‘오션 파라곤’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정해제 이후 첫 분양단지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강남 명품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파라곤’을 단 이 지역 최초 아파트이기도 하다. ‘오션 파라곤’은 지하 5층∼지상 32층까지 6개동 6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좋은 전용 59㎡, 72㎡와 74㎡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약 235가구(추후 확정)다. 중소형 아파트로는 드물게 테라스하우스도 포함돼 있다. 특히 부산이 자랑하는 야경 명소인 북항과 부산항대교와 함께 펼쳐진 바다 조망권이 압권이다. 교통여건 역시 호재로 꼽힌다. 부산지하철 2호선 역세권으로 KTX부산역, 부산항이 각각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김해공항도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우암선 트램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같은 달, 대림산업은 부산진구 전포동 15-2번지에 ‘e편한세상전포’를 분양한다. 지하5층 ~ 지상35층 17개동 총 1,401가구로, 전용면적 59㎡ ~ 107㎡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동해선 부전역이 있어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성전초, 향도중, 동의중, 성모여고, 부산진여고, 양정고, 동의대 등 주변 학군도 우수하다. 삼성물산도 5월, 부산진구 연지동 ‘래미안 연지2구역’에 지하 5층~지상 33층, 21개동, 2,616가구와 연제구 거제동 ‘거제2구역’ 재개발지역에는 지하3층 ~ 지상35층 34개동 전용면적 49㎡ ~ 84㎡ 규모로 총 4,470가구의 대단지를 준비 중이다. ‘오션 파라곤’ 분양관계자는 “북항재개발 등이 본격화 되면서 호재가 이어지는데다가 규제까지 완화되는 등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특히 오션 파라곤의 경우 부산 첫 파라곤 단지로 중소형이지만 오션뷰와 함께 테라스 하우스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단지로서 손색이 없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19 10:59
경제

8.2대책 비조정지역 ‘반사이익’… 수혜단지 어디?

8∙2부동산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일부 부동산대책을 피한 지역에 실수요, 투자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포함되지 않은 곳이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8.2 부동산대책의 주 내용을 보면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지정은 물론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를 강화하고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건수를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책이다. 서울전역과 경기 과천은 투기과열지구로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 용산, 성동, 노원, 마포, 양천, 영등포, 강서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조정대상지역의 LTV·DTI가 각각 60%, 50%인 반면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은 LTV, DTI가 40%로 축소됐다. 또한 다주택자 금융규제도 강화돼 주택담보대출을 한 건 이상 받고 있는 세대에서 추가 대출을 받을 경우 LTV, DTI 10%씩 축소되며 투기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 건수가 세대 당 한 건으로 제한된다. 또 분양권 전매 시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양도소득세율 50%가 적용된다. 이같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규제로 조정대상지역에 투자수요 진입이 어려워지자 비조정대상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내 비조정지역의 미분양물량이 눈에 띄게 감소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비조정지역인 용인의 미분양가구는 2016년 11월 4,944가구에서 지난 6월 2,521가구로 약 50% 줄었다. 또 평택은 같은 기간 2,880가구에서 1565가구로 약 46% 감소됐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부동산 대책의 학습효과와 예상보다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투자를 목적으로 둔 수요들이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하기 때문에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 6∙19대책 당시에도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수도권 내 지역들의 반사이익이 전망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고 지역 내 전매제한도 없는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대림산업이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현재 대부분의 주택형이 소진돼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됐던 전용 84㎡ 타입만 분양 중으로 이 역시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3.3㎡당 평균 분양가 790만원대로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SRT, GTX(예정) 동탄역을 차로 10분 대로 이용 가능하며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까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높다. 또한 단지 인근 652만㎡ 규모의 남사복합자족신도시 개발계획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이 단지는 단지규모와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및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다. 단지 내 스포츠파크, 라이브러리파크, 포레스트파크 등 6개의 테마파크가 들어서며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도 조성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로 지어지며 총 6,800가구 중 금회 6,725가구가 일반공급 됐다. 분양상담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위치한 동탄 홍보관에서 받을 수 있다.[이정호기자] 2017.08.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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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 인근 역세권 단지 ‘e편한세상 시흥’ 분양

-유해시설 들어서기 어려워 주거환경 좋아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의 주택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명문 학군이 형성되어 있거나 사설 학원이 밀집한 경우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어렵기 때문에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인식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역 내 아파트는 가격도 인근 시세보다 높은 모습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유명 학원이 몰려 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의 3.3㎡ 당 평균 매매가는 2387만원으로 형성되었다. 수요층이 상대적으로 탄탄하기 때문에 가격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10월에 비해 11월, 대치동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0.05%(3733만원→3735만원)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은 경기 시흥시 대야2지구 일대에 ‘e편한세상 시흥’ 659가구를 분양중이다. 지하2층~지상35층, 8개동,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반경 500m내 3개 초등학교가 위치하며 도보권 내 초ㆍ중ㆍ고가 모두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또, 시흥시의 대표적인 사교육 상권이 도보 300m 내 인접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대야역 도보 5분 거리에 입지예정이다. 소사-원시선 복선전철은 부천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까지 연결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 전철로 총 길이 23.36km, 13개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개통 후에는 지하철 1호선, 4호선과 연결돼 서울 및 경기권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 2경인도로가 지나고 있고 지난 7월 개통된 강남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빠르게 진입이 가능해 도로 교통망이 우수하다. 2017년에는 신안산선, 2019년에는 월곶~판교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 환경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e편한세상 시흥은 롯데마트, CGV, 평생학습센터, 신천연합병원 등이 인근에 있어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며 대야초, 은계중, 은행고 등 학교와 시립도서관,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산책 및 운동시설이 마련된 은행근린공원, 비둘기 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자연 휴양림이 있는 소래산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신평면 상품인 D.House이 약 50%의 가구에 적용한다. D.House는 세대 내부를 편하게 리모델링 할 수 있게 아파트의 뼈대인 구조벽을 최소화하여 동일 평형에서도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이다. 거실과 주방, 식당 간의 경계를 허문 오픈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은 물론 다이닝(Dining) 중심의 공간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e편한세상 시흥에서는 D.House가 적용된 모든 가구에 오픈 발코니가 설치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전 동을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단지의 개방감을 높였다.또한 이 단지에는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e편한세상 시흥에는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저감했다. 강민주 기자 2016.12.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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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소식]주거 선택시 역세권보다 녹지 중요··· 숲세권 아파트 ‘인기’

부동산시장에서 녹지를 끼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가 각광 받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최근 그린벨트도 해제되는 추세여서 숲세권 단지들의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가 조사한 전국 광역시 녹지비율을 보면 30.2%, 인천 36.41%, 경기 56.43%인 반면, 강원 84.51%, 경북 75.9%, 울산 69.77% 등의 지방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지비율이 낮다는 것은 토지표면이 포장이나 건물 등으로 덮여 빗물이 땅속으로 스미지 않는 불투수층 면적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결국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않아 집중호우시 도시침수나 지하수 고갈, 하천 수질 저하 등의 우려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또한 쾌적한 주거생활속에서 생활이 가능해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녹지가 풍부한 단지들은 주거환경도 쾌적해 그린프리미엄도 얻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 우성’(1992년 4월 입주)은 20년이 넘은 단지임에도 21만3552㎡에 달하는 용왕산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조망은 물론 주거쾌적성이 우수한 단지로 손꼽힌다. 2월 말 이 단지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는 5억 7000만원으로 지난 1년 전에 비해 11.76% 상승했다. 이에 비해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역세권 단지로 꼽히는 목동 대원칸타빌1차 (2009년 1월 입주) 같은 주택형은 이 기간 동안 4억9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2.04%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최근 역세권보다 녹지가 인접해 있는 단지가 선호도는 가격 탄력성이 더 높다는 방증이다. 최근 숲세권 아파트들은 청약성적도 좋다. 지난해 9월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 일대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는 단지 인근에 매봉산공원과 응봉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한 숲세권 단지로 1순위 청약에서 68.18대 1로 서울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바 있다. 또 금강주택이 지난해 7월 동탄2신도시 중앙공원 내에서 분양한 ‘동탄2금강펜테릴움센트럴파크3차’도 1순위에서 141.36대 1로 동탄2신도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녹지, 강, 천 등 자연친화시설을 품고 있는 주거환경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특히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수도권의 경우 녹지비율이 지방에 비해 낮기 때문에 녹지시설을 끼고 있는 단지의 가치는 더욱 부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이 오는 3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일대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태재’는 3면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가 불곡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불곡산 둘레길도 가까이 있어 등산이나 산책 등의 여가활동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연환경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전가구를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도 우수하고, 철대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들어 탁 트인 녹색 조망을 수월하게 했다. 쾌적한 주거환경뿐 아니라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쉽게 누릴 수 있다. 분당 및 판교로 이어지는 57번 국도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차로 5분이면 분당 서현동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이에 현대백화점 판교점, 분당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분당 차병원 등 의료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당의 우수한 학군을 공유하는 것도 장점이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광주지만 분당권 고등학교를 지원해 통학할 수 있다. 광명초, 장안중, 대진고, 양영디지털고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2017년에는 신현중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e편한세상 태재는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오포 1·2·3차’와 함께 1,343가구의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오포읍 일대는 물론 인접하고 있는 분당구 서현동 일대의 아파트들이 노후화되고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없는 만큼 새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2-2블록과 2-3블록 2개 블록으로 나뉘어져 있다. 2-2블록은 지하3층~지상12층 3개동 144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2-3블록은 7개동 지하3층~지상18층 480가구로 총 10개동, 전용면적 74~171㎡의 62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74㎡ 144가구 ▲84㎡ 443가구 ▲104㎡ 36가구 ▲171㎡ 1가구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편한세상 태재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01-5번지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하고 3월 18일 문을 열 계획이다. 김준정기자 kimj@joins.com 2016.03.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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