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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SDI, 재규어랜드로버 우수 글로벌 파트너사 인증

삼성SDI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생산업체 재규어랜드로버(JLR)로부터 우수 글로벌 파트너사 인증을 받았다. 24일 삼성SDI에 따르면 회사는 JLR이 최근 선정한 JLRQ 어워드를 받으며 우수 파트너사로서 제품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JLRQ 어워드는 JLR이 매년 고품질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양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일종의 인증이다.세계 모든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품질 수준과 납기 준수 여부 등 여러 평가 기준을 적용해 까다로운 평가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삼성SDI는 지난 2018년부터 JLR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 프리미엄 모델에 2170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JLR은 지난해 론칭한 올 뉴 레인지로버, 올 뉴 레인지 로버 스포츠에도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했다.JLRQ 어워드를 받은 파트너사는 향후 JLR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 협력 우선 대상으로 검토되고 관련 업계에서도 우수 업체로 인정받는다는 이점이 있다.박정준 삼성SDI 품질실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사에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4.24 09:01
연예일반

‘노래방 VS’ 소유 ”첫 소절듣자마자 붙이고 싶다“…안산 엠씨더맥스에 감탄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막강 프로듀서 군단이 한자리에 모여 본격적인 인재 영업을 시작했다.27일 방송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이하 ‘노래방 VS’)가 한층 더 치열해진 2차 미션도 시작돼 진정한 서바이벌의 시작을 기대케 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가구 1위에 올랐다. 또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Mnet tvN 합산, 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1차 미션에서는 걸그룹 음악을 도전한 이들이 넘쳐났다. 그중에서도 K팝의 부흥을 위해 참가했다는 일명 ‘홍대 뉴진스 할배’ 정남성은 뉴진스의 ‘디토’(Ditto)로 현장을 장악했다.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 임한별은 "제가 더 배우는 시간이 아니었나"라며 ‘홍대 뉴진스 할배’ 정남성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네임드 보컬들의 활약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래방에서 부른 영상 하나로 1584만 뷰를 기록한 ‘안산 엠씨더맥스’ 박정준도 출연, 심사를 맡은 소유는 "첫 소절을 듣자마자 붙이고 싶었다"며 심사 내내 감탄을 쏟아냈고 노래가 끝나자마자 합격을 확정했다. 이어 하동균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른 영상으로 2230만 뷰를 기록한 허주는 '노래방 VS'의 참가자 중 조회수 1위의 주인공으로 심사를 맡은 영케이도 "영상 본 적이 있다"며 반가움을 표했고 참가자의 음색과 성량에 감동해 예약 스티커를 건넸다.특히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으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던 우디가 직접 등판해 심사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심사를 맡은 카더가든은 "본인 노래 맞죠?"라고 연신 확인하며 노래가 채 끝나기도 전 예약 스티커를 전했다. "안 드릴 수가 없었다"던 카더가든은 "노래는 그분이 제일 잘했다"며 연신 호평을 남겨 앞으로 이어질 우디의 활약에도 기대를 더했다.숨어있던 보석 같은 출연자들의 활약도 빛이 났다. 정국의 '세븐'을 부른 '롤모델 기리보이' 윤민은 트렌디하고 힙한 음색으로 기리보이를 만족하게 했고 '군악대 출신 보컬병' 이병준은 박재정과 똑 닮은 얼굴과 보컬 실력으로 박재정에게 예약 스티커를 받아냈다. 하지만 이날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건 2차 미션이었다. 1차 미션 합격자 100인이 함께 겨루는 99 vs 1 미션이 시작된 것. 99초 동안 프로듀서 세 팀에게 취소 버튼을 받으면 즉시 노래가 끊기고 탈락, 미러볼이 돌아가게 되는 방식으로 프로듀서들의 심사 여부와 별개로 참가자 99인이 도전자 1인에게 취소 공격을 할 수 있어 진짜 경쟁이 시작됨을 암시했다. 각 팀의 프로듀서가 취소를 받은 참가자를 살릴 수 있는 VS Pass 룰도 도입, ‘노래방 VS’ 만의 시스템이 흥미를 돋웠다. 룰이 공개되자 임한별은 ”이럴 줄 알았어, 엠넷“이라며 고개를 저었고 프로듀서들도 당혹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무엇보다 조용한 분위기와 반전되는 파워풀한 샤우팅을 보여준 ‘노래방 논스톱 8시간’ 장건혁은 김민석으로부터 ”충격적으로 가슴에 와닿았다“는 극찬을 받았다. 박재정 역시 ”저는 눈물이 막 맺혔다“며 격하게 공감해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뿐만 아니라 꾸밈없이 순수한 보이스와 진심을 담아 부르는 노래로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물들인 ‘건축 인테리어 인턴’ 김영석의 음색에 푹 빠진 소유는 ”저의 영혼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분“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기리보이는 ”오늘 오면서 러브콜 딱 세 명한테만 하자 (했는데) 그 중 한 분“이라며 강력하게 어필해 ‘건축 인테리어 인턴’의 향방이 궁금해지고 있다.상금 1억을 향한 ‘노래방VS’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40분에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8 12:27
스포츠일반

‘새 얼굴만 5명’ 슈퍼레이스, 국내 최상위 클래스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드라이버 라인업이 완성됐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드라이버도 출전 등록해 매 라운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슈퍼 6000은 국내 최상위 클래스로 레이스만을 위해 제작된 차량인 스톡카(460마력, 6200cc)로 서킷 위에서 대결한다. 지난해부터는 자격 포인트제를 실시해 드라이버 자격 요건을 강화했다. 국내 최고 공인을 받은 드라이버만 스톡카에 탈 수 있는 것이다. 올해는 8개 팀, 18명 드라이버가 개막전에 나선다.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준우승에 올랐던 지난해와 동일한 라인업이다. 김재현과 정의철 체재다. 지난 시즌 눈앞에서 우승을 아쉽게 놓쳤던 만큼 올 시즌에는 기필코 우승 타이틀을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크다. 엑스타 레이싱은 소폭의 변화를 감행했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2001년생 이찬준, 이창욱 듀오는 올해도 엑스타의 핸들을 잡는다. 맏형으로 활약했던 이정우의 입대로 생긴 공백은 일본인 드라이버 요시다 히로키로 메운다. 히로키는 2020년 슈퍼 GT 300 클래스 2위에 오를 정도로 수준급의 드라이버다. 경험을 쌓은 어린 드라이버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한GP도 기존 드라이버 구성을 유지한다. 베테랑 드라이버 장현진을 필두로 내세운다. 장현진은 지난 시즌 6라운드에서 우승하는 등 개인 순위 종합 3위 랭크하며 팀을 이끌었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중군과 정회원도 이름을 올렸다. 안정감 있는 서한GP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팀 중 하나로 꼽힌다.준피티드 레이싱은 박정준과 황진우를 라인업에 올렸다. 황진우는 2년 만에 준피티드 복귀다. 준피티드 유니폼을 입고 우승한 기억도 있다. 더불어 박정준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변화를 택했다. 지난 시즌 슈퍼 6000에 데뷔한 오한솔과 GT 클래스 종합 3위에 오른 박준서를 영입했다. 2022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해 올해에는 ‘명가 재건’을 키워드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브랜뉴 레이싱은 투 카 체재로 전환한다. 지난해 중반 참가한 이효준과 더불어 GT 클래스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박규승이 새롭게 도전한다. GT 클래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규승이 슈퍼 6000에 얼만큼 빠르게 적응할지가 관건이다. 새롭게 창단한 AMC 레이싱은 서석현과 일본인 드라이버 아오키 다카유키가 콕핏에 앉는다. 아오키는 일본 GT300 클래스와 슈퍼다이큐에서 여러 차례 정상에 오른 베테랑 드라이버다. 슈퍼레이스 출전 이력도 있다. 과거 팀 106 소속으로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 L&K 모터스는 이은정 홀로 출전 명단에 등록했다. 스톡카 3년 차에 접어든 이은정이 지난해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새 드라이버로 꾸려진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은 4월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전 티켓은 네이버 예약, YES24(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차승윤 기자 2023.04.03 16:18
프로야구

'제구 난조'에 꽃피우지 못한 '26K' 유망주, 삼성 떠난다

기량을 꽃피우지 못한 왼손 투수 이수민(27)이 결국 삼성 라이온즈를 떠난다. 삼성은 15일 8명의 선수를 정리했다. 정규시즌을 7위로 마친 삼성은 일찌감치 선수단 정비에 들어갔고 고심 끝에 재계약 불가 선수 명단을 작성했다. '퇴출 선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수민이었다. 이수민은 2014년 1차 지명(계약금 2억원)으로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경북고 에이스 박세웅(현 롯데 자이언츠)과 치열한 경쟁 끝에 연고 구단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키가 1m80㎝로 '사이즈가 작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고교 시절 보여준 탈삼진 능력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대구고전에서 10이닝 26탈삼진(9이닝 24탈삼진)이라는 괴물 같은 성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왼손 투수라는 장점도 어필됐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이수민은 입단 후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2014년 1군 데뷔해 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면서 볼넷 10개(탈삼진 7개)를 허용했다. 그해 겨울 입대해 일찌감치 군 문제를 해결했지만, 팀에 복귀한 뒤에도 문제가 반복됐다. 2019년에는 2군에서 32와 3분의 2이닝 동안 볼넷 33개를 기록했다. 투구 시 팔 스윙을 짧게 하며 '고교 시절 투구 폼'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기도 했지만 백약이 무효했다. 지난해 2군에서 개인 한 시즌 최다 9승, 올 시즌에는 2군에서 데뷔 후 가장 많은 90과 3분의 2이닝(2군 기록)을 소화했다. 지난 1일에는 5년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돼 4경기(평균자책점 5.79)를 뛰었다. 그러나 팀이 기대한 성과와 거리가 있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계속 볼넷이 발목을 잡았다. 프로야구단은 매년 10명 안팎의 신인이 입단한다. 그만큼 자리 잡지 못한 기존 선수가 팀을 떠난다. 수년째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이수민에게 2022년은 마지막이었다. 삼성은 '더는 기회를 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삼성 재계약 불가 선수 명단 이수민(2014 삼성 1차) 김승현(2016 삼성 2차 1라운드 10순위) 구준범(2014 삼성 2차 6라운드 57순위) 박정준(2011 넥센 5라운드 35순위) 오상민(2019 삼성 2차 5라운드 42순위) 이기용(2021 삼성 2차 10라운드 93순위) 김선우(2018 삼성 육성선수) 김성표(2013 삼성 6라운드 50순위) 2022.10.16 05:3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8명 방출… 투수만 6명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총 8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삼성은 15일 “이수민, 김승현, 구준범, 박정준, 오상민, 이기용, 김선우, 김성표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김선우(내야수), 김성표(외야수)를 제외하면 6명이 투수다. 기대주였던 좌완 이수민(27)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수민은 2014년 1년 연고지 1차 지명을 받았다. 당시 삼성은 경북고 출신 박세웅(현 롯데 자이언츠)과 이수민을 놓고 고민했다. 장고 끝에 이수민을 품었다. 이수민의 성장세는 기대에 못 미쳤다. 2014년 5경기 출전 후 상무에 입단했고, 전역 후에도 2군에 머문 시간이 길었다. 올 시즌엔 1군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79의 성적을 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5 15:21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김혜자, 애증의 모자 케미

‘우리들의 블루스’ 애증의 모자(母子) 이병헌과 김혜자의 에피소드 시작을 알리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시고 달고 쓰고 떫은 모든 인생을 그린 옴니버스 드라마다. 첫 번째 최한수(차승원)-정은희(이정은)의 에피소드로 시작해 이동석(이병헌)-민선아(신민아), 이영옥(한지민)-박정준(김우빈)-이영희(정은혜), 정인권(박지환)-방호식(최영준)-정현(배현성)-방영주(노윤서), 고미란(엄정화)-정은희, 현춘희(고두심)-손은기(기소유) 등 위로와 감동의 이야기를 펼친 ‘우리들의 블루스’는 이번 주 마지막을 장식할 에피소드를 시작한다. 이동석(이병헌)과 강옥동(김혜자)의 모자 에피소드는 18회부터 20회까지 진행돼 마지막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극 초반부터 차곡차곡 서사를 쌓아온 이동석과 강옥동은 남처럼 지내는 묘한 모자 관계로 후반부 터뜨릴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이동석은 어머니 강옥동을 ‘작은 어멍(어머니)’이라고 원망스럽게 부르며 차갑게 대했고, 강옥동 역시 아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는 무뚝뚝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관계를 펼쳐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이 공개한 ‘옥동과 동석’ 에피소드 포스터에는 같은 곳을 바라보지 않는 슬픈 모자의 서사가 담겨 있다. 남편, 딸을 삼킨 바다만 하염없이 보는 강옥동과 그 뒤 외롭게 서 있는 이동석은 쓸쓸한 눈빛으로 어머니를 보고 있다. 이번엔 강옥동이 아들을 바라보지만, 뒷모습만 보일 뿐이다. 뒤돌아선 아들을 향한 강옥동의 서글픈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든다. 이병헌, 김혜자는 오랜 세월 좁히지 못한 모자의 애달픈 관계를 눈빛만으로 표현해 이목을 끈다. 무언의 눈빛만으로도 서사를 전달한 두 배우가 본 방송에서 어떤 연기를 펼쳐낼지 기대되는 것. 극 중 이동석은 첩을 자처한 어머니의 재가로 어린 시절 상처를 받고 강옥동을 원망하게 됐다.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강옥동은 말기 암 선고를 받고 주변을 정리 중인 상황. 이를 이동석이 언제 알게 될지, 이동석이 긴 시간 쌓아온 어머니와의 애증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주목된다. 앞서 ‘로얄리뷰’ 코멘터리 인터뷰를 통해 노희경 작가는 “(옥동과 동석은) 보통의 부모 관계 같지 않은 케미가 있다. 앙심 품은 연인 같은 모자 관계를 쓰고 싶었고, 두 배우가 해내는 걸 보면서 감사했다”라고 밝힌 바. 설명만으로도 독특한 모자의 이야기가 어떤 전개로 그려지게 될지 기대를 높인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18회 ‘옥동과 동석1’ 에피소드는 5일 시작되며, 6월 4일 방송되는 17회는 제주 할머니 현춘희(고두심)와 육지 손녀 손은기(기소유 분)의 이야기인 ‘춘희와 은기2’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15:11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 정준으로 전한 다정한 공감

배우 김우빈이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순정파 직진남, 선장 박정준을 인생 캐릭터로 그려내며 에피소드를 완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15화에는 사랑에 있어 늘 진중한 정준의 노력으로 이룬 결실이 비춰져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과 따뜻한 힐링을 전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영옥(한지민 분)에게 아픈 언니 영희(정은혜 분)가 있다는 사실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직진을 택하며 진중한 사랑을 확인하게 한 정준. 계속해서 영옥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마음을 굳게 먹은 만큼 영희 와도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보였다. 그 결과 영희가 제주에 머무는 일주일 동안 열일 제쳐 놓은 정준의 진심 어린 노력은 곧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마음에 벽을 뒀던 영희 역시 정준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것. 정준은 영희의 옆에 앉아 마치 친구처럼 사근사근하고 재치 있는 말투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기도 했고, 눈높이를 맞춰 귀엽고 따뜻하게 영희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왠지 모를 뭉클함까지 자아냈다. 또 예민해진 영옥에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정준의 모습 역시 애틋함과 울컥함을 전했다.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 영옥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듣던 정준은 끝내 눈물을 흘렸고, "더 이상 어떻게 착해. 난 누나 착해서 좋아해. 영희 누나를, 못 버리는 사람이라 좋아"라면서 하염없이 영옥을 다독이며 사랑을 가득 담은 행동과 눈빛으로 다정한 위로를 전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 김우빈 특유의 낮고 담담한 목소리와 깊은 감정 연기는 정준과 영옥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는데 큰 몫을 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그날 밤 버스 안에서 그동안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는 영희에 대견함과 기특함을 느낀 정준은 새 모양의 낙관을 지우개에 칼로 조각해 그림에 찍어주며 마지막 시간을 보냈는데, 이는 온화하고 다정한 그의 천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했다. 정준은 영희의 말과 상황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공감, 섬세하게 반응해 보는 이들을 함께 대화 속으로 이끈 것. 이후, 정준은 영옥을 자기 버스로 데려가 내부에 잔뜩 걸린 영희의 그림을 영옥이 천천히 마음에 담으며 볼 수 있게 배려, 에피소드의 마지막까지 완벽한 됨됨이를 선보이며 따뜻한 마음과 사려 깊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데웠다. 김우빈은 '우리들의 블루스' 속 박정준이란 캐릭터에 녹아들어 옴니버스 속 한 페이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사람 냄새 가득한 선장 박정준의 모습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직진도, 물러날 줄도 아는 순정파 박정준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그려낸 김우빈은 정준의 차분한 성정 속에 드러나는 복잡다단한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끝까지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격한 감정 표현이 아닌, 담백하면서도 디테일한 감정의 완급조절이 중요한 정준이란 인물을 김우빈은 자신만의 디테일한 연기를 통해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에 때로는 설렘을, 때로는 애틋함을 전했다. 이에 김우빈의 새로운 매력과 연기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호평이 줄을 이으며 자연스럽게 다음 연기 행보에 주목하게 했다. 약 6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재확인시킨 김우빈.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외계+인' 1부에는 또 어떤 새로운 연기와 매력을 선보이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13:55
드라마

'우블' 고두심 손녀 기소유 등장 '푸릉마을 사랑둥이'

'우리들의 블루스' 고두심의 손녀 기소유가 제주 푸릉마을로 온다. 오늘(2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될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16회는 제주 할머니 현춘희(고두심 분)와 육지 손녀 손은기(기소유 분)의 새 에피소드 '춘희와 은기1'가 시작된다. 그동안 푸릉마을 큰 어른, 해녀들의 왕 삼촌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던 현춘희의 인생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중 현춘희는 남편은 물론, 자식 넷 중 셋을 먼저 잃는 세파를 견디며 살아온 인물. 그런 현춘희에게 남은 마지막 아들이 바로 만수(김정환 분)다. 지난 방송에서는 현춘희가 올 겨울이나 내년 초 가족들과 함께 제주로 살러 온다는 아들 만수의 소식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손녀의 재롱이 담긴 영상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현춘희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현춘희는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손녀 손은기를 덜컥 맡게 된다. 며느리가 일 때문에 2주간 아이를 맡아 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16회 스틸컷 속 현춘희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깜찍한 손녀의 등장에 푸근한 미소를 짓고 있다. 강옥동(김혜자 분)의 눈에도 사랑스러운 것은 마찬가지. 그러나 귀여움도 잠시, 반찬에 잠자리 투정을 부리는 손은기에 진땀이 난 현춘희의 모습이 고생 시작을 알린다. 갑자기 제주 할머니 집에 떨궈진 손은기도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이렇게 엉엉 울던 손은기도 푸릉마을 오일장에서는 울음을 뚝 그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트럭만물상 이동석(이병헌 분)에게 용돈을 받고, 박정준(김우빈 분), 방호식(최영준 분) 삼촌들의 어깨에 올라탄 채 시장 구경을 하고 있는 것. 손은기를 웃게 만든 오일장 사람들의 정겨운 모습부터 사랑둥이로 등극한 손은기의 활약까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연기라면 말이 필요 없는 배우 고두심과 아역 배우 기소유가 진짜보다 진짜 같은 할머니, 손녀 케미를 보여준다. 실제로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귀여운 은기의 등장과,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춘희의 가족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13:37
연예일반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의 감추고 있는 '인물' 누굴까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이 감추고 있는 ‘의문의 인물’은 대체 누구일까. tvN 토일극 ‘우리들의 블루스’ 속 가장 달콤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해녀 한지민(이영옥), 선장 김우빈(박정준)의 에피소드에는 설레는 로맨스뿐 아니라 ‘추리 코드’도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바로 한지민이 감추고 있는 비밀에 관한 것이다. 육지에서 제주로 와 1년차 해녀가 된 한지민에게는 무성한 소문이 따랐다. 해녀들, 푸릉마을 사람들은 한지민이 여기저기 거짓말을 한다며 의심했다. 이쪽에선 부모님이 화가라고, 저쪽에선 동대문 장수라고, 부모님이 없다고 다른 말을 했다는 것. 또 한지민에게 전화를 거는 사람에 대해서도 여러 말들이 오갔다. 한지민은 전화 발신자를 숨기는 듯한 모습으로 의심을 키웠다. 지난 12회에서는 이러한 한지민의 비밀이 한 꺼풀 벗겨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녀들과의 갈등 속 상군 해녀 고두심(현춘희)은 한지민을 쫓아내려 했고, 한지민에게 떠도는 소문들에 대해서 물었다. 한지민은 화가였던 부모님이 살림이 어려워져 동대문 옷장사를 했고, 자신이 12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화를 거는 ‘의문의 인물’에 대해서는 “제 하나뿐인….”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높였다. 아직 한지민의 비밀이 모두 밝혀지지 않은 상황. 한지민이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름 없는 발신자를 향한 궁금증이 가장 크다. ‘의문의 인물’은 한지민에게 ‘보고싶다’는 메시지 폭탄을 보내고 얼굴이 없는 일상 사진들을 전송해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 한지민은 그 연락을 익숙하게 받으면서도 귀찮아 했고, 곧 만나러 간다는 말을 건네며 전화를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우빈과의 가파도 여행 중 한지민이 꺼낸 말들은 의미심장함을 더했다. 한지민은 “내가, 재앙이가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이 그림들을 활활 태우셨다”고 말한 뒤, 김우빈이 궁금해하자 자리를 피했다. 또 해녀들의 미움을 받으면서도 바다가 좋다는 한지민의 고백은 사연이 있는 듯했다. 한지민은 “바다에 들어가면 오롯이 나 혼자인 것 같은 느낌이 좋아. 걸리적거리는 거 없이”라고 말했고, 바다가 좋은 것과 더불어, 위험한데도 바다에서 욕심을 내 돈을 벌려는 모습으로 그 사정을 궁금하게 했다. 한지민이 눈물로 고백한 사정을 듣자 고두심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한지민을 바라봤다. 이런 가운데 5월 21일 방송되는 ‘우리들의 블루스’ 13회에서는 가장 큰 갈등을 빚은 해녀 삼춘 박지아(혜자)와 갈등을 풀려는 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조금씩 해녀들과의 갈등도, 꽁꽁 닫은 마음의 빗장도, 감추고 있던 비밀도 풀게 될 한지민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17:04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김우빈, 포옹 포스터 공개 '온기 가득'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과 김우빈의 따스한 온기가 가득한 ‘포옹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속 가장 달달한 사랑 펼치고 있는 ‘해녀와 선장’ 커플 이영옥(한지민)과 박정준(김우빈)의 본격 후반부 스토리를 시작한다. 앞서 4회 메인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썸을 타다가 박정준의 직진 고백으로 연인 사이가 됐다. 이어 바다에서, 시장에서, 마을에서 꽁냥꽁냥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은 11회 단둘이 가파도 여행을 떠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14회 ‘영옥과 정준…그리고’라는 소제목으로 찾아오는 두 사람의 에피소드에는 그동안 이영옥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후반부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에피소드 포스터에는 서로 꼭 끌어안은 이영옥, 박정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은은한 햇살이 비치는 박정준의 버스 안에서 두 사람은 애틋한 포옹을 하고 있다. 특히 박정준의 품 안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이영옥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평온하게 만든다. 이영옥을 감싸는 박정준의 모습은 한없이 든든해 보여, 농도를 더할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둘이서 지금처럼 가볍게, 심각해지지 말고!”라는 카피는 앞서 이영옥이 박정준에게 한 말이다.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아하는 이영옥은 비밀 때문에 여러 소문을 몰고 다녔다. 해녀들과의 갈등 속에서 현춘희(고두심 분)에게 처음으로 속사정을 털어놓은 이영옥은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말 못 한 묵직한 사연을 짐작하게 했다. 그런 이영옥에게 박정준은 어떤 편견도 없이 순수하게 다가간 인물이다. 박정준은 다른 사람들의 말보다 이영옥의 말을 믿기로 결심하고 직진했다. 이영옥에게 전화를 거는 인물에 대해 여러 안 좋은 소문이 따르는데도, 박정준은 “속 썩이는 부모, 형제, 질척이는 전 남친, 스토커, 빚쟁이… 싹 다 받아! 누나는 내 여자니까”라며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이영옥을 향해 점점 마음이 깊어지는 박정준과, 말 못 할 비밀 때문에 마음의 빗장을 열지 못하고 있는 이영옥. 그동안 꽁꽁 숨겼던 이영옥의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옥과 관련된 ‘의문의 인물’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달달함에 애틋함이 더해진,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욱 깊어진 로맨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분당 최고 시청률 12.8%(수도권 가구 기준)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이며, 4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 드라마 부문 1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며, 오는 21일에는 엄정화, 이정은의 13회 ‘미란과 은희’ 에피소드가, 22일에는 한지민, 김우빈의 14회 ‘영옥과 정준…그리고’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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