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건
무비위크

'하우스오브구찌' 英아카데미 13개 후보→美SAG 최다 후보

오스카 수상도 확실시된다. 스릴러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는 미리 보는 오스카라 불리는 미국 배우 조합상(SAG)에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작품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의상상, 분장상 등 13개 부문 1차 후보 지명된 데 이어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알 파치노와 자레드 레토는 영국 아카데미(BAFTA) 남우조연상 1차 후보에 나란히 오르며 구찌 패밀리 내에서의 치열한 경쟁도 화제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이와 함께 영화 측은 비하인드 정보를 전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비주얼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해, 이번 영화의 전체적인 색감과 세트장 등을 표현하는 작업에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고. 작품의 촬영은 대부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영화 촬영소 치네치타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유럽 최대의 촬영소로, 할리우드 대작 '벤허' 등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가장 대표적인 세트로 손꼽히는 곳은 구찌 패밀리가 방문했던 스튜디오 54이다. 이곳은 뉴욕의 1970년대 후반을 대표했던 클럽으로 짧은 역사와 함께 사라져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곳이지만, 제작진의 디테일한 작업을 통해 화려하게 재창조되었다. '하우스 오브 구찌'의 파격적인 이야기 속에는 구찌 패밀리 만큼이나 특별한 인물이 등장해 그를 알아본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바로 젊은 시절의 디자이너 톰 포드이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이탈리아 패션이 가장 눈부신 시기였던 80년대부터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톰 포드를 비롯해 칼 라거펠트, 베르사체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패션쇼 장면들이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게 재현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4 08:18
무비위크

'미나리' 美배우조합상 3개부문 후보 지명…윤여정 포함[공식]

골든글로브'만' 외면했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영화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3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성공했다. 4일 오전 8시(현지시간) 발표된 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미나리'는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윤여정, 남우주연상 스티븐 연까지 총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미국배우조합상은 미국 배우 조합이 주최하며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지난해에는 '기생충(봉준호 감독)' 팀이 앙상블상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미국배우조합상은 수상작 선정에서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유사성이 높기 때문에, 골든 글로브 및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보다 훨씬 더 높은 확률로 오스카 연기상 수상자와 일치하고 있어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린다. '미나리'의 배우진 팀 미나리(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는 극 중 한국적인 정서와 미국의 삶을 담은 특별한 가족을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워킹 데드' 시리즈, '옥자', '버닝'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이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 아빠 제이콥 역으로 분했으며, 영화 '해무' '코리아' '최악의 하루'와 드라마 '청춘시대'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한예리가 낯선 미국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오가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이 맡았다. 여기에 할머니와 최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앨런 김),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딸이자 어린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노엘 케이트 조)까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캐스팅된 아역 배우들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은 영화 속 희망을 키워가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디스커싱필름, 뉴욕 온라인,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하며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윤여정을 오스카 여우조연상 예측 1위로 발표하기도 했다.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한국 할머니를 연기한 윤여정이 이번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븐 연은 아시아 태평양 엔터테인먼트 연합(CAPE)에서 주최하는 골드 리스트 시상식과 함께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 덴버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독립영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의 남우주연상에도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최초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이뤄낼 수 있을지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나리'는 36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및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 59관왕 113개 후보의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올해 최고의 영화"(DBR), "'기생충'을 이을 오스카에서 주목할 작품"(Deadline Hollywood Daily), "이 영화는 기적이다"(The Wrap), "국경을 초월한 최고의 영화"(Vague Visages), "세상의 아름다움이 담긴 작품"(Boston Hassle) 등 해외 유수 매체의 폭발적인 호평과 함께 전문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와 가디언지에서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문유랑가보'로 60회 칸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가 제작,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가 배급한다. 한편, 27회 미국배우조합상은 4월 4일 개최된다. '미나리' 국내 개종은 3월 3일로 확정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5 18:14
연예

박서준, 절친 최우식 美배우조합상 수상에 '초근접 축하'

배우 박서준이 절친 최우식의 수상을 축하했다. 박서준은 20일 자신의 SNS에 "멋지다 최우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19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린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앙상블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박서준은 환한 미소로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최우식을 3단계에 걸쳐 확대, 장난기 가득한 축하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역시 절친", "최우식 배우 축하합니다", "우정 보기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서준은 JTBC 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한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31일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20 20:44
무비위크

"오스카 레이스 합류" 박소담·이선균·최우식, 美배우조합상 참석(종합)

'기생충' 박소담과 이선균, 최우식이 대거 미국으로 향한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주역 박소담, 이선균, 최우식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 Awards) 참석을 최종 확정했다. '기생충' 팀은 이번 시상식에서 작품상 격인 캐스팅 앙상블상(Cast In A Motion Picture) 후보로 지명됐다. '아이리시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밤쉘', '조조래빗'과 경쟁한다. 미국배우조합 스크린 액터스 길드(SAG)가 수여하는 이 상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조연 배우 전체가 수상 대상자다. 배우가 주인공인 만큼 배우들이 자리하는 것이 가장 모양새가 좋다. 이에 따라 오스카 레이스에 온전히 매진하지 못했던 박소감과 이선균, 최우식 등 배우들은 미국배우조합상 참석은 일찍부터 논의하며 스케줄을 조율했고 막바지 오스카 레이스에 합류,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봉준호 감독, 송강호, 이정은 등과 조우할 예정이다. 최근 '기생충'이 92회 아카데미시상식 6개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는 소식이 발표된 직후 봉준호 감독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을 언급하며 "오스카 레이스 중 가장 많은 배우들이 참석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 최소 4~5명의 배우가 함께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재회의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BEST PICTURE/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BEST DIRECTOR/봉준호),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봉준호·한진원) 국제장편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미술상(BEST PRODUCTION DESIGN/이하준) 편집상(BEST EDITING/양진모) 등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지명되는 기염을 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5 16:02
무비위크

"배우들도 빛났다"…'기생충' 美배우조합상 캐스팅상 후보 지명[공식]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앙상블'이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미국배우조합인 스크린 액터스 길드(SAG)가 수여하는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SAGA)에서 작품상 격인 캐스팅 앙상블상(Cast In A Motion Picture) 후보로 지명됐다. '기생충' 팀은 '밤쉘' '아이리시밴' '조조래빗'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쟁쟁한 작품들과 같은 부문 후보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해당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조연 배우 전체가 수상 대상자다. 이에 따라 '기생충'의 기우 최우식과 기택 송강호를 비롯해 연교 조여정, 박사장 이선균, 기정 박소담, 충숙 장혜진, 문광 이정은, 근세 박명훈, 다혜 정지소, 다송 정현준이 모두 후보로 등재됐다. 특히 외국어 영화가 영화부문 캐스팅 후보에 오른 것은 1998년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기생충’이 역사상 두번째. 온갖 최고 기록은 모조리 휩쓸고 있는 '기생충'이 작품과 봉준호 감독에 이어 배우들 개개인의 존재감까지 빛나게 만들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미국배우조합은 수상작 선정에서 오스카를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비슷한 취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기생충'의 SAGA 후보 지명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지명과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미국배우조합은 영화배우, 스턴트맨, 성우, 엑스트라, 모델 등을 회원으로 하는 세계 최고 연기자 노조다. 미국배우조합상은 미국배우조합이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화 및 TV 분야에서 활약한 배우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2020년 1월 19일 LA에서 치러진다. 한편 '기생충'은 앞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에서 외국어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으로 선정된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골든글로브는 1월 5일 열린다. 이에 따라 2월 9일 개최 예정인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지명은 국내외에서 기정사실화 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수상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2 10:5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