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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27·의정부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경기서 38초01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서 38초01을 기록했다. 10조 종료 기준 6위의 기록이다. 개인 500m 최고 기록(36초96)과는 1초가량 차이가 났다. 현 시점 1위 다카기 미호(일본·37초27)다.
김민선은 이날 10조서 인코스로 출발했다. 함께 뛴 주자는 세레나 페르게르(이탈리아)였다.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10초61로 돌파했다. 10조 기준 11위에 그친 수치였으나, 이후 속도를 올려 6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페르게르(37초30)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민선은 ‘여제’ 이상화(은퇴)의 후계자로 꼽힌 한국 단거리 간판이다.
한국이 역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따낸 메달은 모두 ‘여제’ 이상화로부터 나왔다. 그는 지난 2010 밴쿠버 대회와 2014 소치 대회서 이 종목 2연패에 성공했다. 2018 평창 대회에선 은메달을 딴 뒤 은퇴했다. 김민선이 8년 만에 이상화의 길을 잇고자 했다.
김민선은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선 각각 공동 1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후 2022~23시즌 ISU 월드컵 500m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후로는 올림픽이 열리는 시즌 후반부를 겨냥해 수년간 훈련 방식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도 입상에는 실패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