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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MOBA '슈퍼바이브' 시즌 0 사전등록 시작

넥슨은 신작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PC 게임 '슈퍼바이브' 시즌 0 '아크 1'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내년 1월 9일 업데이트 예정인 시즌 0 아크 1 업데이트에서는 매달 신규 '헌터'(캐릭터)가 출시되며, 첫 번째 헌터로 차원 이동 콘셉트의 스킬 조합으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비보'를 추가한다.또 치열한 경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랭크 시스템', 맵 환경 요소 변화 등 개선 사항들이 적용된다.이용자는 슈퍼바이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달 8일까지 사전등록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헌터 비보를 소재로 제작된 ' 음악은 비보를 춤추게 해', ' 판타지: 비보' 등을 얻을 수 있다.슈퍼바이브는 변화하는 전장에서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MOBA 배틀로얄 게임이다. 높은 자유도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헌터 16종을 앞세워 펼치는 팀 전략 플레이가 매력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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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작 ‘콜오브듀티: 블랙 옵스6’ 10월 25일 출시

블리자드는 오는 10월 25일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블랙 옵스6는 이날 배틀넷, X박스 원, X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4·5,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스팀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데이 원(출시와 동시에 구독 서비스로 추가)으로 게임 패스 구독자에게도 제공, 출시일에 바로 게임 패스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PC, 게임 패스, 콘솔 등 보다 넓어진 선택지 중 본인에게 최적화된 플랫폼과 원하는 에디션을 선택해 블랙 옵스6를 즐길 수 있다. 블랙 옵스6는 냉전이 종식되고 미국이 단일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세계 정치의 전환과 격변의 시기인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블랙 옵스6의 캠페인은 블록버스터급 세트 피스와 액션으로 가득한 순간, 고난도 강도, 은폐와 단검을 이용한 스파이 활동 등 다양한 미션 스타일이 포함된 역동적인 경험을 제공한다.캠페인에서 선보이는 이야기는 이용자를 1990년대 초 시점으로 인도한다. 역사를 바탕으로 한 가상의 스토리를 통해 게이머는 미국 정부에 침투한 그림자 세력의 기묘하고 은밀한 음모 속으로 몰입한다. 누구든 저항하면 반역자로 낙인찍히고, 진실은 파악하기 어려우며 음모와 불신, 그리고 마음을 뒤흔드는 심리적 폭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출시와 함께 방대한 양의 멀티플레이어 콘텐츠도 선보인다. 12개의 코어 6대 6 맵과 2대 2 또는 4대 4 대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4개의 소규모 스트라이크 맵을 포함, 총 16개의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맵이 출시 첫날 제공된다. 더욱 향상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가능하게 해줄 옴니무브먼트 방식도 눈길을 끈다. 옴니무브먼트는 모든 방향으로 질주, 미끄러짐, 다이빙 등의 움직임을 보다 사실적이고 매끄럽게 지원함으로써 게이머에게 자유로운 이동과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또다른 혁신적인 움직임 기술인 인텔리전트 무브먼트, 적 타격 범위 증가, 새로운 장비의 대대적인 도입, HUD 최적화는 물론,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온 영화 모드와 클래식 명성의 복귀 등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술과 옵션도 대거 추가된다.좀비 경험에서는 라운드 기반 좀비의 귀환이 준비돼 있다. 이용자는 출시와 함께 선보이는 두 신규 맵에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언데드 파도를 물리치며, 수많은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블랙 옵스6는 10일부터 예약 구매에 돌입한다. 가격은 볼트 에디션 12만5000원, 세대 호환 번들(콘솔)과 탠다드 에디션(PC) 각 8만4500원으로 예약 구매자들은 향후 진행될 오픈 베타 사전 참여(얼리 액세스) 기회와 오퍼레이터 팩 등을 얻게 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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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에 기동전사 건담 콘텐츠 등장

인기 슈팅 게임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기동전사 건담’ 콘텐츠가 등장한다.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의 ‘워존’ ‘모던 워페어3 2023’ ‘워존 모바일’에 시즌4 콘텐츠가 적용됐다고 30일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기동전사 건담’의 모빌 슈트를 모티브로 제작된 신규 오퍼레이터 스킨, 도안, 무기 설계도, 처형 등이 포함된 세 가지 트레이서 팩이 선보인다는 점이다. 콜 오브 듀티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투 경험의 핵심이 되는 신규 코어 전장과 멀티플레이어 모드, 좀비 경험을 비롯해 색다른 재미를 줄 다채로운 콘텐츠도 마련됐다. ‘모던 워페어3 2023’에는 시즌 시작과 함께 새로운 코어 6v6 맵인 ‘도쿄’, ‘파리’가 추가된다. 시즌 중반 콘텐츠로 예정된 ‘인클라인’, ‘다스 그로스’ 두 전장을 포함하면 시즌 중 총 4개의 핵심 6대 6 전장이 출시되는 셈이다.멀티플레이어 모드로서 콜 오브 듀티 최고의 전술 게임 모드로 평가 받는 ‘폭파’가 2019년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즌3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다시 등장한다. 두 팀이 번갈아 가며 두 폭파 지점을 공격하고 방어하는 방식으로, 공격팀은 타이머가 끝나기 전에 두 폭탄 지점을 모두 파괴해 승리해야 한다. 반면 방어팀은 공격팀으로부터 목표를 지켜내면 승리를 거머쥔다. 이와 함께 기존의 팀 데스매치를 변형해 원하는 횟수만큼 적을 연쇄 처치할 수 있고, 특정 시간 내에 적을 처치하지 않으면 폭발하는 ‘하이퍼 시한 폭주’도 선보인다.좀비 경험으로는 ‘불안정한 균열’이 시즌 중반 추가로 활성화된다. 불안정한 균열의 비밀 입구를 알아내고 모든 언데드 개체를 처치하거나 팀이 압도당할 때까지 좀비 무리의 격렬한 파도에 맞서야 한다. 악몽 같은 불안정한 균열을 클리어하면 모든 무기 및 도안 재사용 대기시간이 즉시 새로 고침된다. 워존의 시즌4는 포포프 발전소에서 의문의 DNA 폭탄이 발견되며 시작된다. 우르지크스탄 전역에 활동이 증가해 전쟁 지역 곳곳에 벙커가 추가되며, 총 4가지 변형된 형태의 굴라그 사일로가 무작위로 등장해 새로운 방식으로 1대 1 결투를 펼쳐야 한다. 또, 부활을 위한 현금만 있다면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 번 재배치할 수 있는 ‘바이 백 로얄 솔로’ 복귀 모드가 출시와 함께 선보인다. 워존 모바일에서는 리마스터 6대 6 전장인 ‘폐허’가 출시 당일 선보이며, 베르단스크 및 리버스 아일랜드 맵이 업데이트 된다. 여기에 킬스트릭을 누적하는 대신, 사망하지 않고 3명의 적을 연속으로 처치하면 무작위로 킬스트릭을 획득하게 되는 기간 한정 멀티플레이어 ‘킬스트릭 룰렛’ 모드도 새로 추가된다. 마지막까지 남은 팀이 승리하는 배틀 로얄 모드로, 모바일 로얄에 현금을 추가해 변형을 준 ‘바이어스 로얄’ 신규 모드도 준비됐다. 회사 측은 “모던 워페어3 2023, 워존 및 워존 모바일은 계정 연동을 통해 진행 상태를 상호 공유할 수 있다”며 “모든 플레이어는 통합 운영을 통해 숨 막히는 전투의 지평이 모든 플랫폼으로 더욱 확대되는 경험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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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도전의 2023] 카카오게임즈, 아레스·에버소울 신규 IP 가능성 확인

“한국은 이제 글로벌 시장화됐다. 더 이상 국내용 게임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한 업계 관계자가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을 두고 한 말이다. 한국은 세계 4대 게임 시장 중 하나다. 중국·미국·일본 등의 유명 게임사들도 적극 뛰어들어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과거처럼 비슷비슷한 게임을 내놓아서는 이들을 이길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게임사의 실적이 예전 같지 않다. 이에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등 빅5 게임사들이 올해 새로운 도전에 적극 나섰다. ‘글로벌 영토 확장’과 ‘신규 IP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다. 이들 게임사의 2023년 도전기를 돌아본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신규 IP(지식재산권) 발굴과 글로벌 영토 확장에 새롭게 도전했다. 신규 IP로 육성하기 위해 내놓은 게임은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와 ‘에버소울’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지난 7월 출시한 아레스는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다.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과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공중전, 논타깃팅 액션, SF 콘셉트의 보스 레이드 등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MMORPG과는 다르게 미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슈트체인지'라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내세운 만큼 반응도 뜨거웠다. 출시 하루 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으며, 6일 만에 구글 매출 2위에 올랐다. 아레스는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가 발표한 3분기 국내 상위 게임 소비자 지출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레스는 지금도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경쟁력있는 IP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도 새롭게 뜨는 서브컬처 게임 장르의 신흥 강자를 기대하며 연초에 국내외에 동시 출시했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로, 다양한 특성을 지닌 정령들을 수집해 활용하는 ‘전략적인 실시간 전투’와 정령들과 연애하는 듯한 ‘인연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사흘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했다. 또, 사흘 만에 애플 앱마켓 최고 매출 3위, 일주일 만에 구글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도전했다. 올해 6월에 흥행작 ‘오딘’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은 타 국가보다 현지화를 중시하는 시장인 만큼 더빙 작업은 물론이고 인기 배우 오다기리 죠를 현지 TV광고 모델로 내세우고, 일본 4개 도시에서 오딘의 세계관을 느껴볼 수 있는 선행 체험회를 여는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25일 구글 앱마켓 매출 8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1월 ‘2023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오딘은 내년에는 북미·유럽을 공략한다. 서구권의 취향에 맞는 고도의 현지화 작업을 통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에버소울은 내년에 서브컬처 장르 최대 수요국인 일본에 출격한다. 에버소울이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인 만큼 일본 성우의 풀 더빙 지원을 포함한 고도의 현지화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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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2’, 10일 만에 2500만 플레이어 기록

블리자드는 신작 ‘오버워치2’가 10일 만에 2500만명의 플레이어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팀 기반 액션 게임인 오버워치2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주 지역에 걸쳐 고르게 플레이되며 원작 오버워치의 최대 일간 플레이어 수의 3배에 가까운 일간 플레이어 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오버워치 영웅 목록에 가장 최근 추가된 지원 영웅 키리코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키리코의 궁극기인 여우길은 첫 주에만 200만 번이 넘게 사용됐다. 오버워치2에서는 또 플랫폼간 진행 데이터 동기화, 새로운 5대 5 멀티플레이어, 신규 전장 6개, 신규 게임 모드인 밀기, 새로운 핑 시스템, 경쟁전 개편, 모든 영웅의 새로워진 외형, 각종 영웅 능력 개편, 업데이트된 그래픽과 오디오 엔진 등 많은 새로운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오버워치2에는 신규 영웅, 전장, 게임 모드, 꾸미기 아이템 등이 포함되는 정기적인 시즌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18 18:34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 한국 테스트 시작…올해 출시 기대감↑

줄 서서 사야 하는 게임으로 유명한 ‘디아블로’의 모바일 버전인 ‘디아블로 이모탈’이 한국 테스트를 시작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일 디아블로 이모탈(이하 이모탈)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모탈은 지난 2018년 ‘블리즈컨 2018’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사전예약이 빠르게 진행돼 출시 기대감을 높였으나 2년 간 정식 출시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12월 유저 대상 첫 테스트를 진행했고, 올해 4월에는 호주에서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이번에 한국에서도 진행하게 됐다. 블리자드가 이모탈의 테스트 국가를 확대하면서 올해 안에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모회사인 액티비전블리자드는 4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연말 디아블로 이모탈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연중 출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알파 테스트에는 기존 사전 참가 신청자 중에서 일부가 참여하게 된다. 블리자드는 이번 알파 테스트에서는 한국 현지화 콘텐트를 선보이고 서버 안정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이번에는 55레벨까지 플레이할 수 있고, 정식 론칭 때는 60레벨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알파 테스트에서는 파벌 기반의 PvP 시스템인 ‘투쟁의 주기’를 새로 선보인다. 모험가·그림자단·불멸단 3개의 파벌이 주기의 핵심 요소이자 고대 힘의 원천인 영원의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치른다. 유저는 모험가로 시작해 일일 임무를 수행하며 악의 세력을 잠재우고 전 세계를 누빈다. 준비가 된 모험가는 그림자단에 합류해 왕좌에 도전하거나, 초대를 받아 불멸단에 합류하는 것 중 하나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투쟁의 주기는 40레벨에서 처음 경험하게 되고, 43레벨부터 불멸단과 그림자단 콘텐트를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다. 와이엇 챙 블리자드 게임 디렉터는 지난달 29일 화상 인터뷰에서 “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 MMO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한 서버에 수백에서 수천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관계를 맺는 등 MMO 게임 경험을 모바일에서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투쟁의 주기가 이런 비전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PvP를 선택하지 않으면 PvE로 이모탈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알파 테스트에서는 또 신규 직업인 성전사를 비롯해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마법사 등 직업 5개를 플레이할 수 있다. 강령술사는 향후 테스트에 추가될 예정이다. 또 신규 지역과 던전, 8대 8 PvP 전장, 강력한 악마를 잡아 레벨을 높일수록 캐릭터에 더 좋은 강화 효과를 부여하는 지옥성물함, 전설 아이템 속성·이름·외형 등을 다른 전설 아이템에 이전할 수 있는 정수 이전 등도 이번 알파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모탈은 기존 PC 버전의 완결된 스토리가 아닌 지속적으로 스토리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와이엇 챙 게임 디렉터는 “이모탈은 오래 가는 게임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스토리를 추가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모탈에는 1대 1 모드는 없을 전망이다. 스캇 쉬코프 총괄 게임 디자이너는 “현재 1대 1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팀 기반의 PvP, 전장에서 즐기는 PvP가 있다. 또 여러 유저와 자유롭게 PvP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이번 알파 테스트에서 한국 유저들이 적극적인 피드백을 기대했다. 스캇 쉬코프 총괄 게임 디자이너는 “한국 플레이어들이 ‘투쟁의 주기’를 즐겨주기 기대한다. 극한까지 즐기지 않을까 한다”며 “한국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플레이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엇 챙 블리자드 게임 디렉터는 또 “한국 게이머는 블리자드에 굉장히 중요하고 특별하다. 디아블로3 출시 때 여러 좋은 반응이 있어 기뻤다. 한국 게이머는 디아블로에 대한 애정이 높다”며 “이모탈에서 한국 유저들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5.06 09:00
스포츠일반

PC 1위 LoL, 모바일 시장도 흔들까

PC 온라인 게임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LoL 모바일 버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가 오는 28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2011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PC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 잡은 LoL이 모바일 시장에 데뷔하는 것이어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사다. 특히 ‘모바일 리니지 형제’와 ‘R2M’ 등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가 장악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의 판도마저 흔들지 이목이 쏠린다. PC 1위 LoL, 모바일 시장 출격 와일드 리프트가 주목받는 것은 8년간 국내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oL의 모바일 버전이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 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2011년 12월 4일 국내 출시한 LoL은 100여 일만에 ‘아이온’ ‘서든어택’ ‘스타크래프트’ ‘피파온라인2’ 등 당시 쟁쟁한 전통 강호들을 제치고 PC방 점유율 1위를 했다. PC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해외 게임이 단시간에 왕좌에 오른 것은 놀라운 사건이었다. LoL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2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총 204주 동안 PC방 점유율 1위(게임트릭스 기준)를 유지했다. 또 최근 50%대 점유율로 PC방 1위 게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지금도 2명 중 1명은 PC방에서 LoL을 즐기는 셈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이처럼 절대 강자로 장수하고 있는 LoL의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 리프트의 출시 소식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오는 28일 공개 서비스(오픈 베타 테스트, 이하 OBT)를 시작한다. OBT는 이날 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에서 진행하며, 추후 유럽·오세아니아·미주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15분 플레이·NO 과금…원작 살리고 모바일 최적화하고 라이엇게임즈는 LoL의 명성을 모바일 시장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원작을 살리면서도 전혀 새로운 모바일 게임으로 유저를 공략한다. 와일드 리프트는 5대 5 대전으로 진행되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게임인 원작의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됐다. 소환사의 협곡(맵)과 챔피언·드래곤·미니언·아이템까지 게임 전반의 요소들을 모두 처음부터 개발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LoL의 분위기와 경험을 유지했다. 동시에 새로운 조작법과 박진감 넘치는 빠른 진행 속도를 구현했다. 또 챔피언마다 고유의 애니메이션이 존재하고, 스킨마다 모두 다른 애니메이션을 디자인, 수집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oL에서의 외형과 스킬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지만, 일부는 모바일에 맞게 스킬이나 효과 등이 변경돼 기존 이용자에게도 새로운 게임의 경험을 제공한다. 전장에서의 플레이 외에도 챔피언을 수집하고 감상하는 경험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챔피언 수집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챔피언 모델링에도 심혈을 기울여 PC LoL과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와일드 리프트는 LoL 미경험 유저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도 신경을 썼다. 직관적이고 간결한 UI와 인공지능(AI) 상대 대전, 연습 모드 등이 마련돼 있으며 게임 시스템과 플레이에 대한 세부적인 튜토리얼로 신규 유저들도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평균 게임 플레이 시간은 PC 버전 대비 대폭 줄어든 15분 내외로 설계해 신규 유저 및 기존 PC 버전을 쉽게 플레이하지 못했던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또 낮은 사양의 기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적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와일드 리프트 디자인 총괄인 브라이언 피니는 “게임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약 15분 내외로 순수 플레이 시간을 구현했다. 작업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1년여에 걸쳐 원하는 분위기와 개발 단계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와일드 리프트는 과금 압박없는 착한 게임도 추구한다. LoL은 무료 게임이며 승리를 위해 결제를 필요로 하는 ‘페이투윈’이 없어 게임의 승리나 플레이 능력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수익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단순히 부분 유료화로 구매 상품을 제공하며 스킨·아이콘·크로마·감정표현 등 유저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한 꾸미기 아이템으로 한정돼 있다. 와일드 리프트도 마찬가지다. 게임의 핵심 경험 중 하나인 챔피언 수집에 있어서도 레벨 업에 대한 보상으로 챔피언이 제공되거나, 이외에도 다양한 획득 방법을 마련해 과금 요소를 최대한 배제했다. 게임 내에서 결제할 수 없거나, 원치 않는 이들을 위해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새로운 화폐 ‘포로 주화’도 개발했다. 브라이언 피니는 “와일드 리프트는 모바일 게임에 흔히 적용되는 과금 방식을 과감하게 생략하려고 한다”며 “승리하기 위해,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귀찮은 팝업 창을 없애기 위해 대금을 결제해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강력자 등장에 모바일 판도 변화 기대 와일드 리프트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오랜만에 등장하는 초강력자임이 분명하다. ‘리니지M’ ‘리니지2M’ ‘R2M’ ‘바람의나라: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시장에서 매출 톱10에 있는 게임들이 대부분 PC 온라인 시장에서 인기를 누렸던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와일드 리프트의 흥행 가능성은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두텁게 형성돼 있는 기존 LoL 유저층이 와일드 리프트에 접속할 가능성이 높으며, 5명이 함께 하는 게임이라는 점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친구나 지인끼리 함께 즐기는 게임은 오랫동안 인기가 높다”며 “와일드 리프트는 기존 LoL 유저층도 있고 기존 PC 아이디로 접속이 가능해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출시하자마자 상당한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와일드 리프트가 잘 나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며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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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워존 최신 시즌6 시작

블리자드는 29일 FPS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와 ‘콜 오브 듀티: 워존’ 시즌6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모던 워페어를 만든 인피니티 워드 개발진이 준비한 이번 시즌6에서는 새로운 고속 이동 수단 지하철이 추가돼 워존 플레이어의 생존 전략에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하철에 오르면 몇 초 안에 다음 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승강장에 이르는 길목에서도 각종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다. 또 배틀 패스 시스템을 통해 두 가지 무료 무기 및 스토리 캠페인 전반을 장식했던 우르지크스탄 해방군의 리더 파라와 조국 러시아에 대한 애국심으로 가득한 무기 전문가 니콜라이 등 두 명의 시즌 오퍼레이터 스킨을 만나볼 수 있다. 총격전, 6대 6, 10대 10, 지상전 등 모든 형태의 전투를 만족하는 네 개의 멀티플레이어 전장도 시즌 시작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신규 모드 아머드 로얄도 준비됐다. 아머드 로얄에서는 모든 분대에게 포탑과 충분한 장갑판을 갖춘 장갑 화물 트럭이 제공된다. 분대원은 트럭이 파괴되지 않는 한 다시 부활할 수 있지만, 해당 분대의 차량이 사라지면 전투로 복귀할 수 있는 능력도 잃게 된다. 추석 명절 번들도 이번 시즌과 함께 선보인다. 송편 무기 장식, 강강술래 콜링 카드, 옥토끼 휘장을 비롯, 나전칠기 돌격소총 무기 도안, 무궁화 스티커, 태극기가 새겨진 도미노 요원의 귀향길 스킨 등 여섯 가지의 치장성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스킨은 오는 10월 6월 오전 2시까지 약 1주일 동안 1100 COD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9 17:44
게임

WoW·콜오브듀티 신작, 오버워치 결승전…블리자드, 올 가을 달군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올가을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군다. 인기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에 명작 FPS게임으로 꼽히는 ‘콜 오브 듀티’의 신작이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코로나19에도 정규 시즌 및 포스트 시즌을 무사히 마친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의 결승전도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WoW 8번째 확장팩 ‘어둠땅’ 내달 출격 블리자드가 올가을 유저를 잡기 위해 출격시키는 첫 주자는 인기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트(이하 WoW)’의 새 확장팩인 ‘어둠땅’이다. WoW는 블리자드가 간판 게임인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한 MMORPG다. 유저는 얼라이언스와 후드 두 진영으로 나눠 13개 종족, 11가지 직업 중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04년 11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WoW는 MMORPG 종주국인 한국에서도 아직 사랑받는 유일한 해외 MMORPG다. 전 세계적으로도 15년간 1억4000만명이 즐겼다. 오는 10월 27일 출시되는 어둠땅은 블리자드가 2년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확장팩의 8번째 버전이다. 유저는 신규 지역 어둠땅과 각 지역을 지키는 성약의 단과 동맹을 맺어 혼란에 빠진 사후 세계의 질서를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확장팩은 신규 유저가 보다 쉽게 어둠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경험치 요구량을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1~10레벨까지는 가상세계 아제로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배우는 도입부 형식의 모험을 하게 되며, 10~50레벨까지는 어둠땅 이전 확장팩을 자유롭게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다. 50~60레벨부터 어둠땅으로 진입해 아제로스의 사후 세계를 경험하고 우주를 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어둠땅 출시 전 4개의 성약의 단을 주제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사후’를 순차적으로 공개, 유저들이 확장팩 플레이에 앞서 얘기를 미리 즐길 수 있게 했다. 지난달 독일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 개막식에서 첫 번째 이야기인 ‘승천의 보루’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말드락서스’ ‘몽환숲’ ‘레벤드레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명작 FPS게임 최신작 ‘블랙 옵스 콜드 워’ 11월 출시…내달 오픈 베타 진행 블리자드는 대형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발매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후속작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를 오는 11월 13일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 PC용으로 각각 출시한다. PC 버전은 블리자드의 온라인 플랫폼인 배틀넷에서 서비스된다. 콜드 워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콜 오브 듀티’가 2003년 처음 선보인 이후 17번째 시리즈이자 최신작으로, 1980년대 초반 냉전 시대를 다루고 있다. 유저는 CIA·MI6·KGB 등 냉전 시대에 활동한 다양한 조직의 일원이 돼 존재를 부정당하는 비밀작전에 참여하게 된다. 유저는 분쟁이 벌어지는 흑해와 불타는 앙골라의 사막, 네온이 번쩍이는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 모스크바 외곽의 골목 등 실제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세계 곳곳에서 지상군 사이의 소규모 교전에서부터 여러 팀이 함께 벌이는 대규모 전투까지 다양한 비밀작전을 수행한다. 이번 콜드 워에는 전술적인 6대 6 VIP 호위 작전, 12대 12 연합 부대 전투, 40인이 참여해 목표 달성을 놓고 벌이는 전쟁인 화력 팀 등 다양한 신규 모드가 추가된다. 1980년대 냉전 시대의 상징적 무기들은 물론이고, 전투 헬리콥터·탱크·스노우모빌·더트바이크 이 사실감을 더하며 게임 몰입감을 높인다. 여기에 4K 해상도와 주변 소리를 입체적으로 전해주는 최신 3D 오디오, 총격전 전투에 도입된 ‘총탄 크랙’(총탄이 이동하며 발생하는 소닉붐) 등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가능케 한다. 블리자드는 정식 출시 전까지 PC 버전을 예약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청자에게 콜드 워 아트 액자 등 선물을 추첨으로 준다. 또 예약 구매자에게는 모던 워페어와 워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랙 옵스 요원인 프랭크 우즈를 비롯한 디지털 보상이 주어지며, 오는 10월 콜드 워 멀티플레이어 오픈 베타 사전 참여 기회를 제공된다.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내달 8일 개막 블리자드는 내달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연다. 인기 FPS게임 ‘오버워치’의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등 쉽지 않은 환경에서 치러진 2020시즌의 그랜드 파이널에 오른 팀은 상하이 드래곤즈·샌프란시스코 쇼크·서울 다이너스티·필라델피아 퓨전 4개 팀이다. 그랜드 파이널은 8일 서울 다이너스티와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대결로 시작되며, 이어서 상하이 드래곤즈와 필라델피아 퓨전이 맞붙는다. 토너먼트 2일 차에는 총 3경기가 치러진다.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앞선 경기 패자는 패자조에서 한 번 더 경기를 치르며 기사회생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올 시즌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그랜드 파이널은 10일 오후 10시에 시작한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역대 최초로 관중 없이 온라인으로만 생중계된다. 또 안정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단일 서버를 운영하며, 아시아 지역으로 모이는 북미 두 팀 선수의 건강을 고려해 몇 주간의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다. 우승팀에는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5000만)와 트로피를 수여한다. 2~4등 팀에게는 75만 달러(약 8억7000만원), 45만 달러(약 5억2000만원), 35만 달러(약 4억원)를 각각 지급한다. 그랜드 파이널에 앞서 스타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2020 올스타전’이 아시아(26일)와 북미(10월 4일)로 나눠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2 07:00
생활/문화

라이엇게임즈, LoL 10년 맞아 신작들 대거 공개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출시 10주년을 맞아 신작을 대거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16일 서울 종로구의 롤파크에서 ‘LoL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다양한 신작들을 소개했다. 개발이 가장 진척된 차기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의 소개 영상이 공개됐다. LoR은 LoL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부분 유료화 CCG(수집형 카드 게임)로, 2020년에 PC 및 모바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LoR에는 LoL 챔피언 카드뿐만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와 아군도 등장하며, 이들은 모두 룬테라 내 지역에 소속돼 있고 각 지역은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전략적 이점을 지니고 있다. LoR은 차례대로 돌아가며 진행되는 역동적인 전투가 핵심이며, 유료 결제가 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무료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다양한 카드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 잦은 밸런스 업데이트와 콘텐트 출시로 역동적인 ‘메타(게임에서 효과적인 전략)’를 조성하고 끝없는 실험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제프 주 LoR 팀 총괄 프로듀서는 “LoR 팀에는 열정적인 카드 게임 팬이 많아서 과도한 비용과 무작위성, 계속 같은 덱만 보게 된다는 점 등 장르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부분을 다르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장르의 장점은 유지하되 단점은 보완하고, 라이엇 게임즈만의 신선한 요소를 가미해 장르를 뒤흔들 기회가 왔다”고 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날부터 21일 오전 11시까지 LoR 1차 사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플레이어들은 5일간 PC 환경에서 LoR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 롤파크 현장에 설치된 PC를 통해서도 LoR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11월에는 2차 사전 체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체험 기간 동안의 피드백을 반영해 2020년 1분기 초부터 클로즈 베타 서비스에 진입해 1분기 후반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플레이어들은 현재 LoR 공식 사이트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PC 및 안드로이드 버전을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한 플레이어는 2020년 정식 출시 전 게임을 미리 체험해보는 기회에 당첨될 수 있고 정식 출시 시점에 사전 예약 한정 ‘포로 단짝이’를 획득하게 된다. 또 다른 신작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도 공개됐다. 이 게임은 신규 5대 5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게임으로, 모바일 및 콘솔로 출시될 예정이다. PC의 LoL과 대부분 비슷하지만 새로운 플랫폼에 적응시킨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새로운 듀얼 스틱 조작법과 한 게임이 15~18분에 끝날 수 있도록 재설계한 협곡이 특징이다. 와일드 리프트는 PC용 LoL을 단순히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한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시간이 아깝지 않은 완성된 정통 LoL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부터 만든 새로운 게임이라고 라이엇게임즈는 설명했다. 와일드 리프트는 2020년 모바일로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PC용으로 스타일리시한 캐릭터 기반 대전형 전략 슈팅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 A(임시 코드명)'도 공개했다. 게임은 가까운 미래의 아름다운 지구를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의 총솜씨가 십분 발휘될 전략적 기회를 만들어주는 독특한 능력으로 무장한 위험천만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대전 격투 게임인 '프로젝트 L'과 친구와 함께 룬테라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으면 어떨지를 살펴보는 '프로젝트 F' 등의 개발 소식도 전했다. 회사 측은 2020년 공개가 예정된 LoL 세계관 기반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과 팀 관리 시뮬레이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매니저’도 소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매니저는 팬들이 팀 매니저가 되어 팀 구성, 선수 영입 등을 통해 세계 정상급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팀을 만들어나가는 내용의 팀 관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e스포츠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e스포츠의 장수를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수익은 게임에 등장하는 프로팀과 공유될 예정이다. 게임은 다른 지역 리그로의 확장을 최종 목적으로 우선 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지역에서 출시된다. LoL 146번째 챔피언 '세나' 출시…소셜임팩트 펀드도 공개 라이엇게임즈는 10주년을 맞은 LoL의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146번째 신규 챔피언 ‘세나’가 11월 11일 정식 출시되며, 프리시즌 업데이트가 11월 21일 적용된다. ‘전략적 팀 전투’ 모드도 2020년 1분기 중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되며, 오늘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또 전략적 팀 전투의 PC 및 모바일 버전에 새로운 챔피언과 스킬이 포함된 세트가 정기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11월 6일 '전략적 팀 전투 - 격동하는 원소' 세트가 출시될 예정이다.라이엇게임즈는 플레이어들이 보내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설립된 ‘라이엇 게임즈 소셜임팩트 펀드’도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플레이어들의 도움으로 이미 4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카르마 프로그램으로 기부한 바 있다. 추후 출시될 신규 ‘카르마’ 챔피언 스킨의 수익금 전체를 해당 펀드에 적립할 예정이다.라이엇 게임즈는 PC방들을 대상으로도 1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PC방 409시간 상품 쿠폰을 제공한다. 이는 한국 서비스 시작 후 409주 간 파트너로 함께해온 PC방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금일부터 우편으로 순차 배포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초대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를 지낸 오진호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과 박준규 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가 10년간 LoL에 관심을 보내준 플레이어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LoL은 2009년 10월 정식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2011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해 올 10월 11일 기준으로 47.1%의 PC방 일간 점유율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점유율을 갱신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0.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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