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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쇄신 시작하는 베니테즈, 린가드 영입 전쟁 합류

라파엘 베니테즈 에버턴 감독이 구단 쇄신을 위해 선수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이 주시한 인물은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에버턴이 린가드 이적 시장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올해 초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해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린가드는 맨유에선 많은 에이스 선수들로 설 자리가 없었지만, 웨스트햄에선 주력 선수로 크게 활약했다. 위상이 많이 달라져 맨유로 복귀한 린가드에 맨유는 전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 본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린가드를 적절히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이제 그를 확실히 잡아둘 태세다. 외신은 맨유가 린가드의 주급을 현재의 2배로 인상하고 계약 기간 3년을 보장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린가드에 “그는 맨유 선수이고, 새 시즌 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턴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갑작스럽게 에버턴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면서, 지난달 30일 무수한 반대를 무릅쓰고 베니테즈 감독과의 3년 계약을 맺었다. 베니테즈는 2004년부터 2010년 머지사이드주 지역 라이벌인 리버풀 감독직을 수행해 팬들의 거센 반발을 받았다. 당시 협박 현수막도 걸려 화제가 됐다. 베니테즈 감독은 리버풀에서 2004~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06 잉글랜드축구협회(FA) 우승을 이룬 바 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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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잊어줘' 베니테즈 "에버턴을 위해 싸우겠다"

“이젠 에버턴을 위해 싸우겠다” 라파엘 베니테즈(61) 에버턴 신임감독은 1986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발렌시아, 인터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명문 클럽을 이끈 명장이다. 그러나 베니테즈가 에버턴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기 시작했을 때, 팬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사령탑 부임을 반대하는 협박 현수막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베니테즈가 과거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에버턴의 머지사이드 지역 라이벌 리버풀의 사령탑을 지냈기 때문이다. 베니테즈는 리버풀 부임 첫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리버풀은 결승전에서 AC밀란을 상대해 0-3으로 끌려가다 3골을 내리 터뜨렸고,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는 장소의 이름을 따 ‘이스탄불의 기적’이라고 불리며 축구사에 남았다. 라이벌 구단이 잘 나가는 것도 배 아픈데, 베니테즈는 2007년 리버풀 재임 당시 에버턴을 ‘작은 구단(small club)’이라고 지칭하며 깎아내린 적이 있다. 팬들의 분노는 어마어마했지만, 베니테즈는 결국사령탑 자리에 올랐고 20세기 이후 리버풀과 에버턴 양 팀을 지휘한 첫 감독이 됐다. 부임 후 베니테즈는 에버턴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 ‘BBC’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감독으로서 첫 기자회견을 가진 베니테즈는 과거 에버턴을 ‘작은 구단’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오래된 이야기다. 감독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구단을 옹호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나는 에버턴을 위해 싸울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누구와도 경쟁할 거다”고 덧붙였다. 협박 현수막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베니테즈는 “현수막은 한두 명의 소수 행동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이 내가 에버턴에서 잘 해내길 바라고 있다”며 이미 에버턴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 베니테즈는 “나는 (에버턴에서) 잘하고 싶고, 그 뜻은 승리를 의미한다”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에버턴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승점 59)에 머물렀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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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현수막 협박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베니테즈 감독 선임 결정

에버턴이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 공식 임명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영국 ‘가디언’은 30일(한국시간) 에버턴이 무수한 반대를 무릅쓰고 베니테즈 감독을 에버턴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단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에버턴의 머지사이드주 지역 라이벌인 리버풀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다. 그렇기에 팬들의 반발이 거세다. 게다가 2007년 에버턴과 리버풀의 ‘머지사이드 더비’ 직후 에버턴을 두고 ‘작은 클럽’이라고 부른 적도 있어 에버턴 팬들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래서 구단의 베니테즈 감독 선임 결정은 많은 반대에 부딪혔다. 협박 현수막도 걸렸다. 가디언은 지난 29일 구디슨 공원 근처 집 근처에 “우리는 당신이 사는 곳을 안다”는 협박 현수막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조사 결과 현수막이 걸린 장소는 베니테스 감독의 거주지는 아니었다. 이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파하드 모시리 에버턴 구단주가 베니테즈 선임을 강행한 데는 감독 석이 공석이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카를로 판타스티코(Carlo Fantastico)’라는 애칭까지 붙으며 에버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갑작스럽게 에버턴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역대 에버턴 감독 중 가장 큰 성과를 낸 감독이었고 이에 팬들도 그를 존경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보다 재정 상태와 구단 순위 면에서 월등한 레알 마드리드로의 복귀를 택했다. 이후 에버턴은 데이비드 모예스, 누누 산투 등 여러 감독과 컨텍을 시도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베니테즈 감독은 리버풀에서 2004~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06 잉글랜드축구협회(FA) 우승을 이룬 바 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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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즈 “리버풀, UCL 2차전서 충분히 역전 가능해”

과거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두 팀의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대해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니테즈는 “(1차전에서) 나는 리버풀이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를 상대로 더욱 깊고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평하며 “그렇지만 2차전에서 리버풀이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에서 기적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베니테즈가 주목한 2차전의 핵심 선수는 바로 티아고 알칸타라와 모하메드 살라. 그는 "티아고가 경기 템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살라가 선두에서 최상의 폼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침 레알은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루카스 바스케스, 다니 카르바할 등 수비진이 전멸한상황. 리버풀은 안필드라는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오는 15일 새벽 4시 맞대결을 펼친다. 김우중 기자 2021.04.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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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까기' 무리뉴도 손흥민에게는 '폭풍 칭찬'

"특별한 선수, 그리고 특별한 사람이다."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29·토트넘)에게 건넨 찬사다. 상대팀 감독은 물론 선수들까지 가리지 않고 독설을 퍼부어 '모두까기'로 불리는 모리뉴 감독에게도 손흥민은 그만큼 특별하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브렌트퍼드(2부)와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추가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14~15시즌에 이어 6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2007~08시즌 후 13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골은 역시 순도가 높았다. 이날 손흥민에게 주어진 슈팅 기회는 단 세 차례. 이 중 두 번이 유효슈팅이었고, 그중 하나가 골로 연결됐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두 번의 기회를 잡았다. 첫 번째 발리슛을 보고 들어간 줄 알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는데 손흥민이 경기를 끝냈다"며 그의 높은 골 결정력을 칭찬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인 스쿼카는 손흥민이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개의 슈팅을 시도했다고 집계했다. 이 중 26개가 골문 안으로 향해 유효슈팅률 62%를 기록했다. 득점 전환율은 38%에 달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가치가 높은 골이었다. 이날 손흥민의 그가 유럽 무대에서 터뜨린 150번째 골이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레버쿠젠 이적 전까지 20골을 터뜨렸고, 이후 레버쿠젠에서 29골을 기록한 뒤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해 득점 행진을 이어왔다. 나흘 전인 2일, 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자신의 토트넘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 리그컵 브렌트퍼드전 골로 유럽 통산 150호 골을 달성했다. 올 시즌 기록은 컵대회 포함 16골 8도움(EPL 12골 5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 '절친'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특별함'을 칭찬한 건 그의 활약상 때문만은 아니다. 모리뉴 감독은 브렌트퍼드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인터뷰 때마다 항상 팀을 우선시한다"는 취재진의 말에 그는 단호하게 답했다. 모리뉴 감독은 "그게 그 선수의 겸손이고, 그게 손흥민이다. 그는 그런 사람"이라며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지만 손흥민에겐 팀이 우선이다.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 많은 선수들이 팀을 우선으로 여긴다. 우리는 그들의 그런 점에 기대고 있다. 손흥민 역시 그런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겸손'에 대해 아낌 없는 칭찬을 전했다. 유럽축구 팬들이 모리뉴 감독의 독설들을 떠올려 본다면, 이는 '특급칭찬'이라 할 수 있다. 모리뉴 감독은 아르센 벵거, 라파엘 베니테즈 등 상대팀 감독들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독설을 퍼부어 감정싸움을 벌인 바 있다. FC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그리고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토트넘(이상 잉글랜드)을 이끄는 동안 잦은 독설과 말실수, 폭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쟁쟁한 팀들을 이끌면서 선수들과 '기싸움'도 개의치 않았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리오 발로텔리, 세스크 파브레가스, 루크 쇼, 폴 포그바 등 스타들과도 충돌했다. 모리뉴 감독의 '모두까기'는 토트넘에서도 예외가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탕귀 은돔벨레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그에게 계속 기회를 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올 시즌에도 델레 알리를 비롯해 선수들에 대한 비판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EPL 15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에는 "선수들에게 야망이 없었다"며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 물론 모리뉴 감독이 모든 선수에게 비판만 쏟아내는 건 아니다. 그러나 "특별하다", "그와 케인은 특별한 일을 해내고 있다", "월드 클래스" 등 모리뉴 감독의 연이은 '폭풍 칭찬'은 현재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1.0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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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그 때'처럼… 부임하자마자 FA컵 우승 노리는 최강희

2005년, 전북 현대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었다. K리그 전·후기 통합 순위 12위, 삼성하우젠컵 12위에 그쳤던 전북이 활짝 웃은 건 시즌 마지막을 장식한 FA컵 결승전에서였다. FA컵 결승전에서 전북은 아마추어 사상 첫 우승을 노리던 울산현대미포조선을 1-0으로 꺾고 통산 세 번째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전북을 이끌던 사령탑은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자진 사퇴한 조윤환 감독의 뒤를 이어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60) 감독. 부임 후 불과 5개월 여만에 팀을 FA컵 정상에 올려놓은 최 감독은 이후 전북을 자타공인 K리그 1강으로 이끌며 팀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하위권 팀에 시즌 도중 부임해 FA컵 우승을 일궈낸 최 감독의 저력이 그로부터 14년 뒤인 지금, 중국 슈퍼리그 무대에서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19일 중국 다롄의 다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중국 FA컵 준결승에서 다롄 이팡을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017년 FA컵 우승팀인 상하이 선화는 이로써 2년 만에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상하이 선화와 다롄 이팡의 FA컵 준결승 맞대결은 최 감독이 '친정팀'을 상대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최 감독은 지난해 11월 톈진 취안젠 사령탑에 오르면서 중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모기업의 도산으로 결별했고, 올해 2월 다롄 이팡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라파엘 베니테즈(59·스페인) 감독을 영입하고자 했던 다롄 이팡은 형식상 사임, 사실상 경질의 형태로 최 감독과 결별했고, 팀을 떠난 최 감독은 상하이 선화로 자리를 옮겨 중국 무대 도전을 이어갔다. 그리고 절묘하게도, FA컵 준결승에서 자신을 버린 다롄 이팡을 만나 짜릿한 승리를 따내며 '복수'에 성공했다.14년 전 전북에서 FA컵 우승 신화를 썼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올 시즌 상하이 선화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다. 7월 5일, 최강희 감독이 부임할 때까지만 해도 16개 팀 중 14위로 강등권을 맴돌고 있었다. 그러나 최 감독 부임 이후 그의 러브콜을 받은 김신욱(31)이 합류하면서 팀의 분위기가 조금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사제 관계인 최강희-김신욱의 시너지 효과는 대단했고, 김신욱은 중국 진출 후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8골 2도움으로 리그를 압도했다. 김신욱의 활약 속에 최 감독의 지도력도 더욱 탄력을 받았다. 리그 순위는 두 계단 뛰어올라 일단 강등권 탈출이라는 급한 불은 껐고, FA컵에선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14년 전 그 때처럼, 부임하자마자 FA컵 우승이라는 달콤한 시나리오를 그려볼 만한 상황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9.08.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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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베니테즈 떠나고 벵거가 온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뉴캐슬을 떠난다. 그리고 후임 감독 후보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이름이 나왔다.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폿불'은 28일(한국시간)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뉴캐슬 신임 감독으로 연결되고 있다. 벵거 감독이 뉴캐슬에 마음을 열고 있다"고 보도했다.벵거 감독은 아스널의 전설이었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아스널 감독직을 수행했고, 지난해 아스널과 이별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벵거 감독의 현장 복귀는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하는 소식이다. 벵거 감독이 뉴캐슬 지휘봉을 잡고 돌아오는 것일까.이에 벵거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France24'를 통해 "나는 오랫동안 한 팀에 있었다.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싶다. 새로운 결정을 내리기에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나는 감독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감독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최용재 기자 2019.06.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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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즈 감독, 중국과 사우디 '거액 러브콜' 받고 있다

라파엘 베니테즈 뉴캐슬 감독이 아시아로부터 거액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2016년 뉴캐슬 지휘봉을 잡았고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뉴캐슬은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베니테즈 감독과 함께 가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베니테즈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은 중위권이 아니라 다시 한 번 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머니 파워를 장착한 아시아 국가들이 베니테즈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바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다.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스페인 축구 전문가의 말을 빌려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베니테즈 감독에게 거액의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구체적으로 어떤 팀인 지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 매체는 베니테즈 감독이 연봉 1000만 유로(약 130억원)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1000만 유로면 감독으로서 세계 정상급 연봉이다.하지만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이 매체는 "베니테즈 감독의 첫 번째 목표는 뉴캐슬에 남는 것이다.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의를 받았지만 베니테즈 감독은 흔들리지 않는다. 아시아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만약 뉴캐슬에 남지 못한다고 해도 베니테즈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최용재 기자 2019.04.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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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기성용, "한국에 전쟁나면 돌아가 싸울것"

“만약 한국에 전쟁이 나면 돌아가 싸울 것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기성용(29)이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애국심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 ‘분단국가 한국에서 온 수류탄과 총을 사용할 수 있는 전투적인 미드필더’ 기성용과 인터뷰를 게재했다. 기성용은 “(만약 전쟁이 난다면) 조국을 돕길 원한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님에게 ‘나의 가족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내일 가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기성용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따면서 병역혜택을 받았고, 2016년 4주간 군사훈련을 받은 일화를 전했다. 기성용은 “난 매일 6시30분에 일어나 건물 앞에 모여 애국가를 불렀다. 오전에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는걸 배웠다. 오후엔 테스트를 봤다. 사격 100m, 150m, 250m 타겟을 쐈는데, 20발 중 7발만 맞혔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수류탄은 30m 거리를 던졌고, 20㎞ 완전군장 행군을 했다. 화생방 훈련을 통해 정화통을 교체하는데, 몇몇은 울면서 뛰어나갔다”며 “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군인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난 (언젠가) 북한과 한국이 함께하길 바란다. 우리는 한민족”이라고 말하면서 아픈 가족사도 고백했다. 그는 “나의 조부모는 1950년대 전쟁 이후 북한에서 탈출했다. 많은 친척들이 여전히 북한에 살고 있고 그들을 본적이 없다. 그들이 내가 누군지 모를 것이란 생각을 하면 슬프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시티를 떠나 뉴캐슬에 입단했다. 초반 10경기에서는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으나, 이후 기회를 잡고 팀의 3연승에 기여했다. 지난 1일 웨스트햄과 경기에 3경기 연속 선발출전했지만, 팀은 패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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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4연승 놓친 기성용의 아쉬움, "질 경기 아니었는데"

"질 경기는 아니었는데…"4연승을 노리던 뉴캐슬의 기세가 패배로 한풀 꺾였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중원 사령관으로서 자기 역할을 십분 해낸 기성용(뉴캐슬)의 아쉬움은 그래서 더 컸다.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지난 경기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던 만큼 이날의 패배는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경기 후 만난 기성용의 표정도 마냥 밝진 않았다. 기성용은 "오늘은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쉽다. 질 경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먼저 내비쳤다."첫번째 골을 너무 쉽게 내줬다. 그 후에 잘 하다가 두번째 골도 쉽게 실점해서 선수들이 좀 아쉬워했던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본 기성용은 "아쉽지만 계속 경기가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연승 행진이 끊긴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력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선수들이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서 같이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답한 뒤 "에버턴, 울버햄턴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실점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수비적인 부분에서 보완을 해야한다"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후반 시작 전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그와 모하메드 디아메를 따로 불러 지시를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기성용은 "하프타임 후 전술적인 부분을 감독님이 얘기해주셨고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알려주셨다"고 설명한 뒤 "전반에 비해 변화를 줬고 존조 셸비가 교체로 들어오며 전술적으로 변한 것이 좀 있었다. (최근 계속 같이 출전 중인데)디아메가 워낙 능력있는 선수라 같이 플레이하다보면 편하게 느끼고, 오늘 경기는 아쉽게 진 것 같다"고 마무리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뉴캐슬(영국)=김상열 통신원, 정리=김희선 기자 2018.12.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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