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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의 여우” 손흥민, BBC 극찬→베스트11 선정…토트넘 선수만 ‘4명’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 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BBC는 12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뽑은 2023~24 EPL 28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뽑은 베스트11에서 손흥민은 오른쪽 윙어 자리를 차지했다. BBC는 “1골 2도움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기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승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한 손흥민의 원터치 마무리는 스트라이커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며 “손흥민은 자기 골을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박스 안의 여우도 될 수 있다. 또한 팀 주장으로 임명되면서 더욱 팀 플레이어로 거듭났다는 느낌도 준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정교한 패스로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티모 베르너의 득점까지 도왔다. 베스트11에 뽑히기 충분한 활약이었다. BBC는 “존슨과 베르너를 위한 그의 어시스트는 빌라를 무너뜨렸다”고 덧붙였다. 쾌승을 거둔 토트넘은 이번 베스트11에 무려 4명을 배출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BBC는 매디슨에 관해 “그 누구도 매디슨의 중원 장악을 막을 수 없었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배했고, 그 중심에는 매디슨이 있었다”고 했다. 수문장 비카리오에 관해서는 “골득실차가 시즌 막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토트넘의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한 또 하나의 클린시트였다”고 칭찬했다.이외 대니 잉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콜 파머(첼시) 벤 화이트(아스널)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김희웅 기자 2024.03.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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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제외, 케인 출격’…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 선발 명단 공개 [프리시즌]

첫 출항을 앞둔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손흥민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했다.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해리 케인은 주장 완장과 함께 선발로 나선다.토트넘은 1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다.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토트넘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먼저 케인·데얀 클루셉스키·마노르 솔로몬·제임스 매디슨·이브 비수마·올리버 스킵·세르히오 레길론·자펫 탕강가·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를 내세운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맡는다.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비카리오·솔로몬·매디슨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선다. 벤치에는 히샤를리송·이반 페리시치·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출격을 기다린다.전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이날 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한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은 대니 잉스·다빈 무바마·파블로 포르날스·플린 다운스·프레디 포츠·제로드 보웬·에메르송·안젤로 오그본나·퀴르 주마·레비 랭이 나선다. 골문은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맡았다. 김우중 기자 2023.07.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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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울버햄프턴은 애스턴빌라와 1-1 무승부

황희찬(울버햄프턴)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팀은 애스턴 빌라와 1-1로 비겨 하위권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에 선발오른쪽 공격수로 나섰고, 후반 14분 교체됐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팀의 새 사령탑을 맡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3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하며 믿음을 보내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12분 다니엘 포덴세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3분 대니 잉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황희찬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시즌 첫 골 신고에 실패했다. 울버햄프턴은 3승 5무 10패로 승점 14를 기록,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후반 6분 드리블 돌파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려 노력했지만 결국 후반 14분 라얀 아이트누리와 교체됐다. 이은경 기자 2023.01.0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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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중원 '영입은 없지만... 체임벌린이 부활한다면'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8)이 부활을 준비 중이다. 자신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 개인 훈련 사진을 올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체임벌린이 대니 잉스(29), 제임스 매디슨(25)을 지도하는 영국 축구 전문가와 함께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알렸다. 체임벌린은 비시즌 동안 다시 경기에 뛸 몸 상태로 회복하고 있다. 리버풀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부상의 악령이 체임벌린의 몸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적 초기에 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하고 운동 능력이 급감했다. 드리블과 강한 몸싸움이 장점이 체임벌린에게 치명적인 악재였다. 결국 부상 이후 팀이 빛날 때 체임벌린은 벤치에만 앉아있었다. 다가오는 2022~23시즌 기회 돌아올 수 있다. 리버풀 중원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 다르윈 누녜스(23)를 영입하며 큰돈을 썼기 때문에 더는 영입이 힘들다. 경쟁 상대 미나미노 타쿠미(27)는 프랑스 AS 모나코로 떠났다. 또한 팀의 주전 미드필더들은 상대 팀뿐 아니라 부상과도 싸우고 있다. 리그, 컵, 유럽대항전 등 빡빡한 일정을 모두 소화하는 리버풀에 체임벌린의 부활이 꼭 필요한 이유다. 체임벌린의 전성기 모습만 회복된다면 리버풀은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고 영입을 하지 않고도 중원의 무게감을 올릴 수 있다. 리그 최고 수준의 강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하는 드리블 능력과 강력한 중거리 한방은 지금 리버풀 중원의 아쉬움을 덜어줄 수 있다. '신혼 버프'를 받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올여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체임벌린 커플에게는 지난해 태어난 아이도 있다. 가정에서의 행복이 그라운드에서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도 큰 상황이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6.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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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수 없다" 손흥민, EPL '이 주의 팀' 선정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3일(현지시간) EPL이 공식 채널로 발표한 2021-2022 EPL 35라운드 베스트 11에 해당하는 '이 주의 팀'에서 4-3-3 포메이션 중 측면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막을 수 없다"며 "3골에 모두 직접 관여하고 멋진 2골을 기록했다. 득점왕 경쟁에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뒤쫓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3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돕고 후반 15분과 34분 연속 골을 터뜨려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멀티골로 득점 랭킹 단독 2위에 올라선 손흥민은 경기 직후 "기회가 나면 나는 늘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득점왕은 늘 나의 꿈이다"라고 말했다. 득점 선두를 달리는 살라흐와 격차는 3골이다. 한편 EPL 35라운드 이 주의 팀 베스트 11엔 손흥민 외에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버턴), 수비수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롭 홀딩(아스널),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마르크 쿠쿠레야(브라이턴)이 선정됐다. 미드필더로는 잭 코크(번리), 필 포든(맨시티), 나비 케이타(리버풀)가 뽑혔고, 대니 잉스(애스턴 빌라), 데머라이 그레이(에버턴)가 손흥민과 공격진을 이뤘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2.05.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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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표 토트넘, 케인-잉스 투톱 체제 시행하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이 대니 잉스(사우샘프턴)를 영입해 투톱 체제를 꾸리고자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누누 산투 감독이 사우샘프턴의 핵심 공격수인 잉스를 영입해 공격수 2인 중심의 전술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러한 방식의 전술은 산투 감독이 전 소속 구단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종종 선보인 방식이며, 토트넘 주력 공격수인 해리 케인과 잉스를 투톱으로 꾸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잉스가 최근 토트넘의 영입 타깃이 됐다고 보도했다. 잉스는 지난 2018년 사우샘프턴에 합류해 주력 선수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사우샘프턴에서 총 100경기에 출전해 46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28경기에 출전해 12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입증했다. 잉스와 사우샘프턴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만료된다. 사우샘프턴은 잉스를 매각해 자금 마련을 노리고 있다. 즉 토트넘 입장에서 잉스 영입 적기다. 하지만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EPL 빅클럽들이 잉스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투톱 체제가 이뤄질 수 있을지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 잔류를 원하지만, 케인은 이적을 원하는 등 동상이몽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케인은 2020~21 EPL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또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차출돼 대회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해 4득점을 이뤄내며 에이스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활약에도 여전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다. 무관의 케인으로선, 보다 경기력이 출중한 구단으로 이적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그렇기에 토트넘 잔류는 케인으로선 원치 않는 선택지다. 한편 ‘풋볼 런던’은 케인의 지난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케인이 잉스의 경기력을 좋게 보는 만큼, 잉스 영입이 케인 잔류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케인은 잉스가 번리 소속 선수일 때인 2015년, 잉스를 극찬했다. 당시 그는 “잉스는 훌륭한 선수다. 그는 골을 잘 넣고 움직임이 빠르다. 영국 축구의 유망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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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 요원의 구단 돕기” 맨유 전설 퍼디난드, 맨유 타깃 바란에 문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이전 구단 돕기에 나섰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간) 퍼디난드가 뒤에서 전 구단인 맨유를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디난드가 이적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선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제이든 산초 영입 계약에 나선 맨유다. 하지만 맨유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 렌),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등 여러 선수에 손을 뻗고 있다. 매체는 맨유가 특히 구단 주장이자 수비수의 핵심 인물 해리 매과이어의 훌륭한 파트너를 찾기 위해 센터백 업그레이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이 맨유의 이적 타깃으로 선정됐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1년 남아 있고, 현재 이적료가 6천만 유로(한화 약 806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그는 2010년 랑스에서 데뷔해 10년간 경기 경험을 쌓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이에 맨유는 바란 영입을 위해 레알에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고 준비가 됐다고 했다. 바란도 이미 맨유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유의 레전드 출신이자 바란의 우상인 퍼디난드의 입김이 작용했다. 퍼디난드는 팬들과의 인스타그램 질의응답에서 자신이 바란과 맨유의 징검다리가 됐다고 말했다. 팬들은 “퍼디, 당신은 그의 우상이었으니 바란에게 문자를 보내 맨유로 오라고 할 수 없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퍼디난드는 “이미 했다. 퍼디 요원”이라고 말했다. 퍼디난드의 재치 있는 말에 팬들은 맨유의 수비 보강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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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매과이어는 뽑혔는데, 뱀포드는?...유로 2020 예비 명단에 뿔난 팬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유로 2020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그러나 명단 발표에 팬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5일(현지시간) 유로 2020 예비 33인 명단을 공개했다. 본래는 최종 명단을 공개해야 하지만, 오는 27일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30일엔 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치러져 경기에 참여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을 고려해서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최종명단은 오는 6월 1일 밝혀진다. 이날 명단에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이슨 마운트(첼시) 등 이번 시즌 활약한 선수들이 뽑혔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명단 발표에 팬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 등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명단에 오르지 못한 반면, 벤 화이트(브라이턴)와 벤 고드프리(에버턴) 등 처음 명단에 오른 인물도 있었기 때문이다. 또 부상 가능성을 고려해 예비 명단을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부상을 입은 해리 매과이어(맨유), 조던 핸더슨(리버풀), 칼빈 필립스(리즈)가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현재 예비 명단에는 경기가 남은 첼시, 맨시티, 맨유 선수가 10명이나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영국 ‘미러’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이 특히 아쉬운 인물들을 조명했다. 매체는 닉 포프(번리), 아론 완-비사카(맨유), 에즈리콘사(아스톤 빌라), 에릭 다이어(토트넘), 해리 윙크스(토트넘), 피카요토모리(AC 밀란), 에밀 스미스 로우(아스날), 잭 해리슨(리즈), 패트릭 뱀포드(리즈),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등 11인을 아쉬운 탈락자로 꼽았다. 매체는 특히 “뱀포드가 제외된 사실은 리즈 유나이티드 팬들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던졌다. ‘리즈 엄친아’로 불리는 뱀포드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리즈 출신 호주 축구 레전드 마크 비두카도 뱀포드에 “믿을 수 없다”며 극찬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뱀포드를 선발하지 않은 것에 관해 뱀포드가 이번 시즌 활약한 것을 인정하지만, 지난 월드컵 예선과 너무 많은 선수단을 바꾸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이번 시즌 선전한 뱀포드 대신 도미니크 칼버트-르윈(에버턴)과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를 선발한 것을 의미했다. 감독은 대니 잉스도 이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제외했다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 출신 선수가 해리 케인뿐인 이유도 설명했다.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 선수들이 강한 활약을 충분히 펼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선수단으로 활약했던 다이어에 관해 그를 제외하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다고 토로했다. 감독은 “나는 다이어를 매우 존경하고 그가 늘 내게 중요한 선수가 돼 왔다. 하지만 나는 그가 이번 시즌 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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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스, 멀티골로 사우샘프턴 구출...빅클럽 재도전하나

대니 잉스가 멀티골을 넣으면서 사우샘프턴의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사우샘프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3-1로 압승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강등권 바로 위 17위였던 사우샘프턴은 승점 3점을 챙기며 14위로 크게 뛰었다. 사우샘프턴은 승점 40점(11승 7무 17패)을 기록하며 13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승점 차를 1점차로 좁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강하게 몰아붙이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분 만에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곧이어 사우샘프턴이 반격했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반 19분 대니 잉스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팀의 반격을 이끌었다. 후반 3분, 체 아담스가 득점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30분 대니 잉스가 또 한 번 득점하며 팀의 압승에 크게 기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날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이는 단연 대니 잉스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도 잉스가 돌아왔다며 그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본래 ‘최고의 골잡이’로 통하는 잉스는 2013~14시즌 번리에서 뛰던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그는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그러면서 챔피언십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경력도 있다. 그는 번리에서 4시즌 동안 122경기 38골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승격후 35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게 된다. 번리에서의 활약을 계기로 리버풀로 이적하지만, 교체 선수로 뛰며 많은 출전을 하지 못한다. 특히 리버풀 커리어는 부상으로 인해 아쉬운 마무리를 해야 했다. 3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지만 나선 경기는 30경기가 채 되지 않았다. 잉스는 이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면서 꾸준히 경기에 참여하며 충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그가 새로운 빅클럽 도전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이어지는 중이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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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골 그리고 첫 우승 눈앞…'손흥민 시대'가 절정으로 향한다

'손흥민(29·토트넘)의 시대'가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 토트넘은 22일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전반 30분 사우샘프턴 대니 잉스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3분 가레스 베일이 동점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골은 손흥민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45분 토트넘이 얻은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성공시켰다. 조제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어수선했던 팀에서 손흥민이 중심을 잡아줬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자 역시나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 이는 손흥민이었다. 승점 53을 쌓은 토트넘은 리그 6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손흥민은 "전반을 0-1로 뒤지며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후반에 공을 잘 소유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선수들과 '한 번 해보자.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역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정규리그가 남아있다.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은 지금보다 높은 자리에 위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시즌이 마무리될 때까지 커다란 책임감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30세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에게 EPL 최연소 승리 신기록을 안겨준 골이기도 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이겨서 너무 다행이다. 토트넘은 혼돈의 연속이었다. 감사하게도 승리했다. 후반전 경기력은 아주 훌륭했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에너지를 발산했고, 용기를 가지고 임해 승리를 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또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를 거머쥐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또 하나의 기록 수립 순간이기도 했다. 손흥민의 정규리그 15호골. 개인 통산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골이다. 종전 기록은 2016~17시즌 기록한 14골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을 포함해도 15골을 신고한 건 처음이다.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그는 또 다른 신기록을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을 신고한 손흥민. 2016~17시즌 기록한 자신의 시즌 최다 골(21골)에 1골 남았다. 앞으로 2골을 더 넣으면 손흥민의 역사는 새롭게 써진다. 현재 손흥민은 득점 4위에 랭크됐다. 사상 첫 득점 TOP 5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크다. 한국 선수로서 유럽 빅리그에서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을 기록한 이는 차범근이다. 그는 1985~86시즌 독일 레버쿠젠에서 17골을 넣었다. 이 또한 손흥민이 넘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축구 역사도 바꿀 기세다.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준비도 마쳤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을 치른다. 손흥민의 우승 경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일하다. 프로에서는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번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첫 우승을 차지한다면 손흥민 역사에 굵직한 영광을 추가할 수 있다. 손흥민은 자신감이 넘친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하는데 선봉을 섰던 손흥민이었다. 그는 "결승에 뛰는 것으로 만족할 생각은 전혀 없다. 승리를 해서, 위너가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싶다. 잘 쉬고 회복한 후 팬들을 위해 싸우겠다. 우리 팬들은 누구보다 우승을 누릴 자격이 있다"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그에겐 수많은 영광이 있었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이 발표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 100인'에 아시아 최고 순위인 19위를 기록했고, 발롱도르 순위도 22위까지 끌어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품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빅리그 100호골을 돌파했으며, 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10-10 클럽'에 가입했다. EPL 역사상 28번째로 '4골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여기에 정규리그 개인 최다 골 신기록을 작성했고, 또 많은 신기록을 기다리고 있는 손흥민이다. 그의 퍼포먼스는 최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손흥민 시대'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4.2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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