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찰스엔터는 유튜브를 통해 “‘환승연애4’ 리액션 그만하겠습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찰스엔터는 “전부터 고민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채널의 인기 콘텐츠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콘텐츠여서 내려놓기가 쉽지 않았다”며 “솔직하고 편안한 콘텐츠를 만드는게 제 목표인데 리액션 콘텐츠는 솔직하기만 했던 콘텐츠였던 것 같다. 솔직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문제가 되는 것 같아서 솔직하게 하다가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 죄송하지만 여기까지 하겠다.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 그냥 끝까지 할까 몇 번이나 생각해 봤지만, 이런 반응을 접한 이상 솔직한 리뷰는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양해를 구했다.
누리꾼들은 “추모강요, 기부강요에 이어 슬픔까지 강요하냐”, “그냥 불량 연애 리액션으로 돌아와 주세요”, “채널 커지니까 불만도 많아진다” 등 찰스엔터의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찰스엔터는 티빙 ‘환승연애’ 리액션 영상으로 이름을 알린 유튜버로, 지난 18일까지 ‘환승연애4’ 16화 리액션 영상을 공개하는 등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다만 해당 영상에서 남성 출연자의 눈물에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악성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