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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전직 아이돌’ 오지민, “팀 해체 후 도장공 선택… 돈 많이 벌어서” (‘세차JANG’)

‘세차JANG’이 정겨운 재미를 선사했다.지난 20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차JANG’의 MC 장민호와 장성규 그리고 알바생 미미미누는 복싱 선수 임애지와 배우 강소라, 전직 아이돌 출신 도장공 오지민과 만났다.한국 최초 여자 복싱 메달리스트인 임애지는 ‘2024년 파리올림픽’ 관련 일화를 전했다. 그는 “준비하는 동안 너무 힘들고 지쳐서 매일 그만두고 싶었다”고 그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장성규는 고충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물었다. 이에 임애지는 “금융 치료를 받고 이겨냈다”며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유발했다.임애지는 한국 복싱 체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남자에 비해 다양하지 않은 여자 체급 때문에 대회에 맞춰 체중 증량과 감량을 계속 반복한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반복되는 체중 조절로 인해 건강상에 이상은 없는지 물었고, 임애지는 건강에 이상을 느낀 적이 있다고 그 당시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강소라는 ‘세차JANG’에서 2025년 새해 소망을 공개했다. MC들과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강소라. 올해 소원을 물어보는 장성규의 질문에 “안 해본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악역과 사극 등 아직 못 맡아본 장르와 배역이 많다”고 답했다. 또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드라마 이외에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보고 싶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뿐만 아니라 강소라는 ‘세차JANG’에서 높은 중고 거래 플랫폼 매너 온도를 자랑했다. 여기에 수준급 요리와 노래 실력까지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그룹 BTL 출신 오지민은 생계유지를 위해 도장공을 할 수밖에 없던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팀 해체 후 선택할 수 있는 일의 가짓수가 많지 않았다”며 운을 뗀 뒤 “돈을 제일 많이 버는 직업을 생각하다 기술직을 선택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오지민은 BTL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지민은 장민호의 노래 요청에 처음엔 거절했지만, 음악이 나오자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MC들과 제작진의 호응까지 유도했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아이돌이다. 안 시켰으면 어쩔 뻔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세차JANG’은 장민호와 장성규가 세차장 사장으로 변신해 ‘셀럽’들의 차를 직접 손 세차하며 자동차에 얽힌 추억부터 최신 근황까지 전하는 새로운 장르의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5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07:28
스타

임시완→강소라, ‘미생’팀 뭉쳤다…”10주년 감사합니다”

배우 강소라가 드라마 ‘미생’ 10주년을 기념했다.24일 강소라는 “’미생’ 10주년”이라며 “영이 그래 석율 백기 신입생즈와 영업3팀 김부장님 오과장님 김대리님 자원팀 마부장님 정과장님 김원석감독님 정윤정작가님 윤태호작가님”이라고 극중 이름들을 언급했다. 이어 “자리를 빛내준, 잊지 않고 미생을 찾아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생’이은 방영 10주년을 맞아 CGV에서 특별상영 중이다. ‘미생’의 20개 에피소드 중 레전드 회차로 손꼽히는 13회를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라는 타이틀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 장그래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방영 당시 사회 초년생 장그래의 시선으로 인생과 회사생활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마니아층을 양산, 최종회에서 평균 8.4%, 최고 1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12:17
영화

‘빅토리’, ‘써니’→‘청년경찰’ 극장가 ‘영파워’ 계보 잇는다

‘빅토리’가 청춘 대세 배우들의 조합으로 극장가에 젊은 에너지를 채운다. 영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앞서 ‘써니’, ‘청년경찰’, ‘육사오’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써니’는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7공주 ‘써니’ 멤버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중독성 강한 노래들을 결합하며 극장가에 이른바 ‘써니’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심은경, 강소라를 필두로 박진주, 남보라, 민효린 등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하며 화제를 모았다.‘청년경찰’은 두 경찰대생이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수사 코미디 액션물로 박서준과 강하늘의 신선한 조합과 높은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로또 1등을 둘러싼 남북 군인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다룬 ‘육사오’ 또한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청춘 배우들의 조합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영화의 입소문 열풍을 이끌었다.‘빅토리’ 역시 이들 세 작품 못지않은 청춘들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의 이혜리를 필두로, 폼생폼사 미나반점의 K-장녀 미나 역의 박세완, 거제상고 골키퍼 치형 역의 이정하, 경력직 FM 치어리딩 리더 세현 역의 조아람 등 지금 가장 핫하고 매력 넘치는 청춘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여기에 최지수, 백하이, 권유나, 염지영, 이한주, 박효은, 이찬형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신예 배우들까지 가세했다. ‘빅토리’는 이들의 유쾌한 에너지와 시너지로 200%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1990년대 인기 가요를 배경으로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시원한 응원을 선사하며 올여름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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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천우희 "가족이라면 모든 것 다 할 수 있어"

충무로 대표 청춘배우 강하늘과 천우희가 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갔다. 청량한 아날로그 감성을 물씬 풍기는 배우들에게 꼭 어울리는 작품이다. 2021년판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를 표방하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조진모 감독)'는 강하늘의 전매특허 순박함을, 천우희의 가장 아름다운 비주얼을 담아내 관객들에게 봄날의 따뜻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장르는 멜로로 분류되지만 강하늘과 천우희가 직접 만나 호흡을 맞춘건 아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그 시절의 낭만 '편지'가 놓여있다. 그래서 더 신선하고 설레는 마음을 마음껏 표현했다. 충무로에서 씨가 말랐다는, 그토록 귀하디 귀한 멜로 시나리오를 잡았다는 것 만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강하늘은 군대에서 남몰래 눈물을 찍었고, 천우희는 강렬한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전도연, 심은하를 잇는 멜로 여주인공이 됐다. 굳이 청춘물을 찾았던 것은 아니지만 앉은 자리에서 쉼없이 읽히는 시나리오를 선택해보니 어느덧 청춘의 대표 얼굴이 된 강하늘.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며 청춘물을 만나고 싶은 아련한 애정이 샘솟았던 천우희. 그 교차점에서 대중적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소소한 일상에 위안받는 강하늘·천우희 본체와도 결이 비슷한 작품, 그리고 캐릭터다. 따뜻한 봄날 몽글몽글 피어나는 설레임을 가득 안고 따로, 하지만 같은 마음으로 이야기한 강하늘과 천우희의 인터뷰를 영화처럼 한 프레임 안에 담았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멜로지만 직접 만남이 아닌 편지로 감정 교류를 표현한다. 천= "어렵지는 않았다. 아주 처음엔 '내레이션 연기를 어떻게 하지' 막막하기도 했는데, 첫 시도라는 점에서 더 큰 흥미를 느꼈다. 하고싶은 만큼, 상상할 수 있을 만큼 표현하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 연기로 교감하지는 못하지만 그 외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열려있어 편했다." 강= "나 역시 자유스러움이 컸던 것 같다. 표현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치가 없어졌다고 해야 할까? 3단계로 나눠 일단 촬영을 하고 서로 톤을 맞추는 신들도 꽤 있었는데 머릿속에서 창의력이 마구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손편지는 직접 쓴 것처럼 보였는데. 강= "오~ 어떻게 아셨지? 명필이 아니라 예뻐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직접 썼다. '이렇게 쓰여졌으면 좋겠다'는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좀 더 편한 말로 바꿔보기도 하고 실제로 몇 번 구긴 적도 있었다.(웃음) 그러면서 연기의 톤도 잡히더라. '이런 글을 쓸만한 감성을 가진 친구겠구나' 싶었다." 천= "난 내 글씨가 아니다. 사실 욕심이 나서 손글씨 인터넷 강의까지 신청해 배웠는데 감독님이 보시기엔 썩 괜찮지는 않았나 보더라. 하하하. 그래서 전문가 분이 따로 써 주셨다." -편지에 대한 기억이 있다면. 천= "내가 직접 편지를 많이 써 본 적은 없는데,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편지에 늘 소중함을 느낀다. 어떻게 보면 나는 그냥 내 할일을 하며 사는 것인데 그런 내 모습을 누군가가 보고 좋아해 준다는 것 만으로도 감동이지 않나. 본인들 이야기를 써 주실 때도 있는데 매번 크게 위로 받는다." 강= "옛날에 연애편지를 직접 쓴 적이 있다. 어디서 주워들은 명언 같은 것 좀 쓰고, 당시 유행하던 싸이월드에 있는 '퍼가요~♡' 할만한 글들을 적기도 했다. 으하하. 근데 영호의 편지가 조금 더 고차원적이지 않나 싶다. 그래서 영화인 것 같기도 하고.(웃음)" -특별히 공감되는 지점들이 있었나. 강= "영호가 1000원, 2000원을 소중해 하는 모습이 나온다. 시대를 관통하는 것은 아니지만 캐릭터를 관통하는 공감이었다. 나도 버스비 몇 백원이 아까워하고 고이고이 간직했던 시절이 있다. 그 때가 떠오르더라." 천= "가족에 대한 마음? 소희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할 정도로 가족을 굉장히 중요한 존재로 여긴다. 나도 그렇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만큼 가족애가 많이 큰 편이다. 가장 의지하는 관계이기도 하고. 실제로 내가 좋은 딸인지는 모르겠다.(웃음)" -복고 감성이 작품 전반을 아우른다. 천= "많이 반가웠다. 소희가 머무르는 책방부터 오래 된 패션잡지, LP판, 카세트테이프를 보니까 나보다 전 세대이기는 하지만 기분이 이상했다.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소품이 많아 찾아보는 재미가 있더라." 강= "음악 자체는 아니지만 음악이 사용되는 포인트나 효과, 타이밍에서 굉장한 복고의 향기를 느꼈다. 요즘엔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형식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면,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싸이월드에 퍼 날랐던 영상의 느낌이 강하다.(웃음) 개인적으로 90년대 음악 중에서는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좋아했다." -영호는 소희를 비, 수진(강소라)을 별이라고 표현한다. 강= "영호의 감정은 '이 사람이 좋다, 나쁘다' 두개 중 하나로 딱 나눠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 감정이 무엇이었다' 규정짓기 전 단계의 느낌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그런 어중간한 마음에서 사람 자체를 보고 느낀 분위기를 전한 것이다. 연기를 할 때도 '좋아해'라는 확실한 체계를 빼보자 했고, 확실한 감정에 의해 움직이기 보다는 흘러가는 감정으로 인해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받는 것이라 생각했다. 정의되지 않은 상황이 묘하면서 괜찮았다." -소희에게 영호는 어떤 존재일까. 천= "가뭄 속의 단비 같은 느낌? 소희가 편지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자신이 아닌 언니에 대한 마음 때문이었다. 추억이 될 만한, 활력이 될 만한 일을 만들어 주고자 한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 소희에게 더 위로가 된 거싱다. 지친 일상에 조금은 위안을 주는 단비 같은 사람이라 생각했다." 〉〉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주)키다리이엔티 2021.05.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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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강하늘 밝힌 재능많은 강소라·큐티러블리 천우희

강하늘이 강소라, 천우희와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조진모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2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 속 영호는 소희(천우희)를 비, 수진(강소라)를 별이라고 표현한다. 각각에 대한 영호의 감정은 무엇일까"라는 말에 "딱 그거였다. 내가 그 과거를 생각했을 때, 이 감정이 좋다 나쁘다 두개 중 하나로 나눠지지 않았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강하늘은 "'이 감정이 무엇이었다' 규정짓기 전 단계의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나? 아닌가? 그래도 관심은 있나? 그것도 아닌가? 이 사람에게 더 가까이 가도 될까?' 그런 중간 단계였다"며 "감독님과도 뭔가 '얘는 얘를 좋아해' '얘는 얘를 안 좋아해'라는 확실한 체계를 표현에 있어서 빼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하게 그런 분들이 많겠지만, 또 다른 많은 분들은 무언가 감정이 확실한 후에 움직이기 보다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흘러가는 감정들을 통해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받는 것 같다. 이상 야릇한, 요상한, 정의되지 않은 느낌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 같다. 영호 자체가 감각적이면서 내성적이고 생각을 많이 하는 친구다 보니그런 부분에 의해 다른 인물보다는 조금 더 잘 움직일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미생' 이후 강소라와 다시 만난 강하늘은 "소라랑은 '미생' 때 만나 친구가 됐다. 당시 소라를 보면서 '보고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 사람 대하는 태도, 연기 대하는 모습, 맡은 바 일들을 충실히 이행하는 책임감, 그리고 그것을 이뤄낼 수 있는 재능이 모두 있는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군입대 당시 강소라에게 인사 문자도 받았다는 강하늘은 "비슷한 점? 달라진 점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나도 그렇고 소라도 그렇고 나이를 조금씩 먹어 가면서 현장에서 자유로움, 여유로움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은 했다. 옛날에는 그저 뭔가 열심히 하고 잘 해야한다는 것 때문에 현장에서 즐기는 편이 못 됐다. 조금 더 내가 보는 시선 안에 갇혀 있었다면 이번에는 굉장히 서로 서로 많이 편해진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다. 천우희와는 직접적인 대면 연기보다 편지를 통한 감성 연기를 펼쳐야 했다.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연기할 땐 어렵다기 보다 오히려 자유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표현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치가 없어지는 것 같았다. 감정을 3단계로 나눠 1단계, 2단계, 3단계 촬영을 일단 하고 서로의 톤을 어느 정도 맞추는 신들도 꽤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 머릿속에서는 창의력이 많이 돌아가야 할 것 같았고 편하게 이것저것 다 해볼 수 있었다. 고민은 우희 누나가 어떻게 연기할지 모르니까. 그건 감독님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하늘은 "우희 누나의 작품을 많이 봤다. '한공주'도 너무 너무 좋았고 '곡성'도 있었고 '써니'도 봤다. 천우희라는 배우가 화면에 나오면 화면이 좋아진다. 내가 천우희 누나의 팬이었어서라기 보다, 그분이 화면에 나오면 화면이 갖고 있는 힘이 훨씬 더 커지는 느낌이다. 그런 무게감 있고, 그래서 실제로도 '무거운 느낌일 것이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번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깨졌다"고 고백했다. 강하늘은 "어떤 점이라고 한다면…. 홍시가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하는데…"라며 웃더니 "딱 꼬집어 어떤 모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자연스러운 행동들이 있다. 이전 작품들 안에서 누나가 웃는 걸 많이 못봐서 그런가? 일단 우희 누가 현장에서 걸어올 때 분위기와 아우라가 무거운 느낌보다는 조금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에 가깝다. 메이킹 영상만 보셔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하며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주)키다리이엔티 2021.04.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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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오늘(15일) 딸 출산.."산모 아기 모두 건강"

배우 강소라(31)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강소라의 소속사 플럼이앤씨 관계자는 15일 "강소라가 오늘 오전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강소라는 지난해 8월 8세 연상의 한의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3개월 만인 11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결혼 당시 강소라는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5 15:10
연예

배우 강소라, 오늘 오전 딸 출산…“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해”

배우 강소라(31)가 엄마가 됐다. 15일 소속사 플럼에이엔씨는 “강소라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한 강소라는 같은 해 11월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임신 소식 발표 당시 강소라의 소속사 측은 “강소라는 현재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소라는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뿐만 아니라 복귀 후에는 배우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써니’ 속 어린 춘화 역으로 주목받은 뒤 드라마 ‘미생’, ‘맨도롱 또똣’,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4.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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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연애"하겠다던 강소라, 연상 연인과 깜짝 결혼발표(종합)

배우 강소라가 깜짝 결혼 발표로 세간을 놀라게 했다. 강소라의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1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간 결혼은 물론 열애 소식조차 없었던 강소라였기에 큰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강소라의 예비 남편은 연상의 비연예인. 소속사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성대한 결혼식은 올리지 않는다. 간소한 자리로 대신해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에 대해 "결혼식은 오는 8월 29일로 예정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악화됨에 따라 예식은 취소했다. 대신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됐다"고 알렸다. 결혼 후에도 강소라는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이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배우 강소라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인터뷰에서 "연애를 하고 싶다"던 강소라. 당시 영화 '해치지않아'에 함께 출연한 박영규로부터 "자유롭게 사랑하고 연애하라"는 조언을 들었다는 그는 "감정이 촉촉해져야 하고,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더라. 이제 30대가 됐으니 촉촉해져 보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촉촉해져 보려" 했던 강소라는 7개월 후 결혼을 발표하며 '여름의 신부'가 됐다. 이하 강소라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럼에이앤씨입니다. 배우 강소라 관련 소식 전합니다. 플럼에이앤씨 소속 배우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오는 8월 29일로 예정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악화됨에 따라 예식은 취소하였습니다. 대신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하여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강소라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배우 강소라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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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안재홍 "'해치지않아', '극한직업'과 유사하면서 다른 영화"

배우 안재홍이 영화 '해치지않아(손재곤 감독)'로 2020년 새해 극장가에 동물 바람을 일으킨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야심 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영화다. 지난 15일 개봉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새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먼저 정상의 자리를 꿰찼다. 이 영화에서 안재홍은 대형 로펌의 수습 변호사이자 야심만만한 동산파크의 새 원장 태수 역을 맡았다. 동물원 직원인 강소라·박영규·김성오·전여빈과 함께 동물 없는 동물원을 살린다. 안재홍과 닮은 북극곰 수트를 입고 벌컥벌컥 콜라를 마신다. 돌봐주고픈 짠 내 청춘을 많이 연기해온 그는 이번에도 역시 특기를 살렸다. 영화 '족구왕'의 만섭부터 '응답하라 1988' 정봉이를 거쳐 '해치지않아'의 태수까지 안재홍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손재곤 감독님 작품이라 좋았다. (손재곤 감독의 전작인) '이층의 악당'을 사랑한다. 시나리오를 받게 돼 신기했다. 시나리오를 보는 데 정말 재미있더라. 그 당시에는 원작 웹툰을 보지 못해서 얼마큼 어마어마한 웹툰인지 몰랐다. 평소 웹툰을 즐겨보는 편이 아니기도 하다.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정말 재밌었다. 유머가 세련됐더라. 기분 좋고 설레는 느낌까지 받았다." -독특한 설정인데, 걱정되지는 않았나. "(이 영화를 만든) 모두 어느 정도의 의구심이 있었을 거다. 웹툰으로 읽으면 상상을 할 수 있는데, 영화로 촬영할 생각을 하니 의심이 조금씩 커졌다. 동물 수트 제작 기간도 굉장히 길었다. 하나당 3~4달 정도에 걸쳐서 특수 분장 업체에서 집중해서 만들어줬다. 처음 고릴라 탈을 보고선 '되겠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는 관객분들까지도 납득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무늘보가 나왔을 때는 다시 의심하긴 했다.(웃음) 그 경계를 감독님이 의도한 것 같다. 모공까지 살려버리면 코미디가 형성이 안 될 수 있으니까.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적정선을 예리하게 짚어낸 것 같다." -CG 처리는 없었나. "직접 수트를 제작해서 촬영하는 영화다. 까만코라는 동물원의 유일한 실제 동물만 CG로 처리됐다. 그 부분이 좋았다. 까만코가 나오는 장면에서 애잔한 느낌도 들었다. 그런 느낌들이 잘 전달되는 것 같았다." -'극한직업'과 비교되곤 한다. "배우들끼리 그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극한직업'과 제작사이고 촬영을 마무리할 때쯤 '극한직업'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서다. '극한직업'과는 다른 영화다. 같은 감독님도 아니기도 하고. 크게 '극한직업'을 마음에 담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같은 제작사다 보니많은 분이 공통점을 찾으려고 해주시는 것 같다. 물론 비슷한 감성도 있다. 유사한 점이 있으면서도 굉장히 다른 영화다." -'극한직업'의 연출자이자 전작 '멜로가 체질'을 함께했던 이병헌 감독의 반응은 무엇인가. "이병헌 감독님을 시사회에 초대했다. '재밌겠지. 뭐'라고 하더라." -체중 감량으로 외모에 변화를 줬다. "민망한 이야기인데, 조금 감량했다. '멜로가 체질'이 먼저 공개돼서, 드라마 때문인 줄 아는 분도 있더라. 태수라는 인물은 내가 전에 연기했던 캐릭터와 다른 면모가 있다. 예민하고 욕망이 크다. 목표 의식 혹은 열등감도 가지고 있다. 외면적으로 편해 보이면 안 될 것 같았다. 성격이 외면으로 보였으면 했다. 먹는 걸 많이 줄였다. 맛집을 좋아하는데, 헤비한 맛집은 자제했다. 칼국수가 먹고 싶으면 그냥 국수류를 먹고, 해산물을 많이 먹었다.(웃음) 다시 살집이 필요한 역할이면 돌아갈 수 있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인터뷰①] 안재홍 "'해치지않아', '극한직업'과 유사하면서 다른 영화" [인터뷰②] 남을 웃길 때 빛나는 안재홍 "더 잘하고 싶다" [인터뷰③] 안재홍 "2020년엔 악역 연기하고 싶어요" 2020.0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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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강소라→안재홍, '해치지 않아' 주역들의 선한 입담

'아는 형님' 강소라, 안재홍, 전여빈, 김성오가 소탈한 매력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해치지 않아'의 주역 강소라, 안재홍, 김성오, 전여빈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전학생 김성오의 강렬한 꽁트를 시작으로 강소라, 안재홍, 전여빈 총 네 사람이 교실로 입성했다. 이들은 "너희를 해칠 생각이 없高(고)에서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날 강호동은 강소라를 특히 반겼다. 과거 이특과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이었던 강소라에게 "제수씨였다"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한편, "'강심장' 출연 때도 화제가 많이 됐다. 강남매로 불렸다"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소라도 '호동 피해자'냐"고 물었고, 강소라는 "난 피해자는 아니다. 당시 녹화 끝나고 대기실로 인사하러 갔는데 '너 잘하더라'라고 칭찬해줬다"며 미담을 공개, 강호동을 흐뭇하게 했다. 강호동은 강소라에게 안재홍과의 친분을 물었다. 강소라는 "사실 나랑 닮아서 만났을 때부터 좋아했다"며 "입술도 두껍고 쌍꺼풀 짙고 동그란 얼굴을 갖고 있다.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듣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안재홍은 "내가 먹는 걸 좋아하는데 소라는 나보다 더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에 강소라는 "요새 남도 음식에 꽂혔다"며 "젓갈류도 많고 양념이 센데 너무 맛있다. 짠 거 안 먹다가 한식에 맛 들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보유한 배우들인 만큼, 작품 캐스팅에 얽힌 이야기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영화 '써니'에서 걸크러쉬한 '하춘화'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강소라. '아형' 멤버들이 캐스팅에 관해 묻자 "오디션을 봤었다. 오디션 볼 때 최대한 긴장을 줄이기 위해 그 전부터 감독님 사진을 컴퓨터 모니터에 설정해놓고 매일 인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들 프로필 사진은 항상 심각하고 고뇌하는 느낌이다. 그렇게 오디션장에 갔는데 생가보다 너무 귀여우셔서 그 자리에서 빵 터졌다. 연기를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웃음이 터졌는데 그 모습을 패기 있게 보셨다"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오의 대표작 '아저씨' 오디션 비화도 공개됐다. 김성오는 "손도끼가 필요했던 장면이었는데 스태프가 종이로 말아서 주셨다. 그래서 '저 도끼 가져왔는데요'라고 하면서 직접 꺼냈다"고 고백했다. 강한 인상의 캐릭터들을 많이 소화했던 김성오는 "실제로 사람들이 무서워 한 적은 없다"면서도 "편의점 가서 알바생이 날 보더니 쓰러졌다. 저는 '아저씨' 무서운 이미지 때문인 줄 알고 민망해했는데 '시크릿 가든' 팬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여빈은 "과거 대학생 시절, 문소리 선배님의 단편 연출작을 보고 감명받아서 '문소리 선배님 저랑 함께 작업해주세요'라는 글을 SNS에 올린 적이 있다"라며 "얼마 후 장편 연출 데뷔작('여배우는 오늘도') 캐스팅을 위해 직접 연락을 주셨다. 내 SNS 글은 알지도 못하셨고 지인분들을 통해 추천을 받았다고 하시더라"라며 놀라운 인연을 전했다. 예능 '트래블러'를 함께한 배우 강하늘, 옹성우와 친하다는 안재홍은 "셋 다 축구를 잘 모르는 '축.알.못'이다. 원래 남자들끼리 모이면 축구 얘기를 많이 하지 않나. 우리는 잘 모르는 공통점으로 친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재홍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의 기타 연주와 노래로 막간의 무대를 준비해 호응을 얻는가 하면, 장점으로 '유연성'을 꼽아 공중에서 다리 찢기 재주를 선보이다 바지가 찢어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네 배우는 씨네 장학퀴즈 '초성! 몸으로 맞혀요'와 '명대사 듣고 맞히기' 등의 퀴즈를 진행하며 '아형' 멤버들과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방송 말미 취업 상담실에서는 그룹 (여자)아이들의수진, 우기, 슈화가 찾아왔다. '어떤 예능과 잘 맞을지' 궁금하다며 상담을 요청한 세 멤버는 '아는 형님', '런닝맨',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 출연을 희망했다. 또 취업 상담실 팀과 랜덤 댄스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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