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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각종 표절 논란에 3차 사과문까지.."방송 하차 언급은 無" 갑론을박!

유희열이 최근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희열은 22일 안테나 인스타그램에 "오랜 시간 저에게 애정과 믿음을 갖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려놨다. 해당 글에서 그는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편지를 받은 후 위대한 예술가로서, 그리고 따뜻한 사회의 어른으로서 더욱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저 자신이 얼마나 모자란 사람인지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해서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창작 과정에서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치열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많은 동료 음악인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와 함께 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해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문제가 된 곡이 담긴 '생활음악' 음원, 음반 발매 계획은 전면 취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 거취에 대한 생각은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김민종, 이상민, 이효리 등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수들은 최소 2~3년의 자숙의 기간을 가지며 대중의 용서를 구한 바 있다. 실제로 그의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알맹이는 없는 반쪽 사과문 같다", "음원만 취소하고 방송 활동은 하겠다는 건가?", "카카오 투자를 받은 거대 회사의 수장이니, 활동 중단 선언은 어려울 듯"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 정도 사과했으면 된 거 아닌가?". "그래도 유사성을 인정한 것이 대단한 용기다", "표절이냐? 유사성 인정이냐? 고민이 됐을텐데, 세번에 걸쳐 사과했으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그래도 계속 해줬으면" 등 응원의 메시지도 있었다. 한편 유희열은 다마키 고지(타마키 코지)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2002)와 성시경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1998) 등 자신이 작사, 작곡, 편곡한 다수의 노래가 표절 논란에 휩싸여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2013년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해 김조한·유재석과 함께 공연한 '플리스 돈트 고 마이 걸' 역시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바디 범핀'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희열의 다른 작품인 '내가 켜지는 시간' 역시, 엔니오 모리코네의 '로만조(Romanzo)'를 편곡한 사카모토의 '1900'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사카모토 류이치 측은 "사카모토 측이 '1900'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는 더 이상 이 이슈가 지속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23 01:18
연예일반

[왓IS] 반복되는 가요계 표절 의혹…“시스템 마련 필요” 목소리도

안테나 대표이자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원곡자가 나서 표절이 아님을 설명했지만, 유희열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친 상태다. 가요계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반복되는 고질적인 표절 논란에 ‘사람이 하는 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재발을 막기 위해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유희열, 아직 남은 표절 의혹 유희열은 지난 14일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받았다. 소속사 안테나는 이후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유사하다는 점에 동의해 류이치 사카모토 측에 연락을 취했고, 어제(20일) 표절이 아님을 밝히며 의혹에 대응했다. 그럼에도 유희열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표절 의혹이 불거진 곡은 ‘아쿠아’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희열이 2002년 작사, 작곡, 편곡하고 가수 성시경이 부른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와 1998년 발매된 타마키 코지의 동명의 곡이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입부가 유사하고 제목과 가사의 일부도 비슷하다는 점이 유사성을 주장하는 논지의 골자다. 또한 유희열이 2013년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당시 유재석, 김조한과 불렀던 ‘플리즈 돈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은 퍼블릭 어나운스먼트 ‘바디범핀’(Body Bumpin)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주 사적인 밤’ 유사성을 인정하고 사과했을 당시 대중은 잘못을 인정하는 자세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연이어 표절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진행 중인 음악 프로그램에서의 하차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희열이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잊을 만하면 표절 논란…법원도 알쏭달쏭 가요계에서는 이처럼 잊을 만하면 표절 의혹이 터져 나온다. 그룹 룰라는 정규 3집 타이틀곡 ‘천상유애’가 일본 그룹 닌자의 ‘오마쓰리 닌자’(お祭り忍者)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한때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가수 김민종 역시 3집 수록곡 ‘귀천도애’가 일본 밴드 튜브의 ‘서머 드림’(Summer Dream)을 표절했다는 논란을 겪고 한동안 가수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논란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는 통에 상급심에서 표절 여부가 뒤집어지는 사례도 있다. 지난 2013년 법원은 박진영이 작곡한 ‘섬데이’(Someday)가 김신일이 작곡한 ‘내 남자에게’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항소심에서 57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대법원은 2015년 “음악 저작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정도의 화성을 사용했다”면서 표절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이는 표절 여부를 가려내기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 법원은 두 저작물의 멜로디, 화성, 리듬 등의 실질적 유사성과 문제가 된 곡이 기존 저작물에 의거해 만들어졌는지 접근 가능성 등을 침해 판단 기준으로 삼아 시비를 가린다. 박진영이 만든 지오디의 데뷔곡 ‘어머님께’는 미국 래퍼 투팍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작사·작곡 저작권은 투팍 등 유니버설뮤직퍼블리싱과워너채플뮤직코리아가 관리하는 작곡가들에게 돌아갔다. 이승철의 ‘소리쳐’ 저작권도 작곡가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영국 가수 가레스 게이츠의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의 원작자에게 대부분을 넘겨줬다. # 표절 가려내기 쉽지 않은 가요계…해결 방법은? 가요계에서는 신곡을 낼 때마다 유사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100%란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새 음반을 낼 때 A&R(Artists and Repertoire) 팀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노래를 들어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때 발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수백, 많게는 수천 곡씩을 듣기 때문에 세밀하게 가려내기는 쉽지 않다”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완벽하게 가려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장 (유사성 문제가) 불거지지 않더라도 뒤늦게 드러나면 후폭풍이 크다”며 “이런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기획사) 내부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21 10:14
영화

완벽한 미장센 구축 ‘깐느박’ 박찬욱의 작품 세계

‘깐느박’. 대중에도 잘 알려진 박찬욱 감독의 별명이다. 류승완 감독이 지은 이 별명은 그만큼 세계 영화계가 사랑하는 한국의 대표적 작가주의를 구축한 거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 감독은 작가영화, 장르물, B급, 컬트무비 등 비상업 영화에 끊임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사회적 금기를 건드리고 파격적 형식을 추구하는 특징을 알 수 있다. 유려한 영상미는 박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는 핵심 요소다. 특히 칸영화제를 비롯한 유럽 평단은 원죄와 구원이라는 서구적 테마를 완성도 높은 미장센으로 스크린에 옮기는 그의 작업 방식에 호평을 아끼지 않는다. 1963년 서울 출생인 박 감독은 영화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성장해 1982년 서강대 철학과에 입학 후 교내 동아리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당시에 영화이론을 바탕으로 영화잡지 스크린에서 평론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박 감독이 영화계에 본격 뛰어든 때는 25세 때인 1988년 유영진 감독의 ‘깜동’에 연출부 막내로 참여하면서다. 1992년 직접 각본을 쓴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감독 데뷔를 했다. 가수 이승철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호평을 받았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후 5년 만인 1997년 ‘삼인조’를 연출했다. 김민종, 이경영, 정선경 주연의 이 영화 역시 독창성이 돋보였지만 흥행에는 고배를 마셨다. 또 평론가로도 활동해 ‘영화보기의 은밀한 매력-비디오드롬’이라는 평론집을 출판했다. 대중에 이름을 알린 작품은 2000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다. 송강호, 이영애, 이병헌, 신하균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 583만명을 동원해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후 박 감독은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2002년 신하균, 배두나, 송강호의 ‘복수의 나의 것’이다. 폭력과 구원의 주제를 담은 복수 3부작의 첫 작품으로, 평단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관객 동원에는 참패했다. 박 감독은 고집을 굽히지 않고 2003년 ‘올드보이’를 대중에 선보였다. 이듬해 제57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일약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부상했다. 이 때부터 ‘깐느박’의 애칭으로 불리기 시작한다. 2004년에는 한중일 3국 옴니버스 영화 ‘쓰리-몬스터’의 연출에 참여했다. 2005년에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은 복수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친절한 금자씨’를 선보였다. 이때 만난 정서경 작가와 지금까지 각본을 함께 써오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집필한 ‘헤어질 결심’은 박 감독이 ‘리틀 드러머 걸’ 촬영 당시 정 작가와 나눴던 대화에서 출발했다. 정지훈(비)과 임수정 주연의 2006년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73만명의 관객 동원으로 흥행은 부진했지만 베를린영화제에서 알프레드바우어상을 받았다. 2009년 ‘박쥐’는 박 감독을 거장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송강호와 두 번째 호흡인 ‘박쥐’는 흡혈귀가 된 신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로 제62회 칸영화제에서 두 번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여성 동성애를 아름답게 그린 ‘아가씨’를 대중에 내놨다. 영화는 일제강점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조선, 일본, 유럽의 이질적 문화를 스크린에 섞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박 감독의 미장센에 매료된 해외 제작진의 러브콜도 많았다. 박 감독은 니콜 키드먼 주연의 2013년 할리우드 영화 ‘스토커’와 2018년 BBC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9 15:55
연예

'신과 함께3' 김민종, 13년만 음방서 셀프 코 잡기 엔딩 이유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13년 만에 오른 음악방송 무대에서 코 잡기 엔딩 포즈로 주변의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사연을 공개한다. 내일(22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는 원조 꽃미남 듀오 더 블루 손지창, 김민종, 배우 김수로가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김민종은 가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신곡 '긴 밤'을 발매, 그의 음악을 들은 성시경은 달라진 그의 창법에 놀라며 감탄을 쏟아낸다. 김민종은 "진짜 여러 번 포기하려고 했다"라며 아직도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어 김민종은 13년 만에 오른 음악 방송 무대 비하인드를 전한다. 김민종은 직접 코를 잡는 엔딩 포즈로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리허설 무대에 오르기 전 제시를 통해 엔딩 포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과거 감성 발라더 김민종은 먼산보기, 아래보기가 전부였다며 라떼 엔딩 포즈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본 무대에 오르기 전 김민종은 매니저의 "코를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라는 말에 결국 직접 코 잡기 포즈로 엔딩 요정에 등극한다. 김수로는 김민종의 음악 방송 후 주변의 반응을 직접 전한다. 김민종과 김수로의 헤어를 담당하는 동생이 "형, 민종이 형이 미쳤나 봐요"라며 경악한 반응을 보였다고 귀띔한다. 김민종은 자신의 모창을 하며 제일 먼저 코를 잡은 사람을 밝힌다. 바로 그 주인공은 문희준. 그후부터 김민종은 "졸지에 몰린 사람이 됐다"라며 원조 '모여라 눈코입' 신동엽과 얼굴을 맞대고 억울함을 호소한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과 함께 시즌3'의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1 11:05
연예

채종주 제이플래닛엔터 대표, 문체부 장관 표창 영예

유리상자, 앤씨아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제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 채종주 대표가 21일 문화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채종주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대중문화의 다양화을 위해 노력하고 소속연예인과의 모범적인 파트너 관계 성립 및 유지해 온 데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1997년 주주클럽 매니저로 처음 대중문화예술 업계에 도전한 이후, 아이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음반 시장에서 1997년부터 현재까지 김민종, 엄정화, 코요태, 타이푼, 유리상자, 앤씨아, 슈가볼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기획, 제작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소속사와 연예인 간의 심각한 갈등과 분쟁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최근 연예계 상황과 달리 채종주 대표는 현재 소속연예인인 유리상자와 2007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의 분쟁도 없이 함께하고 있으며,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가 되기 전까지 계약서 한 장 없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를 지속해 왔다, 2013년 데뷔한 앤씨아는 지난해 7년 계약이 끝나기도 전에 재계약을 완료하며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제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 기존의 걸그룹과 다른 유일무이한 콘셉의 걸그룹을 론칭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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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③]'진사', 시즌3 위한 과제 '신선함 위한 돌파구 찾아라'

'진짜 사나이'가 시즌3를 위한 휴지기에 들어간다.2013년 4월부터 MBC '일밤' 2부 코너를 책임졌던 '진짜 사나이'가 시즌1과 시즌2를 거쳐 27일 종영했다. 3년 6개월, 109명의 연예인 군인들을 탄생시킨 '진짜 사나이'는 박수칠 때 떠났다. 하지만 시즌3를 위해선 신선함을 위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진짜 사나이' 김민종 PD는 최근 일간스포츠에 "시즌2가 끝나고 시즌3가 들어가기 전 휴지기를 가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약 4년 동안 방송을 해오면서 처음 가지는 휴지기. 시즌1 당시 시청률 20%대에 육박하며 높은 인기의 중심에 서 있었던 '진짜 사나이'였다. 하지만 반복되는 비슷한 패턴의 이야기로 인해 신선함은 시간이 갈수록 줄었고 시청률 경쟁에선 어려움에 직면했다.시즌2는 시청률이 위기를 맞자 특집마다 해당 특집에 맞는 인물들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처음엔 별다른 힘을 받지 못했지만, 그때마다 위기에서 구원해주는 김영철·이시영·박찬호 등의 구원투수가 등장해 '진짜 사나이'를 구해냈다. 하지만 그것은 해당 특집에 한정될 뿐 다른 특집으로 화제성이 이어지지 못했다.'진짜 사나이'가 휴지기를 거쳐 주말 예능으로 다시금 돌아온다고 한다면 결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신선함'이 관건이다. 얼마나 이전 시즌보다 재밌게, 신선하게, 리얼하게 프로그램을 풀어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많은 리얼 예능으로 시청자의 눈높이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 제작진의 어깨가 무겁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1.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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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해군①] '진사2' PD "'에이스' 이시영, 해군서도 탐낼만한 인재"(인터뷰)

MBC '일밤-진짜 사나이2' 해군 부사관 특집 최고의 수혜자는 단연 배우 이시영이다. 이시영은 지력과 체력을 겸비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며 안방극장의 호감 지수를 높였다. 방송이 끝나면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시영'이란 하드캐리와 함께 주춤했던 '진짜사나이2'도 활력을 되찾았다. 시청률이 12~13%대를 꾸준하게 유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되찾을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진짜사나이2' 김민종 PD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해군 부사관 특집의 반응이 좋았다. 그동안 프로그램의 활력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화제성과 활력을 되찾아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녀가 같이한 특집은 2013년 프로그램을 론칭한 이래 처음으로 시도한 것.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해군 부사관 특집 출연자들의 캐릭터 역시 좋아 호감을 불러모았다. 김 PD는 "멤버들끼리 '케미'가 잘 맞아 한 번만 촬영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 안배가 좋았다. 요근래 특집 중 제일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진짜 사나이2' 해군 부사관 특집 10인(박찬호, 이시영, 솔비, 서인영, 서지수, 양상국, 박재정, 줄리안, 이태성, 김정태)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에이스 이시영. 김 PD는 "너무 잘해줘서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해줬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말 뛰어나 해군에서 탐낼 만한 인재다. 육체적으로 잘할 거란 기대는 있었는데 두뇌까지 뛰어날 줄은 몰랐다. 의외의 모습이 재밌었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오래전부터 하고 싶어서 여러 차례 섭외를 위해 애썼던 사람 중 하나인데 이번에 운 좋게 스케줄이 맞아 할 수 있었다"면서 "본인도 군대 체질에 잘 맞아 하는 것 같더라. 먹는 것도 좋아해 아주 복스럽게 먹었다. '먹방의 신'이었다. 그런데 여배우가 잘 먹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좋아했다. 먹는 부분에서 시청률이 그렇게 올라가는 건 드문 일인데 신기하게 이시영이 먹을 때마다 시청률이 올라갔다. 제작진도 놀랐다"고 전했다. '진짜 사나이2'는 16일 해군 부사관 특집을 끝내고 에이스들로 이뤄진 상남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보성, 심형탁, 이시언, 윤형빈, 성혁, 조타가 참여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아듀!해군①] '진사2' PD "'에이스' 이시영, 해군서도 탐낼만한 인재"(인터뷰) [아듀!해군②] '진사2' PD "숨은 에이스 줄리안, 맹활약 분량 '지못미'"(인터뷰) [아듀!해군③] '진사2' PD가 밝힌 숙원사업 #박명수#강호동#차인표(인터뷰) 2016.10.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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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 3년 이상 장수예능 '히트메이커=필수아이템'

히트메이커를 찾아라.MBC 장수 예능들에 특명이 떨어졌다. 2016년 KBS와 SBS가 대대적인 예능 개편에 돌입했다. 하지만 MBC는 추석과 설날 파일럿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연이은 콘텐츠 개발에 성공, 지상파 3사 비드라마 부문 시청률과 화제성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새로웠던 것들도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더구나 3년 이상 방송된 장수 예능의 경우 고정 시청층을 잃었다간 끝이다. 새로운 것들에 밀려 설 자리를 잃는다면 '폐지'란 위험이 언제든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에 익숙한 틀 안에서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프로그램 전체의 큰 틀에서 변화를 줄 수 없기에 출연진의 변화에 힘을 쓰고 있다. 바로 '히트메이커'를 찾는 것이다. 장수 예능 프로그램의 수장들은 장기 생존을 위한 전략에 돌입했다. ▶'나혼자산다'·'진짜사나이'…먹구름 낀 현 상황MBC '나 혼자 산다'는 2013년 3월 론칭한 프로그램이다. 결혼 적령기를 넘긴 스타들이나 기러기 아빠들이 사는 모습이 리얼 다큐 형식으로 그려지면서 공감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스타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타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미와 그들의 고충을 느꼈다. 그렇게 가까이에서 스타들을 바라보며 하나가 됐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방송이 되다 보니 신선함이 떨어지고 반복적인 그림들로 인한 피로도가 높아졌다.먹구름이 낀 상황 속 경쟁작들의 공격 역시 만만치 않다. 금요일 심야 시간대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공세 속 SBS 신규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의 출격까지 앞두고 있다. 이에 심야 예능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론칭한 프로그램들과의 경쟁에서 '나 혼자 산다'가 시청자의 관심을 먼저 끌기란 쉽지만은 않다.'진짜사나이' 역시 '나 혼자 산다'와 비슷한 시기 론칭한 프로그램. 같은 해 론칭한 이 프로그램은 2015년 3월 8일 시즌1을 종영하고 멤버를 탈바꿈해 시즌2를 시작했다. 시청률이 20%에 육박할 정도로 일요일 예능계를 제패했던 과거 영광은 현재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 예전만 못한 화제성은 물론이고 시청률 역시 10%대의 벽을 지키지 못하고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히트메이커 찾기 위해 초집중이 위태로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나 혼자 산다'와 '진짜사나이' 제작진은 새로운 인물 투입을 통한 프로그램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나 혼자 산다'에는 그룹 H.O.T. 출신의 장우혁과 웹툰 작가 기안84가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진짜사나이'는 한 번도 시도한 적 없었던 남녀 동반입대를 시도했다. 남녀 스타 10명이 입대, 오는 21일부터 해군 부사관 특집으로 꾸며진다. 히트메이커를 찾아야 프로그램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베테랑들이기에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호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주인공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나 혼자 산다' 최행호 PD는 "그간 3년 동안 방송하면서 많은 타 채널의 프로그램과 경쟁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집중하려고 한다. 새로운 얼굴을 두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새로 투입된 기안84와 장우혁에 대해 "기안84는 연예인의 삶과 다르면서도 자취를 해본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적인 모습들이 재밌다. 장우혁은 아직 그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이 방송에 다 보인 게 아니다. 새로운 모습들이 있다.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두 사람을 섭외했다. 시청자에 좀 더 재밌고 다채로운 그림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새로운 멤버들이 그런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내실을 다지는 부분에 신경 써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진짜사나이' 김민종 PD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제2의 헨리'와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 그런 사람을 찾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데 (히트메이커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요즘 '진짜사나이' 제작진이 더 큰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카드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다. 그는 동반입대 특집에 이어 해군부사관 특집에도 출연한다. 김 PD는 "선수 박찬호가 아닌 인간 박찬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아 제작진 입장에서 뿌듯하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8.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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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상 드라마’ 미리 살펴보니…

2013년 새해가 밝았다. 따끈따끈한 '신상' 드라마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부터 시청자들의 눈물 콧물을 쏙 빼놓을 정통멜로, 그리고 지난 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이 브라운관을 달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올해 기대되는 드라마는 무엇이 있는지 장르별로 촘촘히 살펴봤다. ◆정통멜로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16부작 / 2월 13일 첫방송연출 : 김규태 / 극본 : 노희경 출연 : 조인성·송혜교·김범·정은지·서효림·배종옥줄거리: 일본의 인기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를 원작으로 한 작품.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갬블러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로 외로운 삶을 사는 재벌가 여성이 만나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스토리.한줄평유아정 기자 "선남선녀의 랑데부만으로도 눈이 호강하는 느낌."정지원 기자 "송혜교-조인성의 각각 6년, 8년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인 만큼 떨어진 감 어찌 찾을 지 궁금."김연지 기자 "송혜교 첫 맹인 연기에 대한 기대감 상승. 언어의 연금술사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의 힘을 또한번 볼 수 있지 않을까."SBS '야왕'24부작 / 3월 14일 첫방송연출 : 조영광·박신우 / 극본 : 이희명출연 : 권상우·수애·유노윤호·김성령·이덕화줄거리 :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중 3부인 '야왕전'을 원작으로 한 작품.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다해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드라마. 한줄평한제희 기자 "'대물'에 이어 이번에도 순정남을 연기하는 권상우, 전작과 차별화된 연기를 선보여야 드라마가 흥행할 듯." 원호연 기자 "수애가 고현정을 뛰어넘는 카리스마 펼쳐야 승부해 볼만하다."정지원 기자 "깜찍하게 단발머리로 나타난 수애, 이번에는 '눈물의 여왕' 타이틀 벗어던지는 지 궁금."◆사극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24부작 / 3월 방송 예정연출 : 부성철 / 극본 최정미출연 : 김태희 등줄거리: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는 장옥정을 뛰어난 패션감각과 재능을 가진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접근. 엄격한 신분제에 얽히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 장옥빈의 삶과 사랑, 권력을 담아낸 드라마. 한줄평엄동진 기자 "김태희 생애 첫 사극, 과연 어떨지 기대반 설렘반."김연지 기자 "9대 장희빈을 맡은 김태희가 쟁쟁한 역대 장희빈과 어떤 차별화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 원호연 기자 "김태희, 이번에도 눈만 동그랗게 뜨는 건 아니겠지. 아름다운 한복자태를 뽐낼 김태희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MBC '구가의서(가제)'미정/MBC 월화극 '마의' 후속연출 : 신우철 / 극본 : 강은경출연 : 이승기 등줄거리 : 지리산의 수호신 아들인 반인반수(반은 사람, 반은 짐승) 최강치(이승기)가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그 누구보다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무협 활극이다. 한줄평이경란 기자 "이승기의 첫 사극이라는 점에서 구미가 당긴다."김연지 기자 "다소 난해한 반인반수 캐릭터를 이승기가 어떻게 소화할지 물음표."유아정 기자 "드라마 '신사의 품격' '시크릿가든'의 신우철이 단짝 김은숙 작가가 아닌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과 호흡을 맞춰 흥미로움.◆블록버스터KBS 2TV '아이리스2'20부작/ 2월 13일 첫방송연출 : 표민수·김태훈 / 극본 : 조규원출연 : 장혁·이다해·오연수·김영철·김승우·김민종·임수향·강지영·이준·이범수·윤두준·유민·데이비드 맥기니스·백성현줄거리 : '아이리스1'(09)에서 총살을 당한 현준(이병헌)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와 비밀조직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NSS(국가안전국) 전 국장 백산(김영철)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 김영철의 배후에서 모든 사건을 조종한 '미스터 블랙'의 정체를 밝힌다.한줄평정지원 기자 "'2탄은 성공 못 한다'는 속설을 깨겠다며 '아이리스1' 제작사가 야심차게 만든 시즌2 드라마라 기대됨."김진석 기자 "시즌1이 뜨거운 화제를 모아 시즌2는 제작단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시즌1 보다 얼마나 뛰어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할 듯." 유아정 기자 "마음을 둘 남자 주연이 없다는 게 아쉽다."MBC '7급공무원'20부작/1월 첫방송연출 : 김상협 / 극본 : 천성일출연 : 최강희·주원·찬성·김민서줄거리 : 신분을 감춘 국정원 요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들이 국정원이 되는 과정과 국정원이 된 후 겪는 우여곡절 이야기와 얽히고 설킨 러브스토리를 담는다.한줄평 김연지 기자 "영화 '7급 공무원'을 각색한 드라마. 영화를 이미 본 관객들도 드라마를 보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임."엄동진 기자 "'최강동안' 최강희가 열 살이나 어린 주원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러브라인을 그려내는지가 드라마의 흥행 여부를 결정짓는 열쇠일 듯."김진석 기자 "또 한 쌍의 연상연하 커플 탄생이 기대된다."유아정·김연지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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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이범수 “전작의 이병헌 잊어달라”

'아이리스2' 이범수가 "전작 '아이리스' 이병헌의 모습을 잊어달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범수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KBS 새 수목극 '아이리스2' 제작발표회에서 "첩보 액션물이라 날렵하고 빠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전작 '아이리스1'에서 이병헌이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젠 추억으로만 간직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웃겼다.이어 "이젠 '아이리스2'를 만들어가는 배우들의 모습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촬영하는 우리는 물론 보는 분들도 흡족하실 만한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중 이범수는 북측 비밀요원에서 북측 세력의 중심에 서게 되는 유중원 역을 맡아 특유의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뿜어낼 예정이다. '아이리스2'는 '아이리스'(09) 이병헌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와 비밀조직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김영철의 이야기, 그 배후에서 모든 사건을 조정한 미스터 블랙의 정체 등을 그린다. 이번 작품의 멜로신은 드라마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 액션신은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남다른 액션 연출력을 선보인 김태훈 감독이 맡았다.전편 '아이리스'에 출연한 원년멤버 김승우·김영철과 번외편 격인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활약한 김민종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태원엔터테인먼트(정태훈 대표)가 사전 제작해 '전우치' 후속으로 2013년 2월 첫 방영.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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