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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번방'에 교사들도 있었다…"충남·인천·강원서 담임 맡아"

'n번방' 등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배포한 텔레그램 대화방에 교사도 최소한 4명이 가입해 영상을 전송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충남·강원 등지에서 교사 4명이 'n번방', '박사방' 등에 가입해 아동성착취물 등을 받은 혐의로 수사당국의 수사개시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충남지역 고등학교·특수학교 교사, 강원지역 초등학교 교사 등 정교사 3명과 인천지역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기간제 교사 1명으로 모두 담임 교사를 맡은 경험이 있었다. 정교사 3명은 수사개시 통보 후 직위해제됐으나 기간제 교사 1명은 수사개시 통보에 앞서 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기간제 교사의 경우 퇴직으로 인해 신분상 불이익을 받은 것이 없어 관련 재판이 확정되기 전까진 다시 임용될 수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n번방 사건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뒤 교사들의 가입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연루된 교원이 더 없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아동 성범죄자의 죄질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2020.10.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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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블랙독'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문제, 현실이 더 심해"

'블랙독'이 리얼한 현실 이야기로 '공감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사회 초년생이 기간제 교사가 되어 겪는 일들이 우리네 이야기로 다가왔고 현실성을 살린 이야기들이 심금을 울리며 위로를 건넸다. tvN 월화극 '블랙독'은 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서현진(고하늘)이 진정한 교사로 성장한 과정을 담으며 훈훈한 결말을 맺었다. 그 과정은 꽤나 현실적이었다. 기간제 교사 면접을 보러 갔을 당시 '낙하산' 소재가 등장했다. 이미 내정된 사람이 있었다는 것. 서현진이 그 사람으로 낙인찍히면서 초반 갈등을 야기했다. 이와 함께 기간제 교사 중 정교사를 발탁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툭 튀어나온 또 한 번의 낙하산 소재가 씁쓸함을 자아냈다. 그런데 이 얘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었다.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한 지방 사립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면접에 참여한 A씨는 "1년짜리 기간제 교사를 선발했다. 서류 전형을 통과해 면접에 참여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기간제 교사 면접 전 담당 교과 선생으로 특정 이름이 올라가 있었는데 해당자가 면접장에 나타난 것. "내정자는 이미 면접장에서 나올 만한 질문을 다 알고 있었다"면서 "드라마에서 봤던 '낙하산' 이야기는 실제였다"고 전했다. 사립고 기간제 교사에서 정교사가 될 때는 돈을 내고 들어간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비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기간제 교사 B씨는 "열심히 준비하면 뭐하나. 비리가 너무 심해 힘이 빠진다. 수도권은 기간제 교사 자체 경쟁률도 높다"고 토로했다. 현실을 리얼하게 담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박주연 작가의 3년 여 기간제 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에 녹여냈기 때문. 그래서 너무도 현실적이었고 그 굴레 안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유민규(지해원 역)는 "기간제 교사들을 작품 전에 실제 만나 이야기를 들었는데 현실은 극보다 심하더라"라고 귀띔하며 현실을 꼬집은 시청자들의 '띵작'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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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이 그려낸 사회초년생 고달픈 현실 공감↑

서현진이 '블랙독'을 통해 공감 연기를 펼치며 복귀했다. 16일 tvN 월화극 '블랙독'이 베일을 벗었다. 서현진은 극 중 신입 기간제교사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고하늘 역으로 시청자들과 마주했다. 1회에서는 인생의 트라우마로 남은 과거 고등학교 시절 장면으로 시작해 낙하산으로 기간제에 합격했다는 오해까지 사회초년생의 고단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이 혹독한 사회 신고식을 치르게 된 서현진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촉촉히 적셨다. 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도 저력은 여전했다.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강점을 보였던 서현진이지만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교사들의 리얼함을 담은 직업물에서도 그 매력은 배가 됐다. 서현진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내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걸까'라는 덤덤한 내레이션과 함께 어두운 터널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표정까지, 첫 등장부터 이미 고하늘 캐릭터 그 자체로 살아 숨쉬었다. 똑 단발에 단추를 목 끝까지 채운 셔츠, 사회초년생 특유의 주눅듦과 패기까지 서현진의 디테일한 연기는 캐릭터를 현실에 발붙이게 만들었다. 특히 서현진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힘을 주기보다는 되려 뺀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시켰다. 합격 전화 한 통에 세상을 다 얻은 듯 행복해하고, 난생 처음해보는 업무에 허둥대는 서현진의 모습은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반면 난데없는 낙하산 오명과 쏟아지는 시기질투, 자신의 고시 뒷바라지에 고생했을 부모님 생각에 굳어진 표정과 떨리는 눈동자는 애잔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매서운 현실에 무릎 꿇기보다 꿋꿋하게 맞서 싸우는 쪽을 택한 서현진의 결의에 가득한 얼굴은 보는 이들의 뇌리에 깊숙이 박혀 들기 충분했다. 서현진은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수성, 정확한 대사 전달력의 강점을 지닌 배우. 정규직은커녕 기간제 자리도 치열한 경쟁을 해야만 하는 팍팍한 현실에 내던져진 고하늘의 이야기가 서현진을 통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인 첫 방송이었다. '블랙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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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블랙독' 첫방, 서현진 묵직한 학교판 '미생' 서막 올렸다

'블랙독' 서현진이 짠내 나는 사회초년생 기간제 교사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학교판 '미생'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렸다. 1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극 '블랙독'에는 서현진(고하늘)이 교사의 꿈을 가진 이유가 공개됐다. 과거 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을 가다 터널에서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다리가 다쳐 빠져나오지 못한 서현진. 기름이 새고 있는 가운데, 언제 차가 폭발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태인호(김영하) 선생은 서현진을 구했고 차가 폭발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본 서현진은 제대로 된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임용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임용의 산을 넘기란 쉽지 않았던 것. 그때 사립고등학교인 대치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채용 공고가 났고 서현진은 지원했다. 오랜 학원강사 경력을 바탕으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면접장에 참석한 라미란(박성순)은 "누가 낙하산이냐"면서 낙하산이 누군지 판단하기 위해 애를 썼다. 서현진의 강의 실력을 보고 교감과 교장이 감탄하자 그녀를 낙하산으로 오해했다. 기간제 교사들끼리 서로 정보 공유를 하며 다독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으샤 으샤 하면서 정규직 전환을 위해 애썼다. 기회가 오면 잡으려는 모습이었다. 이들 사이에 녹아들려던 찰나 서현진이 정해균(문수호) 교무부장의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왕따를 당했다. 낙하산이란 오해까지 씌워진 마당에 쉽지 않은 학교 생활이 예고됐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낙하산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졌다. 라미란이 정해균과 서현진의 대화를 들은 것. 정해균은 "나 한가한 사람 아니다. 기간제에 손댄 적 없다"면서 "좋은 기회니 부모 힘들게 하지 말고 경험 쌓으면서 임용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라미란은 그 얘길 듣고 서현진을 시험하기 위해 냉혹한 말을 건넸다. "이쯤에서 관두는 것도 괜찮다. 선생님 소리 들으면서 멋있는 것만 골라하고 싶으면 지금 나가는 것이 좋다. 학생 먼저 포기하는 선생은 선생 자격 없는 것 아니냐"고 자극했다. 서현진은 방학이었지만 매일 학교를 출근했고 사고당했던 터널 앞에서 의지를 다잡았다. 서현진은 '블랙독' 첫 방송에서 가진 것 없는 사회초년생이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기회를 잡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모습을 실감 나세 표현했다. 학교판 '미생'의 모습을 짐작케 했다. 현실과 맞서 싸워 참된 선생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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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간제' 윤균상vs이준영 첫 대면…시청률 상승해 2.4%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이 상위 0.1% 명문 천명고에 기간제 교사로 잠입하며 스릴러가 본격 전개됐다.지난 18일 방송된 OCN 수목극 ‘미스터 기간제’는 2.4%(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1.8%)보다 0.6% 포인트 상승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윤균상(기무혁)이 변호사에서 제명된 후 사건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상위 0.1% 명문사학 천명고에 기간제 교사 ‘기강제’라는 이름으로 잠입했다.윤균상은 장례식장에서 정다은(정수아)의 죽음을 두고 웃음을 터트리던 이준영(유범진), 최규진(이기훈), 한소은(한태라), 김명지(나예리)를 목격했다. 장례식장에서 셀카를 촬영하거나 밥이 맛없다며 투덜거리는 그들의 모습은 소름을 자아냈다. 특히 최규진은 장동주(김한수)의 죽음을 두고 내기하자고 말했다. 최규진의 무개념 행동을 저지한 건 모든 것이 완벽한 천명고 톱클라스 이준영이었다. 그는 “그만하자 이런 얘기. 그래도 장례식장인데”라며 최규진의 막말을 막아섰다.윤균상은 송하 로펌 대표 유성주(이도진)에게 꼬리 자르기를 당했다. 결국 변호사 제명 징계를 받은 윤균상. 그는 이를 간 듯 2개월 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천명고의 기간제 교사 ‘기강제’로 변신한 것. 특히 달라진 윤균상의 옆으로 천명고 4인방에 대한 정보와 천명고 교사들에 대한 정보가 벽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윤균상은 첫 출근길에 난처한 상황에 놓인 금새록(하소현)을 구해줬다. 또한 금새록이 담임인 2학년 3반의 부담임을 맡아 아이들을 지도하게 됐다. 금새록은 장동주를 구명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일로 천명고 행정실장 전석호(이태석)로부터 문책을 받았고, 학생 상담교사 업무까지 맡게 됐다. “학교의 주인은 재단 이사회”라는 말로 전석호를 사로잡은 윤균상은 자신의 목표는 천명고가 아니라 천명재단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호는 진실을 찾으려는 윤균상의 진짜 의도는 꿈에도 모른 채 만족스러운 듯 미소 지었다.상위 0.1% 천명고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최규진은 값비싼 카메라로 여학생들의 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천명고 문제아 신재휘(손준재)는 교내 전당포 운영, 파이트 중계 등 학교에서 벌어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는 일들을 통해 학생들의 돈을 편취하고 있었다. 같은 반 학생인 병헌(안병호)과 이정준(김형규)에게 격투를 시켜 이를 온라인 중계하는 모습은 악마가 따로 없었다.윤균상은 사진부 암실에 몰래 잠입해 의문의 살인사건을 풀 단서가 될 정다은의 사진을 찾아냈다. 이와 동시에 밖에서 인기척이 들렸고 정체 발각 위기에 소리가 난 쪽으로 뛰쳐나왔다. 그러던 중 일방적으로 맞고 있는 병헌을 목격한 윤균상은 “내 코가 석자인데 무슨..진짜 선생님들이 알아서 하시겠지”라며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돌아서려 했다. 그 순간 신재휘가 “너도 김한수처럼 되고 싶냐?”라며 병헌를 협박하고 난간 쪽으로 끌고 가 위협을 가했다.윤균상은 옥상으로 뛰어 들어가려 했다. 이때 이준영이 “들어가면 죽을걸요”라고 말하며 윤균상 앞에 등장했다. 이에 이준영을 돌아본 윤균상과 “지금 들어가면 쟤 진짜 죽을 거라구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은 이준영이 마주 섰다. 서로를 향한 의심의 눈빛을 보내는 윤균상·이준영의 모습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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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기간제 교사 장나라, 위험한 결단 내린다

'학교 2013' 장나라가 수난에 시달리다가 위험한 결단을 내린다.KBS 2TV 월화극 '학교 2013' 제작진 측은 "극중 5년차 기간제 교사 장나라는 4일 방송에서 계약 해지를 감수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돌직구를 날린다"며 "2학년 2반 담임을 맡게 되자마자 수난에 시달리다가 사직 위험에 놓이게 된다"고 귀띔했다.지난 3일 첫 방송에서 장나라는 승리고등학교 골칫덩어리 반의 담임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보여줬다. 특히 곽정욱과 날선 대립각을 이루며 바닥까지 떨어진 교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연기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학교 2013'은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편의 시리즈로 만들어져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학교' 시리즈 후속편이다. 절망적인 학교 안에서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학생·교사들의 에피소드를 담는다. 장나라·최다니엘·이종석·박세영·김우빈 등이 출연한다.'학교 2013'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2012.12.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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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장나라와 연기…‘또 같이 해도 되나’ 싶었다”

배우 최다니엘(26)이 장나라(31)와 '학교 2013'으로 1년 만에 만난 소감을 밝혔다.최다니엘은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극 '학교 201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난해 방영한 '동안미녀' 이후 장나라와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또 같이 해도 되나' '시청자분들이 '동안미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았다. 이번에도 서로 잘 도와가며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에 장나라는 "최다니엘은 워낙 신뢰감이 가는 인물이다. 다시 만나게 돼 정말 기뻤다"며 "언제봐도 잘생긴 것 같다"며 최다니엘을 칭찬했다.극중 최다니엘은 강남 최고의 학원강사를 관둔 고등학교 선생님 강세찬, 장나라는 기간제 국어교사 정인재 역을 맡아 '동안미녀'(11) 이후 또 한 번 찰떡호흡을 뽐낼 예정이다. '학교 2013'은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편의 시리즈로 만들어져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학교' 시리즈 후속편이다. 절망적인 학교 안에서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학생·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학교1'(99) 연출자 이민홍 PD와 '드림하이'(11) 이응복 감독이 공동 연출을 하며 단막극 '심야병원' '런닝, 구' 등의 이현주·고정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최다니엘·장나라 외에도 이종석·박세영·김우빈·박해미·윤주상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12월 3일 오후 10시.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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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학교’ 캐스팅…장나라와 두 번째 호흡

배우 최다니엘이 '2013 학교'(가제)에 출연한다.23일 KBS 2TV 새 월화극 '2013 학교'(이하 '학교') 홍보사 측은 '최다니엘이 '학교'에 전격 캐스팅됐다'며 '극중 뛰어난 외모와 부드러운 매너, 유능한 능력을 갖춘 전직 언어영역 일타강사이자 현직 '귀족 기간제 교사' 강세찬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이어 '강세찬은 직설적이면서도 능숙한 언변과 카리스마로 학생들의 능력치를 최대로 이끌어 내는 교사'라며 '최다니엘은 선생의 질이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믿으며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한 '신자본주의형 교사상'을 그려낼 전망'이라고 전했다.특히 최다니엘은 먼저 '학교'에서 교사 역에 캐스팅된 배우 장나라와 지난해 KBS 2TV '동안미녀'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장나라는 극중 임용고시에서 2%만이 합격하는 현실에 치여 '푸어(Poor) 기간제 여교사'가 된 정인재 역을 맡았다.'학교' 제작사 관계자는 "최다니엘이 엘리트적인 모습부터 단번에 학생들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 두루 갖춘 강세찬 역할을 잘 소화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또한 장나라와 보여줄 환상 호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학교'는 기존의 학교 시리즈와는 성격을 달리한다"며 "정말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 교사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학교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고민 할 수 있는 화두를 던지고자 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학교'는 KBS 2TV'울랄라 부부' 후속으로 1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2012.10.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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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사, 실리콘으로 지문 위조

첩보영화에서나 볼 법한 최첨단 지문 위조가 고등학교에서 벌어졌다. 경기도 교육청은 광명시 한 고등학교 교사가 실리콘 위조지문을 이용해 부당하게 시간외 수당을 챙긴 것이 적발돼 감사에 나섰다. 5일 도 교육청과 학교에 따르면 광명시 A고 김모 교사는 실리콘으로 자신의 위조지문을 만든 뒤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기간제 교사들을 시켜 지문인식기에 대신 인식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시간외 수당을 부당수령했다. A고는 지난달 이를 확인하고 김 교사가 약 1년간 수령한 시간외수당 290만원을 전액 환수하고 수령금의 2배인 580만원을 가산금으로 물린 뒤 경고조치했다.학교장은 "방과 후 과외 생활 지도를 할 때 지문인식기로 시간외 근무를 체크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자체 조사에서 해당 교사가 기간제 교사 3명을 시켜 실리콘 위조지문으로 대리 체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학교장은 "해당 교사는 외부에서 시간외 근무를 한 뒤 부득이하게 학교로 돌아오지 못한 때 대리 체크를 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도 교육청은 해당 교사 등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 징계할 방침이다. 권오용 기자 2010.12.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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