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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2023 청년의 날] "더 나은 미래 향해"…세상 울린 청년들의 외침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청년의 날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우리 사회 전반에 꿈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존재하지만, 청년들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목소리 높였다.'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16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렸다.이날 정현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이사장의 개최사와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청년들의 희망을 담은 청년선언문을 낭독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선언문을 대독한 김기은·우한나 아나운서는 "앞으로 우리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것"이라며 "이 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피땀 흘린 선현들처럼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청년들은 오늘과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먼저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2030 세계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20~30대를 아우르는 생애 주기형 정책을 설계하고, 청년 스타트업이 혁신 아이디어를 앞세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할 것으로 요구했다.청년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청년들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청춘을 의미 있게 꾸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번 행사는 청년과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를 포함한 이데일리M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올해는 '너를 위한 청년의 날, 2030 세계엑스포 유치와 ESG 문화 선도'를 주제로 마련했다. 청년뿐 아니라 국민에게 중요한 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6 15:43
연예일반

조병관 스타트업어워즈 기획단 단장 "잠재력 발견하고 성장하는 시간 되길"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이 뭉쳤다. 청년들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다.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청년들의 날을 위해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을 만났다. 이번에는 <2023 제5회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는 스타트업어워즈 기획단의 조병관 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스타트업어워즈 기획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병관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2벤처 붐 확산의 물결 속에서 청년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을 이뤄 청년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단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다. 스타트업어워즈 기획단은 참가 스타트업 모집부터 본선 심사위원 섭외, 행사 진행까지 하나의 대회를 운영한다.스타트업어워즈 기획단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평소 창업과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았다. 창업 동아리에서 PM(product manager)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자연스럽게 해당 분야와 관련한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역량을 인정받아 스타트업 어워즈 단장으로 합류하게 되었다.스타트업어워즈 기획단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스타트업 어워즈 기획단은 대회 기획부터 운영, 마케팅, 그리고 세일즈까지 진행한다. 대회의 모든 부분을 다루다보니 꼼꼼함과 책임감, 그리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유연한 대처 능력, 도전 정신 등이 가장 필요한 역량이 아닐까 싶다.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고 있는가.△ 스타트업 어워즈 단장으로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본 활동에 임하고 있다. 또한 청년의 날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청년의 날 행사에 참여할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꿈과 열정 가득한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여러분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한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들이 참여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박민서 2023.09.07 12:01
산업

정부 “2027년 세계 콘텐츠 4개 강국으로”…1조원 정책금융 지원

정부가 2027년까지 세계 콘텐츠 4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1조원 규모의 K콘텐츠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K콘텐츠 수출 기반을 강화해 2027년까지 수출액을 124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콘텐츠·관광 분야 수출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콘텐츠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내놓았다.2021년 기준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69.6%를 차지하는 게임 콘텐츠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 제작사에 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하는 '게임더하기' 사업 대상 기업을 올해 37곳에서 내년 50곳으로 늘린다.중동 게임쇼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신규 시장 비즈매칭도 지원한다.영상 콘텐츠 분야에선 3조3000억원 투자를 약속한 넷플릭스와 콘텐츠 인력을 교류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5년간 20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한다.또 방송·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지식재산(IP) 활용과 수출 등 중소 제작사의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확장현실(XR)과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스튜디오'도 조성한다.영화발전기금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K팝 기획사의 신규 시장 진출 시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한 비즈매칭을 지원한다.웹툰과 웹소설 중 해외 진출을 위한 2차 사업화(영화, 방송, 게임 등) 가능성이 높은 IP 지원도 확대한다.해외에서 여는 K-콘텐츠 엑스포를 올해 4회로 늘리고,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등 현지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활성화한다.아울러 콘텐츠 선도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 해외 진출 사업을 지원하고, 해외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마켓 참가를 확대한다.민간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5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를 비롯해 완성보증, 이자지원 등 2024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제공한다.올해 하반기에는 한국 문학과 영화, 웹툰 등 번역 인력 양성 통합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K컬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영세 기업을 돕는 콘텐츠 해외 거점을 올해 15곳에서 2027년 50곳까지 확충한다.이달 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한 범부처 종합 대책도 수립한다.관광 분야에서는 K관광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이를 위해 문체부는 관광특구 내 주요 방한 관광국의 특색을 담은 골목을 조성하는데 한 곳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이벤트와 산업 등을 결합한 특화형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를 2027년까지 15개 이상 육성한다.외국인 관광객의 사후 면세 가능 기준을 1회 최소 거래액 3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사후면세점 도심환급 1회 구매액 한도를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한다.사후면세점을 2023~2027년 1000곳 더 확대하고 다음 달 코리아 서머세일을 계기로 국내에서 중국 모바일 페이 사용과 연계한 페이백 등 쇼핑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05 14:39
경제일반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 "K콘텐츠 강화·관광 유니콘 3개 육성…3000만명 한국으로"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의 여행 수요를 잡아 2027년까지 3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1200개 관광벤처 발굴 및 유니콘 기업 3개 육성 등 4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14일 한국관광공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10월 취임한 김장실 사장 주재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사장은 한국 관광산업 현주소와 한국 문화의 위상 변화를 언급하며 ‘세계인이 감동하고 국민이 행복한 K-관광’이라는 슬로건 하에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김 사장은 "최근 글로벌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많이 검색된 여행지로 서울이 전 세계 4위를 차지하는 등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방한 의향도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관광에 대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K팝, K드라마 등 대중문화 한류뿐 아니라 클래식, 예술, 전통문화, 의식주 등 생활문화까지 확장한 K콘텐츠를 활용해 외래방한객들에게 새로운 여행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봤다. 또 풍성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지역관광을 다채롭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지역관광의 매력을 보여주고, 체류 여행 강화 등 지역 인구소멸 위기를 관광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 사장은 관광산업 업계를 대상으로는 관광공사의 5대 플랫폼을 축으로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협업 지원해 기술융합형 관광벤처 1200개를 발굴하고 관광 유니콘 기업 3개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사장은 "유망 관광기업 대상 투자자 매칭과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공사가 올해 개소한 싱가포르 관광기업 지원센터와 같은 글로벌 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해 해외 진출을 원하는 관광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지원센터는 내년 일본 도쿄에도 문을 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화된 관광 서비스 제공 등 여행의 전 주기에서 관광의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특히 2027 세계경제포럼(WEF) 관광발전지수 관광 ICT 부문 3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전 세계 3억명의 MZ 유저를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8개의 ‘코리아 트래블 빌리지 월드’를 구축하고 한국만의 서사, 세계관을 입혀 가상 한국여행 체험이 실제 한국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래 사회 변화의 핵심 콘텐츠는 관광이 가지고 있다. 과감한 혁신으로 변화를 선도하고, 국민·업계·유관기관과 소통하며 한국관광산업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14 15:26
연예

하동근, 남해 축제 홍보 나서...'랜선 투어' 모델로 초유의 마늘 먹방!

가수 하동근이 남해의 유명 축제인 ‘제16회 보물섬 마늘&한우 축제’의 랜선 투어 홍모 모델로 발탁되어, 남해의 명소와 먹거리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하동근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보물섬 마늘&한우 축제’의 랜선 투어 홍보 영상 촬영을 최근 마쳤으며, 이 영상은 유튜브 채널 남해군TV에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KBS ‘아침마당’에서 ‘남해 국숫집 아들’로 소개돼 부모님을 향한 효심을 드러낸 바 있는 하동근은 이번 남해 축제의 홍보 모델이 되어 최근 고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유명 관광지인 다랭이 마을, 독일 마을, 남해 유배문학관, 특산물 판매장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마늘, 한우 먹방도 선보였다. 하동근의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하동근이 ‘남해의 아들’로 인정받은 것 같아서 더더욱 감회가 남달랐다. 마침 하동근 부모님이 남해군에서 이장님, 부녀회장님으로도 활동하고 있으셔서 촬영장을 함께 다니면서 여러 도움을 주셨다. 하동근 역시 어린 시절부터 뛰어놀던 고향을 소개하는 촬영이라 더욱 재밌게 적극적으로 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하동근은 독일 마을에 가서 “여기서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라고 실연 고백을 하는가 하면, “남해 마늘은 해풍을 맞고 자라서 달다. 그래서 야구나 TV 보면서 마늘을 팝콘, 땅콩처럼 먹는다”면서 생마늘 먹방을 시도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하동근이 랜선 투어 홍보 모델로 나선 ‘제16회 보물섬 마늘&한우 축제’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지난 해 ‘꿀맛이야’로 데뷔한 하동근은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5천명)을 통해, 넘치는 끼와 텐션, 마당발 인맥,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발휘해 ‘남자 요요미’로 인기몰이 중이다. 하동근은 오는 25일 KBS부산 ‘아침마당’에 출연해 노래강사 임성환과 진성의 ‘가지마’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남해군TV 유튜브 채널 캡처 2021.06.21 08:43
연예

충청남도 “아산시에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개소”

충청남도가 아산시에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작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의 개소식이 지난 25일 오전 진행된 것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문화체육부 김용삼 1차관과 나소열 충남 문화체육 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및 전국 문화산업지원기관 기관장,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따른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별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거점을 마련,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속전철 천안아산역세권에 자리잡은 육성센터는 KTX 천안아산역과 장항선, 국철 1호선이 자리해 있어 편리한 교통접근성이 장점이다.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이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센터 개소에 대하여 김인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은 “콘텐츠 기업 발굴과 육성의 핵심 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충남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특화해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콘텐츠 관련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 말했다.이승한기자 2019.04.26 12:44
야구

[집중기획]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전략 허와 실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티켓'은 누구의 이름으로 발권될까. KT·수원과 부영·전북의 10구단 유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7일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창단 가입 신청이 마감된다. 이후 KBO는 20여 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야구단 운영의 지속성·인프라·안정성·관중동원 능력 등을 살펴 최종 선택을 한다. 양측이 주장하는 유치 전략과 당위성의 허와 실을 5가지 쟁점으로 나눠 집중 분석한다. 수도권 vs 지역 균형시장성은 KT·수원이 자랑하는 가장 큰 장점이다. 수원시는 인구가 115만 명에 달하고 수도권과 한 시간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이는 프로야구단의 수도권 과밀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이미 수도권을 연고로 하고 있는 4개 구단(LG·두산·넥센·SK)에 수원이 더해지면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절반이 수도권에 위치하게 된다. 지역 균형발전 논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전북은 전주(64만명)를 중심으로 인접도시인 군산시(27만명)·익산시(30만명)·완주군(8만명)이 함께 공동연고지를 형성했다. 4개 시·군의 인구가 130만명. 그러나 그동안 공동연고지 개념으로 프로야구단이 운영된 사례가 없었다는 위험성이 있다. 전북은 적극적인 도민의 지원으로 부족한 시장성을 메우겠다고 주장한다. 통신사 라이벌 vs 영·호남더비 연고 지역의 인구는 흥행과 비례할까. 수원은 지난 2002년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인구 10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그해 수원을 연고로 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1797명에 불과했다. 팀 역사상 최소 기록이었다. 전북도 상황은 비슷하다. 쌍방울이 1991년 1군에 데뷔된 후 1999년 해체되기 전까지 연평균 관중은 2500명이었다. 때문이 양쪽이 강하게 주장하는 부분도 '흥행'이다.KT는 기존 SK·LG와 맞물린 통신사 라이벌, 그리고 수도권 팀과의 이른바 '지하철 시리즈'가 주요 골자다. 전북은 KIA(광주)와 마찬가지로 전국에 퍼져 있는 350만 명의 전북도 향우를 바탕으로 어느 팀과의 경기에서도 원정석을 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북은 KIA와의 호남더비, 삼성·롯데·NC와의 영·호남더비 등 팬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라이벌 관계 형성도 가능하다고 분석한다. 리모델링 vs 신축구장 KT·수원은 기존 현대가 사용한 수원구장을 29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다. 지난 4일 열린 기공식에서 KT 관계자는 "기존 1만4000석 규모의 관중석을 2만5000석까지 늘리고 스카이박스와 바비큐존 등 편의시설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시설공사과 관계자는 "(10구단이) 1군에 진입하는 2015년까지 구장을 신축하려면 공사 과정에 무리가 발생할 수 있다. 야구단이 자리잡은 후 신축을 계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반면 신축계획을 밝힌 전북도는 2015년 초까지 충분히 완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1999년 2월 착공해 2001년 11월 개장한 전주월드컵경기장과 2008년 완공된 일본 히로시마 카프 홈구장 건설 방법으로 쓰인 패스트 트랙 공법(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진행)을 선택했다. 전북도는 새 구장을 올해 6월 착공해 2015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시와 전북도 모두 구단 리모델링과 신축에 필요한 290억원과 1100억원의 예산 집행을 모두 끝내놓은 상황이다. 지하철 vs 버스 수원이 가장 크게 홍보하는 것 중 하나는 지리적 이점이다. 이중 지하철을 이용한 교통의 편리성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수원시 첨단교통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른바 '수원야구장역'이 들어서는 안양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공사는 빨라야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상태로 10구단의 1군 진입시점인 2015년과는 차이가 있다. 수원시는 현재 수원역까지 연결된 지하철 1호선을 도시 노면전철로 야구장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있지만 완공 시기는 2017년 1월이다. 수원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사당과 강남, 성남과 연결된 버스 노선이 많아 야구장을 이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전북은 야구장 신축 부지가 호남고속도로 전주IC 근처다. 때문에 타지역에서 경기를 보러온 야구팬들은 구장을 찾기 쉽다. 하지만 정작 전주시민들이 이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특히 전주는 수원과 같은 지하철이 없다.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현재 갖춰진 부지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스포츠 타운을 형성해 법정 주차장의 10배 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그 앞을 경유하는 버스도 하루 300회 정도"라며 "버스를 증차하고 외부에서 오는 관객들을 터미널까지 태워주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공기업 vs 건설기업 KT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공기업이라는 장점이 있다. 2011년 매출액 22조원과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한 공룡기업이다. 농구·골프·하키 등 스포츠단을 두루 운영한 노하우도 있다. 부영은 건설 등 16개의 계열사와 해외법인 10개를 두고 있으며 2011년 기준 자산 규모는 12조5438억원이다. 규모는 탄탄하지만 위험성이 크다고 평가받는 건설기업이다. 이에 부영 측은 "정확히 말하면 건설기업이 아니고 주택임대업이 중심이 된 금융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공기업인 KT는 상대적으로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하다. 무엇보다 회장이 3년 임기제여서 지속적인 야구단 운영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지난 2007년 현대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사외이사들의 반대로 계획이 물거품이 된 경험도 있다. 이에 비해 부영은 총수 일가의 지분이 주식의 70% 정도를 보유하고 있어 의사 결정이 신속하다. 하지만 오너 중심 기업은 야구단 창단 의사를 철회하는 속도도 빠를 수 있어 '양날의 검'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3.01.06 16:25
생활/문화

이덕화·유인촌등, 문화·체육계도 MB맨 대약진

문화 체육계에서도 ‘MB맨’들의 약진이 이뤄질까.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대선 당시 그를 지지했던 문화&#8226;연예인들과 평소 이 당선인과 친분이 깊은 체육계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 중구는 지난 15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서울 충무로 국제영화제의 운영위원장에 배우 이덕화(57)씨를 임명했다. 지난 대선 때 연예인 지지선언에서 30여 명의 참석자 중 대표로 나선 이씨는 전임 김홍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의 뒤를 이어 오는 9월 3∼11일에 열리는 영화제의 운영 책임을 맡게 됐다.이 당선인의 문화 관련 최측근으로 불리는 방송&#8226;연극인 유인촌(중앙대 연극학과 교수)씨는 차기 정부의 문화관광부 장관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유 교수는 지난 15일 CBS 라디오 에 출연, 문화부 장관설에 대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유 교수는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8226;교육&#8226;문화 분과위 자문위원이자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5일 &#39중앙대 언론동문의 밤&#39 행사에서는 &#39자랑스러운 중앙언론인&#39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987년 이명박 현대건설 회장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39야망의 세월&#39에서 극중 모델인 이명박을 연기하면서 이 당선인과 인연을 쌓은 유 교수는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 기간 중에도 활발한 지지 활동을 펼쳐 당선 이튿날인 12월 20일 국립현충원 참배 자리까지 동행했다. 이밖에 이훈·정흥채·이종원·이상인도 이 당선인을 위해 현장에서 뛰었고, 김보성·이지훈·전문 MC 이상용·박상규, 가수 김상희·설운도·이자연 등도 이 당선인을 지지했다. 체육계에도 이 당선인과 인연을 지닌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 당선인은 과거 대한수영연맹회장과 아시아수영연맹 회장을 역임하고 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8226;대한체육회 이사까지 지낼 정도로 스포츠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 김정행 대한유도협회장은 이 당선인의 동지상고 후배이자 포항향우회 멤버로 평소 친분이 두텁고, 천신일 대한레슬링연맹회장도 인간적으로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현대그룹에서 함께 근무했던 이내흔 현대통신회장, 강명구 현대유니콘스 구단주 대행도 이 당선인과 친분이 있다. 더욱이 이 당선인이 현대건설 출신이라는 점에서 야구계에서는 극심한 재정난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몰린 현대 구단에 이 당선인이 관심을 가져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신화섭 기자 2008.01.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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