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다.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 대표 김기은, 우한나가 청년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 법정기념일로 제정,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정했다. 이번 '청년의 날' 행사는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9.16/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청년의 날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우리 사회 전반에 꿈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존재하지만, 청년들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16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정현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이사장의 개최사와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청년들의 희망을 담은 청년선언문을 낭독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언문을 대독한 김기은·우한나 아나운서는 "앞으로 우리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것"이라며 "이 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피땀 흘린 선현들처럼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오늘과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2030 세계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30대를 아우르는 생애 주기형 정책을 설계하고, 청년 스타트업이 혁신 아이디어를 앞세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할 것으로 요구했다.
청년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청년들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청춘을 의미 있게 꾸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를 포함한 이데일리M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
올해는 '너를 위한 청년의 날, 2030 세계엑스포 유치와 ESG 문화 선도'를 주제로 마련했다. 청년뿐 아니라 국민에게 중요한 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