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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6G 풀타임’ 서울 센터백 야잔, 구단 2, 3월의 선수상 수상

FC서울 수비수 야잔이 팬들이 선정한 2, 3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어 ‘HS효성더클래스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HS효성더클래스 이달의 선수상’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구단 공식 월간 MVP 시상이다. 야잔은 린가드와 정승원을 제치고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2025시즌 첫 번째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2024년 7월 FC서울에 합류한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은 데뷔전부터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더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025시즌에는 FC서울의 주전 센터백으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2, 3월 진행된 6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턴오버 획득 66회, 차단 12회, 클리어 23회, 태클 성공 30회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으며, 2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는 루카스 실바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에서도 활약을 펼쳤다.이번 시즌에도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전체 홈경기 평균 관중 1위를 기록하며 최고 인기 구단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한 FC서울은 오는 5월 3일(토)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FC서울의 홈경기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능하다.김희웅 기자 2025.04.24 09:35
메이저리그

'2659억원 줬더니 또 유리몸' 다저스 2CY 에이스 '어깨 통증'에 불펜 피칭 중단

LA 다저스가 또 '환자'에게 거액을 날리게 된 모양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스넬은 23일 캐치볼을 하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로버츠 감독은 걱정할 문제는 아니고, 구단은 재활 페이스를 천천히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지만, 스넬은 LA에서 재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스넬은 지난 7일(4일로 소급 적용) 왼쪽 어깨 염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통증 이후 MRI 결과 어깨 염증이 발견됐다. 심한 부상은 아니었기에 캐치볼과 함께 복귀 준비를 시도했으나 다시 제동이 걸리게 됐다. 스넬은 다저스가 야심차게 영입했던 자원이다. 스넬은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에서, 또 2023년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바 있다. 2023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됐으나 만족스러운 계약을 받지 못했고, 재수 끝에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2659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으나 시즌 초부터 자리를 비우는 중이다.다저스는 2023시즌 후 선발진 강화에 꾸준히 투자하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없다. 큰 돈을 받은 투수들이 대부분 부상에 시달려 자리를 비운 탓이다. 지난해엔 타일러 글래스노우에게 5년 1억 3500만 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12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안겼으나 모두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어 올해 스넬을 영입했지만,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4 08:54
IT

SKT 해킹 원인 파악에 시간 걸릴 듯…‘유심 방패’ 정말 효과 있나

SK텔레콤을 겨냥한 해킹 공격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로 파악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만큼 가입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회사가 방어책으로 제시한 ‘유심보호서비스’를 깊게 살펴봤다.2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자사 고객들에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를 순차 발송하고 홈페이지와 뉴스룸 등에 공지했다. 회사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유심은 이동통신 가입자의 정보를 담은 엄지손톱 크기의 칩이다. 통신사가 가입자를 고유하게 식별하는 ID인 IMSI(이동가입자 식별번호)를 비롯해 가입자 인증키, 유심 고유 번호, 전화번호 관련 정보를 담고 있다.조사를 진행 중인 SK텔레콤이 구체적으로 유출된 정보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유심에 담기는 정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등록번호나 주소와 같은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가입자들은 자신의 휴대전화 인증 정보가 ‘유심 복제’로 악용돼 금융 피해로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마치 주민등록번호로 복제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SNS 계정 정보 변경이나 은행 서비스 출금 등이 일어날 가능성 때문이다.하지만 이런 유심 복제는 3G 상용화 이후 거의 불가능해졌다. 인증키를 유심칩 내부에서만 사용하고, 서버와 유심 간 키를 공유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인증하는 방식이 적용됐기 때문이다.이에 최근 들어 해커들은 유심 정보를 획득하면 ‘심 스와핑’을 시도한다. 사회공학적 공격으로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유심을 바꾸고 싶다고 통신사를 속이는 방식이다. 통신사로부터 유심에 전화번호를 옮겨 받은 해커는 은행이나 SNS 등의 인증번호를 받아 비밀번호를 바꾸고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비정상적인 모든 행위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이 무료로 제공하는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을 다른 기기에 끼워 인식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 정보가 복제돼도 번호 사용이 불가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해외 로밍(음성·문자·데이터)도 차단된다. 자급제로 스마트폰을 바꾸거나 로밍을 할 때는 서비스를 해지했다가 다시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안해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다 켜질 때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PIN 설정을 하는 사례도 다수 나온다.SK텔레콤의 VIP 등급 고객은 “설정이 익숙하지 않아 비밀번호를 여러 번 틀렸더니 모르는 PUK 코드를 입력하라고 나오는데, 이 때문에 휴대전화가 아예 잠겨 끙끙 앓고 있다가 대리점에 가서 겨우 풀었다”고 말했다.2년 전 해킹 사고를 겪은 LG유플러스는 당시 유심 무료 교체를 지원했는데, SK텔레콤은 아직 관련 계획을 내놓지 않아 가입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어떤 종류의 정보가 빠져나갔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섣불리 판단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유심 교체는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고, ‘유심보호서비스’ 등 기술적으로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은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해킹 발생부터 대표의 공식 사과까지 한 달 이상이 걸린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4 08:00
자동차

폴스타, 현대 판교점에서 ‘폴스타 온 투어’ 진행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오는 5월 7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찾아가는 전시 및 시승 행사 ‘폴스타 온 투어(Polestar on tour)’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폴스타 온 투어는 폴스타가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브랜드와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폴스타 온 투어 판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 광장에서 진행한다. 총 2대의 폴스타 4를 전시하며, 방문객 누구나 차량을 둘러보거나 시승해 볼 수 있다. 시승 신청은 이날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며, 폴스타 스페셜리스트가 동승해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구매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상담과 시승, SNS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중 현장에서 폴스타 차량을 계약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도 제공한다.폴스타 4는 최근 중앙일보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로부터 ‘2025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와 ‘2025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되며 뛰어난 상품성과 디자인을 입증했다.511㎞(싱글모터 기준)의 넉넉한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를 비롯해 544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듀얼모터 기준), 2999㎜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넉넉한 탑승 공간,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669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안민구 기자 2025.04.23 16:24
메이저리그

이정후, MLB닷컴 선정 '3할 타율 기대주'로 주목…저지·골드슈미트와 어깨 나란히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올해 타율 3할을 기록할 수 있는 흥미로운 선수 6명'을 꼽으며 애런 저지·폴 골드슈미트(이상 뉴욕 양키스) 등과 함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론했다.MLB닷컴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영입했을 때 도루하고 주루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단타자(singles hitter)를 영입한 줄 알았다. 하지만 5번의 도루 시도 중 3을 잡혔고 타율이 0.262에 불과했다'며 '결국 37경기 만에 시즌 종료 어깨 부상을 당했다. MLB에 적응하기에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정후는 MLB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37경기에 출전한 뒤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부상 전까지 타율은 물론이고 출루율(0.310)과 장타율(0.331)을 합한 OPS가 0.641에 머물렀다. 그런데 올 시즌 180도 달라졌다. 23일까지 타율 0.315(89타수 28안타)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출루율(0.374)과 장타율(0.573) 모두 수준급. 특히 2루타 10개를 때려내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다. MLB닷컴은 '지금까지 이정후의 가장 재밌는 부분은 그가 타율(정확도)뿐만 아니라 파워까지 겸비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홈런 3개, 3루타 2개, 2루타 10개로 장타율 0.600(22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작년 전체보다 더 많은 도루 3개(100% 성공)를 해냈다'라고 활약을 조명했다.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를 리드오프가 아닌 3번 타순에 중용하고 있다. 클린업 트리오에 포함하면서 이정후의 타격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이정후의 시즌 3할 타율을 예상한 MLB닷컴은 '한국에서도 풀 시즌 타율 0.360(2021시즌)을 기록한 적이 있다'라고 촌평했다. 한편,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이정후와 저지, 골드슈미트 이외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제이콥 윌슨(애슬레틱스)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3 15:24
연예일반

[단독] 김소은♥수원FC 정동호, 1년째 열애 중... 연상연하 커플 탄생

미녀 스타와 프로축구선수 커플이 또 하나 탄생했다.배우 김소은과 프로축구 K리그1 소속 수원FC 정동호가 사랑에 빠졌다. 23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김소은과 정동호는 지난해 3월부터 1년 넘게 열애 중이다. 김소은 1989년생, 정동호 1990년생으로 둘은 1살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해외여행도 자주 함께 다니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의 SNS에 올린 사진에 같은 브랜드의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으로 연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오작교는 전 축구선수 허범산이었다. 허범산을 주축으로 형성된 스크린 골프 모임의 저녁 자리에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먼저 사랑에 빠진 건 정동호였다. 김소은에게 첫눈에 반한 정동호가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됐다. 한편 김소은은 지난해 9월 아센디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지난해 12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정동호는 지난 2009년 J리그1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9년 FIFA U-20 월드컵 출전에 이어 2015년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다. 2021년부터 수원FC에서 뛰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3 15:00
프로야구

프로토 승부식 49회차 롯데-한화전 대상경기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4월 23일 오후 6시 30분에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홈)-한화 이글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49회차의 다양한 유형의 야구 상품들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에서는 스포츠팬들이 경기 결과를 예측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게임이 마련되어 있으며, 롯데자이언츠(홈)-한화이글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일반(37번) ▲승1패(38번) ▲핸디캡(39번) ▲언더오버(40번) ▲SUM(41번) ▲전반 일반(42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스포츠토토가 2025년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선보인 '야구 전반 상품'은 경기 전반 5이닝까지의 결과를 예측하는 게임이다. 9회 경기 종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초반 승부를 예측하는 재미로 인해 스포츠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최근 리그에서 뜨거운 상승세를 나란히 보이고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14승 11패)로 도약했으며, 롯데 역시 같은 기간 동안 8승 2패를 기록, 4위(13승 1무 11패)로 한화를 바짝 추격 중이다. 특히 한화는 류현진, 문동주, 폰세 등 선발진의 안정적인 활약으로 7연승으로 리그 상위권에 올랐고, 롯데도 찰리 반즈, 박세웅, 터커 데이비슨 등 선발 투수들이 활약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롯데가 2승으로 앞서 있다. 지난 4월 2일과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롯데가 연이어 승리(6-2, 4-2 롯데 승)하며 우위를 점했다. 당시 한화는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다만, 최근 경기들에서 한화의 타선과 선발진 모두 안정감을 찾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한 가지 변수다. 한화의 와이즈와 롯데의 반즈가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스포츠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롯데와 한화의 경기는 팀 전력상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게임 유형을 통해 팬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롯데 자이언츠(홈)-한화 이글스(원정)의 맞대결을 포함한 프로토 승부식 49회차 상품 관련 상세한 정보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적중결과는 홈페이지 혹은 발매 티켓 우측 상단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간편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4.23 14:18
메이저리그

'기대 타율 0.580' 이걸 잡아? 비거리 111.8m 타구, 슈퍼 캐치로 끝냈다

미네소타 트윈스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32)이 '슈퍼 캐치'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미네소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를 4-2로 승리했다. 3연패 늪에서 탈출한 미네소타는 시즌 8승(15패)째를 거뒀다. 반면 아메리칸리그(AL) 꼴찌인 화이트삭스는 5승 18패(승률 0.348)로 끝없는 추락을 이어갔다.이날 미네소타는 8회까지 4-1로 앞서 여유가 있었다. 8회 말 터진 트레버 라나치의 투런 홈런이 터질 때만 하더라도 승리 확률이 97.5%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9회 초 화이트삭스의 추격이 거셌다. 마무리 투수 조안 듀란이 흔들리며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1사 만루에서 나온 닉 메이튼의 2루 땅볼로 4-2. 압권은 이어진 2사 2,3루 앤드류 베닌텐디 타석이었다. 듀란의 6구째 101마일(162.5㎞/h)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타구가 우중간으로 향할 때만 하더라도 동점이 예상됐다. 그런데 중견수 벅스턴이 엄청난 주력으로 타구를 쫓았고 다이빙 캐치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타구 속도 101.2마일(162.9㎞/h), 비거리 367피트(111.8m)로 기대타율은 0.580으로 측정됐다.벅스턴은 외야에서 다숀 키어시 주니어와 하이파이브하며 환호했고 듀란은 두 팔을 벌려 펄쩍 뛰었다. 말 그대로 희비가 교차한 순간이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화이트삭스는 타깃 필드에서 13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한 팀에 대한 최정 원정 연패 타이'라며 '양키스타디운에서 두 번, 1902~03년 보스턴 아메리칸스를 상대로 한 차례 13연패를 당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3 12:22
메이저리그

"이제야 팀 돕나 했는데, 짜증나" 오자마자 '또' 부상, 좌절한 '20승 에이스'

오랜 시간을 인내한 끝에 돌아온 스펜서 스트라이더(27·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겨우 1경기만 던지고 전열에서 재이탈했다.애틀랜타 구단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트라이더를 15일 짜리 IL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사유는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에 대해 "스트라이더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많은 기대를 모았던 복귀전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 "그는 22일 오후 홈구장에서 캐치볼하던 중 햄스트링 염좌를 입었다. 오는 23일 예정됐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등판할 수 없게 됐고 IL에 올랐다"고 전했다.스트라이더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애틀랜타 선발 로테이션을 이끈 에이스다. 루키 시즌부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던 스트라이더는 이듬해 20승 5패 평균자책점 3.86 281탈삼진으로 다승과 탈삼진 2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2024년 초 오른쪽 팔꿈치 재활 수술을 받으면서 1년 가량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복귀를 준비했으나,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께 복귀를 4월로 늦췄던 상황. 마침내 지난 17일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때 빅리그에 복귀했다. 1년의 기다림은 1경기 만에 또 다른 기다림으로 바뀌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걸로 보이지만, 햄스트링 부위 특성을 고려하면 서두르기도 어렵다.누구보다 선수 본인의 아쉬움이 크다. 스트라이더는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짜증나는 일"이라며 "난 지난 1년 동안 이 팀과 조직을 위해 어떤 것도 하지 못했다. 마침내 팀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때가 왔는데, 또 (병원) 기계와 씨름해야 한다"고 밝혔다.부상 정도는 크지 않다. MLB닷컴은 "MRI 검사 결과 스트라이더는 그레이드1로 진단 받았다. 3가지 등급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경과를 지켜보면 그의 복귀에 대해 더 명확한 청사진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라이더는 "가능한 한 빨리 팀으로 돌아갈 수 있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3 08:52
메이저리그

'미래 여전히 불투명' 통산 429홈런 현역 1위, 부상 첫 야외 타격 훈련…감독은 언급 NO

지안카를로 스탠튼(36·뉴욕 앙키스)이 부상 이후 첫 야외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 하지만 복귀 시점엔 여전히 물음표가 가득하다.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3일(한국시간)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스탠튼이 이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타격 연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탠튼이 야외에서 타격 연습을 한 건 부상 이후 이번이 처음.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에 앞서 스탠튼의 몸 상태 관련 언급을 따로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스탠튼은 현재 양쪽 팔꿈치 통증(Right and left elbow epicondylitis) 문제를 겪고 있다. 관련 문제로 올해 정규시즌 일정을 전혀 소화하지 못한 상황. 지난달 중순 팔꿈치에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 주사(PRP·platelet rich plasma)를 세 번째 맞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배트를 아예 휘두를 수 없었던 부상 초반과 비교하면 상태가 훨씬 호전됐으나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여러 차례 타격 연습을 했고 스윙에 전력을 다할 수 없었지만, 여러 개의 타구를 워닝 트랙까지 날렸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15년 차 베테랑인 스탠튼은 통산 홈런이 429개에 이른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386개)에 앞선 현역 1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던 2017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59개의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2014년 11월 마이애미 말린스와 13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648억원) 대형 계약을 한 그는 2017년 12월 트레이드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활약은 기대를 밑돈다. 문제는 부상. 양키스에 몸담은 7년 동안 663경기만 소화해 연평균 94.7경기 출전에 그친다. MLB닷컴은 '스탠튼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그가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회복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며 '양키스는 스탠튼이 없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만 그의 타격은 분명한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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