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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조인성 "첫 고정예능 '어쩌다 사장' 내가 많이 배웠던 시간"

조인성이 예능 프로그램 고정 나들이에 나섰던 후일담을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인성은 27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 2월 방영된 tvN '어쩌다 사장'을 통해 첫 고정 예능을 경험한 조인성은 "예능도 어렵더라"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은 "사실 코로나 시대에 살면서 '어떻게 대중과 소통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인 것 같다. 물에 빠진 김에 진주 캔다고 '지금 상황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이 되고, 고민을 많이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 분들이 극장에 찾아 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지만, 나 역시 '내가 어떻게 안방으로 찾아가볼까'라는 움직임에 대한 마음이 있었고 그러면서 '어쩌다 사장'도 하게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 촬영 현장을 회상하며 "14일간 현장에 가서 24시간 카메라가 켜져 있는 상황에 놓였다. 극 안에 있는 것 보다는 실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훨씬 생동감이 있었던 것 같고, 동네 주민 분들, 어린아이, 어르신들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존경심을 몇 번 느꼈다"고 고백했다. "왜냐하면 내가 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내고 계신 분들이라 진심어린 대단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힌 조인성은 " 오히려 내가 많이 배웠던 시간인 것 같다"며 "아무래도 촬영이기 때문에 주민 분들은 불편했을 수도 있는데, 우리를 이방인이라 생각하지 않고 마치 자식 대하듯 대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진심을 표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기를 그린 작품이다. 모로코 100% 현지 로케이션으로 완성됐으며, 류승완 감독의 4년만 복귀작이자 11번째 장편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탁월한 정보력과 기획력을 갖춘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으로 분한 조인성은 다채로운 캐릭터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8일 문화의 날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IOK컴퍼니 2021.07.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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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 김형준 "20년만 첫 고정예능, 리얼 중 리얼 쉽지 않아"

'지구방위대' 김형준이 첫 고정 예능 도전이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13일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지구방위대'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우려로 제작발표회를 대신해 이뤄진 방송이다. 개그맨 김구라, 태사자 김형준, 신화 전진, 개그맨 허경환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구방위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바에 대해 김구라는 "탄광에 다녀왔다. 거기 가면 힘들지 않냐고 하는데 거기서 일하는 분들의 자긍심이 대단하다. 경제적 보상도 따라온다. 일이라는 게 상투적인 얘기일 수 있지만 일에 대한 자긍심이 없으면 할 수 없다. 일에 대한 자긍심을 알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전진은 "진정성과 함께 자연스러운 웃음을 주고 싶다"고 했고, 허경환은 실제로 하는 걸 하는 것이다. 꾸미는 것도 없다"고 전했다. 김형준은 20년 만에 첫 고정 예능에 도전했다. "구라 형 말대로 이런 프로그램인지 잘 모르고 시작했다. 흔쾌히 답했는데 상상 그 이상이었다. 옛날에 '체험! 삶의 현장'도 했었는데 해가 뜨기 전에 시작해서 해가 지면 끝나는 리얼 중 리얼 프로그램이었다. 택배 업무보다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지구방위대'는 방위 및 공익근무요원 출신 셀럽들의 공익실현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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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지성 "데뷔 후 첫 고정예능,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공식]

배우 지성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성은 tvN 새 예능 프로그램 'RUN'(런)에 합류, 데뷔 후 첫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결정했다. 'RUN'은 출연진이 러닝 크루가 되어 국내외 러닝 스팟을 달리며 달리는 즐거움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성은 함께 출연하는 강기영, 황희, 이태선으로 구성된 크루들의 든든한 리더로서, 달리기를 통해 마음의 기쁨을 얻는 진정한 러너로서도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지성은 평소 취미가 러닝인 만큼 매일 아침 조깅으로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달리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RUN'을 통해 장기를 발휘하게 될 지성은 국내외에서 달리기 여행기를 선보이고, 나아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되는 국제 마리톤에 도전한다.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성은 "데뷔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고정 예능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최선을 다해 촬영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UN'은 오는 2020년 1월 중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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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넬 김종완 "첫 고정예능 '슈퍼밴드', 절실함에 자극받아"

밴드 넬(NELL) 멤버 김종완이 생애 첫 고정예능인 JTBC '슈퍼밴드' 출연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고 털어놨다.김종완은 올해 '슈퍼밴드' 심사위원으로 데뷔 20년만에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음반 작업 중에 녹화를 하러 다녔다. 처음 녹화를 할 땐 너무 길게 찍어서 힘들었다"면서도 "스튜디오에만 있다가 다른 뮤지션들 연주하는 것 보고 오면 기분전환도 되는 것 같고, 알게모르게 이번 음반작업에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며 경험에 만족했다. 특히 후배들을 보면서 얻은 자극으론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어떤 친구들에겐 절실함이 느껴졌다. 방송에는 다 안 나왔겠지만 무대에 설 때 얼마나 절실한 마음인지 보였다. 그런 모습들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 우리도 공연할 때마다 축복 받은 것이고, 감사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무대가 매번 절실하진 않았다. 친구들 보면서 홍대 클럽에 매주 오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절실함이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멤버들도 "우리도 절실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많이 주고받았다. 음악적으로도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종완이가 녹화 다녀오면 이야기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넬이 3년만 발표하는 정규 8집 '컬러스 인 블랙'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스페이스 보헤미안 [인터뷰①] 넬 "결성 20년만에 처음으로 해외합숙"[인터뷰②] 넬 김종완 "첫 고정예능 '슈퍼밴드', 절실함에 자극받아" 2019.10.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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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넬 "결성 20년만에 처음으로 해외합숙"

밴드 넬(NELL)이 결성 20년만에 처음으로 해외합숙을 떠났다. 좋은 환경에서 음악만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들로 정규8집의 트랙을 채웠다.넬(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은 10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정규앨범 '컬러스 인 블랙(COLORS IN BLACK)'을 발매한다. ‘클리셰(Cliche)’, ‘일기오보’, ‘오분 뒤에 봐’, ‘All This Fxxking Time’, ‘무홍’, ‘슬로우 모션(Slow Motion)’, ‘A to Z’, ‘러브 잇 웬 잇 레인즈(Love It When It Rains)’, ‘꿈을 꾸는 꿈’까지 김종완이 직접 작사, 작곡한 총 9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이번 앨범은 그간의 작업방식을 탈피한 신선한 환경에서 만들어졌다. 태국의 유명 스튜디오를 빌려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꾸렸다. 이재경은 "해외 합숙하며 곡을 작업한 것은 처음이다. 예전부터 꿈만 꿨던 일이었는데 종완이가 결단을 내려 다같이 갔다"고 밝혔다.앨범명 '컬러즈 인 블랙'은 여러 감정들의 이면을 담아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김종완은 "처음 작업 시작할 때만해도 어두운 앨범이 될 것 같았다.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그동안 많아서 어쩌면 가장 어두울 수도 있겠다고도 생각했다. 예상하지 못한 슬픈 일이 많아 마음에 독기가 많이 쌓였다. 회사, 음악씬, 인간관계 모든 것들을 생각하기 싫었을 정도였다. 태국에 다녀온 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또 "태국에서 술을 엄청 많이 마실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작업 끝나고 맥주 한 두캔 정도였다"면서 "작업하면서 처음 어둠을 컨셉트로 잡았던 것에서 많이 변화했다. 그렇다고 밝은 노래들이 실린 것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음악만을 생각하고 작업했던 거라 굉장히 즐거운 환경에서 곡을 썼다. 순수하게 음악만 생각한 것은 오랜만이었다. 오전 9시에 일어나서 오후 10시까지 작업만 했다"며 작업 과정을 들려줬다.타이틀곡은 세 번째 트랙의 '오분 뒤에 봐'다. 김종완이 스위스에 살 때 터키에서 온 친구와 함께 기타를 치고 놀러갈 때 자주 했던 말이다. 그는 "사회생활을 하는 분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일주일에 3~4번은 만나는 어릴 적 친구들이 있었다. 지금도 친하지만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고 그 간격도 점차 넓어져,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도 보기 힘들어졌다. 생각해보면 앞으로 이러다가 볼 수 있는 날이 몇 번 안 남을 것 같다. 극단적으로 말해보자면, 우리 나이가 언제 죽어도 이상할 나이는 아니게 됐으니"라면서 "마음은 변함없지만 현실적인 상황들이 씁쓸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서 쓰게 됐다"고 소개했다.노래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넬은 "정규 자체로 설렌다. 정규가 예전만큼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는 아니라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보람도 느낀다. 작업방식에 있어서도 처음으로 다른 곳에 가서 경험하면서 얻은 것이 많다. 앨범작업 과정 자체가 우리한테는 새로운 일이었다"면서 "장르가 다양하고 분위기도 트랙마다 달라서 1번 트랙부터 쭉 들어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인터뷰 ②] 에서 계속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스페이스 보헤미안 [인터뷰①] 넬 "결성 20년만에 처음으로 해외합숙"[인터뷰②] 넬 김종완 "첫 고정예능 '슈퍼밴드', 절실함에 자극받아" 2019.10.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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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 "운명이라 생각해 첫 고정예능 도전"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 소감과 출연하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민정과 김광규, 신화 에릭과 앤디, 다이아 정채연, 김동호 PD가 참석했다. 이민정은 "이 콘셉트를 처음 받고 그날 저녁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는데 세빌리아가 너무 아름답다고 하더라. 근데 배우에게 예능이라는 것 자체가 쉽게 다가가기엔 어려운 게 있다. 하지만 스타일링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라는 사람이 보여진다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재밌을 것 같다고, 하면 잘할 것 같다고 해서 감독님과 미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의 인상이 좋았다. 운명적이란 생각이 더 강해졌다. 그래서 하자고 결심했던 것 같다. 이수근의 아내와 절친한데 조언을 구했더니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해줬다. 오늘 첫 방송이 개인적으로도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경력 53년의 장인 이발사 이남열과 대한민국 톱 헤어 디자이너 수현, 연예인 크루들이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동서양 문화 충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이다. 11일 오후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7.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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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MBN '자연스럽게' 합류…데뷔 후 첫 고정예능[공식]

배우 조병규가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를 통해 시골살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올 여름 첫 방송 예정인 MBN '자연스럽게'는 셀럽들의 시골 마을 정착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각각의 시골 생활 목표를 갖고 시골 마을에 입주한 셀럽들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현하며 힐링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현장성 강한 리얼리티다. 아름다운 시골 마을의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담아내는 장기 프로젝트다.앞서 배우 전인화가 '자연스럽게'를 통해 1984년 데뷔 후 36년 만에 첫 리얼리티 예능 도전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여기에 데뷔 4년차 배우 조병규도 함께한다. 그는 '해피투게더4'와 '나 혼자 산다'에서 가감 없는 일상 공개와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드러냈던 바, 데뷔 후 첫 고정 예능 도전으로 프로그램에 시너지를 더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무엇보다 조병규 특유의 꾸밈없는 솔직털털한 매력이 '자연스럽게'와 만나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특히 이들 셀럽들은 시골 마을을 중심으로 늘어가는 빈집을 각자 한 채 씩 분양 받아 세컨드 하우스로 직접 리모델링해 살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쉼표 없는 각박한 도시의 삶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위로, 공감과 대리만족의 즐거움을 전한다.더불어 현지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부터 대선배 배우인 전인화와 후배 조병규가 만나 나눌 진솔한 이야기도 프로그램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자연스럽게'는 '해피선데이-1박 2일' '불후의 명곡' 등을 연출한 유일용 PD가 MBN의 자회사인 스페이스 래빗 이적 후 선보이는 첫 연출작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6.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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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범바너' 세계관 완성" 넷플릭스 업고 시즌2 출격(feat.이승기)

'범인은 바로 너!' 세계관이 조금 더 촘촘하게 확장된다.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에서는 아시아 최초 넷플릭스(NETFLIX)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See What's Nest: Asia'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 예능 '범인은 바로 너!(Busted! I Know Who You Are)'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혁재 PD와 박민영이 참석해 시즌2로 돌아오는 넷플릭스 첫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범인은 바로 너!'는 유재석과 허당 탐정들의 예측불허 추리 예능이다. 추리는 초짜, 웃음만 고수인 7인의 허당 탐정단이 맞닥뜨리는 10개의 사건, 숨 막히는 추적, 뜻밖의 손님들 사이에서 최후의 배후를 찾아내는 과정을 그린다.'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 히트 예능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떨친 조효진 PD, 장혁재 PD, 김주형 PD 등 제작진이 의기투합 했다. 시즌1 공개 후 시즌2 제작이 확정됐으며, 시즌2는 10부작으로 2019년 공개 될 예정이다. 장혁재 PD는 "시즌1을 제작할 때 레퍼런스가 전혀 없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면, 시즌2는 시즌1이라는 참고서가 생겼기 때문에 더 좋아진 부분들이 있다.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는 물론이고, 세팅도 훨씬 좋아졌다"고 자신했다.장 PD는 "조금 강조하고 싶은건, 시즌2를 준비할 때 우리 포맷과 유사한 부분이 있는 프로그램들이 생기는 와중이었기 때문에 세트적인 부분은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단순히 세트가 세트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스토리 기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고, 어떻게 다른 스토리로 이어지는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지만 스토리 베이스 만들기 위해 애썼다"고 설명했다.이어 "각 편마다 에피소드가 있지만 10편을 묶었을 때 또 다른 스토리가 생겨날 수 있게, 어느 정도의 바탕을 갖고 구조를 짜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그런 부분을 좀 더 반영하기 위해 가상 현실이지만 현실에 가깝게 만들고자 했다. 그래야 그 안에서 추리를 하더라도 몰입과 집중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플레이어 캐릭터를 비롯해 플레이어가 아닌 분들의 역할도 중요한 작업이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우리 프로그램은 예능이지만 추리, 트릭 등에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끝이 어떻게 됐지?'라는 궁금증을 갖고 갈 수 있기를 바랐다. 드라마만큼 치밀할 수 없지만 예능적인 재미는 끝까지 갖고 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범바너'를 통해 첫 고정예능에 투입된 박민영은 "내가 이 예능을 할 때 다른 예능과 달리 좀 독특하다고 생각했던 지점이 탐정이라는 역할을 갖고 상황 속에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반 리얼리티 같은 느낌이었다. 연기 반, 실제 내 모습 반을 보일 수 있어 더 쉽게 접근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박민영은 "내가 느끼기에는 유재석·김종민 같은 예능인들은 예능인의 피를 반 정도 내려놓고, 나나 안재욱처럼 연기자들은 반은 자기 모습을 갖고 들어가 본연의 제스처나 성격이 드러나게끔 행동하는 것 같다"며 "유재석도 진행하는 병이 있는데 진행을 덜 하더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연기를 해야겠다, 예능을 해야겠다' 보다는 내 역할 하나만 갖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 같다. 반반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 예능 잘하는 분들 보다 나는 내 모습이 좀 더 나오는 것 같다. 생동감이 매력이다"고 밝혔다."'범바너' 방영 이후 느낀 반응들이 있냐"는 질문에는 "'범바너' 보다는 넷플릭스의 힘을 느끼고 있기는 하다. 특히 동남아 쪽으로 가면 넷플릭스 광고판이 가장 크다. 거기에서 힘을 많이 느꼈다"며 "우리가 더 노력해서 그 힘을 더 많이 받고 싶다"고 털어놨다.박민영은 "조금 있으면 내가 출연한 드라마도 넷플릭스를 통해 방송 될 예정이다. '김비서'의 힘을 지금은 좀 더 보고 있다. 너무 솔직했냐"며 미소짓더니 "'범바너'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시즌1 때 미숙했던 부분이나 초반에 약간 집중되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는걸 안다. 시즌2는 많이 보안했고 우리끼리도 '진짜 잘하는 것 같아'라는 이야기를 한다. 발전된 모습, 짜임새가 촘촘해진 모습들을 잘 봐 주셨으면 좋겠다. 잘 찍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범바너' 시즌2에는 새 멤버로 이승기가 합류한다. 장혁재 PD는 "이승기 씨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면을 다 갖고 있다. 배우로 또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 수 있다 생각했고 적역이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제안했을 때 관심을 많이 보이셨고, 넷플릭스와 프로그램을 하는 것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장 PD는 "지금 한 회차 정도 녹화를 마쳤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했고 '선수'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오디오와 활약을 보였다. 추리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시청자 분들이 기대를 해도 좋을만큼 잘 해주신 것 같다"고 아낌업는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See What's Nest: Asia'는 2016년 넷플릭스 아시아 런칭 이후 APAC 언론과 기업,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한 아시아 최초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다. 국내 70여 개 매체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취재진들이 모여 넷플릭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통했다.싱가포르=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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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주혁 "구탱이형 별명 좋지만 고정예능은 안 할 것"

김주혁은 구탱이 형이라는 이미지를 버리고 완벽한 앵커로 분했다.지난 26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에서 탐사보도 프로그램 '아르곤'의 팀장이자 앵커 김백진 역을 맡은 김주혁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와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드라마로 시청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김주혁이 열연한 김백진은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팩트 제일주의자이자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자 메시지를 전해준 인물이었다.김주혁은 '1박2일'에서 구탱이형이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아르곤'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좋아한다. 멤버들이 지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드라마 하느라 '1박2일' 멤버들을 자주 보진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그 친구들이 좋다. 우리 애들이 성향이 비슷하다. 그 색깔이 시청자들에게 전달이 됐던 것 같다. 딱히 특별한게 없었지만 멤버들끼리 풍기는 냄새가 달랐다"고 말했다.이어 또 예능을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고정멤버는 안 할 것 같다. 이건 내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이정도는 할 수 잇어도 잘해서 프로그램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생각을 했다. 1년 쯤 지나고 느꼈다. 바로 그만두면 팀 분위기 해치는 것 같아서 끌었던 것도 있다. 계속 민폐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뭘 해도 자신감이 없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아르곤'은 지난 26일 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작인 이민기·정소민 주연의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10월 9일 첫 방송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나무엔터테인먼트 제공 [인터뷰①] 김주혁 "스스로 일과 사랑에 대한 딜레마 커" [인터뷰②] 김주혁 "나도 FM 스타일…그래도 일엔 융통성 있다" [인터뷰③] 김주혁 "구탱이형 별명 좋지만 고정예능은 안 할 것" 2017.09.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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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김주혁 "나도 FM 스타일…그래도 일엔 융통성 있다"

김주혁이 극중 김백진과 비슷한 FM 스타일이라고 밝혔다.지난 26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에서 탐사보도 프로그램 '아르곤'의 팀장이자 앵커 김백진 역을 맡은 김주혁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와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드라마로 시청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김주혁이 열연한 김백진은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팩트 제일주의자이자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자 메시지를 전해준 인물이었다.이날 김주혁은 김백진과 비슷한 점을 묻는 질문에 "FM 스타일이다.같은게 있다. 그쪽에 약간 가깝다. 그정도 까진 아니지만 분류를 하자면 FM 스타일이다. 예를 들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약속이나 공공질서라든지 사회에서 하지 말라는 건 안하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이어 "일하는 데 있어서 융통성은 있다. 그렇다고 흐트러지진 않는다. 꼰대와 고지식한 느낌을 보이지 않는다"며 웃음을 보였다.한편, '아르곤'은 지난 26일 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작인 이민기·정소민 주연의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10월 9일 첫 방송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나무엔터테인먼트 제공 [인터뷰①] 김주혁 "스스로 일과 사랑에 대한 딜레마 커" [인터뷰②] 김주혁 "나도 FM 스타일…그래도 일엔 융통성 있다" [인터뷰③] 김주혁 "구탱이형 별명 좋지만 고정예능은 안 할 것" 2017.09.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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