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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바꾸는 핵심 역할" 손흥민, MLS가 뽑은 9월 A매치 맹활약 선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손흥민(33·LAFC)의 최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활약을 주목했다. MLS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비롯해 이달 A매치 기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MLS 사무국은 "로스앤젤레스(LA)FC의 신입 슈퍼스타 손흥민이 9월 A매치 평가전 두 경기 모두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핵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리그 역대 최고 기록인 2650만달러(368억원)에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리그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A매치 평가전에서도 2골 1도움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과의 A매치에서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2-0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10일에는 멕시코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출전해 후반 2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동점골을 터뜨렸다.손흥민과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베네수엘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브라질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친 볼리비아의 에프레인 모랄레스(CF 몬트리올) 등이 A매치 기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LS 30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 출전을 준비한다. 사무국은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4만 5000여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중 상당수는 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인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5.09.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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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싸박·이동경·조르지, K리그 8월의 선수상 후보 공개…11~14일 팬 투표

2025시즌 8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8월 이달의 선수상은 8월에 열린 K리그1 25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경기와 8월 2일 열린 울산대 수원FC 순연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마테우스(안양), 싸박(수원FC), 이동경(김천), 조르지(포항)가 후보에 올랐다.안양 공격수 마테우스는 8월 한 달 전 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27라운드 대전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고, 28라운드 서울전에서는 도움 1개를 기록하며 2-1 승리에 기여해 두 라운드 연속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수원FC 공격수 싸박은 25라운드 대전전과 26라운드 울산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했다. 특히 싸박은 26라운드 울산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4-2 대승을 이끌었고, MOM, 라운드 베스트11, 라운드 MVP를 모두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싸박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천 미드필더 이동경은 26라운드 서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6-2 대승에 기여했고, 27라운드 수원FC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경은 두 경기에서 모두 MOM, 라운드 베스트11에 드는 영예를 안았다.포항 공격수 조르지는 8월 한 달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25라운드 광주전과 26라운드 안양전에는 각 1도움씩, 27라운드 전북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조르지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승장구했다.한편 이달의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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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전 2골’ 툰가라, K리그2 28라운드 MVP 수상…베스트팀은 성남

천안 툰가라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툰가라는 7일(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천안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천안의 3-1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김포와 천안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천안은 전반 20분 툰가라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2분 이지훈, 후반 6분 툰가라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세 골 차로 앞서갔다. 경기 종료 직전 김포 제갈재민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며 경기는 천안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팀은 성남이다. 성남은 6일(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경기에서 후이즈, 김정환, 류준선, 베니시오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4-0 승리를 거뒀다. MVP: 툰가라(천안)베스트 팀: 성남베스트 매치: 김포(1) vs (3)천안베스트11FW: 툰가라(천안), 김병오(화성), 에울레르(서울E)MF: 김정환(성남), 이찬동(경남), 박창준(부천), 이지훈(천안)DF: 베니시오(성남), 김오규(서울E), 신재원(성남)GK: 구상민(부산)김희웅 기자 2025.09.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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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7’ 데파이, 판 페르시 넘어 네덜란드 A매치 최다 득점자

멤피스 데파이(31·코린치안스)가 네덜란드 국가대표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데파이는 8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누아스의 다리우스 기레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경기서 멀티 골을 기록,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예선 3승(1무)째를 거두며 G조 1위(승점 10)에 올랐다.데파이는 이날 활약으로 네덜란드 축구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먼저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11분 코디 각포(리버풀)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의 A매치 통산 51호 골.데파이는 이날 선제골로 네덜란드 남자축구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날 전까지 50골을 터뜨린 그는 로빈 판 페르시와 어깨를 나란히 한 상태였는데, 데파이가 마침내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네덜란드는 퀸턴 팀버르(페예노르트)의 추가 골로 달아나고도 2골을 실점하며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18분 데파이가 덴젤 둠프리스(인터 밀란)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데파이의 A매치 52호 골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 데파이는 과거 리옹(프랑스)에서 전성기를 달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기도 한 윙포워드. 당시 맨유에서 등번호 7번을 달았을 정도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경기력 기복과 부상 등으로 입지가 줄었고, 이후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에서 활약하다 지난해부터 코린치안스(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지난 2013년 처음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된 뒤 꾸준히 활약한 데파이는 A매치 104번째 경기에서 멀티골을 신고하며 전설적인 공격수 판 페르시, 클라스 얀 훈텔라르(42골)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0골) 데니스 베르캄프, 아르연 로번(이상 37골) 등의 A매치 득점 기록을 모두 앞질렀다. 같은 날 네덜란드 축구협회도 데파이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조명하며 박수를 보냈다.김우중 기자 2025.09.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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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예선 이변 없었다…스페인, 튀르키예 6-0 대파→네덜란드·독일·벨기에 나란히 승리

스페인이 튀르키예를 크게 이겼다.스페인은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코니아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E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튀르키예를 6-0으로 완파했다.2승을 챙긴 스페인(승점 6)은 E조 1위를 달렸고, 튀르키예(승점 3)는 3위에 머물렀다.미켈 메리노(아스널)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스페인의 대승을 이끌었다.경기 시작 6분 만에 페드리의 득점으로 앞선 스페인은 전반 22분 메리노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한 발 더 달아났다. 메리노는 전반 종료 직전 미켈 오야르사발이 찌른 컷백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3-0으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한 스페인은 킥오프 8분 만에 페란 토레스가 한 골을 추가하며 튀르키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12분 메리노가 한 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페드리도 후반에 또 골 맛을 봤다.유럽 예선에서 이변은 없었다. FIFA 랭킹이 높은 팀들이 줄줄이 승전고를 울렸다. FIFA 랭킹 7위인 네덜란드는 143위인 리투아니아를 3-2로 꺾었다. 멤피스 데파이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리투아니아전에서 A매치 통산 51·52호골을 터뜨린 데파이는 로빈 판 페르시(50골)를 제치고 네덜란드 역사상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월드컵 예선 원정 사상 첫 패배라는 수모를 당했던 독일(9위)은 A조 2차전에서 북아일랜드(71위)를 3-1로 제압했다.J조의 벨기에(8위)는 카자흐스탄(114위)을 6-0으로 크게 이겼다.김희웅 기자 2025.09.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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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2골’ 박대훈, K리그1 28R MVP…2부는 ‘1골 1도움’ 서재민

대구 박대훈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박대훈은 8월 30일(토)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와 수원FC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박대훈은 후반 3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승부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성공시켰다.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대구다. 대구는 멀티골을 기록한 박대훈과 결승골을 기록한 카이오의 활약에 힘입어 17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월 31일(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김천의 경기다. 이날 김천은 후반 12분 김승섭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대전 주앙 빅토르가 후반 17분 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후반 추가시간에 대전 안톤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대전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 서재민이 차지했다. 서재민은 8월 31일(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는 한 경기에서만 5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천안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4분 에울레르의 선제골, 전반 15분 정재민의 추가골, 전반 43분 에울레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이후 천안은 후반 12분 툰가라, 후반 34분 이정협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서울 이랜드가 후반 38분 서재민,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주혁의 골로 격차를 벌리며 5-2 승리를 거뒀다. MVP: 박대훈(대구)베스트 팀: 대구베스트 매치: 대전(2) vs (1)김천베스트11FW: 주앙 빅토르(대전), 세징야(대구), 박대훈(대구)MF: 김태현(전북), 마테우스(안양), 이영재(전북), 모재현(강원)DF: 안톤(대전), 카이오(대구), 조성권(광주)GK: 김다솔(안양) MVP: 서재민(서울E)베스트 팀: 서울E베스트 매치: 천안(2) vs (5)서울E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정재민(서울E), 에울레르(서울E)MF: 이명주(인천), 서재민(서울E), 데메트리우스(화성), 바사니(부천)DF: 배서준(서울E), 이찬형(김포), 박경록(김포)GK: 김승건(화성)김희웅 기자 2025.09.02 14:13
해외축구

‘대반전’ 韓 간판 ST 오현규, 獨 슈투트가르트 이적 임박…“325억+2030년까지 계약”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가 독일 분데스리가 입성을 앞뒀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가 공격수 요현규 영입을 앞두고 있다”며 “슈투트가르트는 헹크와 2000만 유로(325억원)에 보너스를 더한 이적료에 합의했다. 오현규는 2030년까지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오현규는 현지시간으로 1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입단 절차를 마칠 전망이다.매체는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스트라이커로 기용될 예정이지만,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며 “오현규는 이미 헹크와 쥘터 바레험의 리그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라고 짚었다.또 다른 언론 빌트와 키커 등을 비롯해 벨기에 다수 매체도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행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오현규는 올여름 이적 대상자로 언급되진 않았다. 지난해 헹크에 이적해 완전히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만큼, 올 시즌 메인 공격수로 뛸 것으로 보였다. 이적설도 거의 없었다.그런데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갑작스레 이적이 성사된 형세다. 이적료가 큰 금액인 것을 보면 슈투트가르트가 급하게 손을 내민 것으로 예상된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오현규의 시장가치는 350만 유로(56억원)로 평가된다. 슈투트가르트는 6배 가까운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적료를 두고 현지 보도가 엇갈리는데,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를 품는 데 2800만 유로(455억원)를 쏟는다는 보도도 나왔다.헹크로서는 오현규의 이적이 반가울 만하다. 헹크는 오현규를 데려올 때 셀틱에 이적료 450만 파운드(8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오현규는 지난해 7월 헹크 유니폼을 입었다. 헹크에서는 주로 백업으로 뛰었다. 다만 부족한 출전 시간에도 눈부신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411분 뛰며 7골 2도움을 올렸다.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2023년부터 올해까지 몸담은 팀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9위에 올랐고, 2023~24시즌에는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1 09:33
축구일반

한남 vs 호남, 단국 vs 광주…대학축구 죽죽장군기·황가람기 결승 대진 완성

28일(화) 경상남도 합천군 일대에서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전이 진행되며 결승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죽죽장군기는 '디펜딩 챔피언' 한남대에 호남대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황가람기는 광주대가 '2관왕 도전' 단국대와 맞붙게 됐다.'디펜딩 챔피언' 한남대는 한라대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남대 조우령이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한라대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분, 박민준이 찔러준 패스를 김헌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17분, 왼쪽 측면 이형주가 낮게 올린 킥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한남대가 결승으로 향하게 됐다.호남대는 순복음총회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2(5)-2(4)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 4분 순복음총회의 자책골이 터졌고, 전반 34분에는 이현성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정진이 마무리에 성공하며 호남대가 2-0 리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순복음총회도 후반 9분 정우진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3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진성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서는 호남대 박민국이 정휘찬의 슈팅을 막아내고, 마지막 키커였던 남형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호남대가 결승에 진출했다.광주대는 '2관왕 도전' 경희대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분 경희대 이건곤이 선제골에 성공했으나, 전반 35분 광주대 백성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분에는 광주대 김희찬이 역전에 성공했으나, 후반 13분 경희대 정주형이 페널티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마무리하며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후반 41분에 결정됐다. 박스 안 차우진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희찬이 발리슛으로 그물을 가르며 멀티골에 성공했다.단국대는 '돌풍의 팀' 구미대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7월에 이어 또다시 결승 무대를 밟는다. 전반 32분, 단국대 곽희벽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패스를 조현동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구미대도 후반 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준혁이 그물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후반 29분 단국대 이윤성의 추가골이 터지며 단국대가 승리를 거뒀다.한편,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은 이제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남대와 호남대가 맞붙는 죽죽장군기 결승은 8월 30일(토) 오후 3시 50분, 광주대와 단국대의 황가람기 결승은 8월 31일(일) 오후 3시 50분에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4강 경기결과(죽죽장군기)한남대 2-1 한라대순복음총회 2(4)-2(5) 호남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4강 경기결과(황가람기)광주대 3-2 경희대단국대 2-0 구미대김희웅 기자 2025.08.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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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로운 주인공, 히샬리송 완벽 부활…개막 멀티골·브라질 대표 복귀 ‘SON 공백 지웠다’ [AI 스포츠]

토트넘 홋스퍼의 히샬리송이 극적으로 재도약에 성공하며 브라질 대표팀 재승선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구단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의 LAFC 이적으로 공격진에 큰 변화가 예고된 토트넘은, ‘1125억 공격수’ 히샬리송의 완벽한 부활에 힘입어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다.토트넘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이 다가오는 A매치에서 칠레, 볼리비아와 경기를 펼친다. 최근 토트넘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뛰는 히샬리송의 경기력이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고 전하며, 등번호 9번 공격수의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히샬리송은 2021-22시즌 종료 후, 에버튼에서 약 6000만 파운드(1,125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튼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히샬리송은 확실한 검증을 받고 영입된, 기대치 높은 공격수였다. 그러나 이후 유리몸과 부진이 겹쳐 2024-25시즌까지도 24경기 5골 2도움에 머물며, 본래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 결과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친정팀 에버튼 및 여러 구단과 이적설에 다시 휘말렸으나, 결국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됐다.잔류 후 히샬리송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번리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주도했다. 이는 2019-20시즌 해리 케인 이후 5년 만에 토트넘 선수의 리그 개막 멀티골 기록으로, 현지 매체는 “히샬리송이 손흥민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개막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수집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은 개막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힘차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의 경쟁력이 대표팀 복귀와 A매치 재소집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히샬리송의 최근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9월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히샬리송은 지난 6월, 586일 만에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해 파라과이전에서 통산 50번째 A매치 출전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 다시 기회를 받은 히샬리송은 다가올 월드컵 남미 예선 칠레, 볼리비아전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히샬리송은 팬들에게도 각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뒤 그는 SNS에서 “쏘니의 동상을 세우자”고 제안할 정도로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커룸에서 옆을 봤을 때 쏘니가 없다면 낯설 것이다. 그는 좋은 친구이자, 리더, 훌륭한 프로의 본보기였다… 함께했던 시간은 영광이었다. 우리는 분명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는 메시지는 글로벌 토트넘, 한국 팬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손흥민 시대 이후, 히샬리송의 완전한 부활과 브라질 대표팀 복귀는 토트넘의 새로운 도약 신호탄이다. 그의 남다른 투지와 결정력, 새로운 주장으로 거듭난 변신이 토트넘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브라질 대표팀 두 무대에서 모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마쳤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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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6개월 만에 선발→‘주장 완장’까지 찼는데 PK 실축…팀은 웨스트햄에 3-2 신승

황희찬이 주장 완장을 차고 6개월 만에 선발 출격했다. 팀은 어렵사리 승리했다.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5~26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사샤 칼라이지치로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적립하지 못했고, 울버햄프턴은 3-2로 이겼다.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2경기에 교체 출전했던 황희찬은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주장 완장까지 차고 피치를 밟았다.황희찬이 소속팀 경기에 선발로 나선 건 올해 2월 블랙번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이후 6개월 만이다. 울버햄프턴 캡틴인 토티 고메스가 결장하면서 주장 완장을 찬 황희찬은 전반 4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실축했다. 황희찬은 조금 뜸을 들이다가 오른발 강슛을 날렸는데, 볼이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이때 흐른 볼을 호드리구 고메스가 차 넣으며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서갔다.울버햄프턴은 후반 5분 토마시 소우체크, 후반 18분 루카스 파케타에게 연달아 실점했지만, 후반 37분과 39분에 터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멀티골로 32강행을 어렵사리 확정했다. 이번 승리는 EPL 개막 2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의 시즌 첫 승이기도 하다.같은 날 엄지성(스완지 시티)은 플리머스 아가일(3부 리그)과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까지 뛰었다. 스완지는 플리머스 아가일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기며 3라운드에 올랐다.백승호(버밍엄 시티)와 배준호(스토크 시티)는 고개를 떨궜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승격한 버밍엄은 3부 팀인 포트베일에 0-1로 졌다. 백승호는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2부 스토크는 3부 브래드퍼드시티에 0-3으로 대패했다. 배준호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08.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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