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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orever 13’ 고요한, FC서울 구단 최초의 영구결번…13일 홈경기서 은퇴식

프로축구 FC서울이 20년 원클럽맨 고요한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진행한다.서울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 경기를 ‘ONE CLU13MAN 고요한데이’로 지정하고, 고요한의 은퇴식과 고요한의 등번호 13번에 대한 영구결번식을 진행한다”라고 8일 밝혔다. 이어 “구단 41년 역사상 최초 영구결번으로 결정된 13번의 의미를 더하고자 “Forever 13”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고요한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4월 13일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은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를 벌인다.고요한은 K리그 역사상 유일한 ‘20년 원클럽맨’이다. 그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446경기(K리그 366경기·코리아컵 25경기·ACL 55경기) 출전해 40득점 39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우승 3회(2010년·2012년·2016년) 코리아컵 우승 1회(2015년) 리그컵 우승 2회(2006년· 2010년) 등 총 6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서울이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함께 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구단 최초로 3시즌 연속 주장을 역임하며 팀을 이끌었다.특히 고요한은 서울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선수로 올해 그의 은퇴는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는 서울이 지난 2004년 서울로 연고 복귀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서울의 공식 서포터즈인 ‘수호신’ 이 탄생한 지 2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다. 2004년 입단해 20년간 원클럽맨으로 함께한 고요한은 서울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시대를 처음부터 함께한 선수다.서울은 이날 홈경기의 모든 행사를 ‘원클럽맨 고요한데이’를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고요한 특별존’을 마련, 그의 개인 소장 트로피와 사진 등 사료들을 전시해 팬들이 고요한을 기억하고 은퇴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한다. 또한 13번 영구결번을 상징하는 영구결번 현판과 등번호 13 조형물들로 영구결번을 기념하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이날 경기 지류 티켓 역시 고요한데이 기념 티켓으로 배포된다.본격적인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은 경기 전과 경기 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기 전에는 은퇴기념패와 기념선물 전달식과 함께 고요한 선수의 시축을 진행한다. 장내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전달되는 상품들도 고요한 선수가 직접 준비한 애장품들로 준비된다. 경기 후에는 본격적인 은퇴식과 영구결번 선포식이 진행된다. 은퇴식은 고요한의 20년 축구 인생을 추억할 수 있는 성대한 은퇴식으로 준비되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서울 공식 서포터즈 수호신에서도 고요한의 은퇴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수호신은 직접 디자인한 대형 통천과 함께 팬들에게 응원카드를 제작, 배포하여 은퇴식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전반 13분에는 ‘13번 영구결번’을 기리는 의미로 1분간 기립박수를 보내며 고요한의 은퇴를 기념한다. 또한 경기 후 은퇴식에서는 수호신이 직접 준비한 감사패, 기념액자 등의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4.08 13:11
산업

배터리 대규모 투자 미국 조지아주에 'SK로' 생겼다

미국에 'SK로'가 생겼다.SK온은 20일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서 운영 중인 SK배터리아메리카(이하 SKBA) 부지 인근 도로인 '스티브 레이놀즈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의 명칭이 'SK 블러바드'(SK Boulevard)로 변경됐다고 밝혔다.SK온은 19일(현지시간) SKBA 관계자와 클라크 힐 커머스 시장, 짐 쇼우 잭슨 카운티 상공회의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SKBA 조지아 공장에서 현판식을 가졌다.힐 시장은 "커머스시와 잭슨 카운티를 대표해서 스티브 레이놀즈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 구간을 SK 블러바드로 공식적으로 개명하기 위해 이 표지판을 여러분께 선보인다"고 말했다.새로 바뀐 도로명은 이달 1일부로 지도 애플리케이션과 911 서비스, 우편 서비스 등에 등록됐다. 향후 1년간은 옛 도로명과 함께 사용된다. 잭슨카운티는 SKBA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도로명 변경을 결정했다.SKBA가 위치한 산업단지 이름도 '커머스 85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에서 'SK 배터리 파크'(가칭)로 바뀐다. 올 하반기 SKBA로 향하는 85번 고속도로 출구에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SKBA는 2018년 11월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SK온 출범 전부터 미국 시장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에 설립한 법인이다.SK온은 SKBA를 통해 총 26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지난해 1분기부터 가동 중인 9.8GWh 규모의 1공장과 지난해 말 조기 가동에 돌입한 11.7GWh의 2공장 등 배터리 공장을 자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미국 국민 픽업트럭 포드 F-150의 전기차 버전 F-150 라이트닝과 폭스바겐의 ID.4 등에 탑재된다.SK온은 지난해 말 조지아주에 약속했던 SKBA 2600명 채용을 당초 목표(2024년)보다 앞당겨 달성했다. 현재 3000명을 채용한 상태다.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이 같은 투자로 SK그룹은 미국 주간지 타임지의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배터리 사업으로 명단에 오른 국내 기업은 SK그룹뿐이다.SK온 관계자는 "SK온이 미국 조지아주를 북미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선정한 데에는 조지아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크게 작용했다"며 "누구나 일하고 싶어 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20 09:53
연예일반

SM경영권 분쟁 변수에 따른 세가지 시나리오

경영권 분쟁으로 치솟던 SM엔터테인먼트(SM)의 주가가 관망세에 접어들었다. 하이브와 카카오의 SM 인수전에 여러 ‘경우의 수’가 얽히면서 어느 회사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 SM 목표주가를 15만원까지 끌어올리는 곳이 있는가 하면 목표가를 보류하는 곳도 있는 등 전망이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엇갈리는 이유기도 하다. 그러나 경영권의 향방이 하이브나 카카오 어느 한 쪽으로 기울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현재까지는 하이브가 SM 주식 14.8%를 취득하며 1대 주주에 올라섰지만, 실질적인 지배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주식 3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연결재무제표 준칙도 기업의 지배-종속 기준을 정하는 기준을 ‘다른회사의 주식을 50% 초과하여 소유하는 경우와 30% 이상이면서 최대주주인 경우’로 하고 있다.때문에 하이브는 SM 주식을 내달 1일까지 1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하고 SM 지분을 39.8%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다. 하이브 인수를 반대하는 SM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으로 대응했다. SM은 한국거래소에 21일 2만 5000주를, 22일 3만1194주를 매수하겠다고 신고하고 바로 다음날 신고한 주식을 모두 사들였다. 이에 23일 SM 종가는 전일 대비 5200원 오른 12만 6300원이 됐다. 24일 SM 종가는 12만 1000원으로, 만약 주가가 3월 1일까지 공개매수가인 12만원을 상회한다면 하이브의 공개매수는 실패하게 된다.SM의 주식 9.05%를 취득하기로 한 카카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권 침해를 이유로 카카오의 지분 취득을 막아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내달 6일까지 SM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지만 가처분 결과에 따라 주식 취득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SM 경영권 분쟁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 변수에 따라 세 가지 시나리오가 나온다.◇ 가처분 결과에 따라 희비 엇갈려카카오의 SM 주식 인수는 신주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이뤄진다. 만약 법원이 카카오의 SM 지분 인수를 막으면 하이브는 ‘무혈입성’을 하게 된다. 법원 판단이 하이브의 공개매수 이전에 나올지, 이후에 나올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2대주주가 없는 상황이라 다음달 31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기를 잡게 된다. 법원이 카카오의 손을 들어줄 경우 상황이 복잡해진다. 카카오가 유상증자로 지분취득에 성공하면 SM의 지분 9.05%를 갖게 된다. 기존에 주식을 취득한 하이브는 13.46%, 이수만 전 프로듀서는 3.32%로 바뀐다. 여전히 하이브는 1대 주주지만 카카오와 추가 지분 확보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문제는 ‘현금’이다. 하이브는 공개매수 자금으로 약 7000억원을 예상했는데, 이를 위해 절반에 가까운 3200억원을 계열사에서 빌려왔다. 카카오의 공개매수 참전으로 주가가 12만원에서 더 뛰게 되면 하이브는 현금을 더 끌어와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반면 카카오는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싱가포르·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SM을 인수할 ‘실탄’이 충분하다.◇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통과할까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도 변수 중 하나다. 하이브와 SM의 합병이 성공하면 K팝 시장에 지대한 영향를 미치는 ‘엔터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당초 하이브가 이수만 전 프로듀서의 주식을 전부 인수하지 않고 14.8%만 인수한 이유도 공정위의 기업결합 사전심사를 피하기 위해서였다는 관측이 있다. 공정위는 자산이나 매출액이 3000억원이 넘는 회사가 자산이나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인 상장사 주식을 15% 이상 취득하면 기업결합 사전 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기업결합 심사는 특정 회사가 시장을 독과점하지 못하도록 공정위가 감시하기 위한 조치다. 두 기업이 합병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이득이 더 큰지, 시장 독과점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큰지 따져보는 것이다.우리나라에서 대형 기획사 두 곳의 결합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공정위는 일찌감치 국제기업결합과에 하이브와 SM의 결합심사 업무를 분장하며 대응에 나섰다. 아직 하이브의 경영권 장악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곧바로 기업결합 사후심사에 착수하게 된다.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 K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결합이 판정될 경우, 공정위는 취득한 주식을 처분하거나 영업방식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내린다. 지난해 2월에도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며 향후 10년간 특정 노선의 운수권이나 공항 슬롯(이착륙 시간대)을 다른 항공사에 넘기도록 강제했다.◇ 소액주주는 누구 편?만약 카카오가 가처분 리스크를 해소하고 SM지분 9.05%를 얻게 되면 하이브와 카카오의 불편한 동거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다음달 31일 주주총회 결과가 최후의 변수가 된다.우선 1대 주주인 하이브가 국민연금공단(8.96%)과 컴투스(4.2%), KB자산운용(3.83%) 등 중립 성향의 기관투자자를 설득해 편으로 끌어들인다고 해도 의결권 확보는 어렵다. SM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소액주주 비율이 70.53%였다. 결국 의결권을 가진 소액주주 설득에 성공한 쪽이 SM 경영권 확보에 유리해진다.이에 하이브는 지난 24일 SM소액주주를 상대로 정관 변경과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위임해달라는 공개 요청을 했다. SM 역시 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안건을 위임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7 10:05
연예

아이디병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9년간 후원…감사 현판 받아

아이디병원은 지난 2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부터 9년 연속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 현판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디병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후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아이디병원의 후원금은 국내 아동의 영양증진지원, 재능개발지원, 교육지원, 아동발달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해외 청소년 결연 후원도 맺고 9명의 청소년에게 교육지원사업, 보건의료사업, 자립지원사업, 식수 및 위생사업 등에 지원금을 보태고 있다. 박상훈 아이디병원장은 "우리 사회에는 국적과 관계없이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람이 있다"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는 마음에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2.28 14:50
연예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함께살이성북과 공정무역 실천 위한 협약식 체결"

함께살이성북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양현준)이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대표 이강백)와 공정무역 실천기관 협약을 체결하며, 작은 부분부터 공정무역 사용을 실천하고 지지하는 사업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함께살이성북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 전문가들과 마을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하여 결성한 단체로 지역중심의 풀뿌리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역 문제를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함께살이성북 사회적협동조합은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와 함께 공정무역 제품 사용, 공정무역 워크숍 및 특강 진행, 공정무역 캠페인 동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뜻을 밝혔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이강백 대표는 “공정무역은 생산자 조합과의 직거래를 통해 적절하고 공정한 구매대금을 지불하여 생산자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보장하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게 만든다. 반면 수많은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이 불공정거래로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들며 매우 어렵게 생활한다. 공정무역 활동을 통해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우리 또한 좋은 제품을 이용할 수 있기에 서로에게 매우 유익하다. 함께살이성북 사회적협동조합이 공정무역 실천에 함께 동참해주어서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현판을 전달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소비자와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설립된 순수공정무역단체이자 사회적 기업이다. 베트남, 필리핀,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 생산자들과 공정하고 평등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소외되고 빈곤한 생산자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특히 생산자를 위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투명성과 책무성을 기반으로 공정한 가격을 지불한다. 특히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생산지의 환경유지를 위해 지원하여 유기농 혹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토록 돕는다. 이에 소비자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생산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에 기여한다. 이정호기자 2019.12.30 12:19
연예

요거프레소 "10주년 가맹점 지원… ‘동반 성장’ 실천"

최근 물가, 임금비, 임대료 인상 등 크고 작은 창업 리스크가 생기면서 프랜차이즈 운영에 대해 고민 깊은 가맹점주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요거프레소는 점주들과 상생하며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카페 요거프레소는 10년 동안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물류 지원금과 기념 현판,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물류 지원은 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 10주년 기념매장의 노고를 응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요거프레소 ▲안산초지점 ▲여수전남대점 ▲왜관중앙점 ▲울산병영점 ▲가양역점 ▲숭실대점 ▲면목점 ▲신포점 ▲달성점 ▲성남신흥점 등 총 10개 매장에 물류 지원금을 전달했다는 것.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장기 가맹점 운영이 가능한 이유를 몇 가지 꼽았다. ▲자체 물류센터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물류 배송, ▲가맹점주 전용 쇼핑몰 물류가 정기 인하, ▲카카오톡 점주 전용 1:1 채팅 서비스를 통한 점주와 직접 소통을 꾸준히 펼쳤다. 요거프레소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이 고객들과 만나는 접점에서 쾌적한 매장 서비스와 안정적인 운영 관리 등을 바탕으로 10주년 운영 가맹점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해당 브랜드 본사와 가맹점의 호흡으로 장수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가맹점 인테리어 비용 최대 50% 본사 지원 등 다양한 가맹점 지원을 직접적으로 돕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페 창업 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운영 중”이라며 “올해에도 가맹점주들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점주 지원을 펼치겠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치 않는 마음으로 운영해주신 해당 가맹점주들의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승한기자 2019.01.23 11:39
경제

금호타이어, ‘희망의 공부방’ 10호점 완공

금호타이어는 지난 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에서 ‘금호타이어와 함께하는 희망의 공부방’ 10호점 완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금호타이어와 함께하는 희망의 공부방’은 2016년 8월부터 금호타이어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금호타이어는 수도권 내 청소년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도배, 장판을 비롯해 PC, 책장, 책상 등의 학습교구 지원을 통해 학업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이번 10호점 완공식에서는 금호타이어 관계자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최철우 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부방 현판 전달 및 청소년 선물 증정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10호점의 주인공이 된 학생은 금호타이어 측에 직접 감사편지를 전하기도 했다.조남화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희망의 공부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금호타이어는 2012년부터 교육기부활동을 진행하는 등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 개선 및 교육 지원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1.11 07:00
야구

이승엽의 '원정 경기'는 모두 끝났다

또 하나의 역사였다. 최초의 사건이자 축제였다. KBO 리그 10개 구단이 단 한 명의 선수를 향해 마음을 모았다. '국민타자' 이승엽(41)이 그 주인공이다.이승엽은 9월 30일 잠실 LG전에서 후반기 내내 이어 온 '은퇴 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리 은퇴를 선언했고, 자신이 누볐던 전국의 모든 야구장에서 선물과 박수를 받았다. 다른 누구도 아닌 이승엽이기에 가능했던 대장정. 그는 "모든 구단과 팬들께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평생 기념할 만한 선물을 받았다"고 했다.은퇴 투어 마지막 주자는 LG였다. 경기를 앞두고 신문범 LG스포츠 대표이사가 직접 홈 플레이트 근처로 나왔다. 이승엽에게 스피커가 내장된 목각 기념패를 선물했다. 잠실구장과 이승엽의 타격 장면을 형상화해 만든 선물이다. 이승엽의 배트를 만드는 캐나다산 하드 메이플을 사용해 수제작 했다. 내부에는 스피커가 들어 있다. 버튼을 누르면 이승엽의 응원가가 울려 퍼진다. 이승엽은 1995년 4월 15일 잠실 LG전에서 1-1로 맞선 9회 류중일(전 삼성 감독)의 대타로 나와 LG 레전드 투수 김용수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때려 냈다. 바로 그 장소에서 바로 그 상대팀의 마지막 선물을 받았다. 기념패와 함께 준비된 '36번' 기념 액자에는 LG 선수들 전원이 이승엽에게 보내는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적었다. 박용택과 차우찬이 대표로 전달했다.이승엽은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은퇴 투어를 앞두고 부담감을 감추지 못했다. "타 구단 관계자분들과 팬들에게 부담과 실례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기우였다.모든 구단과 야구팬이 한마음으로 이승엽의 마지막 순간을 기념했다.첫 주자인 한화는 선수들의 메시지를 담은 베이스와 현판, 보문산 소나무 분재를 선물했다.역대 최다승 투수인 송진우를 분재 전달자로 초청하는 깜짝 이벤트도 펼쳤다. 막내 구단 kt의 은퇴 투어 날은 때마침 이승엽의 선수 등록일상 생일(8월 18일)과 겹쳤다. 작은 생일잔치가 열렸다. kt는 현판과 액자, 인두화를 준비했다. 넥센은 이승엽의 등번호 36을 새긴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했다. 넥센 선수들 전원이 경기 전 이 유니폼을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도열하는 명장면도 연출했다. 유니폼 뒷면에 이승엽과 넥센 선수들의 사인을 담아 경매에 부쳤다.수익금을 불우 이웃에게 기부했다.SK는 여행 가방 2개에 각각 숫자 3과 6을 적어 선물했다. 가방 안을 각종 여행 용품으로 가득 채웠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벗어나 여행을 다니며 휴식하라는 의미였다. 두산은 경기도 이천에서 직접 제작한 달항아리 도자기를 준비했다. 이 도자기에는 이승엽이 늘 좌우명으로 꼽은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롯데는 순금 10돈을 들여 제작한 잠자리채를 이승엽에게 건넸다. 이승엽이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하던 2003년, 야구장 외야에 처음으로 등장했던 잠자리채의 추억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 롯데는 그해 이승엽에게 신기록을 완성하는 56호 홈런을 허용한 팀이다. KIA는 이승엽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때려 냈던 광주 무등야구장 의자를 떼어 왔다. NC는 창원을 상징하는 '누비자 자전거' 모형을 선물했다.1일 잠실 LG전을 마지막으로 이승엽의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 이승엽은 이제 3일 대구 넥센전에서 프로 23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진정한 '은퇴식'이다. 그는 현역 생활의 마지막 '목표' 하나를 남겼다. "마지막 경기에선 진짜 '이승엽다운' 스윙을 하겠다." 배영은 기자 2017.10.02 05:30
야구

이승엽, '은퇴 투어' 두 번째 이야기는 '특별한 생일'

이승엽(41·삼성)을 떠나보내는 두 번째 이야기. 수원의 밤은 훈훈했다. 이승엽이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이어 두 번째 '은퇴 투어'다. 당시 한화는 의미 있는 아이템을 선보이며 역대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t 구단의 준비도 한화만큼 정성이 전해졌다. 이승엽은 오후 5시 30분부터 20분 동안 중앙 출입구 앞에서 어린 팬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남은 구장 은퇴 투어도 이어진다. 경기 개시 20여 분 전엔 양 팀 선수단이 더그아웃 앞에 도열했다.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와 함께 주인공이 입장했고 전광판을 통해 그의 기념 영상이 나왔다. 이벤트는 이승엽의 생일(8월 18일)에 맞춰졌다. 기념 케이크 전달과 관중들의 생일 축하 노래 합창이 이어졌다. 김진욱 kt 감독과 임종택 단장은 이승엽의 좌우명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는 문구를 적은 현판을 선물했다. kt 명예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 시장은 화성 행궁 안 화령전 운한각을 그린 인두화를 선물했다. '수원 시민 일동'이 적혀 있었다. 선수단 대표 박경수 kt 주장은 이승엽의 사진을 모아 만든 모자이크화를 선물했다. 선수들의 메시지도 있었다. 이승엽은 홈에서 시작해 베이스를 차례로 돌며 내야를 채운 상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별한 생일이다. 수원 팬들께도 감사하다"는 말도 남겼다. 이승엽의 두 번째 '은퇴 투어'도 배려와 감동 속에 진행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8.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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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소박', 은퇴 투어의 '좋은 예' 제시한 한화

KBO리그 최초로 개최된 은퇴 투어가 짓궂은 날씨 속에서도 훈풍을 자아냈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 각 구단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국민타자' 이승엽과의 마지막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역대 최초로 '은퇴 투어'를 마련했다. 이미 시즌 전부터 예고됐고, 벌써 그를 떠나보내야 하는 시간이 왔다. 지난 11일 대전 구장에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홈팀 한화는 배려가 묻어나는 행사 준비로 박수를 받았다. 최고의 배려였다. 역대 첫 은퇴 투어의 첫 주최 구단인 만큼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과하지 않으면서도 서운하지 않은'이라는 스스로 세운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행사를 보여줬다. 선수단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적어 만든 베이스, 단장과 감독(대행)은 이승엽이 대전·청주 구장에서 달성한 기록이 담긴 현판을 증정했다.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이승엽의 좌우명도 새겨져 있었다. 하이라이트는 송진우 전 한화 코치의 '깜짝 등장'과 보문산 소나무 분재 선물 증명. 속뜻이 깊었다. 보문산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둘러싸고 있다. 경기장에서 보문산 정상까지 거리는 약 2600m다. 비거리 115m짜리 홈런 23개를 연결해야 당도할 수 있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8홈런을 치며, 비(非) 한화 선수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보문산을 넘긴 타자'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소박하지만 참신했다. 구단의 고민이 엿보이는 아이디어였다. 이승엽도 "정말 영광이고 감격스럽다. 한화에서 마련해주신 소나무와 베이스, 현판 등 선물은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잘 간직하겠다"며 "크게 박수를 보내주신 한화 팬들과 원정 경기까지 와주신 삼성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화답했다. 우려와 기대 속에 첫 은퇴 투어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승엽과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다른 구단에도 귀감이 됐다. 부담을 느끼고 있는 주인공, 소속팀의 경기력을 모두 감안해야했다. 요란스럽지 않으면서도 정성과 예우가 전해지는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않은 구장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추억이 있게 마련이다. 남은 8개 구단 은퇴 투어도 현 시점에서 삼성의 마지막 원정경기 날 열린다. 18일 수원(kt), 23일 서울 고척(넥센), 내달 1일 문학(SK), 3일 잠실(두산), 8일 사직(롯데), 10일 광주(KIA), 15일 창원(NC)에서 진행된다. LG전 일정은 9월 이후 결정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8.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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