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살이성북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양현준)이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대표 이강백)와 공정무역 실천기관 협약을 체결하며, 작은 부분부터 공정무역 사용을 실천하고 지지하는 사업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함께살이성북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 전문가들과 마을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하여 결성한 단체로 지역중심의 풀뿌리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역 문제를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함께살이성북 사회적협동조합은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와 함께 공정무역 제품 사용, 공정무역 워크숍 및 특강 진행, 공정무역 캠페인 동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뜻을 밝혔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이강백 대표는 “공정무역은 생산자 조합과의 직거래를 통해 적절하고 공정한 구매대금을 지불하여 생산자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보장하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게 만든다. 반면 수많은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이 불공정거래로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들며 매우 어렵게 생활한다. 공정무역 활동을 통해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우리 또한 좋은 제품을 이용할 수 있기에 서로에게 매우 유익하다. 함께살이성북 사회적협동조합이 공정무역 실천에 함께 동참해주어서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현판을 전달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소비자와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설립된 순수공정무역단체이자 사회적 기업이다. 베트남, 필리핀,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 생산자들과 공정하고 평등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소외되고 빈곤한 생산자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특히 생산자를 위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투명성과 책무성을 기반으로 공정한 가격을 지불한다. 특히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생산지의 환경유지를 위해 지원하여 유기농 혹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토록 돕는다. 이에 소비자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생산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