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 넘버원 공격수 윤경(인하대)이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6~27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다.
윤경은 21세 이하 국가대표팀 주포다. 1학년이었던 지난해부터 프로 무대를 흔들 재목으로 기대받았다. 일본 리그에 관심을 받을 정도였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올해 U리그에서는 출전한 19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72%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대학 무대를 평정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현대캐피탈은 한양대 2학년 미들블로커 장은석을 선택했다. 3순위 우리카드는 중부대 공격수 전유석, 4순위 KB손해보험은 한양대 공격수 장보석을 뽑았다. 장은석과 장보석은 형제다. 한국전력은 5순위로 여오현 대표팀 코치의 아들 여광우를 뽑았다. 여광우는 원래 세터였지만, 아버지처럼 리베로로 전향했다.
삼성화재는 인하대 미들블로커 임인규, 대한항공은 순천제일고 3학년 이승일을 지명했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했다. 삼성화재 35개, OK저축은행 30개, 한국전력 20개, KB손해보험 8개, 우리카드 4개, 현대캐피탈 2개, 대한항공 1개 등 총 100개의 구슬을 추첨 통에 넣어 뽑았다. 그 중 OK저축은행이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확률이 낮았던 현대캐피탈이 2순위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