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두산 베어스도 스프링캠프급 참가 명단을 구성했다.
두산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절치부심'의 자세로 고강도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라고 27일 오후 밝혔다. 구단은 "사실상 2027시즌의 출발점으로,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하고 있다"라면서 1군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이영하, 셋업맨 김택연, 이날 재계약을 발표한 타카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포수 김기연, 내야수 박지훈·오명진, 외야수 김대한·류승민도 있다.
새 단장 체제로 겨울나기에 돌입하는 두산. 구단은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올 시즌 실전에서 드러난 보완 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다는 구상이다"라고 밝혔다. 3일 훈련·1일 휴식 시스템에 야간 훈련도 소화한다. 구단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세웠다.
정규시즌 4위이자 준플레이오프까지 치른 LG 트윈스도 투수 손주영·고우석·장현식, 내야수 신민재·구본혁·문보경·문정빈, 외야수 문성주·송찬의·이재원 등 주전급 선수를 대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마무리캠프 명단에 넣었다. 통합 2연패를 하지 못한 걸 실패로 규정한 모양새다.
그동안 포스트시즌 탈락 팀의 가을 일정 같았던 마무리 캠프. 설령 진행해도 성장이 필요한 젊은 선수들 위주였던 마무리캠프가 '뉴노멀'을 맞이한 것 같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