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양한센(오른쪽)이 14일 새크라멘토와의 프리시즌 경기서 모그보와 경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출신 센터 기대주 양한센(21·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중국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14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의 프리시즌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양한센의 부진한 경기력을 조명했다.
이날 포틀랜드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에서 110-98로 크게 이겼다. 한때 35점 차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주축 포워드 데니 아브디야(26점), 돌아온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14점)의 활약이 빛났다.
'중국 기대주' 양한센이 코트를 밟은 건 승패가 이미 갈린 4쿼터였다. 시나닷컴은 "주전 로테이션을 전원 교체한 가비지 타임에선 양 팀의 3군 대결이 펼쳐졌다"며 "이때 포틀랜드는 17-32로 밀렸는데, 양한센을 포함한 3군 기량이 형편없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양한센은 이날 4쿼터 12분 동안 코트를 밟아 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에는 도노반 클링언, 로버트 윌리엄스 3세라는 주전 빅맨이 있어 출전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시나닷컴은 "사실상 포틀랜드의 센터 로테이션은 클링건과 윌리엄스 체제이며, 3옵션인 양한센이 정규 10인 로테이션에 진입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냉정하게 평했다. 이어 "이날 양한센은 야투 5개 중 단 2개만을 넣었다. 완벽한 골밑 노마크 레이업 찬스마저 놓쳤는데, 이는 확실히 제 컨디션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끝으로 시나닷컴은 양한센의 플레이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팬들의 비판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양한센이 NBA에 자리 잡으려면 앞으로 2년은 단련해야 하고, 그 뒤에 2년을 더 다듬어야 할 것" "그는 마치 45살이 된 2040년의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처럼 뛴다"고 비난했다. 또 "NBA 역사상 가장 둔한 선수는 아닐지 몰라도, 내 평생 농구 코트 위에서 본 선수 중 가장 둔하고 멍청해 보인다"는 독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