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왼쪽) 삼성 감독과 이강철 KT 감독. 사진=구단 제공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KBO리그는 9월 30일 5개 구장 경기를 통해 PS 진출 5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KT 위즈-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남은 것은 정규시즌 최종 순위다. PS 진출팀은 가려졌지만 정규시즌 우승과 3위 싸움은 끝까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가을야구 초대장 배부 완료, 우승-3위 싸움 '끝까지 간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30일 2차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하면서 흥미로운 편성을 했다. 1위 KT와 2위 삼성의 마지막 2연전을 정규시즌 최종전으로 짰다. 또 3위 LG와 4위 KIA도 12일 정규시즌 최종일에 맞붙도록 편성했다.
정규시즌 우승 팀과 3위 싸움이 마지막까지 이어진다면 최종전에서 순위가 가려질 수 있는 것이다.
선두 KT는 잔여 8경기를 남겨 두고 2위 삼성에 3경기 차 앞서 우승 경쟁에서 훨씬 유리하다. 지난달 17승 6패 1무로 압도적인 승률(0.739)을 자랑했다. 다만 삼성과 마지막 2연전을 앞둬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삼성은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타며 마지막 대역전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염경엽(왼쪽) LG 감독과 이범호 KIA 감독. 사진=구단 제공 LG와 KIA는 2경기 차 접전 양상이다. 상황에 따라 오는 12일 맞대결이 '3위 결정전'이 될 수도 있다.
그 전에 두 팀은 오는 3~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LG는 '3위 굳히기'를, KIA는 8월 22일 이후 '3위 탈환'을 노린다. 이번 3연전에 총력전이 예상된다. 김원형 두산 감독. 두산 제공 4위 KIA를 3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인 5위 두산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두산은 LG와 1경기를 남겨뒀고, KIA와는 올해 맞대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아직 순위(3~5위)가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