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교육청에서 직접 조사관이 나와 빠른 조치가 이뤄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시 CCTV를 빠르게 확보하고 영상을 찍어 놓은 탓에 가해 학생과 부모는 어떤 변명도 없이 잘못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소재원은 눈앞에서 아들의 피해 사실을 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가 많이 나고 심한 자책으로 하루하루가 힘들었다. 내가 보는 앞에서 벌어진 폭력이었기 때문”이라며 “명이와 설이가 명이 또래 친구 두 명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걸 보면서도 나는 바로 나서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저 CCTV 위치를 확인하고 핸드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며 “아이에게 훈계하거나 행동을 저지하게 된다면 아동학대 고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경험을 통해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재원은 영화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를 비롯해 영화 ‘소원’, ‘터널’ 등의 원작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