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애런 저지가 5월 24일 이후 첫 홈런을 터트린 가운데, 뉴욕 양키스가 역대 최다인 61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10년 동안 9번째 진출'이라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날 저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2로 앞선 8회 초 쐐기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갈비뼈 골절로 3개월 넘게 결장한 저지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20타수 3안타 11삼진으로 부진했는데 긴 침묵을 깨고 장기인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종 8-3으로 승리한 양키스는 가을야구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시즌 성적은 87승 63패(승률 0.580)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승차가 3.5경기지만 잔여 시즌 결과와 상관없이 와일드카드를 확보했다. ESPN은 '양키스는 총 18명의 선수가 부상자명단에 올랐다'며 'AL 최우수선수(MVP)를 3회 수상한 저지는 오른쪽 갈비뼈 피로 골절로 인해 84경기를 결장했다'고 밝혔다. 부상에서 복귀한 저지가 타격감을 회복하면서 양키스 중심 타선의 무게감도 달라졌다.
15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원정에서 쐐기 홈런을 터트린 애런 저지. [AP=연합뉴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이제 마지막 단계의 미세조정만 남았는데 그 부분도 분명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지를 향한 신뢰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