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석(24·두산 베어스)의 방망이가 뜨겁다.
안재석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 말 2사 1루에서 안재석의 한 방이 터졌다. 키움 김선기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72.5㎞, 비거리 130.5m의 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10호 홈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순간이다. 특히 전날(29일) 키움전에서 데뷔 첫 멀티홈런을 터뜨린 뒤 하루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전 김원형 두산 감독은 안재석에 대해 "주전 3루수로 가는 길"이라고 평가했다. 김원형 감독의 말처럼 안재석은 공수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안재석의 홈런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린 두산은 현재 9-1로 키움을 리드 중이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