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녈리그(NL) 신인왕에 도전 중인 살 스튜어트(23·신시내티 레즈)가 큰 포인트를 획득했다.
스튜어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5-17로 대패했으나 3회 투런 홈런으로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스튜어트는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한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신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 기록을 해낸 건 1956년 38홈런을 때려낸 명예의 전당 헌액자 프랭크 로빈슨이다. 아울러 스튜어트는 시즌 104타점으로 부문 MLB 전체 1위를 질주했다. MLB닷컴은 '스튜어트는 30홈런-100타점을 해낸 역대 14번째 MLB 신인'이라며 '신인왕이 제정된 1947년 이후 이 기록을 달성한 9명의 선수는 모두 신인왕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앞선 30홈런-100타점 고지를 정복한 뒤 신인왕을 차지한 건 월트 드로포(1950) 론 키틀(1983) 호세 칸세코(1986) 마크 맥과이어(1987) 마이크 피아자(1993) 알버트 푸홀스(2001) 호세 아브레우(2014) 애런 저지(2017) 피트 알론소(2019)이다.
CHICAGO, ILLINOIS - AUGUST 28: Sal Stewart #27 of the Cincinnati Reds hits a solo home run in the fifth inning against the Chicago Cubs at Wrigley Field on August 28, 2026 in Chicago, Illinois. Sage Zipeto/Getty Images/AFP (Photo by Sage Zipeto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8-29 07:06:3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인 선수들은 보통 시즌을 치를수록 체력과 상대 팀의 분석에 영향받아 성적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튜어트는 다르다. 8월 월간 타율 0.302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어느새 시즌 타율도 0.265(521타수 138안타)까지 끌어올렸다.
MLB닷컴은 '스튜어트는 2루수 JJ 웨더홀트(세인트루이크 카디널스) 외야수 카슨 벤지(뉴욕 메츠)와 함께 NL 신인왕 유력 후보로 꼽힌다. 웨더홀트는 특히 수비 지표가 뛰어나고 벤지는 다방면에서 탄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둘 다 스튜어트의 전반적인 공격 생산력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