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카사마츠 쇼 / 사진=스타플래티넘 제공
일본 대세 배우 카사마츠 쇼가 한국 활동을 본격화한다.
스타플래티넘은 카사마츠 쇼(笠松将)와 매니지먼트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을 거점 삼아 글로벌 시장까지 함께 겨냥한 전략적 행보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희성 스타플래티넘 대표는 “카사마츠 쇼는 연기력과 성실함은 물론, 한국 작품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을 가진 배우”라며 “앞으로 한국과 세계 무대에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카사마츠 쇼 역시 손편지를 통해 “오랫동안 한국 작품들을 보며 자랐는데,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행복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며 “아직 만나지 못한 대표님들, 감독님들, 언제든 불러달라. 즐겁게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스타플래티넘 제공
1992년생인 카사마츠 쇼는 2013년 데뷔 후 일본 영화·드라마계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온 실력파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변신형 배우’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HBO맥스 ‘도쿄 바이스’, 디즈니플러스 ‘간니발’로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으며,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할리우드 프로젝트 ‘언타이틀드 교토’에 캐스팅되며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 시장 진출작은 스타플래티넘이 제작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다. 일본 적군파 리더 덴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첫 빌런으로 등장,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한국 콘텐츠를 즐겨 보며 스스로 익힌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 토론토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직접 한국어로 인터뷰를 소화하며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올 3월에는 스타플래티넘의 신작 ‘면도’와 ‘파문’ 촬영을 마쳤다. 김정훈 감독이 연출하는 ‘면도’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시골 저택에 틀어박힌 소설가와 다정한 연인 사이에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심리 공포 스릴러로, 올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크랭크업 소식을 전한 ‘파문’은 김선경 감독 신작으로, 가문 대대로 위험한 불법 사업을 이어온 예동 권씨 집안의 종손 사망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