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보름째 봉쇄 시위가 진행 중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회원종목단체들을 다시 만났다. 문체부는 "이 회의에서는 경기장 봉쇄 상황과 관련해 금융 거래 애로사항과 행정 처리 제한 사항들에 관한 구체적 지원 및 예외 처리 방안을 안내하고 추가 지원 필요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임시사무실에서 열린 '핸드볼경기장 입주 종목단체 추가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최휘영 장관과 만난 종목단체 관계자들은 "단체의 기본 업무뿐 아니라 국제대회 및 전지훈련 참여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선수들의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요청했다.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대한펜싱협회는 장기간 이어진 출입 제한으로 선수들이 개인 장비를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한 오상욱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자신이 사용하던 펜싱 칼 등 필요 장비를 다른 선수들로부터 빌려 대회장으로 향했다.
이에 최휘영 장관은 "관계 부처·기관 협조를 통해 단체별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중이다. 사태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