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가수 나율이 30년 가까이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나율의 일상과 함께 가족사가 공개됐다.
이날 나율은 각종 행사 무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내가 무너지면 엄마까지 힘들어질 것 같았다”며 악착같이 버텨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머니는 과거 남편의 사업 실패 이후 감당하기 어려운 빚이 생기면서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어린 나이였던 나율은 홀어머니 아래에서 성장했다고 전했다.
나율은 초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전까지는 엄마가 출장 갔다고 이야기했다”며 “왜 나만 이런 환경 속에서 살아야 하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최근 방송을 본 아버지가 자신을 보고 싶다고 연락해 왔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하지만 나율은 “그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화가 더 났다”며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또 “가족을 떠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지금까지도 상처로 남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나율은 지난 2023년 방영한 TV조선 ‘미스트롯 3’에 출연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