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WKBL 통합 우승을 차지한 청주 KB. 왼쪽부터 박지수, 이채은, 강이슬, 사카이 사라. WKBL 제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9일 2026년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 10명을 확정했다.
데뷔 후 첫 FA 권리를 행사하는 1차 FA 대상자는 조수아(용인 삼성생명) 이윤미·이채은(이상 청주 KB)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1차 협상 기간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2차 협상 기간부터 타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세 선수 중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기량이 부쩍 향상한 이채은이다. 올 시즌 KB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이채은은 정규시즌 경기당 평균 8.43점 2.9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점 슛 성공률 38.6%를 마크해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했다.
1차 협상 기간부터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는 2차 FA 대상자는 총 7명이다. 윤예빈(삼성생명) 김진영, 이혜미(인천 신한은행) 김예진(아산 우리은행) 강이슬, 김민정, 박지수(이상 KB)가 포함됐다. 삼성생명 김단비, 배혜윤, 부천 하나은행 김정은과 KB 염윤아는 FA 자격 취득 대신 은퇴를 선택했다.
FA 협상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협상 기간은 5월 1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이며, 2차 협상 기간은 5월 11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다. 1, 2차 협상 기간 내 계약하지 못한 선수는 5월 16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원소속 구단과 3차 협상을 진행한다.
FA 대상 선수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원소속 구단은 WKBL FA 규정에 따라 보상 선수 1명(보호 선수 제외) 또는 현금 보상을 선택할 수 있다. 보호 선수 수와 현금 보상 범위는 FA 대상자의 당해 연도 및 직전 연도 공헌도 순위(아시아쿼터 선수 제외)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