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12.3’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선 이들의 숨 막히는 현장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이명세 감독의 다큐멘터리로, 내레이션을 과감히 배제하고 이미지와 사운드만으로 서사를 구축해 기존 장르의 문법을 깨는 새로운 시네마틱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숨 막히는 순간으로 시작된다. “45년 만에 되살아난 악몽”이라는 카피와 함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되는 순간이 보이고 국회로 향하는 계엄군, 계엄군을 막아서는 보좌진과 시민들, 닫힌 국회의 담을 넘는 국회의원들의 긴박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여기에 “군인이 총을 발포했다면”, “국회에 모이지 않았다면”과 같은 만약을 가정하는 카피가 연달아 공개되며 당시 상황을 환기시킨다. 아울러 밤새 국회 앞을 지키는 시민들, 국회 문 앞을 막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내기 위해 뛰어다니는 보좌진들의 모습 뒤로 “우리가 지켜낸 그 밤의 기록”이란 카피가 더해지며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