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쓰레기를 줍는 일본 축구 팬들. 사진=x 캡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쓰레기를 줍는 일본 축구 팬들. 사진=x 캡처
일본 축구대표팀 팬들이 여느 때와 같이 관중석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영국 현지에서 이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1일 “팬들이 (관중석 바닥에 떨어진) 팝콘까지 치웠다. 일본 서포터가 잉글랜드 축구 성지에서 보여준 행동이 반향을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일본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기분 좋은 승리를 현장에서 목격한 팬들은 평소처럼 경기 뒤 쓰레기를 치운 후 귀가했다.
웸블리 스타디움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일본 팬들이 관중석을 정리하는 짤막한 영상이 올라왔다. 웸블리 스타디움 SNS는 일본 축구대표팀 계정을 태그하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쓰레기를 줍는 일본 축구 팬들. 사진=x 캡처
SNS상에서는 “이것도 스포츠맨십이다. 멋지다”, “웸블리에서도 사랑받는 일본”, “이런 행동들이 일본의 국제적인 신뢰도를 높인다” 등 호평이 주를 이뤘다.
풋볼존은 “지금껏 국제대회에서 화제 된 청소 활동이지만, 축구 종가 영국의 상징적인 경기장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펼쳐진 것은 현지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준 듯하다”고 설명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