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윤진 감독과 배우 박진영, 김민주가 참석했다.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박진영은 극중 30살 전철 기관사 연태서 역을, 김민주는 전 호텔리어, 현 서울의 구옥스테이 매니저 모은아 역을 맡았다.
2021년 드라마 ‘그 해 우리는’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윤진 감독은 전작과 ‘샤이닝’의 차이를 계절로 비유했다. 그는 “내가 했던 작품 안에서 비유를 하자면 ‘그 해 우리는’은 봄을 이제 막 지나서 초여름을 닮아있다면 ‘샤이닝’은 사계절을 다시 지나서 다시 봄에 이른 느낌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작가님이 태서와 은아를 그릴 때 대단한 사건을 두고 이야기를 진행하지 않았다. 계절이 지나가는 과정이 글에서 보여졌고 시간이 쌓이면서 시각적으로 감각적으로 채워질 수 있을만한, 보통의 감각을 사적인 감정으로 가져올수있을만한 전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 말고 어떤 작품이든 부담일 것 같긴한데 이 작품이 금요일 시간대에서 잘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있다”며 “두 주인공이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지나가고 어떻게 다시만나는지 지켜봐주신다면 두 시간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그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두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캐스팅했다는 생각은 잘 하지 않는다. 이 배우들이 우리에게 와줬다고 생각하고, 두 배우가 이 작품을 선택해줘서 고맙다”며 “박진영은 눈으로 많은 감정을 말하는 배우다. 김민주는 모은아 캐릭터와 닮은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